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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올해의 책 리뷰 이벤트 참여

[도서]한번에 끝내는 세계사

시마자키 스스무 저/최미숙 역
북라이프 | 2020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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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가 먹을수록 세계사와 철학을 공부해라.

역사란 무엇인가? 이 물음에 영국 역사가 에드워드 핼릿카 (Edward Hallet car 1892~1982년) 는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자신의 저서 #역사란무엇인가 를 통해서다.

“역사란 역사가와 그의 사실 사이의 지속적인 상호작용 과정이자 현재와 과거 사이의 끊임 없는 대화다.”

역사가 대화라면 공통 언어가 필요 하지 않을까? 그러나 실제로 의사소통이 이뤄지려면 현재와 과거 사이에 놓인 장벽을 극복해야 한다. 그 장벽은 바로 ‘ 상식의 차이’다.

이 책은 역사 전문가 #시마자키스스무 가 책속에서 ‘지도자, 경제, 종교, 지정학, 군사, 기후, 상품’이라는 7개 테마별로 고대부터 현대까지 쉽게 기술한 책이다.

안타깝게도 오늘날 많은 젊은이가 역사를 경시하는 경향이 있다.

왜 요즘 젊은이들은 역사에서 점점 더 멀어지는 걸까? 그 이유 중 하나로 역사 지식을 갖추려면 다양한 지식이 필요하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철학과 종교의 경우 역사와 비교하면 그다지 다방면의 방대한 지식이 필요하지는 않다.

물론 일신교와 다신교를 구별하지 못하면 종교를 말할 수 없듯 철학과 종교에도 기본 지식은 필요하다. 하지만 역사와 비교하면 철학이나 종교에 필요한 지식의 양은 그리 많지 않다고 할 수 있다.

역사에서의 지식의 양이 그대로 이야기의 깊이와 정비례한다. 가령 현재의 중국 공산당 정책을 이야기 한다고 가정해 보자. 20세기 역사밖에 모르고 말하는 사람과 중국의 기나긴 역사를 알고 말하는 사람의 깊이와 수준은 크게 다를 수 밖에 없다.

그럼 지금까지 학교에서 배우는 역사가 재미없게 느껴지는 이유는 뭘까? 단순히 시대별로 역사 지식을 나열해 달달 외우는 방향으로 흘러왔기 때문이다.

역사 교과서도 학교 수업도 고대부터 현재까지 일방통행식으로 지식만 늘어놓을 뿐이었다.

즉 지금까지의 교육과정에서는 오늘날은 이렇지만 과거에는 어떠했는지, 지금 이렇게 된 계기는 무엇인지 등 현대의 관점으로 고대를 살펴보는 사고와 인과관계는 전혀 다루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고대사는 고대사고 중세사는 중세사’ 라고 생각하며 지식을 통째로 암기하는 재미 없는 학문이 되고 말았다.

지금도 실제 역사는 끊어지지 않고 우리가 사는 오늘로 이어지고 있다. 현재 일어나는 문제의 배경에는 반드시 그 문제와 관련된 역사가 존재한다.

글로벌화, 지구촌 시대라는 말이 무색하게 우리는 이미 국제인이 되었고, 전 세계라는 전쟁터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꼭 무기를 두르고, 전장에 뛰어드는 것만이 전쟁이 아니다.

기술 전쟁, 경제 전쟁, 이념 전쟁, 종교 전쟁, 에너지 전쟁 등 허물어진 국경만큼이나 다양한 요인의 갈등과 전쟁이 반복되고 있다.

저자가 세계사에 주목하고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 것은 이런 흐름과 무관하지 않다.

앞선 상황이 더욱 잦아질 앞으로의 세계에서 살아남으려면 세계정세를 파악하는 것이 필수인데, 그 첫걸음이 바로 과거의 우리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 즉 세계사를 공부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바꿔 말하면 현재 우리가 처한 입장을 올바르게 파악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을 모색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세계사를 이해해야 하는 것이다.

역사는 현재 그리고 미래의 초석이다. 지금, 이곳의 역사가 어떤 의미를 띠는지 명백하게 밝히는 것이 바로 세계사를 공부하는 이유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과거를 알아야 미래를 대비할 수 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세계사 공부가 필요한 이유이다.

