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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스스한 오싹툰과 초등교과수록 낱말의 조합이 재미있다 | 기본 카테고리 2020-10-27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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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방구TV 오싹툰 낱말놀이

문방구TV 원저
서울문화사 | 202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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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스스한 오싹툰과 초등교과수록 낱말의 조합이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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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애니메이션이나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학습만화들은 예전부터 많이 나오고 있고 인기가 있다.

그런데 최근에 눈에 띄는 새로운 변화가 유튜브 컨텐츠를 활용한 학습만화들이다.

유튜브 이용이 급증하면서  아기들까지 유튜브를 보고 있고, 가장 많이 사용하는 스마트폰 앱도 유튜브라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유튜브는 많은 사람들이 즐겨 이용하고 있다.

그 안의 컨텐츠까지 인기가 많아져서 유튜브 인기 컨텐츠들이 어린이 도서에 종종 등장하고 있다.

이번에 읽어보게 된 <문방구 TV 오싹툰 낱말놀이> 도 원작이 '문방구TV'로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 속 다양한 사람들의 반응 모습을 공감가는 스토리와 영상으로 재구성하는 크리에이터이자 대한민국의 아빠이다.

유튜브에서 '문방구TV'로 검색해도 많은 컨텐츠를 확인할 수 있는데, 아마 유튜브 컨텐츠를 본 사람들은 친숙함에 책을 고르는 사람도 있을 것 같다.

우리 집에서는 유튜브를 많이 보지는 않아서 책을 먼저 보고 유튜브에서 찾아서 보긴 했다.

지난번에 재난에 관한 문방구 TV 학습만화를 보았는데 내용이 재미있어서 아이가 자주 꺼내 보았고 볼 때마다 깔깔거리며 웃으면서 봤었다.

이번에 '오싹툰 낱말놀이'로 신간이 나왔다고 할 때 아이가 좋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평소에도 낱말놀이, 끝말잇기, 수수께끼를 좋아해서 나랑 자주 하기도 하고 이전에도 재미있게 봤던 문방구 TV 였으니 믿고 고른 책이다.


 

이 책은 문방구 TV 와 함께하는 브레인업 시리즈 3번째 책으로 틀린그림찾기와 두뇌놀이가 먼저 나왔는데 이 책들도 재미있을 것 같다.

문방구TV 친구들이 초등국어 교과 수록 낱말과 관련된 생활속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오싹툰이라 귀신도 나오고 살짝 으스스한 느낌이 있다. 그렇다해도 무섭지는 않다. 문방구TV 캐릭터들이 워낙 엉뚱하고 재미있어서 오싹툰이지만 웃기다는 느낌이 든다.

매회마다 낱말퍼즐, 미로찾기, 끝말잇기 등의 낱말놀이가 있어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학습만화이다.   

등장인물인 문방구, 토끼야, 새싹이, 시바견.

여기 나오는 인물들은 다들 독특한 8세 어린이들이다.

마침 우리 아이도 초등학교 1학년이다 보니 같은 나이 친구들이라고 더 재미있게 보는 것 같다.

총 22화로 매 화마다 이야기와 게임으로 구성되어 있다.  

1화. 친절의 보답에 대한 이야기. 여기서 배우는 낱말은 '보답'이다.

보답의 간단한 의미가 소개되어 있다.

내용상에서 이 말을 쓰는 상황이 소개되어 있어, 실제 상황에서도 활용할 수 있겠다.  

첫 번째 게임. 속담알기.

속담을 완성하고 그 의미를 만화와 풀이로 알 수 있다. 첫번째 속담은 나도 처음 본 속담이라 책 읽으면서 배웠다.

이 외에도 낱말 귀신을 이겨야 하는 끝말잇기, 미로찾기, 다양한 모양의 낱말 퍼즐들이 매 화마다 있다보니 다양하고 많아서 좋았다.  

여기에 오싹하고도 재미있는 이야기가 함께하니 재미있게 읽으며 낱말도 배우고, 생활속에서 직접 활용할 수도 있겠다.  

