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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혜의 향기로운 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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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에세이] 회사는 다닐만하니? : 페이샤오마 | 모여랏!리뷰 2018-08-18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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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회사는 다닐 만하니?

페이샤오마 저/허유영 역
유노북스 | 2017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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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생활은 수행이다

일은 할만해? = 회사는 다닐만해? 직장 생활을 시작한 후로 두 번째로 많이 받는 질문이다.
(첫 번째는 단연, 결혼은 언제 할 거니..) 내 대답은 항상 정해져 있다. 다만, 물어보는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그 대답이 달라지긴 한다.
친구나 친한 지인들이 물어볼 때는 단호하게 NO를 외치며, 이런저런 푸념 섞인 이야기꽃을 피우며 같은 회사, 같은 상사와 일하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는 끈끈한 동지애로 똘똘 뭉치게 되고, 그 끝은 서로가 서로를 위로하며 아름다운 마무리로 끝맺는다.
하지만 나이 차이가 한참 나는 분들의 물음에는 그저 미소와 함께 네 또는 회사 생활이 다 그렇죠. 뭐라며 더 이상 말을 이어가지 않는다. 멋 모르고 힘들다! 첫 운을 떼었다 되돌아온 건 요즘 힘든 건 힘든 것도 아니다로 시작해서, 요새 애들은 근성이 부족하다는 말, 우리 때는 말이야!로 끝이 보이지 않은 이야기를 들었어야 했다.

대만 출신 일러스트레이터 페이샤오마 작가가 시각적으로 표현된 공감들을 담아낸 회사 생활은 유쾌 상쾌 통쾌 그리고 눈물겹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가슴에 사직서 하나 정도는 품고 산다고 하는데, 이 책 또한 사직서를 품고 있다.
거기에 재치 넘치는 이유들로 무장한 지각 쿠폰, 점심시간 쿠폰, 칼퇴 쿠폰, 소원쿠폰까지 특별부록으로 수록되어 있다.
단, 쿠폰 사용에 따른 후폭풍에 대해서는 책임지지 않는다는 주의사항이 있을 뿐이다.

유연한 마음은 부서지지 않는다

피할 수 없다면 즐기라고 했다. 피할 수 없는 사람이라면 더 이상 내 마음에 스크래치를 낼 수 없게, 내 마음이라도 잘 지켜내야 한다.
그래서 필요한 게 '심트레칭'이다!

월급의 절반은 상사의 얘기를 들어주는 값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p.41

동료는 동료고 친구는 친구다. 상대에게 간과 쓸개를 다 빼 주고 나면, 당신은 곧장 산 채로 재물로 바쳐질 것이다. /p.115

아무 죄 없는 월요일은 고통받고 있다. 헬요일이 되기도 하고, 오지 마라!라며 거부반응까지 보이는 요일이 되었다.
그저, 출근이 싫은 건데 말이다! 보면 볼수록 공감 100% 직장인의 주간 감정 상황에 나는 웃프다.

직장인의 감정 기복은 주가 그래프와 같다. 월요일에는 약세였다가 금요일로 갈수록 상승세로 돌아서지만, 일요일 저녁에는 어김없이 폭락한다. / p.151

글보다는 그림이 많아 스트레스가 잔뜩 쌓였을 때 아무 페이지나 펼쳐 보기 좋은 책이다. 어느 페이지든 유쾌한 그림이 기다리고 있으니 말이다. 그리고, 아무것도 아무 글도 읽고 싶지 않아! 하는 사람들에게도 쉽게 권할 수 있을 만큼 글이 적다.
또한 나의 마음을 알아주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 나와 같은 힘듦을 지고, 오늘도 버텨내고 있다는 것이 위로가 될 때가 있다. 그리고 대만이나 대한민국이나 세계 어느 나라든 사람 사는 곳이라면, 직장인들이 느끼는 마음은 다 똑같나 보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감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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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세이] 서른, 결혼 대신 야반도주 : 김멋지, 위선임 | 모여랏!리뷰 2018-08-18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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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서른, 결혼 대신 야반도주

야반도주 저
위즈덤하우스 | 2018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여행의 기록들을 모아 둔 책인 동시의 그녀들의 삶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베여있는 책이다.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갈까 말까 할 때는 가자! 할까 말까 할 때는 하자!


