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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에세이] 그럴수록 산책 : 싱그러움 더하기 말랑말랑해지는 기분이야 | 모여랏!리뷰 2021-05-16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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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그럴수록 산책

도대체 글그림
위즈덤하우스 | 2021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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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장르 중에는 다양한 주제로 써 내려가는 에세이가 있다. 그리고 웹툰 에세이도 있다. 이 둘은 에세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지만, 분명히 다르다는 게 내 생각이라 같은 에세이야!라고 묶어버리기엔 아쉬운 마음마저 든다. 풀어쓸 수 있는 글쓰기도 창작의 고통은 분명 있겠지만, 그림으로 장면을 채우는 건 또 다른 창작의 수고스러움이 더해진다는 생각에서 비롯된 애정 섞인 구분 짖기다.

친근한 그림체의 도대체 작가의 "그럴수록 산책"은 술술 읽힌다고, 공감과 위로까지 가볍게 쓰쳐지나 가지 않는다. 오랜 시간 진득하게 읽지 않아도 되고, 부담 없이 어디서든 꺼내 읽을 수 있는 게 육아로 짬짬이 책을 읽을 수밖에 없는 내겐 너무나 사랑스러운 책이었다. 코로나19와 겹친 임신과 출산 그리고 육아로 인해 의도치 않게 좋아하는 산책과도 멀어진 시점에 싱그러운 책을 만났으니 말이다. 걷다 보면 만나게 되는 계절감이나 소소한 발견들이 얼마나 큰 위안으로 다가오는지 목적지 없이 걷는 산책이 얼마나 큰 즐거움이었는지 잠시 잊고 지냈다. 도대체 작가의 산책을 따라나선 길에서는 자연이 주는 위로와 소소한 일상이 주는 행복이 무언지 잠시 놓고 있던 걸 찾아보게 만들었다. 또, 길 위에서 만나는 모든 살아 숨 쉬는 것들은 자기 몫을 부지런히 하고 있으며, 나 또한 그 풍경에 자기 몫을 하고 있는 작은 일부일 뿐이고 "모든 일에 세상 심각해질 필요도 고민을 길게 가지고 갈 필요도 없다."라는 생각에 비움과 내려놓음에 대해 스위치를 켤 수 있었다.

읽는 내내 기분 좋은 기분이 따라다니는 도대체 작가의 글과 그림은 귀여움과 사랑스러움을 더하고, 우울하고 묵직한 이야기는 산책길에 살짝 내려놓고, 가벼운 마음으로 다시 걷는 것처럼, 마음이 말랑말랑해졌다. 계절마다 서두르는 이유는 너무 귀엽고, 공감이 돼서 웃음이 세어 나왔다. 기발한 상상력이 더해진 산책길은 나도 같이 걸으며 주거니 받거니 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당장이라도 산책을 나가고 싶은 마음에 엉덩이가 들썩들썩 가만히 앉아 읽기 어려웠다. 이제는 전처럼 혼자서 걷는 산책은 힘들겠지만, 사랑스러운 산책 파트너도 생겼고, 걷는 속도가 너무 빠르지 않아야 무심코 흘려보내는 것과 놓쳤던 감정들을 붙잡을 수 있으니, 찬찬히 같이 걸어봐야겠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감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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