역시나 책을 그냥 책장에 꽂아줬더니 알아서 찾아서 바로 읽어주는 첫째.
앉은 자리에서 모두 읽었다.


그 다음에도 여러번 꺼내서 밥 먹으면서도 읽고, 낱말을 좀 많이 배웠다 싶은지 나에게 끝말잇기를 하자고 도전하기도 했다.

재미있는 만화와 오싹하고 웃기는 이야기, 다양하고 흥미있는 게임들이 모두 잘 어우러져 아이도 나도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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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인성 정직한 마음을 배우는 책 | 기본 카테고리 2020-10-27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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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솔직하게 말할걸

가수북 글/정가애 그림
키위북스(아동) | 2016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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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인성 정직한 마음을 배우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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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자꾸 그렇게 거짓말하면 피노키오처럼 코 길어진다"

첫째가 어렸을 때 제가 종종 했던 말이예요. 실제로 첫째가 거짓말을 심하게 했던 건 아니구요.

정말 바로 들통날 거짓말을 장난으로 종종 했거든요.

그럴 때 제가 첫째를 살짝 겁주며 했던 말이지요.

초등학교 1학년 순진한 아들은 아직은 거짓말을 못하는 것 같아요.

이전에 문제집을 풀다가 제가 자리 비운 사이에 살짝 뒤쪽을 막 찾더니 제가 오자 대놓고 "아~ 정답보려고 했는데"라고 하더라구요. 한 번은 한 문제를 답을 보고 썼나봐요. 제가 그냥 '이건 직접 푼 거야?'라고 물어보니 '정답 봤어'라고 바로 이실직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정직하게 말해준지라 정답보고 하면 안된다고 잘 이야기 했는데요.

내심 정답 보고 싶은 마음은 이해되서 그래도 정직하게 말해준 것이 다행이라 생각했어요.

그런데 최근에 자주 가는 카페에서 초등학생 아이들의 거짓말에 대해서 이야기가 많이 나오더라구요.

작은 거짓말부터 그 거짓말이 점점 커져서 심한 수준에 이르기까지 이르기도 했어요.

그래서 아이에게 솔직하고 정직한 마음에 대한 바른 인성을 심어주고자 이 책을 읽어보았답니다.

<솔직하게 말할걸>

이 책은 키위북스에서 나온 <처음부터 제대로> 시리즈의 13번째 책인데요.

<처음부터 제대로>시리즈는 지식을 통해 지혜를 얻는 책이라는 뜻을 담은 책들입니다. 나하나 차근차근 처음부터 제대로 배워 익힌 지식은 아이들을 지혜로운 아이로 자라나게 될 것이라는 의미로 나오는 시리즈이지요.

현재 16권이 나왔고 앞으로도 계속 출간이 된다고 하네요.

이번 이야기의 주인공인 심훈이는 받아쓰기 빵점을 맞고 엄마에게 혼날까봐 걱정이 되었어요.

아마도 성적이 나오고 이걸 숨기려고 거짓말을 하는 것이 아이들의 가장 흔한 거짓말이라 생각이 되는데요.

과연 심훈이는 이 상황에서 정말 거짓말을 했을까요? 아니면 솔직하게 말하는 것을 선택했을까요?  

초등 교과 연계도 되어서 공부할 때 함께 읽어도 좋을 것 같아요. 

이번 책은 1학년 통합교과와도 연계되어 있어서, 저학년이 교과연계도서로 보기에도 좋아요.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양심훈' 이예요.

2학년 심훈이는 받아쓰기를 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받아쓰기는 모르겠고, 옆에 있는 수정이의 것을 몰래 볼까하는 유혹도 들지만 그 일이 들통났을 때 선생님한테 혼나고 애들에게 놀림 받고, 엄마는 화가 날 것을 걱정해 유혹을 이겨내지요.

이때 나오는 말이 '양심의 소리'예요.

심훈이의 아빠가 알려주신 양심은 '거짓말이나 나쁜 짓을 하려는 순간, 정직하고 바른 행동을 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지요. 양심은 좋은 것이라구요.