10년 지기 친구와 함께 718일 5대륙 24개국을 여행한 김멋지작가와 위선임작가 (본명은 따로 있다.)
* 스스로 멋지다 생각해 본인이 하사한 별명 : 김멋지 / 직장생활을 하며 얻은 별명, 회사의 직급인 '선임'에 성을 붙여 : 위선임


여자 나이 서른이면 사회적으로 다른 사람이 속히 말하는 어떤 위치, 어떤 자리인지 너무나도 잘 알기에 그녀들의 이야기가 궁금했다. 나 또한, 그 자리를 겪어 봤기에 너무나 잘 안다.
<서른, 결혼 대신 야반도주> 야반도주까진 아니지만 온갖 이유를 붙여 가며 떠나야 할 이유를 쭉 나열할 때가 있었다. 그때 나이가 바로, 29살이었다. 호기롭게 자주 나갈 거라며 만들었던 10년짜리 여권은 서랍 깊숙이 잠자고 있었고, 30살 된다는 알 수 없는 부담감과 걱정이 무수히 쏟아질 때, 어릴 적 내가 그리던 멋진 어른의 모습은 아닌 것 같은 불안감에 하루하루가 힘겨웠었다.
코앞까지 다가온 30살이 주는 중압감에 조급했었고, 변화가 필요했었다. 단순히 기분 전환으로 끝나버릴 변화 말고, 색다른 기분 전환과 감정이 필요했고, 한 번도 내 여행지 목록에 오르지 않았던 곳을 장소로 무작정 떠났다. 이 모든 결정은 떠나기 3일 만에 이루어졌고, 그 기간 또한 짧았다. 다녀와서 크게 변한 것도, 달라진 것도 없었지만, 하지만 내가 알고 있었다. 20대의 마지막 크리스마스를 보냈던 그 한 번의 여행이 내 인생에서 얼마나 큰 추억이 되었는지, 그 안에서 만난 인연들, 앞으로 두고두고 꺼내 볼 내 이야기가 생겼는지, 그러기에 그녀들의 이야기에 더 공감이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물론 나는 혼자였지만 말이다.


학교를 그만두어야 하나, 전공을 바꿔야 하나, 고민하면서도 주류에서 벗어난다는 것이 두려웠다. 이 길이 내 길인 걸까, 시시각각 흔들리는 사이에도 시간은 꾸준히 흘렀다. 고민의 깊이는 얕았고, 두려움의 크기는 컸으며, 새로운 길로 나설 용기는 부족했다. / p.19


어느 병원에서도 딱히 이렇다 할 병명을 듣지 못했다. 스트레스 때문이라 했다. 편히 마음먹고 푹 쉬라는 말을 들었다. 그걸 누가 모르나. 이 세상 누가 쉬고 싶지 않아서 쉬지 않는단 말인가. / p.22


세월은 신경 쓰지 않을수록 쏜살같이 흐른다는 것을./ p.23


아름다운 사진이 실리지도 않았고, 화려하게 포장된 여행기를 담고 있는 것도 아니었다. 날 것 그대로의 이야기부터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는 소소한 이야기들. 그리고 힘든 상황에서도 서로를 배려하려는 모습들, 긍정적으로 문제를 바라보려 노력하는 모습들
여행의 기록들을 모아 둔 책인 동시의 그녀들의 삶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베여있는 책이다.
그렇기에 책장을 넘어감에 따라 함께 웃고, 울고 안쓰러워하며 감정을 공유하며, 어느새 나도 함께 여행길에 오른 듯한 착각에 빠졌다. 그녀들의 여행이 무사히 끝날 수 있게 그리고, 또 어떤 유쾌한 일들이 벌어질지 몰라 호기심에 반짝이는 눈으로 책을 읽었다.
그러다, 끝내 손에서 책을 놓아야 할 타이밍을 놓쳐버렸고, 그렇게 나는 아침해가 떠오르는 걸 오랜만에 볼 수 있었다.