?? P.S : 경험과 역사는 민중과 정부가 역사에서 아무것도 배우지 못한다는 점을 가르쳐 주었다. 또 이들이 역사가 전해주는 교훈에 따라 행동한 적이 없다는 사실도 알려 주었다.
- 프리드리히 헤겔

인간 집단은 역사를 통해 잘 배우지 못한다. 이는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다. 실제로 인류는 역사 속에서 같은 잘못을 수도 없이 되풀이 해왔다.

#한번에끝내는세계사 #공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book #bookish #booklover #bookstagram #read #북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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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조리한 삶 | 기본 카테고리 2020-01-18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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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올리버 트위스트

찰스 디킨스 저/유수아 역
현대지성 | 2020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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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쯤인가 창비에서 나온 책을 읽어보고 거이 15년쯤 뒤에 다시 #현대지성 완역본 으로 만난 #올리버트위스트 .

난 개인적으로 시간이 날때 마다 강단에 서면 20~30대 젊은 분들에게 늘 강조한다.

“고전이 답이다” 라고 목소리 터지게 외치지만 그들은 고전을 면치 못해서 그런지 아니면 책 두께가 벽돌 ?? 책 이라서 그런지 고전을 잘 읽지 않는 사람들을 보면 늘 안타깝다.

각설은 그만하고, 다시 이책을 읽어보니 30대때 읽은 것과 지금 50대가 다 되어서 읽은 느낌은 완전히 달랐다.

왠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이야기 일테지만 이 책은 고아 소년 올리버가 런던에서 겪는 모험과 역경의 과정을 그린 장편소설 이다.

이 책은 19세기 영국 런던의 뒷골목을 배경으로 올리버 트위스트라는 고아 소년이 겪는 파란 많은 인생여정을 통해 영국 사회의 불평등한 계층화와 산업화의 폐해를 날카롭게 비판했다.

디킨스 특유의 생생한 인물 묘사와 예리한 시대비판 정신으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태어나자마자 어머니를 잃은 고아 소년 올리버 트위스트는 암울하고 비참한 현실 속에서도 사랑하는 마음과 용기를 잃지 않고 마침내 행복을 찾게 된다.

작가 특유의 생생한 인물 묘사와 사회를 비판하는 예리한 시각으로 어린 올리버의 험난한 여정 속에 흐르는 삶의 진실과 교훈을 우리에게 선사하고 있는 책이다.

우리보다 훨씬 먼저 산업사회가 시작된 영국이어서 그런지 아주 오래된 이야기 인데도 2020년 대한민국을 보는 듯하다.

결국 밑바닥생활을 시작하게 되면 다시는 위로 올라오기 힘든 시스템이 되어 있다. 현재의 우리가 갖고 있는 고민들이 고스란히 담고 있는 소설이다.

대충 읽으면 권선징악적인 내용으로 생각해 버릴 이야기 이지만 찰스디킨스가 그토록 위대하게 평가받는 이유는 아마 현실을 냉철하게 바라 본 통찰력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고전이답이다 #올리버트위스트 #추천책 #책리뷰 #책읽는어린왕자 #찰스디킨스 #풍자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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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대소동 | 기본 카테고리 2020-01-17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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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삐딱하거나 멋지거나 두 번째 이야기

세브린 비달,마뉘 코스 공저/김현아 역
한울림스페셜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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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 교육반 친구들의 뉴욕 대소동


이 책은 설렘이 가득한 낯선 땅 뉴욕에서 벌어지는 엉뚱하고 유쾌한 시끌벅적 대소동 이야기 이다.

웃음 한 스푼, 눈물 한 스푼이 모여서 공감 백만 스푼을 이루는 이야기로 가득하다.

장애인과 함께 여행한다는 건 어떤 일일까?

휠체어가 지나가기엔 너무 좁은 통로, 화장실에 갈 때마다 필요한 동행인, 복잡하고 까다로운 장애인 시설들, 게다가 항상 찾고 물어보고, 아니라고 주장하고, 강력히 요구해야 움직일 수 있는 여정이다.

중간중간 발걸음이 뚝뚝 끊기는 통합교육반 친구들의 여행기를 통해 우리 사회 장애 문제에 대해 한층 더 공감하고 이해하게 된다.

쉴 새 없이 일어나는 크고 작은 사건들에 10대 특유의 감성이 버무려져 이야기를 읽는 내내 유쾌한 웃음을 멈출 수 없게 만든다.

현실적이면서도 10대만의 솔직하고 거칠 것 없는 표현은 장애라는 다소 무거운 소재를 자연스럽게 수면 위로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이고, 10대가 고민하는 장애 문제에 대해서도 가감 없이 보여 준다.