양심의 소리로 훔쳐보는 것은 안했지만, 결국 시험도 망치고, 시험 내내 배가 아프더니 똥도 쌌어요.

정말 속상하겠지요.  

심훈이는 0점짜리 받아쓰기 공책을 엄마에게 보여주기 무서웠어요.

엄마가 화를 낼까 무서웠거든요.

이 부분 함께 읽으며 저는 많이 속이 뜨끔했는데요.

저도 최근에 아이에게 잔소리를 내고 화를 냈던 적이 좀 있어서 아이가 저에 대해 이런 마음을 가지고 있을까 걱정되더라구요.

아이의 책을 함께 읽으면 아이도 주인공의 마음에 공감하기도 하지만, 제가 읽으면서 등장인물을 통해 아이의 마음을 읽어볼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그래서 저의 모습을 반성하기도 했답니다.

결국 심훈이는 받아쓰기 공책을 쓰레기장에 버리고 맙니다.  

결국 받아쓰기 노트를 찾고자 다시 쓰레기통으로 들어가다가 쓰레기장에 떨어져서 못 올라오고, 그 안에서 쓰레기까지 맞으면서 고생을 하다가 겨우 구출이 되었어요.

집에와서 엄마에게 솔직하게 말을 하고, 자신의 기분도 솔직하게 이야기 했어요.

엄마도 심훈이의 솔직한 말에 무섭게 혼내서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고 이야기 하지요.

"솔직하게 말해 줘서 고마워" 라구요.

솔직하게 말한 심훈이는 이제 마음이 불안하지도 않고,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었겠지요.

엄마도 심훈이의 마음을 잘 알 수 있었구요.

저희 아들은 솔직하게 자신의 마음을 말하는 것을 어려워해요.

그래서 저도 심훈이가 이렇게 마음을 고백하는 모습을 보니 살짝 부럽기도 하더라구요.

아이에게도 이렇게 솔직하게 마음을 이야기해야 다른 사람이 알 수 있다.

그러니 이렇게 이야기를 해달라고 부탁했어요.  

여기서 또 하나의 사건이 나오는데요. 심훈이 친구 민수의 이야기예요.

민수는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데 아빠가 항상 '남자는 남자다워야 한다'면서 민수를 윽박지르기 때문에 무서워서 그 사실을 숨기고 있었어요.

솔직하게 말하는 민수의 말에, 심훈이도 자신이 겪은 일을 모두 솔직하게 이야기했답니다.

서로 솔직해진 두 친구, 앞으로는 더 서로 믿고 사이 좋게 지내는 친구사이가 될 것 같네요.  

이야기를 통해 심훈이의 감정과 상황을 따라가면서 거짓말을 하고 싶은 마음, 들킬까봐 두려운 불안한 마음, 그리고 솔직하게 말했을 때 편안한 마음까지 모두 접해 보았어요.

책을 통해 상황을 접하면서 솔직하게 말하고 정직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겠네요.

마지막에는 '바른 마음, 인성 디딤돌'에서 정리를 해주는데요.

정직이란 무엇인지, 양심에 대해서 풀어서 쉽게 설명해 주어요.

여기서 주의할 것이 '있는 그대로의 사실'이 모두 정직은 아니라는 것이예요.

다른 사람을 놀리는 말이나 비밀을 동의없이 퍼뜨리는 것은 누군가에게 상처를 줄 수 있어요. 사실이기는 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말은 정직한 것이 아니예요.

즉, 다른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 헤아리지 않고, 무조건 있는 그대로 말하는 것은 정직하다 할 수 없답니다.  

아이와 함께 읽으며 정직한 것은 무엇인지 이야기해 보았어요.

거짓말 한 적 있냐고 물어보니 자신있게 없다고 대답하네요.

그래서 앞으로도 거짓말하지 않고 솔직하게 말해달라고 이야기했어요.