창문 밖으로 점점 밝아오는 듯한 느낌에 고개를 들었다. 매일 보던 풍경인데, 파스텔톤 하늘색과 붉게 번지고 있는 붉은색이 오묘하게 섞여 나도 모르게 한참을 넋을 잃고 바라보았다. 그녀들의 여행에 푹 빠져있어서 일까? 여행지에서 맞이하는 아침의 설렘과 벅찬 감정이 꿈틀거렸다. 그리고 눈에 담았다. 너무나 아름다운 일출을 볼 수 있음에 감사하며


1유로짜리 슬리퍼가 명품 구두보다 소중한 이 순간이 즐겁다. 작은 기쁨 앞에 인색하지 않은 내 모습이 좋다. 넉넉지 않은 여행경비지만 그 안에서 사치와 절약을 고민하는 지금이 행복하다. 아직 남아 있는 와인과 발가락에 끼워놓은 슬리퍼를 바라보고 있자니 오늘 하루도 멋대로 잘 살았다 싶다. / P.85

헛! 나도 모르게 어떻게 해!! 하고 소리쳤던 부분이다! 과연 나라면 얼굴과 엉덩이 중 어디를 내다 팔 것인가?
나도 모르게 진지하게 고민이 되기 시작했고, 쉽지 않은 선택이지만, 아마도 작가와 같은 선택을 하지 않았을까! 싶다.
하지만, 저 상황에 내가 있지 않아 다행이다며, 절대 저런 식의 곤란한 선택지 중 골라야 하는 일이 생기지 않기를 바랐다.

그리고, 내가 가장 사랑하는 음식 중 하나인 떡볶이를 그녀들이 떡부터 만드는 모습을 나는 읽지 말아야 했다.
고요한 새벽 감성을 깨우는 식욕이라니! 더 낭패는 집엔 떡볶이도 없고, 떡부터 만들어 먹을 자신이 없다는 것이었다.


*떡이 아닌 듯하면서, 뭔가 떡 같은 맛, 맛이 없는 듯하면서, 뭔가 맛이 있는 맛, 성공과 실패 사이를 아찔하게 오가는 맛


오늘을 축하하자!
왜? 무엇을?
오늘 하루도 멋대로 잘 살았잖아!


누구나 꿈꾸던 여행을 하며 여러 나라를 누비는 것이 부러웠던 건지, 안온했던 일상을 두고 무작정 떠난 그녀들의 용기가 부러웠던 건지 알 수는 없지만, 자신들이 선택한 것들을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흘려보내기도 하고, 담아뒀다 자신의 반짝이는 무언가로 재 탄생 시키기도 하고, 확실한 건 그녀들이 '멋'있다는 것이다.

책과 함께 도착한 컬러링 세계지도는 내가 가던 곳을 색칠해 주면, 한눈에 내가 여행했던 곳을 볼 수가 있다.
아직 많은 곳을 다녀보지 않은 나에겐 아직 채워야 할 나라가 더 많지만, 잘 보이는 벽 한쪽에 붙여놓았다.
그리고, 언젠간 하나씩 하나씩 채워질 꿈을 꿔본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감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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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화술] 문재인의 말하기 : 김범준 | 모여랏!리뷰 2018-08-16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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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재인의 말하기

김범준 저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면접, 비즈니스 미팅, 소개팅, 영업사원 등 새로운 사람과의 대화에서 어떻게 해야 기억에 남을 수 있을까? 하고 고민이 된다면. 말하기의 기본이 궁금하다면 주목해도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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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는 말을 잘하는 사람이란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정확히 전달하되 그 말에서 진정성이 느껴지는 사람이라 생각한다.
그런데, 나는 부당함을  느꼈던 상황이라던가 사람들이 많은 자리에선 입이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 머릿속부터 멍해지면서, 말하기도 전에 감정이 먼저 앞서 버리고 만다. 그런데, 하고 싶은 말은 왜 집에만 오면 술술 생각 나는 걸까? 아! 그때 이렇게 말했어야 하는데, 하면서 말이다.
나도 말을 아주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은 건 아니다. 다만, 내 생각과 의견을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에 집어 든 책이 바로 문재인의 말하기다. 대통령의 말하기라! 어떤 것일지 호기심이 먼저 들었다.

