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밝은 캔디형 여주를 싫어해서 그런지 크게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았고, 여주 하나의 말투나 행동이 어리게만 느껴져서 기대한 것 만큼은 즐거움을 주지 못했던 내용이었습니다.
호텔 엘리베이터에서 만나게 된 둘, 남주 동준이 여주 하나를 꽃뱀으로 오해하게 됩니다.
그랬던 두 사람이 다시 재회하게 됩니다. 인턴으로 일하고 있는 하나의 직장에 부사장으로 발령 받아 오게 된 동준..
동준은 새어머니와 관계가 좋지 않습니다. 집에서 나와야 할 이유를 만들어야 하는데 결혼이 아니면 절대 분가는 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나이가 몇인데...??) 그래서 떠오른 인물이 바로 하나 입니다.
어쩐지 돈이면 필요에 의해서 자신과의 결혼을 허락할 것 같았나 보네요. (꽃뱀으로 의심하고 있으니..)
하나도 그렇지만 동준의 캐릭터도 매력적이지 않았습니다.
옛날 할리퀸 클리세... 그런 느낌이 들었구요.
전반적으로 대화나 분위기는 유치했습니다.
1권 보다는 2권의 내용은 더 좋았습니다.
- ~했다 / ~그랬다 / ~한다 등등
이 ~다 " 의 어미가 너무 짧게 자주 사용됩니다. 이것 역시 몰입을 방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