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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사랑에 빠진 딸기 / 봄 미디어 - 달달함이 가득한 연애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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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미디어에서 선보이는 네번째 이야기~ 로맨스를 전문적으로 출간하는 봄 미디어의 책을 만나보았다!
이 얼마만에 읽어보는 연애 소설인지...부끄럽지만..대학이후..처음인거 같다..
엄마라는 이유만으로..육아서와 아이들 책만 읽게된 시절이..참으로 길었던 나에게..
사랑에 빠진 딸기라는 소설은..정말 오글오글 달달한..그런 연애소설이었다!
표지도 어쩜 이렇게..달달하고~ 주인공 봄이를 닮은건지..^^
장염으로 병원에 누워있으면서 혼자 키득거리며 읽었던 책이다~
여름 방학~ 주인공 봄이는..이모집으로 휴가를 간다..
이모집에 가면 근처 숲속과..숲속의 별장을 들르곤 했던 봄이..이번에도 어김없이..숲속 별장을 찾아갔다가..
그곳에서 만난 남자주인공 유한을 보게된다..
물론 여기가 첫번째 만남은 아니었지만~ 두번째 우연이라~ 더더 설레지 않았을까 싶다..
"아저씨?"
무조건 자기보다 나이가 많다는 이유만으로..아저씨라고 부르던 봄이..
첨에 아저씨라고해서..정말 나이많은 줄 알았는데..20대 초반이었다는...ㅎㅎㅎ
잘생긴 외모와는 달리~ 여자에게 관심없고..말수도 적고...무뚝뚝한 남자주인공 유한이었지만..
통통 튀는 매력의 봄에게만큼은...부드러움이..흐르던 유한의 모습...
그 둘사이에 무언가 생길법한 타이밍에~ 아파버린 봄이와...
갑자기 일이 생겨..돌아가야만 했던 유한은..
그렇게 서로에게 할말을 다 전하지 못한채..4년이란 시간이 흐르고..
4년후..우연히도...다시 만나게 되는 유한과 봄..레스토랑 사장과..아르바이트생 봄이로 만나게 된다...
이때부터 둘의 썸은~ 다시 시작되는데...^^
무뚝뚝한 유한이라서..오글오글 애정 행각은 없을꺼라 생각했는데..
왠걸~ 오글오글..~ 하면서도..봄이를 향한..사랑을 듬뿍 표현하는 모습이..
정말..연애를 이제 막 시작하는 그런 달달한 연인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었다~~~
그 결정체가 바로...딸기라는 봄의 별명~ ^^
글로만 읽어도..그 모습이 마구마구...상상하게 만드는.. ^^ 그러면서 나도 모르게~ 유한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그리고 이야기에서..달달한 연애만 있으면 넘 재미없을껄 아는 작가님~
삼각 관계도 만들어주시는 센스~ 소꿉친구 재현이 바로..그 주인공~
부모님없이 커가는 봄이 곁에서..어찌나 알뜰살뜰 챙기는지~...친구라기 보단 가족같은 느낌? ^^
역시 이렇게 잘해주는 남자친구는..그냥 친구일뿐이란건...소설에서나 현실에서나..마찬가지인거 같다..
나역시 이런 경험이 있었던지라~ 왠지 공감가는 기분이랄까?
짝사랑으로 끝난 재현이 너무 안타까웠는데..마지막엔...재현에게도 사랑이 시작되어서...모두모두 해피엔딩~
역시 연애소설은 이렇게 해피엔딩이어야...기분 좋은 법이지..^^
마지막..둘의 결혼식모습까진 볼수 없었지만...봄이와 유한은...쭈욱 행복한 진행형일꺼라 믿어보고 싶다...
주인공 이름처럼 봄을 닮은 풋풋함과 달달함이 좋았던 사랑에 빠진 딸기~
오랜만에..연애기분을 맛볼수 있었던 소설~ 앞으로 이런 소설 자주 읽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