책을 함께 읽으며 양심과 정직에 대해서도 배우고, 아이와 대화도 나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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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어린이] 친구가 생겼어 (둥둥아기그림책) | 기본 카테고리 2020-10-2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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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친구가 생겼어!

정호선 글그림
길벗어린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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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관계와 우정,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아기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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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아가들과 쌍둥이 강아지들의 모습을 그린 표지가 정겹고 귀여워 선택한 책 <친구가 생겼어>


아직 또래친구가 없는 둘째에게 친구와 함께 노는 것이 재미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알려주고 싶어서 선택한 책이다. 

이 책은 쌍둥이 아이들의 이야기를 사랑스럽게 그려 내며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정호선 작가의 쌍둥이 그림책 세 번째 이야기라고 한다.  여럿의 관계 속에서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는 방법을 배우고 관계를 다지며 성장하는 이야기가 사랑스러운 그림과 함께 더해져 아기와 엄마들의 마음과 시선을 사로잡는 아기 그림책이다.

뒷표지도 강아지를 사랑스럽게 안고 있는 모습이 너무 편안하고 행복해 보여서, 보는 나도 미소짓게 만든다. 

엄마 개가 아기 강아지 두 마리를 낳았다. 쌍둥이 자매 하영이 하진이에게 강아지 친구가 생긴 것이다.
강아지들은 하영이 하진이가 걷고 뛰는 것, 눕는 것들을 다 따라하고 부르면 달려온다. 
그렇게 넷은 사이좋게 논다. 이런 모습을 보면 반려동물이 있으면 아이 정서에 좋다는 말이 생각난다. 

그런데 하영이 하진이가 좋아하는 걸 강아지들도 좋아한다. 그래서 울기도 한다. 

친구끼리도 사이좋다가도 또 동시에 좋아하는 것 때문에 싸우고 울기도 하는데 그 모습과 똑같다. 

그런데 강아지들이 다시 가져갔던 물건들을 가지고 와서 웃으며 꼬리를 친다. 

아마 둥둥이, 붕붕이 강아지들도 하영이 하진이와 놀고 싶어서 물건을 가져간 것이었나보다. 

그런데 하영이, 하진이가 우니까 화해하자고 하는 것이다. 

사이좋게 다시 같이 노는 하영이, 하진이, 둥둥이, 붕붕이. 

이렇게 하영이 하진이는 둥둥이 붕붕이가 좋고, 둥둥이 붕붕이도 하영이 하진이가 좋다. 

서로 좋아하는 친구들이다. 

새 친구가 생기고, 사이좋게 놀기도 하지만 다투고 울기도 하는 모습이 실제 생활 속 아이들의 모습과 같다. 


다시 화해하고 사이좋게 노는 모습을 보며 아이들도 친구를 사귀고 함께 우정을 쌓는 모습을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혹시 친구와 싸우더라도 화해하고 다시 친하게 지내는 것도 배울 수 있다. 


또한 친구를 사랑하고 아끼는 감정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겠다. 


그림의 쌍둥이 자매와 강아지들의 모습이 귀여웠고, 이야기도 따뜻하고 예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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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어린이] 응가, 안녕! (둥둥아기그림책) | 기본 카테고리 2020-10-2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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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응가, 안녕!

유애순 글/권사우 그림
길벗어린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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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변훈련할 때 읽기 좋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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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가 3살이 되어 슬슬 배변훈련을 고민해야할 때라 관련된 책들을 찾아보고 있다. 


첫째는 여유롭게 36개월되서 딱 뗐는데 배변 훈련은 어린이집에서 24개월 이전부터 조금씩 시작했었다. 


그 시작이 일단 변기, 팬티와 친숙해지기. 


아기용 변기에 앉는걸 어려워하지 않아야 해서 어린이집에서도 앉아보고 집에서도 앉아보고, 책이나 교구를 활용하기도 했었다. 


둘째도 좀 더 늦어지더라도 기저귀 떼기는 어차피 꼭 거쳐야하는 것이기 때문에 조금씩 배변훈련과 친숙하게 해주려고 한다. 