장애 이야기를 떠나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겪는 성장통을 앓으며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등장인물들의 내밀한 속내를 통해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

이 책을 통해 평소 몰랐던 장애인과 10대 청소년들의 마음을 조금 더 이해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 책속으로:

내가 슬픈 것은 친구들과 함께하는 여행이 끝났기 때문이다. 친구들은 엄마 아빠가 아닌데도 여행을 하는 내내 나를 챙겨 주었다.

내 머리는 남들과 똑같지 않다. 그런데도 친구들은 나를 보살펴 주고, 다른 친구들과 똑같이 대해 주었다.

나도 다른 사람들 처럼 여행할 권리가 있고, 선물을 받고 웃을 권리가 있다는 걸 알게 해주었다.

사실 나는 슬프지 않다. 내가 눈물이 나는 건 행복해서다.

#청소년문학 #삐딱하거나멋지거나 #두번째이야기 #감동책 #추천책 #책리뷰 #한울림스페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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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 | 기본 카테고리 2020-01-1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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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빡빡머리 앤

고정욱,김선영,박상률,박현숙,손현주,이상권 공저
특별한서재 | 2020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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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최근 떠오른 #페미니즘 에 대해 청소년 눈높이에 맞추어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여섯작가들만의 여섯 빛깔이 있는 이야기 이다.

그간 우리는 우리도 모르게 부당함과 불평등에 익숙해져 있었는지도 모른다.

지금 내가 겪는 이 모든 일들은 ‘여성이기 때문에’ 당연한 것으로 여기며 우리나라에서 나고 자란 보통의 여성이라면 『82년생 김지영』에 공감했던 것처럼, 이 책에도 쉽게 고개를 끄덕일 수 있다.

#빡빡머리앤 상민의 2반은 라이벌 준철인 3반과의 축구 시합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특출하게 축구를 잘하는 친구들이 없어 고민이다.

그때 초등학생 때 축구선수로 활동했던 조앤이 자신이 경기에 끼면 안 되겠느냐고 제안한다.

모두가 ‘여자가 무슨 축구야’ 하며 고개를 젓자, 조앤은 머리를 빡빡 깎고 와 축구에 대한 의지와 열정을 모두에게 보인다.

조앤의 실력을 두 눈으로 확인한 상민은 조앤에게 함께 경기를 해 달라고 부탁하고, 경기는 2반의 압승으로 끝난다.

어느 날 갑자기, 딸 주연은 이탈리아로 유학을 떠나겠다고 통보한다. 화를 내고 말려도 보았지만 주연의 생각은 이미 확고하다.

마치 자신의 목표는 엄마로부터 멀리 떨어져 나가는 것이 유일한 것인 양. 사실 주연이 엄마로부터 벗어나고 싶어 하는 데는 자신에 대한 엄마의 집착이 자리 잡고 있다. 그리고 엄마의 집착, 그 이면에는 고등학생 때 성폭행을 당한 이모의 가슴 아픈 사연이 웅크리고 있는데…….

해미의 부모님은 ‘잘 되라는’ 이유로, 자식이 원하는 것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해미를 끌고 간다.

1등만을 고집하는 부모님과 학교에 회의감을 가지고 있던 해미는 평소 아빠가 입버릇처럼 되뇌던 ‘파예할리’를 곱씹다가 더 이상 자신이 원하지 않는 ‘1등’을 위해 살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분장」현진에게는 남모를 상처가 있다.

진료를 위해 찾았던 병원에서 의사에게 성추행을 당했던 것. 그때의 끔찍한 기억 때문에 ‘웃음을 도둑 맞’은 현진. 그런 현진에게 같은 상처를 지닌 천경이 다가온다.

천경은 더 이상 숨지 말고 분장을 통해 그 의사에게 자신들의 분노와 상처 입은 마음을 드러내자고 제안한다. 「마카롱 굽는 시간」준성은 제과제빵에 흥미를 가지고 있는 평범한 여자아이다.

하지만 준성의 엄마는 준성의 꿈을 무시한 채, 그저 좋은 대학에 갈 것만을 강요한다.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새벽 두 시까지 학원을 이리저리 전전한다. 그러다 추석을 맞아 찾은 할머니 댁에서 자신의 이름이 왜 남자아이 것 같은지, 엄마가 왜 그리 공부만을 강요했는지 속사정을 알게 된 준성은 더 이상 누군가의 기대를 위해 살지 않고 자신의 꿈을 위해 살겠다고 다짐한다.

