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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뜰 아기 눈송이의 여행 :: 도전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 기본 카테고리 2017-03-2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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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아기 눈송이의 여행

서정아 글그림
이야기뜰 | 2017년 0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도전을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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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눈송이의 여행>
서정아 글그림. 이야기뜰

 

 

아기 눈송이 프르르의 여행

도전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몽실몽실 포근포근 보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엄마구름과 달님,
그리고 아기 눈송이들에 대한 이야기에요.
아기 눈송이들은 태어나서 달님의 이야기를 듣고 나는 연습을 한 뒤
구름마을에서 땅마을로 가는 여행을 떠나요 
아기 눈송이 프르르는 도전이 두려워요...

 

 

달님이 들려주는 이야기 어떤가요?
은은한 달빛을 인자한 얼굴로 비춰주면서 들려주는 땅 마을 이야기는 아기 눈송이들을
설레게 해요.
단 아기 눈송이 프르르만 빼고요
친구 눈송이들은 나는 연습을 열심히 하는데 프르르는 엄마랑 같이 있고만 싶어요.

 

 

잘 날게 된 친구 눈송이들은 땅 마을로 날아갈 생각에 무척 신이 났지만
엄마랑 헤어지기 싫은 아기 눈송이 프르르는 어쩔까요?

꼭 유치원 가기 싫다고 말하는 딸 같아요. 유치원게 엄마도 가자고 무척 오랫동안 이야기했답니다.

하지만 엄마는 프르르에게 자상하게 말을 해주어요
다시 돌아오게 될 것과 본 것들을 이야기 해 달라고요.

 

 

여행을 떠나게 된 아기 눈송이들,
무척 신나보이네요
프르르는 잘 날지 못하지만 친구들이 있기에 문제될 것이 없네요.

 

 

세찬 바람이 불 때는 무섭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고
달빛 아래에선 춤도 추어요
어디선가 얼음덩어리가 내려와 치고 지나가기도 하고
천둥번개가 무서워 눈물이 나기도 하지요

도전은 두렵지만 또 설레기도 해요
춤을 추고 노래가 나올만큼 즐거운 순간도 있고
어려움과 힘듦이 눈물을 자아내기도 하지요

우리 아이들은 세상을 알아감에 따라 거의 모든 것이 새로운 도전일 거에요

 

 

하지만 도전이 늘 두렵지만은 않잖아요
지켜보는 엄마가 있으니까요
응원하는 달님이 있으니까요

 

 

웃음도 나고 손도 잡고 빙글빙글 돌기도 하고...

아기 눈송이들은 어느새 땅 마을 가까이 내려왔지요.
이제는 아기가 아니겠어요. 어엿한 눈송이들은 아이들과 만나 어떤 세상을 만들까요?

 

 

 

저희 딸이 <아기 눈송이의 여행>을 보면서 엄마구름보고는 아빠라고 하고
달님은 엄마라고 하네요.
늘 아빠, 엄마와 함께 하는 딸은 이래야 구도가 맞나봅니다. 아니면 둥그런 달님이
더 엄마를 닮았는지도요 ㅎㅎㅎ

 

 

 

올해 유치원을 다니기 시작한 딸은 엄마와 떨어지는 게 처음이랍니다.
의외로 울면서 들어가거나 하지는 않지만, 집에서 나가는 것이 전쟁이에요.
안 가겠다고 하니까요 ㅎㅎㅎ
그래도 가면 잘 노는데 이주동안은 엄마는 왜 유치원에 같이 가면 안되는지를
계속 물었답니다. 엄마와의 이별이 아직은 안 익숙한 거겠죠.

그래도 얼음덩어리랑도 부딪히고 번개도 만나고 천둥소리도 들어보면서
세상에 한발짝 더 나아가는 거겠죠.
세상에 호기심이 가득하지만 모든 일이 도전인 아이에게는 두려울 거에요.

 

하지만 늘 응원하는 엄마가 있다는 것, 아이에게 믿음을 주는 것이 아이의
도전을 가능하게 할 거에요.
엄마가 늘 사랑하고 곁에 있다는 것, 무엇을 도전하든 엄마는 늘 응원하고 있다는 것.
엄마구름의 미소와 달님의 미소가 너무나 든든합니다.