이번에 읽게 된 <응가, 안녕!> 도 그런 생각으로 고른 책이다. 


실제로 아기들 배변 훈련하고, 변기에 응가 하기 시작할 때 늘 "응가, 안녕!" 하고 빠이빠이 해주고 보내주고는 했던 기억이 난다. 


아기들에게 똥을 변기에 누는 것이 이상한 것이 아니다 , 자연스럽다는 것을 보여주기위해 똥 그림도 귀엽게 퐁당하는 표지 그림이다. 

아이가 곰돌이와 사과를 먹고 있는데, 꾸르륵 배가 살살 아프고 방귀가 나오는 것으로 시작된다. 

응가가 나올 때의 신호를 표현함으로 책을 읽는 아이도 '이런 신호가 오면 응가가 나오려는 거구나'를 생각할 수 있겠다. 

아가에게 응가하러가자니까 무서운지 싫다는 아기. 

여기서 엄마가 응가 놀이를 제안한다. 
배에 손을 얹고 돌리기도 하고, 꾹꾹 누르며 배마사지를 하다가, 곰돌이 인형과 함께 폴짝 뛰며 응가 놀이 운동을 한다.

드디어 응가가 나오려고 해서 뒤뚱뒤뚱 응가하러 간 아기.

변기에 앉고 힘을 준다. 옆에 곰돌이도 함께 응원해 주듯 힘을 주고 있다. 

드디어 응가가 나오고 '예쁜 똥'이 나왔다고 하며, "응가, 안녕!"하고 보내준다. 

아기가 응가가 나올 것 같은 신호가 오는 모습부터, 변기로 가기 싫어했지만 놀이를 통해 재미있게 운동을 하고, 결국 변기에 앉아 응가에 성공해서 "응가, 안녕"하는 모습까지 흐름에 맞춰서 이야기가 잘 구성되어 있다. 

거기다가 귀여운 아기의 표정과 동작은 내가 봐도 저절로 엄마 미소가 떠오를 정도로 귀엽고 생동감있다. 

아기의 애착 인형처럼 보이는 아기곰이 함께 운동하고 옆에서 격려하는 모습도 아기에게 안정감을 느끼게 해 줄 것 같다. 

책을 반복해서 읽으면서 배변 훈련 할 때도 책 이야기를 해주면 배변 훈련이 더 쉽고 재미있게 이루어질 것 같다. 

아직은 그림 위주로 책을 보는 둘째도 그림이 마음에 들었는지 일단 꺼내서 잘 본다. 

보드북이라 찢어질 염려도 없고, 모서리도 둥글게 처리되어 있어서 아이 혼자 보아도 안심이다. 

열심히 책 읽고 배변훈련도 잘 시도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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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서 오늘도 인생의 깨달음을 만났습니다. 덕분에 나도 깨달음을 만났습니다. | 기본 카테고리 2020-10-24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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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오늘도 인생의 깨달음을 만났습니다

임정묵 저
좋은날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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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서 오늘도 인생의 깨달음을 만났습니다. 덕분에 나도 깨달음을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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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몸과 마음이 많이 지치고 힘들었다. 그리고 우울했다.

환경적으로는 계절 중 가을에 많이 우울하다는 이야기도 있고,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해도 짧아져 밤이 빨리와서인것 같기도 하다.

개인적으로는 내가 가지고 있는 문제가 시원하게 해결될 기미는 안 보인 채 계속 '산 너머 산'이다 보니 어두운 터널을 지나며 막막한 느낌이 자주 들었다. 내가 지금 선택한 이 길은 맞는 것인지, 왜 이전에 다른 길을 선택하지 않았는지 후회도 많아지고, 심지어 나이가 드니 몸도 자꾸 여기저기 아퍼서 지난 주말에는 꼼짝않고 누워있었다.

인생에 대해서 고민하고 생각이 많아지고 도움받을 곳을 찾던 중에 우연히 책을 하나 발견했다.

<오늘도 인생의 깨달음을 만났습니다>

 

지금 인생이 너무 답답한데 인생의 깨달음이라니 어떤걸까 궁금했다.