 

1장 - 나를 높이는 말의 기본기 , 2장 - 내 마음을 들여다본 것처럼 , 3장 - 목적이 이끄는 말하기 , 4장 - 말수는 적게, 눈빛은 강력하게, 5장 - 그의 말을 들으면 그가 좋아진다

 

화려한 수식어나 어려운 말도 사용하지 않지만, 많은 사람들의 지지와 신뢰를 받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의 말하기를 분석한 책이다. 저자는 처음엔 단순히 말하기 전문가의 호기심으로 대통령의 공식 연설문이나 화제가 되었던 영상, 관련 기사 등을 찾아보다 분석까지 하게 되었고, 그 결과 보고서가 문재인의 말하기 책으로 탄생한 듯싶다. 사용하는 언어는 물론이고, 비언어적 방식, 표정이나 제스처, 터치 등 대통령만의 말 하는 비법을 세심하게 분석하고 결과를 도출해 냈다. 꼭 필요한 좋은 단어와 문장을 선택하고, 적절한 때 비언어적인 방법들을 사용하고, 그 결과 사람들에게 편안함과 신뢰감을 주게 되었다고 한다. 또 때와 장소, 대상에 따라 말투나 말 하는 방식에 변화를 볼 수 있는데, 그럼에도 일관되게 자기만의 스타일을 만들어 주는 기법들 때문에 문재인 말하기 스타일이 구축되었다고 한다.

 

민주주의는 잘 가꾸어야 합니다. 조금만 소홀하면 금세 시들어버립니다. 끊임없이 되돌아보고 일상에서 민주주의를 실천해야 합니다.
- 6·10 민주 항쟁 31주년 기념사 (2018.6.10) / p.70

 

정확한 의미 전달을 위해서는 되도록 짧은 문장을 쓰는 것이 좋다.  / p.70
적당한 리듬감이 중요하다. 짧은 문장을 기본으로 하되 중간 정도 길이의 문장과 긴 문장을 간혹 섞어서, '강·약·중강·약'의 리듬을 만들어가며 말 하는 것이 가장 듣기가 좋다.  / p.72

 

언제 어디서든 타인의 이야기에 귀 기울일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
이는 타인의 마음을 훔칠 준비가 되어 있다 것과 다름없다.

 

일반 사람과는 또 다른 말의 무게를 견뎌내야 하는 대통령의 말 한마디
다양한 행사와 다양한 사람들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사용했던 말하기는 기본에 충실한 것이었다. 말을 하는 내가 주체가 아니라 듣는 사람을 배려하고 공감해 주고, 그리고 사소한 부분까지 챙기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그 기본만 잘 챙긴다면, 언변이 뛰어나지 않아도, 특출난 말솜씨를 가지고 있지 않아도 충분히 내 진심을 전하는 말 하기에는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면접, 비즈니스 미팅, 소개팅, 영업사원 등 새로운 사람과의 대화에서 어떻게 해야 기억에 남을 수 있을까? 하고 고민이 된다면. 말하기의 기본이 궁금하다면 주목해도 좋을 책이다.

 

내가 오로지 '내 이야기'를 쏟아내는 데 급급해 '상대방의 마음'과 '상대방의 언어를 망각하고 있지는 않았는지 돌아볼 일이다. /p.89

자기소개는 특별해야 한다. 과장될 필요는 없지만, 인상에 남아야 한다. p.17
때와 장소에 맞게, 청중의 입맛을 고려해 자기 이야기를 잘 기획하고 편집할 수 있어야 한다. p.17
상대방과 나 사이의 공통점을 부각해보라. 그렇게 공감대를 형성한 후, 그 공통적인 부분을 내가 아주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이 포인트다. /p.25

경청은 단순히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표면적인 행위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이는 상대방의 감정이나 정서를 충분히 이해하고 그것에 공감해주는 태도까지를 포함한다. /p.268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감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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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리뷰어 모집]『이젠 내 시간표대로 살겠습니다』 | 기본 카테고리 2018-08-04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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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클럽


이젠 내 시간표대로 살겠습니다

미카엘라 청 저/김정혜 역
한빛비즈 | 2018년 08월


신청 기간 : ~8 12일 24:00

모집 인원 : 5명 

발표 : 8 13

신청 방법 : 댓글로 신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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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트 상단 우측 페이스북 아이콘 클릭/모바일은 하단 우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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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향적인 사람도 자기계발이 필요하고 카리스마가 필요하다. 단지 눈에 잘 보이는 '외향성의 방식'이 아닌 그들만을 위한 '내향성의 방식'이 필요할 뿐이다. 내향적인 사람이라면 한번쯤 남들을 따라 외향적인 사람이 되려고 발버둥을 치고, 외향적이지 못한 자신을 원망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젠 내 시간표대로 살겠습니다』의 저자 미카엘라 청은 내향적인 사람들이 더 이상 자기 본성에 반하는 외부 세상으로 자신을 억지로 밀어낼 필요가 없다고 단언한다. 자신의 타고난 내향성을 받아들이는 것이야말로 자신감을 얻고 행복해지는 최선의 길이라는 것이다. 