 

 

 

 

아기 눈송이들은 땅 마을에 사뿐히 내려앉으며

눈 내리는 창 밖을 내다보는 아이에게도 꿈과 희망과 응원을 보내는 듯 해요
도전을 응원하는 것, 감동을 나누는 것,
그리고 감정을 표현하고 공감하는 것은 아이가 세상을 배워감에 있어서 큰 힘이 될 겁니다.

<아기 눈송이의 여행>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아기 눈송이들에게
보내는 엄마구름과 달님의 따뜻한 응원을
가슴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내서 흐뭇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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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 이야기꽃 시리즈 3] 지구인에게, 사랑하면서도 사랑한다 말못하는 그대에게. | 기본 카테고리 2017-03-22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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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구인에게

이루리 글
북극곰 | 2017년 03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사랑하며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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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다.
사랑해서 결혼했고 사랑으로 아이를 낳았습니다.
우리가 지금 해야 할 일은 사랑하는 삶들과 아름답고 행복한 추억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가 살아야 할 삶이고 행복입니다.
그런데 우린 왜 자꾸 이 당연한 진실을 잊어버릴까요?

 

<지구인에게>
이루리 이야기책. 북극곰. 이야기꽃 시리즈 3

북극곰에서 이야기꽃 시리즈로 만나는 세번째 책이에요.
제목은 <지구인에게> 입니다.
이루리 작가님에게서 느껴지는 것이나 북극곰에서 받는 이미지로는 상당히 센스있고 유머있고
감동받는 이야기가 전개될 거라고 짐작해 봤습니다.
그런데...

<지구인에게>
차례를 보니 숨이 턱...
"작은 형을 위한 이야기꽃""그림책을 위한 이야기꽃"이 있어요,
순서대로 "작은 형을 위한 이야기꽃"을 읽었고요
그런 다음엔 '영원한 고등학교 1학년 작은 형에게'로 적혀 있는 "작가의 말"로 가게 되더군요.

     
 

 

이루리작가님의 작은 형은 고등학교 1학년 아름다운 시기에 사고로 돌아가셨다고 해요.
그리고 그 바탕으로 지은 짧은 이야기를 오랫동안 간직하다가 책으로 펴내셨고요

어리숙한듯 하지만 꿰뚫어보는 눈을 가진 가족을 사랑하는 작은 형이 사람들에게 기생하는 괴물을
물리치는 방법을 나와 고민하고,
아버지와 큰 형을 사랑해서 자신을 희생하는 이 이야기에서
지구인은 어떻게 사는 게 올바른지 생각하게 합니다.

지구인은 바로 나에요.
사랑하는 사람과 살면서도 지금 해야 하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아름답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지 않고
내 욕심과 내 고집과 내 작은 불편함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있는
어리고 어리석고 미숙한 나의 모습이 바로 지금 여기 앉아있는 저 자신입니다.


사랑받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기도 전에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는 일은
정말 깊고 오랜 상처를 남깁니다.

이 문장을 읽고 오랜 시간 생각에 잠겨야했습니다.
문득 25년 전 쯤의 일이 생각이 났어요. 저는 수련회를 다녀왔는데 언니가 해 주는 말이
부산에 살고 있는 삼촌이 사고로 돌아가셨다고 하더라고요.
저희 식구는 서울에 살고 있었고 그 삼촌은 부산에 놀러가면 맛있는 것도 사주고 멋진 야경도 보여주던
호탕한 분이셨고 당시에는 어린 딸이 둘이 있었어요
정확한 나이는 모르지만 아빠와의 거의 20살 차이가 났고 아빠는 그 소식을 듣고 샤워하면서 우셨다고
들었어요.
무뚝뚝한 경상도 양반인 아빠는 다녀온 뒤로는 삼촌의 죽음은 기억에서 사라질 만큼 일상에서 달라진 모습은 전혀 없었어요
그리고 3년전 유일한 형님인 큰 아빠가 돌아가셨을 땐 이미 70대 노인인지라 눈물은 없었지만
가까워진 죽음에 대한 충격은 있으셨던 모양이에요.
오남일녀 중 형과, 젊은 둘째 동생의 죽음. 이루리작가님의 이야기에서 아빠가 생각이 났어요.