'살아갈 날들을 위한 좋은 마음가짐에 관하여' 라는 부제가 눈에 띄었다.

"지친 당신과 나누고 싶은 소중한 이야기" 나에게 이야기하는 것 같아서, 지금 이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말을 얻을까 싶어 책을 골라 읽어보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공감이 많이 되었고 소소한 일상 속에서 필요한 너그러움, 여유를 좀 찾을 수 있었다.

표지에서의 한 문구, 한 문구가 모두 위로가 되는 문구라 기분이 좀 편안해 진다.

그렇게 편안한 마음으로 책을 읽어보았다.  

이 책의 저자인 임정묵 교수님은 서울대를 졸업하고 일본에서 농학 석사와 이학박사를 취득하였다. "바람이 불지 않으면 세상살이가 아니다."라고 말하며 살아오면서 중요하거나 소중하다고 여겨지는 가치들을 책에 정리했다고 한다. 저자 소개를 보았을 때 이 분은 본래 글을 쓰는 직업이 아니다.

그래서인지 글 전체적으로 삶의 경험과 깨달음을 담담하게 적어놓은 것이 나에게는 더 솔직하게 느껴지고, 위로와 공감이 되었던 것 같다. 

거기다가 '이 책의 인세 전액은 힘든 처지의 학생들과 불쌍한 동물들을 위해 기부합니다'라는 문구가 좋은 분이라는 신뢰감을 더했다.

 

차례를 슬쩍 훑어보았는데, 이 가을 나 같이 우울하고 힘들어하는 시기에 조용하게 읽으면 좋을 것 같다.

다른 일들에 치여서 좀 급하게 볼 때도 많았는데, 가끔 조용한 새벽시간 집중해서 하나씩 읽으면서 생각하면 인생의 깨달음을 하나씩 얻어가는 느낌이라 좋았다.

구분이 잘 되어 있어서 바쁠때에도 짬내서 하나씩 읽기가 좋아서 며칠동안 책을 어디나 가지고 다니며 읽었다.  

나는 아침에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라는 라디오 프로를 종종 듣는다.

특히 오프닝에서 김창완님이 담담하게 풀어내는 오프닝멘트가 공감이 되고 소소한 일상에 깨달음을 느끼게 해주어 좋아하는데 이 책이 좀 비슷한 느낌이었다.

담담하게 풀어내는 작가님의 인생의 경험과 생각들이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공감이 되고, 깨달음을 주어서 읽는 내내 머리속에서 라디오 멘트 듣듯이 읽어내려갔다.  

작가님의 인생의 4번의 변곡점 사건들과 그때의 느낌들, 지금 다시 생각했을 때의 깨달음들.

작가님도 참 평범한 삶을 사시는구나, 우리와 비슷하구나 싶은 생각이 드는 이야기들이었다.

하지만 그래서 더 공감이 되고 작가님의 깨달음에 나도 동의하게 되었다.

만약 드라마와 같이 스펙터클하고 비현실적이었으면 책을 읽으며 이건 특별한 경우이고 나와는 동떨어진 일이라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인생의 아픔도 겪고, 헤어짐도 겪고, 또 생각지 못한 기회도 얻는 모습과 그 깨달음을 통해 인생 선배이면서 멘토의 조언을 들은 것 같아 마음에 위안이 되었다.  

앞부분도 모두 좋았지만 난 이 '말의 가르침 세상의 가르침' 파트에서 공감되는 부분이 많고 좋았다. 나의 상황과 맞는 부분이 많아서였던 것 같다.  

이 부분은 재미있게 읽었는데 정리해 놓은 글들을 읽으며 '맞아맞아'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내용들이었다.

특히 13번. '세상에서 제일 힘든 것은 내가 힘들 때다. 누구도 나를 대신 할 수 없으니 스스로를 믿고 의지해야 한다'가 지금 상황에 가장 와 닿았던 말이다.  

