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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다시, 묘목을 심다 - 기진 | 기본 카테고리 2018-04-0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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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합본] 다시, 묘목을 심다 (전2권/완결)

기진 저
로코코 | 2017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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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주부인 여주인공 박유하와, 식품 회사 대표인 남주인공 이성준은,
집안끼리의 정략결혼으로 맺어진 사이예요.
유하는 하루라도 빨리 자신만의 가정을 갖고 싶었기 때문에,
성준은 결혼이라는 것에 감정적인 의미를 두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 두 사람 모두는 아무 반발 없이 그 결혼을 받아들였죠.
그 이후 그들이 지내 온 3년이라는 시간은, 그야말로 정략결혼이라는 말에 꼭 어울리는 날들이었어요.

성준은 일에 몰두하느라 어쩌다 한번씩 집에 들어올 뿐이고, 유하와 성준이 공유하는 거라고는 가끔씩 나누는 정사 뿐이었죠.
성준에게는 결혼전에 사귀었던 여배우와의 스캔들이 계속 따라다니구요.
그런 상황에서도 유하는, 가정 자체가 중요했기 때문에, 묵묵히 참으며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어요.
하지만 성준이 끝내 아이 갖기를 거부했을 때, 드디어 유하의 반란이 시작돼요.
그리고 유하의 이혼 요구를 계기로, 성준에게도 변화가 생기기 시작하죠.


이 작품을 읽으면서 저는 역시나 작가님의 작품이 저와 잘 맞는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작가님의 전작들에 비해 호불호도 심하고 박한 평을 받고 있는 작품인데, 저는 연재로 접했을 때부터, 이 작품 역시 상당히 마음에 들었었거든요.
주인공 두 사람 모두 나름의 결격 사유가 있는 이들인데다가 이해하기 힘든 행동들을 보이기도 하지만, 제게는 황당함보다 안쓰러움이 먼저 느껴졌었어요.
감정적인 면에 서툰 성준이 보여주는, 유하를 향한 집착도 좋았구요.
무엇보다, 그들이 행복해져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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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킬 미 플라워 - 웨인 | 기본 카테고리 2018-04-04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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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대여] 킬 미 플라워 (전2권/합본)

웨인 저
러브스토리 | 2014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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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인 오질경은 생사를 넘나들었던 9년간의 르포라이터 일을 접고, '킬 미 플라워'라는 상호의 카페를 개업한 인물이에요.
한갓진 곳에서 파리를 날리다시피 하는 상황이지만, 르포라이터로 고군분투하는 동안 벌어들인 돈이 있어서, 일단은 유유자적한 생활을 즐기고 있죠.

남주인공인 백목련은 재벌가의 장남이고, 고위 임원직에 앉아 빼어난 능력을 발휘하고 있어요.
잘난 외모는 덤이구요.
그야말로 완벽한 남자라고나 할까요.

일견 거리가 멀어보이는 질경과 목련인데, 사실 두 사람 사이에는 몇 가지 인연이 있어요.
목련은 이미 잊었거나 인식하지 못하는, 질경만이 기억하고 있는 인연이지만요.
그리고, 단 둘이 고장난 엘리베이터에 고립된 일을 계기로, 두 사람의 인연이 새롭게 시작돼요.
고립의 순간에 질경이 했던 행동이 목련의 트라우마를 건드리고, 목련은 자신의 트라우마와 얽힌 사건의 실마리를 질경으로부터 얻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거든요.
그 이후 목련은 얼토당토 않게까지 느껴지는 일을 빌미삼아 질경을 휘두르죠.
하지만 순수하지 않은 목적을 갖고 시작된 두 사람의 관계는, 점차 남녀로서의 감정을 나누는 관계로 변해가요.


온통 식물들의 이름을 가져다 붙여놓은 등장인물들의 이름, 등장인물들의 상관관계, 등장인물들의 언행까지, 여러 면에서 '인소'를 연상케 하는 작품이었어요.
목련이 상대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자신의 위치를 내세워 질경에게 갑질을 하거나, 비록 나름의 이유는 있다 해도, 옛 여자친구에게 집착하거나 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짜증도 났었구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재미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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