<넌 괜찮니?>윤아는 단짝 친구 선유와 미정이와 함께 떠난 여행에서 아빠의 성폭행 사건을 접하게 된다. 평소 성폭력의 실태를 알리고 피해자들에게 지지를 보내기 위한 ‘미투’ 운동을 응원했던 아빠였기에 더욱 믿기지 않는 일이었다.

아빠에 대한 분노와 배신감 그리고 앞으로 친구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막막함까지 밀려 온 윤아는 급기야 한겨울의 바다로 뛰어들고 마는데…….


이 책은 부당한 억압을 받는 여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남,녀는 신체가 조금 다를뿐 본질적으로 다르지는 않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남,녀 평등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책 이였다.

?? 책속으로 :


남자가 머리를 장발로 기르면 안된다는 법이 없듯 여자라고 머리를 밀면 안된다는 법도 없다.

다양성에 남녀의 고정관념은 없으니까...

P.S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청소년문학 #빡빡머리앤 #책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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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 기본 카테고리 2020-01-12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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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1915

이준태 저
도토리(Dotori)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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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실존 인물의 삶을 재구성한 소설입니다.70여 년전 요절한 열혈청년의 족적을 찾아다니녀 그의 삶을 복원하는데 꼬박 4년이 걸렸다.

그 시절에 대한 증언을 해줄만한 어른들은 다 서거하셨거나, 살아계신다 해도 정상적인 의사소통을 할 수 없는 분들이셨다.

만시지탄으로 후회한 것은 아버님 어머님 살아계실때에 더 많은 이야기를 듣고 정리해두지 못한 점이였다.

그 여백을 일제 강점기의 신문과 그 실절에 출간되었던 잡지들 그리고 소설들을 읽으면서 이야기를 조각조각 맞추어 가기 시작하여 4년이 걸렸다.”

<작가서문>중에서

#1915 은 일제 강점기, 그 시절 이야기를 기억하고 기록하여 어렵게 세상에 나온 책이다.

“조국, 그것은 영생불멸의 가치이다. 내 이웃이 불행한데 어찌 나만이 행복할 수 있겠는가!” 라고 외치는 조선의 아름다운 청년, 현성의 이야기다.

치열하고 뜨겁게 한 인생을 살아간 조선의 젊은 지식인, 그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는지도 모른다.


주인공 ‘현성’이 남원의 보통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의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혜화동에 있는 중앙고보(중앙고등학교)에서의 학창시절을 시작으로 절친 경식과 현성의 첫사랑 이야기, 선후배들과 지식과 철학을 공유하는 이야기, 보성전문학교(고려대학교)에 진학하고 변호사로서의 꿈을 이루는 과정 등 지하조직에서 독립운동을 하는 이야기가 여러 이야기들이 순차적으로 펼쳐진다.

이 책의 내용은 먼 이야기가 아니다.
나의 이야기 일 수도, 내 이웃의 이야기 일 수도 있다.

같은 세상을 살아가지만 자신을 사랑하며 살아가기가 참 힘든 세상이다.

한편의 대 서사가 눈앞에 펼쳐지면서 책을 읽는 동안 마치 그 시절, 그 시기에 살고 있는 듯, 빠져들게 되었다.

일제 강점의 역사를 책으로만 배워온 세대에게 지난 아픔의 세월은 아득한 옛이야기로 남아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600여 페이지가 절대로 부담스럽지 않은 책이다.

누구나 한 번쯤은 이 책을 읽어야 한다고 사료된다.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과 우리의 이웃과 먼저 가신 분들에 대해 생각할 수 있기를 바래본다.

?? 책속으로:

일본 후생성이 여자 정신근로령을 공포하고 시행하였다. 사탕발림과 교언영색으로 속였지만 여자정신대가 무엇 하는 것인지 알만한 사람은 다 알았다.

숭고한 뜻에 같이하라고 독려했던, 여성계의 친일인사들 황 모, 박 모 여사들 그들의 친인척들이 정신대에 보내졌을 리는 단연코 없었다.

가지고 있을 수도 내려놓을 수도 없는 뜨겁고 더러운 불을 돌리 고 돌리다보니, 결국은 이 추악한 음모를 알 길 없는 힘없고 줄 없는 서민층 여식들이 다 뒤집어썼다. 저 세상에 가서도 씻을 수 없는 상흔을 입게 되었다.

P.S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태준장편소설 #책리뷰 #추천책 #소설 #장편소설 #일제강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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