타고난 본성의 리듬에 맞춰, 스스로에게 맞는 시간표대로 차근차근 걸어가다 보면 지금까지 숨어 있던 자신만의 조용하고도 은은한 카리스마가 발산 될 것이다. 저자의 말처럼 “당신은 이미 거부할 수 없는 매력 덩어리” 이기 때문이다. 내향성으로 태어나 내향성으로 살아오고 있는 저자의 절절한 자기 경험이 녹아있어 내향적인 사람이라면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자신도 모르게 절로 고개를 끄덕일 것이며, 그 속에서 그동안 자신의 내향적인 성격 때문에 상처 입었던 마음을 치유받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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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 여러분께

1. 수령일로부터 2주 이내 리뷰 작성 부탁 드립니다(★책을 다 읽고 리뷰를 쓰기 어려우실 경우!)

2. 도서를 받아 보실 기본주소를 꼭 확인해주세요! (http://blog.yes24.com/document/4597770)

 3. 해당 리뷰어 모집 포스트를 본인 블로그로 스크랩 해주세요^^!

 페이스북을 사용하신다면 포스트를 페이스북에 공유하신 뒤 댓글로 알려주세요!

(포스트 상단 우측(모바일은 하단 우측페이스북 아이콘 클릭)

 4. 리뷰 작성하실 때 아래 문구를 꼭 넣어주세요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리뷰어클럽에 처음오셨나요이곳을 읽어주세요!(http://blog.yes24.com/document/8098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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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이 아닌 자신의 삶을 살았다면 : 불온한 숨 | 모여랏!리뷰 2018-08-01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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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불온한 숨

박영 저
은행나무 | 2018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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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뜨는 달이 꼭, 제인을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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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던 미지의 섬이었다.

항상 떠 있는 달이지만, 낮 시간 우연히 올려다 본 하늘 머리 위에 떠 달을 마주하게 되면 신기하기도 하고, 묘한 반가운 마음마저 든다.
밤에 보는 달은 밝게 빛나는 노란색이지만, 낮에 볼 수 있는 달은 하얀 빛에 가깝다.
밤엔 태양의 반대편에 위치해 태양의 빛을 반사하기 때문에 태양과 비슷한 색을 띠지만, 낮엔 그 빛을 반사하지 못하기 때문에 흰색에 가깝게 보이는 것이라고 한다.
춤으로 인해 무대 위에선 화려하게 빛났었지만, 조명이 꺼지고 나면, 무대 뒤 홀로 남아 그 존재 자체마저 희미해져 버리는
낮에 뜨는 달이 꼭, 제인을 닮았다.

서로 다른 언어와 음식 그리고 각자가 오래도록 섬겨왔던 신들이 경계 없이 하나의 섬 안에서 어우러졌다. 애초부터 신이 건설한 나라가 아니었다. 새로운 곳에서 다시 시작하고 싶다는 사람들의 절박한 욕망이 지은 나라였다. - p.8

서른여덟... 무대 위에 올라 격렬한 춤을 추기에는 나이가 많았다. 그러나 아직은 무대에서 내려오고 싶지 않았다. 단 한 번도 무대에서 내려온 뒤의 삶을 상상해본 적이 없었다. -p.1장 강 13

불온하다.
1. 온당하지 아니하다.
2. 사상이나 태도 따위가 통치 권력이나 체제에 순응하지 않고 맞서는 성질이 있다.

