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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열망 - 이정숙 | 기본 카테고리 2016-08-31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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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세트] 열망(성인개정판)(전2권/완결)

이정숙 저
에피루스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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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주인공 지연과 남자주인공 준혁, 그리고 어린 시절 부모를 잃고 지연의 부모에게 거두어진 유진, 세사람의 이야기예요.

지연과 유진은 정반대의 성격을 가지고 있고, 각자 자신의 입장만을 생각하며 상대방을 백안시 하고 있죠.

지연은 상당히 오랫동안 준혁을 짝사랑해 왔는데, 유진의 뒷공작으로 인해 유진과 준혁이 사귀게 돼요. 유진은 지연에게 피해의식을 갖고 있어서 지연의 것을 뺏고 싶어 하거든요.

그런데 유진이 준혁을 배신한 것을 준혁의 할아버지가 알게 되고, 할아버지는 유진을 떨쳐내기 위해 거의 강압적으로 지연과 준혁을 결혼시키죠.

지연은 여전히 준혁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있지만, 준혁은 지연 때문에 유진과의 사랑을 이루지 못했다는 생각으로 지연을 원망하고 괴롭혀요. 유진 때문에 생긴 지연에 대한 오해도 준혁의 그런 행동에 일조하구요.

결국 지연과 준혁은 오해도 풀고 서로 사랑하게 되지만 그 과정이 즐겁지만은 않았어요.

주변의 상처를 아랑곳 않는 유진이나 유진에게 놀아나는 준혁으로 인해 짜증스러운 상황들이 자주 연출되고, 지연의 행동도 답답할 때가 많거든요.

그런데도 이상하게 제게는 가끔 생각나는 소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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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운한 - 소하 | 기본 카테고리 2016-08-30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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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운한 2 (완결)

소하 저
예원북스 | 2015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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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의 작가님은 창궁의 작가님이기도 한데,
어쩐지 창궁을 먼저 읽은 사람은 창궁을 더 마음에 들어하고 운한을 먼저 읽은 사람은 운한을 더 마음에 들어하는 듯 하네요.

저는 운한을 먼저 읽어서인지, 창궁보다 운한을 더 재미있게 읽었어요.

로맨스 소설을 읽을 때 저는 주인공들을 상당히 중요시하는 편인데, 이 소설은 남주와 여주 모두 굉장히 마음에 들었어요.

남주인 막무염은 상당한 세력을 가진 제후의 장남이고 만방에 이름을 떨치고 있는 장군이지만, 혼외자이기 때문에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고,
여주인공인 갈사량은 강력한 세력들의 틈바구니에서 동생과 함께 힘들게 영지를 꾸려가고 있죠.

사량의 영지 주변의 침략군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만나게 된 두 사람은 혼란한 시대 속에서 서로에 대한 사랑을 키워 나가게 돼요.

시대 자체가 위험하기도 하고,
남주의 아버지인 화양공 막채규, 대립 세력인 상산공 우동관, 오랜 시간 막채규와 우동관에 대한 복수를 꿈꾸며 살아온 황제 등, 짜증나는 사람들 때문에 답답하고 읽기 힘들 때도 있어요.

하지만 웃음을 유발하는 소소한 설정이나 장면들이 은근히 여기저기 배치되어 있어서 전체적으로는 즐겁게 읽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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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퀸로맨스소설] 욕망의 그림자 - 샌드라 마턴 저/박해미 역 | 기본 카테고리 2016-08-30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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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욕망의 그림자

샌드라 마턴 저/박해미 역
신영미디어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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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주인공인 루카스 비에이라는 비참한 어린 시절을 딛고 성공한 사업가이고,

여자주인공인 캐롤라인 해밀턴은 아르바이를 병행하며 어렵게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대학원생이에요.


급하게 러시아어 통역을 구해야 하는 상황에 처한 남주로 인해 두 사람은 만나게 돼죠.

여주는 원래 통역을 맡기로 했던 지인의 대타로 나선 것인데, 남주 앞에서 그 지인인척 해요.


통역이 무사히 끝나고, 처음부터 서로에게 강하게 끌렸던 두 사람은 정사를 나누는데, 두 사람 모두 그 일에 의미를 두지 않으려고 해요.


여주와의 일을 잊으려 하지만 계속 잊혀지지 않자 남주는 결국 여주를 찾아나서죠.


사실 여주의 지인은 성적접대가 포함된 에스코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이라, 그 사실을 알게 된 남주는 여주 역시 같은 일을 한다고 오해하게 돼요.

여주는 지인의 실체를 모르기 때문에, 남주가 그런 오해를 하고 있다는 걸 모르구요.


분노하면서도 여주에 대한 끌림을 버리지 못한 남주는, 여주의 집에 도둑이 든 일을 계기로 여주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고, 함께 생활하면서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마음을 키워가죠.


그러다가 남주는 여주가 에스코트 일을 여전히 하고 있다고 오해하게 되면서 여주에게 상처를 줘요.

