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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무관심 도루 - 기진 | 기본 카테고리 2020-01-31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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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무관심 도루

기진 저
와이엠북스 | 2018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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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영어 교사인 여주인공 박유영과,
스타 메이저리거인 남주인공 신재준은,
강한 유대로 이어진 어린 시절을 공유하고 있는 사이예요.
말 그대로의 의미로 엄마 친구 딸이고 엄마 친구 아들인 그들은,
처음 만났던 6살 때부터 시작해서,
같은 초등학교, 같은 중학교, 같은 고등학교를 다니며,
계속해서 가까운 친척 같은 동네 친구로 지냈거든요.
고등학교를 마친 재준이 미국으로 떠나면서 서로간의 거리가 멀어진 후에도, 두 사람은 전화로나마 서로를 향한 끈을 놓지 않았죠.
아무런 예고도 없이 갑작스럽게, 재준이 유영과의 연락을 끊어버리기 전까지는요.

그런데, 서로 단절되어 지낸 4년의 시간 후에, 남자 친구의 배신 때문에 힘들어하는 유영의 앞에,
뜬금없이 재준이 등장해요.
그러더니,
유영의 바로 맞은 편 집에 머무르는 바람에 수시로 부딪히는 데다가,
' 비오는 날도, 술 마신 날도 데리러 오고,
먹고 싶다고 한 컵케이크도 사다 주고,
우리 아버지는 낚시 모셔가고,
어머니는 가방 좋은 거 사드리는',
유영으로서는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는 이런저런 일들을 하죠.
그러다가 결국 유영을 향해 좋아한다는 고백을 던지기도 하구요.
하지만, 자신이 재준에게 거부당했다고만 생각해 온 유영에게는, 그리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에요.


서로 엇갈렸던 첫사랑이 긴 시간을 돌아 결국 맺어지는 이야기인데요,
기진 작가님의 스타일이 취향에 잘 맞는다는 걸 다시 한번 느끼게 해 준,
상당히 만족도가 높은 작품이었어요.
과거에 대한 반추가 자꾸만 등장하는, 그리 좋아하지 않는 구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지요.
때로는 미소짓게도 하고 때로는 울컥하게도 하는,
가벼우면서도 은근슬쩍 절절함이 묻어나는 이야기가,
잔잔하면서도 지루하지 않게 이어지더라구요.
유영과 재준은 말할 것도 없고, 등장인물의 대다수가 사랑스러웠구요.

다만, 거하게 물을 흐린 미꾸라지 두 마리는, 정말 가지가지로 악연이었다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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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불순한 고백 - 서정인 | 기본 카테고리 2020-01-31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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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인 연분홍과 남주인공인 공무결은 비서와 상사의 관계예요.
분홍이 대학을 마칠 무렵부터 7년을 함께 일해 왔죠.
젊고 예쁜 여자와 젊고 멋진 남자가 함께 일한다고 하면 흔히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7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분홍과 무결은 그저 열심히 일만 해 왔을 뿐이에요.
분홍은 넉넉하지 못한 살림에 혼자서 어린 동생을 둘이나 건사해야 하는 처지라, 다른 일에 눈을 돌릴만한 여유가 없었고,
무결은 과거의 트라우마로 인한 여성 기피증을 갖고 있거든요.

그런데 무결의 아버지가 무결에게 결혼을 강요하고,
자신이 일구다시피 한 호텔을 아버지에게 빼앗기고 싶지 않은 무결은, 가짜 결혼이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요.
물론, 무결의 처지로서는 결혼 자체가 불가능한 일에 가까운 일이지만요.
그런 상황에서, 오랜 시간을 함께 해왔기 때문에 그나마 좀 만만해 보이는 분홍이, 무결에게는 새로운 가능성으로 다가오죠.
그 결과 무결은 자신의 속셈과 약점을 숨긴 채, 분홍에게 불순한 고백을 하게 돼요.


설정은 제법 흥미로웠지만, 솔직히 첫인상이 좋은 작품은 아니었어요.
첫등장부터 '중2병'스러운 향기를 은은히 풍기는 무결을, 그리 좋게 봐 주기는 힘들었거든요.
갓 날아온 낙하산도 아니고, 오랜 시간을 호텔 대표로 일선에서 뛰어온 30대 중반의 남자라기에는, 너무나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었죠.
이어지는 상황들에서 느껴지는 인소스러운 분위기도, 제 취향은 아니었구요.

그런데, 생각보다는 빨리 익숙해진 건지, 의외로 별 거부감 없이 읽을 수 있었어요.
기적 같은 극적인 변화 없이 거의 마지막까지 무결의 트라우마가 이어진다는 점도 나름 신선했구요.
물론, 어디까지나 첫인상을 고려하면 그렇다는 거지, 주인공들의 매력은 떨어지는 편이고, 유치하고 억지스러운 부분들도 많아요.
그래도, 의외로 인상적인 부분도 있고, 가볍게 보기에는 나쁘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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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사랑할 일은 절대 없어 - 진양 | 기본 카테고리 2020-01-31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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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세트] 사랑할 일은 절대 없어 (외전 포함) (총2권/완결)

진양 저 저
파란미디어 | 2019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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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인 이홍연은 여러모로 별볼일 없는, 앞날이 불투명한 시나리오 지망생이에요.
넉넉하지 못한 처지에 캐나다 유학까지 감행했을 정도로 영화에 대한 열정을 갖고 있지만, 10년이나 시나리오에 매달려 왔음에도 이렇다할 성과는 없어요.
가까스로 계약이 이루어지면서 그 10년 세월에도 드디어 빛이 비치나 싶었는데, 결국 그 영화도 엎어져 버리죠.

