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까지만 해도 에어프라이어 라는 것은 생소한 제품이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몇 년 사이에 갑작스럽게 에어프라이어 열풍이 풀기 시작했죠. 인터넷엔 에어프라이어를 사서 신세계를 맛보았다 라는 후기가 늘어났고, TV 홈쇼핑에선 에어프라이어 판매 방송을 많이 하고 있었습니다. 마치 마술조리도구를 판매하는 듯한 그 광고를 보며 저는 반신반의했습니다. 저렇게 간단히 튀김요리와 치킨 등을 손쉽게 만들 수 있다고? 설마... 라는 생각밖엔 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몇 차례나 주문버튼까지 갈 뻔했던 손을 애써 막아냈습니다. 괜히 샀다가 제대로 활용도 못하고 방치될지도 모른다 라는 걱정 때문이었죠. 게다가 에어프라이어 관련 조리법을 거의 모르고 있다는 걱정이 가장 컸습니다.
에어프라이어 요리책은 안 나오나? 무슨 음식은 에어프라이어로 몇분, 이런 식으로 음식이름과 시간이 적혀 있는 요리책이 있으면 좋겠다. 막연하게 이런 생각만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요리책이 정말로 나오고야 말았습니다! 저처럼 에어프라이어에 관심 갖고 있던 사람들에게는 너무나도 끌리는 책입니다. 이미 에어프라이어를 구입했으나 제대로 된 활용법을 몰라 방치 중인 사람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은 책입니다.
어떤 크기를 사야 좋을지 고민이 많았는데, 소가족이나 싱글족이라면 2.5리터 정도로도 충분하다고 하네요.
일반 프라이팬과 에어프라이어의 조리 비교 사진입니다. 확실히 에어프라이어 쪽이 더 기름없이 담백하게 구워지는 것 같네요.
제가 관심있게 보았던 부분들은 에어프라이어와 찰떡궁합! 굽기만 해도 꿀맛인 재료 Best 라는 내용들이었습니다.
에어프라이어로 군고구마를 손쉽게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모든 레시피들은 저렇게 요리이름과 온도, 조리시간 등이 상세히 나와 있어서 요리초보자도 그냥 따라하기만 하면 될 것 같아요.
에어프라이어로 김도 구울 수 있었네요. 그 외에도 굽기만 해도 꿀맛인 재료 Best 목록에는 어묵, 가래떡, 마른오징어&쥐포, 밤, 고구마말랭이, 스팸 등의 조리법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인 요리법은 고기 해물류, 빵류, 채소류, 시판제품류의 4가지 챕터로 나뉘어져 있었습니다. 제가 만들어보고 싶었던 음식들의 사진을 책에서 몇몇 찍어 올려봅니다.
닭날개 간장구이.
로스트 치킨.
이외에도 치킨 종류가 몇가지 더 있었습니다. 요즘 치킨값도 많이 올려서 조리된 치킨 한마리를 사먹으려면 몇만원씩 드는 상황인데 이렇게 에어프라이어로 집에서 간편히 치킨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면 식비가 많이 줄어들 것 같습니다.
통삼겹살&감자구이.
벌집삼겹살구이.
삼겹살도 이렇게 집에서 여러가지 방식으로 조리해먹을 수 있다고 하네요. 그동안은 냄새와 사방으로 튀는 기름 때문에 삼겹살을 집에서 먹는 것은 좀 꺼려했는데, 에어프라이어가 반가워졌습니다.
고등어간장구이.
냄새와 연기가 많이 나서 집에서 굽는 것은 꺼려졌던 고등어도 이렇게 에어프라이어로 구울 수 있다고 하네요.
고구마식빵피자.
이렇게 각종 빵종류도 다양하게 조리할 수 있군요.
훈제오리도 에어프라이어로 구우면 기름이 쏙 빠져 담백하게 구울 수 있는 것 같아요.
제가 좋아하는 고구마맛탕도 에어프라이어로 조리가 가능한 것이었네요.
이제 걱정 없이 에어프라이어를 지르러 가야겠습니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