프롤로그부터 강렬한 느낌의 불온한 숨은 마지막 장을 덮을 때가지 온전히 숨 쉬는 걸 허락지 않았다.
몽환적인 느낌으로 소개된 소설 속 장소는 싱가포르다. 입양한 부부의 죽은 딸의 대체품으로 길러지면서도 또다시 버림받을까 무서워 김선경이 아닌 제인의 탈을 쓰고 본인의 감정과 욕망은 숨긴 채  꼭두각시로 커간다. 그렇게 감정의 절제는 온전히 춤에만 집착하게 만드는 원동력이었고, 절대 놓쳐서는 안되는 빨간 구두였다. 그로 인해 본인은 물론이고 주변의 누구에게도 곁을 내주지 않은 채 꽉 닫아놓은 자신의 방으로 몸을 숨겨버린다. 닫아버린 문은 자신의 남편에게도 자신이 낳은 딸에게도 열어주는 법이 없다. 더 이상 애정은 찾아볼 수 없는 남편 진, 엄마의 사랑과 관심을 원했지만 외면해 가닿을 수 없을 만큼 멀어져 버린 딸 레나, 불온한 사랑, 그 안에서 자유로워지기로 한 헬퍼 크리스티나. 어느 한 곳 기댈 곳도 기댈 생각도 없이 하루하루가 버겁고 위험할 정도로 위태로워 보이는 제인은 홀로 어둠 속으로 자신을 위한 휴식이라 말하며  자기만의 공간에 꼭꼭 숨어버린다. 사실은 자신의 외로움과 힘듦을 다른 사람과 어떻게 나눠야 할지, 다른 사람으로 인해 위로받고 용기를 얻는 방법을 알지 못한 건 아닌지..
그런 제인 앞에 나타난 텐은 불온한 이야기, 불온한 내면, 불온한 숨마저 제인을 향하게 하지만, 어쩌면 자신을 향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레나의 눈빛에는 아무런 감정도 담겨 있지 않았다. 분노도 애증도 싫증도 사라진 완전히 텅 빈 눈동자였다. -p.18

불 꺼진 집은 마치 빈집처럼 황막해 보였다. 그 무엇으로도 채울 수 없는 넓고 서늘한 벽을 마주 보고 있는 기분이었다. p.30
방문 앞에 어른거리던 레나의 그림자는 어느덧 크리스티나에 의해 거두어지곤 했다. 그럴 때마다 나는 가슴이 아릿하며 한편으로는 참았던 숨을 내쉬었다. 그러다 어느 날 내가 돌아왔을 때였다. 레나는 더 이상 나의 곁에 머물러 있지 않았다. 방문 앞을 서성거리는 레나의 그림자 같은 건 없었다. p.31

마담, 당신은 누군가를 사랑해본 적 있나요?
죽어도 좋을 만큼 누군가를 끌어안고 싶었던 적이 있나요?

책 속에 등장하는 어느 누구 하나 편안하게 온전한 숨을 내뱉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상처 입은 인간의 내면은 고통과 상처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나약함을 그리고 가지고 있는 것을 지키고자 할 때 나타나는 잔인함까지 그 심리가 매우 섬세하고, 문장과 문장 사이 그 결이 너무나 촘촘하게 쓰여 있어 편히 숨을 내쉴 수가 없었다.
내가 온전한 나로 살아가는 것도 힘든 일인데, 타인의 삶을 뒤집어쓰고, 정작 욕심내야 했던 가족과 사랑은 외면한 채 춤에만 매달리는 제인을 보며 생존을 위해 몰두하고, 선택했던 일들이 반대로 제인을 죽음에 가까운 빈 껍데기로 만들어 버렸다.
조금만 내려놓았다면, 조금만 더 타인이 아닌 나의 삶을 살았다면 제인은 지금쯤 다른 삶을 살고 있지 않을까?
이제껏 살아오는 동안 나에게 그런 유의 불온한 질문을 한 건 그녀가 처음이었다.

"마담은 이제껏 누군가를 사랑해본 적이 있나요?" p. 40

제인, 두려워하지 말고 앞으로 걸어나가. 그 누구의 눈치도 보지 말고 네가 가고 싶은 곳으로 걸어가, 제인 p.56

인생이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거든요. 이 세상에는 인간들이 욕망대로 살아갈 수 없게 만드는 냉정하고 엄격한 장치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것은 규율이기도 하고 법이기도 하고 또한 타인의 시선이기도 합니다. p.57

"사실 누구나 이런 흉터 하나쯤은 다 있죠. 단지 숨기고 살아가는 것뿐이죠. 안 그런가요. 제인?" p.78

끝내 중심에 다다를 수 없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쉬지 않고 끝없이 달리고 또 달리는 것. 벗어날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어떻게든 자신의 몸을 옭아매고 있는 로프로부터 달아나려는 듯 몸부림치는 것. 그것이 이 춤의 전부였다. p.140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감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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