남주인공인 주효신은 흔히들 말하는 킹카로, 영화 기획사 직원이에요.
결국 포기하고 현실과 타협하긴 했지만, 한 때 영화 감독을 꿈꾸기도 했었구요.
지금에 와서 남은 건 캐나다 유학 시절부터 시작된, 홍연을 포함한 10년 지기 친구들 뿐이지만요.
거기에 더해, 언젠가부터 시작된, 홍연을 향한 짝사랑도요.


서로 타이밍이 어긋난 짝사랑을 했던, 오랜 친구 사이인 홍연과 효신이 결국 서로를 받아들이게 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이야기인데요,
읽을지 말지를 두고 굉장히 고민을 했던 작품이에요.
좋아하는 작가님의 작품이라는 점에서는 읽고 싶었지만,
여주인 홍연에 대한 성토글을 꽤 여럿 접했었거든요.
그것도 딱 제가 좋아하지 않는 방향으로요.

그리고 직접 읽어본 결과, 정말로 짜증스럽고 답답한 이야기이긴 해요.
처음부터 끝까지 홍연의 상황이 너무 구질구질하거든요.
원래 작가님의 작품 속에 구질구질한 상황들이 종종 등장해 오긴 했지만, 홍연의 처지는 그 중에서도 최고봉이더라구요.
읽는 내내 짜증을 털어내기가 힘들 정도로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읽어나가게 하는 힘이 있긴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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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지극히, 사적인 - 김세연 | 기본 카테고리 2020-01-31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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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세트] 지극히, 사적인 (총2권/완결)

김세연 저
윤송스피넬 | 2019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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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들이 남기신 학원 체인을 운영하고 있는 여주인공 서이진과,
능력있는 변호사인 남주인공 권인후는,
이진이 고등학생일 때부터 5년간 인연을 이어온 사이예요.
두 사람이 우연히 만난 이진 부모님의 장례식장에서, 이진이 인후에게 유산 다툼에 관련된 의뢰를 했거든요.
아직 어린 이진이 혼자 힘겹게 아귀같은 친척들과 맞서려 한다는 걸 알게 된 인후는, 그 이후 여러모로 이진을 신경쓰며 보살펴 왔구요.
그런 시간이 흐르면서 이진은 자연스럽게 인후를 사랑하게 됐죠.
하지만 인후는, 사실은 이진을 마음에 두고 있음에도,
이진보다 12살이나 많은 자신의 나이와 이진의 후견인이나 다름없는 자신의 상황 때문에, 이진의 마음을 받아들이는 걸 망설여요.
물론, 끊임없이 부딪혀오는 이진을 끝까지 거부하지는 못하지만요.


남주가 여주를 아껴주는 나이차 커플 이야기를 좋아하기도 하고,
주인공들의 성격도 마음에 들고,
두 사람의 인연이 인상적이기도 하고,
기본적인 설정만 봐서는 좋아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 작품이었어요.
실제로 나름 무난하게 읽히기도 했구요.
하지만 좋아하는 설정들이 그렇게나 들어있는 것 치고는, 의외로 만족도가 높지 않은 편이었어요.
그리 느껴진 가장 큰 이유는, 완급 조절 또는 분량 조절의 실패 때문인 것 같은데요,
이진과 인후의 마음이 서로 통하는 1권 말미에서 이야기가 마무리되는 느낌이라, 2권에서 이어지는 이야기는 길고 긴 사족처럼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이야기를 다 읽고 나서는 지루하다는 느낌이 강하게 남았구요.
2권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에피소드들이 작위적이라는 느낌이 들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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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서] 매월 특별한 날 플라워케이크 - 최수정 | 기본 카테고리 2020-01-31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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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매월 특별한 날 플라워케이크

최수정 저
경향미디어 | 2018년 0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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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금 플라워로 장식한 떡 케이크가, 1년 열두달에 맞춰서 월별로 하나씩, 총 12가지 소개되어 있어요.
와, 이건 정말 예술 작품들이네요.
다양한 색상이며 섬세한 모양새며, 앙금을 짜고 세공해서 만들어낸 장식이라는 게 믿어지지 않을 정도예요.
그렇기 때문에 솔직히, 직접 만들어 보겠다는 엄두가 안 나긴 해요.
만드는 방법이 나름 잘 나와 있는 편이긴 한데, 평범한 손으로는 시도해 볼 엄두가 안 날 정도로 대단해 보이거든요.
하지만 보는 즐거움만큼은 차고 넘칠 정도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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