그리고 가까운 죽음을 이야기할 때 늘 떠오르는 저희 시어머니...
딸을 임신했을 때 눈물을 흘리며 좋아하셨던 어머니는 산후조리를 위해 몸조심하는 6주가 끝나는 주말
병원에 입원을 하셨어요. 출산 전 여름에도 몸이 안 좋긴 하셨는데 알아채지 못했어요.
아무것도 드시지 못하고 다른 병원으로 옮기고 그리고 중환자실을 거쳐 2주만에 돌아가셨지요.
그렇게 황망히 가시고 이제 그렇게 기뻐했던 손주는 이제 다섯살이 되었습니다.
 


센스있고 유머있고 따뜻하고 아름다운 이야기꽃,
그리고 가족이 생각나는 이야기꽃,

짧은 그림책을 위한 이야기꽃에는 그림이 없어도 그림책이 절로 떠오르는 신기한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지구인에게는 지구인인 우리에게 오늘도 열심히 살고 있나? 오늘도 사랑하며 살고 있나?를 묻는 거 같습니다.


북극곰 이야기꽃 시리즈 3. 지구인에게
지구인, 잘 들으세요. 사랑하며 사세요. 그게 지금 여기서 해야 할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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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동동이와 원더마우스1] 입만 살았지? :: 동동이와 원더마우스 | 기본 카테고리 2017-03-2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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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동동이와 원더마우스

조승혜 글그림
북극곰 | 2016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입만 산 그대, 반성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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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동이와 원더마우스>
조승혜 그림책. 북극곰. 동동이와 원더마우스1

입만 살았네~하는 건 말만 나불나불하고 행동으로 안 옮길 때 곧잘 하는 말이에요
저는 주로 저희 딸에게 그런 마음이 들어서 울컥 할 때가 종종 있어요 ㅎ
딸은 외출은 좋아하지 않아서 나가자~하면 '잠깐만!'하고 하던 걸 계속 하죠
옷입자~하면 또 '잠깐만!'하고요
요즘은 '이따가~'라는 말도 배워서 하고 있어요
밥 먹자~하면 밥에 흥미가 그닥 없는 딸은 '네~'하고 계속 놀고 있지요 ㅎㅎㅎ

딱 <동동이와 원더마우스>의 동동이가 저희 딸과 같아요.

동동아, 일어나야지, ... 네, 일어났어요!

동동아, 밥 먹으러 와, ... 네, 가요!

아이고, 이건 뭐 다 큰 자식들도, 남편들도 마찬가지죠?
오랄 때 재깍재깍 안 오는 건 다 같긴 해요 ㅎㅎㅎ

 

 

 

그러던 어느날!!!
깜짝 놀랄 일이 벌어졌어요

동동이의 입이 벌떡 일어난 거에요!!!

놀란 동동이의 눈이 휘둥그레졌네요

 

 

 

입은 벌떡 일어나서 뭘 한 걸까요?

밥 먹으러 오라는 말에, 네! 하는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일이 떨어져 날라가요

 

 

 

보고서도 믿지 못할 광경이 펼쳐집니다
동동이의 입은 혼자서 아침을 열심히 먹어요
물도 마시고요. 간신히 입을 잡은 동동이는 학교에 갔어요

 

 

 

수업이 끝난 뒤, 축구를 하자는 친구들.
그래! 하는 대답을 동동이가 했어요. 과연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요?

 

 

 

축구는 입이 더 잘한다는 친구들. 동동이 입이 무엇을 했는지 짐작이 가시죠?^^

쳇, 내가 공만 차 봐라. 바르셀로나도 간다.

이런...동동이가 무슨 허언을 하는 걸까요.

 

 

 

.
.
.
동동이는 입을 찾으로 떠나야 했어요.

 

 

 

입을 꽁꽁 싸매고 돌아오는 동동이에요,
화가 나고 그리고 멀리까지 다녀오고 간신히 입을 잡았으니 힘들었겠어요
또 엉뚱한 말을 뱉도 잠이 드네요.