물론 할리퀸 소설답게 결국은 오해를 풀고 해피엔딩이죠.


할리퀸 소설을 읽으면서 이런 오해가 얽힌 이야기도 꽤 읽은 편인데,

시대의 변화에 따른 건지 이 소설만 그런건지는 몰라도,

이번 이야기는 이전에 읽었던 것들과 조금 달랐어요.


이전의 남주들은 보통 오해를 철석같이 믿으면서 여주를 괴롭히고, 눈앞에 증거를 들이대야만 오해를 풀었거든요.


그런데 이 소설의 남주는 여주의 직업을 착각하고 있는 중에도 여주에게 잘 대해주고, 스스로 여주의 언행을 곱씹어보다가 여주가 그런 사람일리 없다는 판단을 내리면서 오해를 풀게 돼죠.

그 이후엔 바로 여주에게 착실하게 사과하구요.


저는 남주의 이런 점들이 마음에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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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판타지소설] 루시아 - 하늘가리기 | 기본 카테고리 2016-08-30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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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루시아 8권 (완결)

하늘가리기 저
조아라 | 2015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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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할 때부터 아주 재미있게 읽었던 이야기예요.

'루시아'는 여주인공의 이름이죠.


여주인공 루시아는 왕실에서조차 잊혀지다시피 한 이름뿐인 공주이고,

남주인공인 휴고 타란 공작은 왕에게조차 버금갈만한, 나라 제일의 권세가예요.


자신의 비참한 앞날을 보여주는 예지몽을 꾼 루시아는, 그 미래를 비틀기 위해 타란 공작에게 자신과 결혼해 줄 것을 부탁하고, 타란 공작은 상황에 대해 일말의 호기심을 갖고 청혼을 수락하죠.


타란 공작은 가문의 비밀과 성장의 비밀로 인해 굉장히 잔인하고 포악한 사람으로, 처음에는 루시아에게도 심하게 대해요.

그렇지만 금방 루시아에게 반해버리고는 오히려 무덤덤하니 자신에게 별 감정이 없어보이는 루시아의 사랑을 얻기 위해 안달복달하죠.


중간에 몇몇 사건들도 있고 위기 상황도 있지만 오해 없이 풀리는 편이라 답답함 없이 시원하게 읽을 수 있었어요.


선정적이거나 잔인한 장면도 꽤 되고, 가끔은 좀 지나친 것 같다 싶을 때도 있는데, 휴고와 루시아 사이에서 시종일관 풍기는 달달함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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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행운이 필요해 - 지원모 | 기본 카테고리 2016-08-30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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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행운이 필요해 2

지원모 저
로망띠끄 | 2015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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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인 이소는 잘나가는 남자배우 제이디의 경호원이고,

남주인공인 태건은 재벌가의 장남이자 대기업의 이사예요.

 

태건에게 접근했다가 혼외자인 태건이 자신의 유산을 포기했다는 사실을 알자마자 태건의 동생인 태정에게 접근한 여배우 채련,

채련을 못마땅해하는 태정의 모친이 마련한 태정과 이소의 사촌과의 선자리,

사촌의 강요로 인해 그 선자리에 대신 나가게 된 이소.

 

이렇게 상황이 꼬이면서 이소는 태건과 스치듯이 안면을 트게 돼요.

 

혼외자라는 자신의 입장 때문에 여러 가지 부담을 느끼고 있던 태건은 건강하고 밝은 이소를 통해 위로를 받으면서 사랑을 느끼게 돼죠.

 

이야기의 기본 구조 자체는 그다지 특별할 것이 없는데, 상당히 개성있고 재미있는 인물들이 등장하면서 웃음을 유발해요.

 

경호원이 안 되었으면 건달이 되었을 것 같은 이소의 소꿉친구 두한,

이소의 첫사랑이자, 오랜 짝사랑 상대이자, 우상인 두한의 형,

온 세상으로부터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듯한 사람인 이소의 경호대상 제이디,

일찌감치 마을 친구 철수와 사고를 쳐서 쌍둥이 아들을 가진 유부녀인 이소의 친구 순이,

농작물 학살자인 이소의 아버지 등등.

 

워낙에 튀는 인물들이 많아서 남주인 태건의 존재감이 약하게 느껴질 정도예요.

그러데 이상하게도, 존재감은 약한데도 태건이 맘에 들었어요.

 

태건이 이소 앞에서 약한 척 하며 보호본능을 자극해서일까요.

 

이소에게 갑자기 남자복이 폭발하는 와중에도 이소와 태건이 잘 됐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이소에게 폭발한 그 남자복에 별 실속은 없었지만요.

 

채련은 처음부터 끝까지 얄밉고, 두한은 안타까우면서도 한심한 짓을 저지르고, 태정은 시종일관 우유부단하게 행동해서 태건에게 부담을 지우지만,

등장인물들이 나누는 대화들이나 상황들이 재미있어서 유쾌하게 읽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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