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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별자리는 무엇인가요 - 건축가 유현준의 첫번째 도시 에세이, 와이즈베리 | 기타도서 리뷰 2019-03-14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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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당신의 별자리는 무엇인가요

유현준 저
와이즈베리 | 2019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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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별자리는 무엇인가요 - 건축가 유현준의 첫번째 도시 에세이, 와이즈베리

 ?

너무나 재미있게 보았던 TV 프로그램이었던 알쓸신잡에 나왔던 건축가 유현준님의 첫번째 에세이 집이 나왔습니다. 유럽의 도시, 한국의 도시들 사이에 난 골목길을 아주 재미있게 설명해주던 기억이 납니다. 그 이후로 골목길이나 길을 걷는게 더욱 좋아졌습니다.

?

이 책은 건축가 유현준님이 어렸을 때 살았던 집과 동네, 공간들, 현재 살고 있는 도시의 공간들 중 자신이 좋아하는 공간들에 대해 짤막한 글과 함께 소개하고 있습니다. 문체는 군더더기 하나 없이 깔끔하고, 건축물에 대해서는 건축가로서의 전문가적 견해가 깔끔하게 실려 있습니다. 거기에 양해철 사진작가의 사진은 상상력을 더해주기 충분합니다.


인생은 차선이 모여 최선이 되는 것이다.

모자라는 듯한 것이 모여 조화를 이룰 때 아름답다. 그러니 내가 원했던 길이 막힌다고 해서 속상해하지 말라. 때로는 그게 빨간 신호등처럼 조금만 기다려도 파란불로 열리는 경우도 있고, 때로는 옆길로 가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다. 지금 열린 길이 최선이 아닌 것으로 보일 것이다. 그렇지만 결국에는 그런 길들이 모여 예상치 못한 멋진 곳으로 인도해주기도 하는 것이 #인생이다

?

그러니 일단 길이 열리는 데로 걸음을 떼길 바란다.

(남산순환도로 403쪽)

?

?

연세대학교, 하버드대학교, MIT 공대에서 건축학을 공부했고, 하버드대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세계적인 건축가 리처드 마이어 사무소에서 실무를 익혔고, MIT 공대에 연구언, 교환교수로 있었고, 지금은 유현준건축사무소 소장이자, 홍대 건축대학 교수이기도 합니다. 엘리트 코스를 밟으며 평탄하게 똑바로 걸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저자도 나름대로 계획했던 삶을 늘 살아왔던 것은 아니었다고 합니다. 신촌오거리를 통해서 가다가 길이 막히면 아현동사거리에서 우회전해 공덕동을 통해 돌아가면 되고, 길을 바꿔 가도 목적지는 같고, 경치가 달라질 뿐이라는 저자의 말에 공감이 되었습니다. 계획한대로 되지 않는 것이 인생입니다. 열두 시 길로 가려고 했는데 그 길이 막히고 두 시 길이 열리거나 아홉 시 길이 열리기도 했지만, 그럴 때마다 열리는 방향으로 걸어왔다고 합니다(본문 403쪽). 차선이 모여 최선이 되는게 인생이라는 말이 의미심장하게 다가왔습니다. 비록 지금 열린 길이 최선이 아닌 것처럼 느껴질지라도 길이 열리는 방향으로 걷다보면 그런 길들이 모여 예상치 못한 멋진 곳으로 인도해주기도 합니다. 그게 인생입니다. 성경에도 이 말과 유사한 내용이 나옵니다. 지금 이 문이 닫히면 새로운 문을 열어주실 것이고, 결국 가장 선한 곳으로 인도하신다는 성경의 내용과도 일맥상통합니다.

?

이 책을 읽으면서 마음이 굉장히 평안하고 따듯해졌습니다. 한강시민공원 갈대숲이 왜 아름다운지, 대학생활이 왜 좋은지를 알게되었습니다. 한강 속 정자 같은 공간인 잠수교와 난간 위에 다른 재료의 난간을 덕지덕지 덧댄 듯한 자칫 지저분한 마포대교의 아크릴 조명에 써 있는 '오늘 하루 어땠어?', '밥은 먹었어?'라는 따뜻한 문구 하나에서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으니, 때로는 디자인이 아름다운 외향보다 아름다운 마음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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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별이 될 줄 알았던 우리 모두는 나이가 들면서 희미한 불빛을 겨우 내는 소시민으로 살아가기도 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공간, 어릴 적 소중한 기억들, 서울역 KTX타기전 계단에서 앉아 먹었던 도시락 오롯이 나만이 누릴 수 있는 사무실 내 책상까지도 소중하게 다가오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아둥바둥 살아가는 도시의 현대인들에게 잠깐의 휴식같은 선물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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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온더테이블 Shanghai on the table, 이도연 지음(바이북스) | 기타도서 리뷰 2019-03-13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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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상하이, 온더테이블