 

 

 

아침이 되고, 동동이는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요?
놀란 두 눈이 무슨 일이 벌어졌을지 가히 짐작하고도 남겠죠^^

 

 

 

아이들도 자기의 감정과 기분대로 하고 싶겠지만
그 기분이 너무나 변덕스러워 다 맞춰주기는 어려워요
그리고 순간 기분에 따라 내뱉는 말이 앞뒤가 안맞는건 양반이고 가끔 아빠도 서운하게 만들어요
언제쯤이나 자신의 말과 행동을 잘 다스릴 수 있게 될까요?

동동이의 입이 떨어져 날라가는 걸 보고 '내 이가 없어지면?'.'내 손가락이 없어지면?"하고 묻네요
아이는 그저 동동이에게서 떨어져 나간 입이 신기한가봐요
그래서 다른 것이 없어져버리면 어떤 일이 발생할지 궁금한가 봐요,

동동이는 말로는 뭔들 못하냐는 마음이 기본적으로 깔려있는 거 같아요.
사실 말만 내세우고 행동이 따라가지 못하는 사람이 많죠
가까이 저를 봐도 연초에 분명이 산에 가겠다고 했는데 문밖을 나서기도 힘들답니다 ㅎㅎㅎ

동동이의 원더마우스는 바르셀로나에 간다는 동동이의 말에 정말 바르셀로나에 갔지요.
글자를 읽는다고 '입이 축구를 해요'라고 엉터리로 읽습니다 ㅎㅎㅎ
어떻게 생각해보면 말도 편하게 할 수 없는 팍팍한 현실이라는 생각에 씁쓸하기도 해요.

 

 

 

 

 

 

 

북극곰에서 출간되는 신간들은 재미있기도 하고 살짝 기울여보면 다른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말이란 것이 빛좋은 개살구처럼 실속이 없기도 해서 동동이의 원다마우스처럼
동동이가 큰코를 다치기도 하고요.
말 하나만으로 사람의 마음이 들었다놨다 하기도 하지요.
일주일 전 성내는 제 말에 아직도 싸한 저희 부부를 보면 말이죠 ㅎㅎㅎ

말의 위대함, 설마 모르진 않겠죠?^^



BGC ENGLISH PICTUREBOOK 로고는 북극곰(BookGoodCom)의 약자에요
북극곰의 최근작은 작은 이미지로 영어로 번역해서 뒷면에 내용이 실려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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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 푼 벌면 내일 두 푼 나가고:우석훈:다산:이보다 정확할 순 없네 | 기본 카테고리 2017-03-2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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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오늘 한 푼 벌면 내일 두 푼 나가고

우석훈 저
다산4.0 | 2017년 0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이보다 정확할 수 없는 육아내용, 아빠의육아는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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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 푼 벌면 내일 두 푼 나가고>
우석훈 지음. 다산북스

 

아빠의 육아기
이보다 정확할 순 없네
경제학자 아빠가 이야기하는 육아
엄마의 희생만으로 아이를 키우기에는 육아는 너무 어렵다!

 

<나는 겉절이다>에서인가 우띨띨이라고 해서 우석훈 경제학자의 이름을 들었던 기억이 있다,
우석훈이라는 아빠가 무려 두 아이(게다가 둘 다 남자아이)를 키운다는 것!
말만 들어도 헉! 소리나는 일이다.
그런데 정말 맘에 드는 이 문장이 보였다.

대한민국 아빠들은 언제까지 엄마들의 희생으로 아이를 키울 것인가?

<네덜란드 행복육아>라는 책에서 보기를 남자아이 생일파티에는 아빠들이 주로 간다.
하교시간에는 아빠들이 픽업을 오는 아이들도 많다.
아이를 키우는 집(아기, 유아, 어린 학생들)은 부모가 당연히 근무시간 조정이 되고
엄마든 아빠든 스케줄을 조정해서 서로 아이를 케어한다.

물론 우리나라 현실이 그렇지 않다는 것은 잘 안다.
'하나는 외롭다'고 광고하면서 아이에게 쓰는 혜택은 전혀 없다는 거!
회사다니는 엄마는 퇴근후에도 가사와 육아에 쩔어 있다는 거!
일하는 곳에서 아이와 관련해서 뭔가 혜택이 있거나 편의를 봐주면 역차별이라며 남자든 미혼여성이든 눈이 사나워진다는 거!
모순덩어리 이 사회에서 엄마는 그야말로 희생이 필요하다.