나의 인생의 변곡점은 무엇이었을까 생각해보았다. 아마도 최근 내 발목을 잡고 있는 일이 일어난 것이 현재 가장 큰 변곡점일 것이다. 그로 인한 불안에 대해서 이야기한 부분이 있었다.  


여기서는 사람들에게 극복해야 할 '역경'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역경'이 없었다면 과연 뭔가의 결과를 이룰 수 있었을까?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당장은 힘들게 느껴졌을 어려움이 에너지의 원천이 된다. 이 에너지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활용해야 한다.


'불안한 마음, 현실의 어려움 따위를 기다리거나 즐기는 사람은 없을 텐데, 행여 이 불청객들이 찾아오더라도 너무 괴로워하거나 지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당장의 상황이 힘든데 애써 힘들지 않은 척할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힘든 건 힘든 거니까요. 힘든 상황은 충분히 힘들고 나서야 벗어날 기력도 생기는 법입니다.

마음이 불안하거나 힘든 상황은 오히려 내 인생의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위기에 대처하다 보면, 하다못해 호구지책으로라도 우리는 뭔가를 하게 됩니다. 그 와중에 또 다른 변신이 가능해지는 것이지요. '

 

이 부분을 읽고 엄청 집중했었다. 지금 힘든 것을 벗어나려고 뭔가 하는 나의 이 행동으로 나에게 변신의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는 위안이 되었다.  

'산다는 것은 어쩔 수 없이 시행착오를 반복하며 자기 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입니다.

사람은 누구도  완벽할 수 없으니 꾸준히 노력하면서, 새로운 상황이 닥치면 그때그때 최선의 판단을 해야 하지요. 그리고 늘 배움의 자세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

3장에서는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행복한 삶을 위해서 목표를 가지고 노력하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나눔을 실천하라고 한다.

인생의 갈림길에서 한 번 선택한 길은 다시 되돌리지 못한다. 그 하지 못한 선택에 아쉬움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어느 쪽을 선택하든 다 의미가 있고 가치가 있다.

하나의 선택은 그만한 다른 가치의 포기이지만 한편으로는 그냥 다른 길로 간 것이다. 선택하지 않았던 길이 훗날 다시 내가 가는 길로 모일 수도 있고, 어느 쪽이 지름길인지는 지나가봐야 아는 것이다.  

책을 마치며 작가님은 지금 내 곁에 있는 게 당연한 '소중한 것들'을 좀 더 챙기면서 살아야겠다고 한다. 당연해서 소홀하게 생각하기도 했고 그러다가 잃어버려봐야 그것이 소중했음을 느끼는 것들이 많다.

 

책을 읽고 나니 그러한 것들이 좀 더 잘 보이고, 생각이 조금 부드러워진 것 같았다.

'살아갈 날들을 위한 좋은 마음가짐에 대하여'

 

내 삶은 달라진 것은 없다. 어려운 일도 아직 남아있고 앞으로 더 힘들수도있다.

여러개의 갈림길이 있는데 어느 것을 선택할지도 모르겠고, 선택해도 분명 지나고나서 후회할 일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책에서 준 깨달음으로 좀 더 나아진 것은 나에게 닥친 어려움에 대한 나의 생각이다.

'왜 나에게 이런 일이'라는 생각이 '인생은 이렇구나. 삶은 이런것이구나' 라는 생각으로 좀 바뀌었다.

이러한 불안들이 나에게 변신의 기회가 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삶이 비슷하게 흘러갔던 나에게 큰 변곡점이 된 이 일로 인해 이후의 삶이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고, 그 삶의 길을 가봐야지 아는 것이다.

작가님의 인생의 깨달음의 이야기로 나의 생각이 조금은 바뀌고 유연하게 생각할 수 있다는 것으로도 이 책을 잘 읽었다 생각되었다.

 

화려한 미사여구 없이 담담하고 솔직하게 풀어내어 더 믿음이 가고 공감하며 읽은 책으로, 이 가을 몸과 마음이 지친 사람이 읽으면 조금이라도 힘이 나게 해 줄 책이라 생각된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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