이도연 저
바이북스 | 2019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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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온더테이블 Shanghai on the table, 이도연 지음(바이북스)

 

2008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난 저자는 8년간의 긴 유학생활을 마치고 2016년 서울로 돌아오기 전 6개월을 교환학생으로 상하이에서 보냈는데, 이 책은 그때 경험했던 상하이의 모습을 담은 책입니다. 저자는 상하이를 '중국이라는 이름 아래 억울한 누명을 쓰고 있는 보석 같은 도시"라고 말합니다. 중국이 주는 부정적인 이미지인 희뿌연 매연, 비위생적인 시설, 불친절한 사람들 때문입니다. 그러나 저자가 경험한 상하이는 유럽을 연상시키는 예쁜 거리, 커피와 디저트가 맛있는 카페, 화려한 루프탑, 삶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미술관, 핫한 편집샵 등 우리의 머리 속에 그려진 편견과는 전혀 다른 모습의 도시입니다. 이 책에 실린 사진을 보면 "여기가 중국 맞아?"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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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공부를 마치고 귀국하기 전 6개월, 저자는 상하이에서 모처럼만에 삶의 여유를 느끼며, 예쁘게 치장하고 나가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예쁜 카페에도 가고, 미술관에도 가고, 루프탑이 있는 레스토랑에도 가며 즐겁게 보냈을 것입니다. 열심히 살아온 자만이 누릴 수 있는 여유로움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에 소개되어 있는 상하이의 모습은 밝고 화려합니다. 언젠가 TV에서 이연복쉐프가 중국사람들의 흔한 아침식사를 소개해 준 적이 있습니다. 플레이팅 때문인지 저자의 사진 속 또우지앙(콩물), 요우티아오(튀김빵)은 깔끔하고 도회적인 느낌이 납니다. 상하이에가면 나도 꼭 도원권촌에 가서 저 음식을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저절로 듭니다.

 

상하이는 중국의 맛과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도시이기도 하지만, 유럽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들게 만드는 도시라고 합니다. 난징조약 이후 여러 조계지가 형성되었는데, 예쁜 카페들과 상점으로 유명한 우캉루, 화이하이중루, 쓰난루까지 이어지는 프랑스 조계지가 유명하다고 합니다. 양옆으로 플라타너스 나무가 심겨져 있는 이 거리의 풍경은 영락없이 프랑스 같습니다. 특히 이 책에 실려 있는 카페나 레스토랑, 혹은 음식 사진을 보면 정신을 못차릴 정도로 매혹적이며 꼭 먹어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저렇게 맛있는 음식이 가득한 상하이에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 입니다.

 

혹시나 이 책을 읽고 있을지도 모를 복단대학교 한국 학생들을 위해 꿀팁을 방출하기도 합니다. 화려한 상하이 도심가를 벗어나 외곽지역에 위치한 이 대학은 영락없는 트루 차이나의 모습이라고 합니다. 무너지기 일보직전의 5층 이하의 건물들이 가득한 이 곳에도 상하이의 가로수길이라 불릴 만한 대학로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자주 가던 샐러드가게, 홍샤오로우를 즐겨먹었던 식당, 편의점에서 즐겨 먹었던 대추맛 요구르트까지 일상의 대학생활에서 접했던 음식을 회상하며 그때의 추억을 떠올립니다. 좋아하는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고, 술을 즐긴다는 저자의 모습이 이 책에 고스란히 전해 집니다. 이 책을 다 읽고 보니 저자의 말처럼 상하이는 중국이라는 이름 아래 억울한 누명을 쓰고 있는 도시라는 표현이 정말 적절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자가 맛있는 음식을 먹었던 식당이나 카페, 성수동 대림창고 같다는 Undefine 카페에서 커피한 잔 마셔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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