아이를 낳고 기르는 것은 정말 행복하다. 아이의 자는 얼굴이나 눈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애정이 샘솟는다. 그러나 정말 천국문과 지옥문을 동시에 여는 것이 바로 아이를 낳고 기르는 것이다.

나? 사실 나는 남편이 무척 많이 참여하고 있다.
신생아때는 남편이 매일 목욕시켜 줬고 지금도 퇴근하면 바로 놀아주고 아이가 거부하기 전까지
잠을 재워줬고, 주말에도 이틀 연짱 놀아주며 내가 아이에게 묶여있으면 깍두기나 파김치도 담가준다.
그렇지만 여전히 주양육자는 엄마라고 생각하고 자신의 이런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이 없어보이면
당장 서운해한다.

내가 <오늘 한 푼 벌면 내일 두 푼 나가고>를 읽으며 내심 부러웠던 것은
엄마가 하는 모든 일은 똑같이 알고 경험하고 고민한다는 것과
엄마의 모습을 그대로 인정하고 지지해준다는 것이었다.


아이 유모차 고를때 같이 고민하신 분? 유모차는 큰 돈이 드니 같이 고민하시는 분을 많을 것 같다.
유치원 보낼지 어린이집을 보낼지,
아이에게 만화영화를 보여줄지, 몸으로 놀아줄지,
분유는 어떤 것을 먹일지, 어떤 산후조리원에 갈지,
성장앨범을 만들지, 돌잔치를 할지 말지,
우유병은 어떨 걸 쓸지, 이유식은 어떤식으로 진행할지,
아기가 낮잠을 어떻게든 자게 하려면 무슨 수를 쓸지,
아이에게 영어를 가르칠지 좋은 습관을 가르칠지 기본소양을 가르칠지,
옷을 물려입힐지, 장난감을 어떤 것을 살지...
정말 인생하나를 더 사는 것처럼 아니 내가 사는게 아니라 아이에게 결정지어 방향을 잡아주어야 하기에
더 힘든 인생 하나가 더부살이다.
내가 고민하고 알아보고 결정함에도 불구하고 그 더부살이 인생의 주인공은 아이다.!!!!

그리고 엄마의 취업준비를 위해 시간을 벌어주는 것!
아내로서 강인하고 직선적인 성격을 받아주는 것!
그리고 아내의 우는 모습을 안쓰러워 하는 것이 또 다른 포인트로 다가온다.
엄마도, 아내도 하나의 존재이다.
스스로 삶을 살아가는 존재...이걸 보면 나도 내 일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시간이 정해진 일이든, 내가 즐겁게 할 수 있는 작은 일이든...

어쨌든 중요한 것은 아빠가 일을 하고 힘들어서 마냥 쉬고 싶다면
엄마도 아이를 돌보고 살림하고 나서 마냥 쉬고 싶다는 것이다!
아빠들은 꼭 명심하시길!
직접 아이를 보라고 하면 두손 두발 다 들 것임이 틀림없으므로!

그리고 아이에게 제일 중요한 것은 이것이다.
많은 것을 가르치는 것<좋은 습관을 만드는 것<마음의 평온
나는 좋은 습관을 만드는 것에 생각이 머물러 있었다. 아이들도 왜 스트레스가 없겠는가.

아이는 점점 자란다. 부모도 자란다.
아이는 커갈수록 점점 자아가 자라서 스스로 하려고 노력하고 세상에 대한 호기심에 많은 걸
배우려고 한다.
이럴 때 나는 무엇을 알려줘야 할까.
5세가 되면서 나는 영어가 조금 신경을 쓰기 시작했다.아이는 반갑게도 재미있어한다.
본격적으로 덤빈 거 아니고 영어동요와 잠자리에서 영어책을 재미있게 읽어주는 정도다.
왜냐면 세상에 알아야 할 것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좋은 습관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바른 생활태도가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살아야 하기 때문에 가져야 하는 기본 소양과
양심이 더 중요하다는 데 동감하기 때문이다.
아이를 너무 몰아붙이고 싶지 않다.

아이들은 분명 행복의 원천이다. 그리고 싸울려면 백가지면 백가지 다 싸울일이다.
우석훈 경제학자의 말이 맞다. 가만히 있어도 힘들고, 체력은 몇 배가 든다.
애 볼래? 일 할래? 하면 일한다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닌다.
아빠들, 이제 아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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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 카테고리 2017-03-18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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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읽어주는 곰>

앨리슨 도널드 글. 알렉스 윌모어 그림. 김지현 옮김. 꿈터

 

 

 

제목에서 느껴지는 건 책을 곰이 읽어준다면 어떨까? 하는 것이죠

제가 상상하기로는 아마 책을 진짜 곰이 나타나서 다정하게 아이들에게 읽어주지 않을까였어요

그림을 보더라도 곰과 아이들이 호기심 어린 표정으로 책을 들여보고 있지요

무서운 곰이 사실은 다정한 성격이며 그렇게 다정하게 아이들에게 따뜻하게 책을 읽어준다...

그런데 과연 그럴까요?

 

 

아마 우리나라 도서관에도 책 읽어주는 프로그램이 있을 거에요

여기 이 도서관에도 아이들이 책 읽어주는 시간에 선생님을 기다리고 있네요

 

그런데 왠일로 한 번도 늦으신 적이 없는 메리 선생님이 오시지 않지요.

아이들은 기다리다 못해 선생님을 찾으러 가요

아이들이 책 읽어주는 시간을 얼마나 기다리고 있는지 알 수 있지요

도서관에 모여앉아 선생님이 읽어주는 책을 반짝반짝하는 눈으로 듣는다니...

상상만으로 저는 미소가 지어집니다.

 

 

아이들은 이상한 증거를 찾아요

바로 발자국이죠!

어른 발자국도, 어린이 발자국도, 사람 발자국도 아닌 것 같았어요.

그럼 누구...?

 

 

 

아이들은 발자국을 따라서 도서관안을 다니는데요

신비하게도 우주를 통과하고 바닷속도 들어간데요

도서관안에 우주가 있고 바다도 있다는 것이 신기하지만

우주를 지나고 바닷속을 지나는 곰의 발자국이라니!

왜 도서관 안에 이런 곳이 있을지요? 왜 곰이 이런 곳을 지나다닐 수 있을까요?

점점 호기심을 자아내는 <책 읽어주는 곰>은 책 속의 무한한 상상을 다시 일깨워줍니다

 

이런....곰을 찾았어요!!!

게다가 도서관 선생님의 명찰까지 달고 있어요!

 

 

책 읽는 시간만을 기다린 아이들은 곰에게 책을 읽어달라고 해요

아무 말도 못 하는 곰은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줄 수 있다고 하고요

여기서도 순수한 소통이 느껴지네요

아이들은 그저 책 읽는 시간이 소중하고요 곰은 그런 아이들에게 진심으로 책을 읽어주지요!

곰만이 할 수 있는 리얼 곰소리를 내면서요 ㅎㅎㅎ

무섭지만 아이들은 다시 읽어달라고 또 읽어달라고 졸라요

그때...

 

 

 

 

작은 사고로 늦은 진짜 선생님이 오셨어요

선생님이 읽어주실 책은 '골디락스와 세 마리 곰'이에요.

아이들은 입을 모아 정말 좋다고 하죠! 곰이 나오니까요 ㅎㅎ

그런데 여기 보세요

어머나...아기 곰이 없어졌네요

선생님은 일상다반사라는 듯, 아기 곰을 태연하게 불러요

 

 

나타난 아기 곰...이 곰 아까 그 곰 아닌가요? ㅎㅎㅎ

아이들은 책 속으로 들어가는 곰에게 작별 인사를 해요

책 속으로 걸어들어가는 아기 곰...그리고 피어나는 반짝이는 별들이 보이시죠?

 

 

 

마지막 페이지는 책에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도서관은 우주도 되고 바다도 되지요

왜냐면 우주책도 있고 바다책도 있으니까요.

책에는 우리가 상상하고 또 상상하고 계속 상상해도 또 다른 상상의 세계가 숨어있어요

아이들은 그 세계를 사랑하고요

저도 사랑하게 된 것 같아요.

<책 읽어주는 곰>은 그 상상의 세계를 꿈꾸었던 시간을 그때의 마음을 소환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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