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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귀 어지러이 나는 섬 - 아리스가와 아리스 | 일본추리 2017-01-2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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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까마귀 어지러이 나는 섬

아리스가와 아리스 저/최고은 역
북홀릭 | 2017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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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만나는 '아리스가와 아리스'의 '작가 아리스'시리즈입니다..

신간인줄 알았는데...2006년도 작품이네요..

2007년도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1위 수상작이기도 하구요...


원래 '본격추리소설'을 좋아하지만...

특히 '집'이나 '외딴섬'나오는 배경의 본격추리를 더 좋아하는데 말입니다..

(일명 김전일류지요....)


'아가사 크리스티'의 소설에서 '푸아르'는 말썽이 따라다니는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평생 범죄나 사건과 관련없이 사는사람이 있는 반면..

가는 곳마다 사건이 따라다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죠..


'푸아르','엘러리퀸','김전일'등등등..

여기 '히무라'와 '아리스'도 그런 사람 가운데 하나인데요....


에이토 대학 조교수인 '히무라'는 대학 입시 채점을 마친후 녹초가 되고..

금방이라도 쓰려질거 같은 모습에...하숙집 할머니는

자신의 조카가 있는 아름다운 섬 '카리스지마'섬을 소개해줍니다..


'히무라'는 친구인 '아리스'와 함께....'카리스지마'섬으로 향하지만..

악필과 오해로 인해 엉뚱한 섬인 '쿠로네지마'섬에 도착하는데요..


아무도 살지 않는 황량한 무인도..와 더이상 인적이 없는 마을..

그 가운데 어린아이들을 발견하는데요..

그리고 섬과 어울리지 않는 아름다운 저택...으로 향한 그는..

별장 관리자인 '키자키'의 이야기로 통해...엉뚱한 곳에 왔음을 알게 되지요..


뒤늦게 돌아가려하지만, 배가 없고...배는 이틀후에 오는데요..

'아리스'는 그때 이 별장의 주인을 만나게 됩니다..

지금은 은둔중인 대문호 '에비하라'였지요..


그리고 '에비하라'의 아내의 죽음을 추모하기 위해 저택에 모인 사람들..

처음에 그 사람들은 '히무라'와 '아리스'를 경계하지만..

'아리스'의 팬인 어린아이 '타쿠미'와 '아유'로 통해 친해지고....

배가 오기전까지 이틀동안 저택에서 머물기로 합니다..


그러나...갑자기 들이닥친 불청객으로 통해....분위기는 이상해지는데요

섬에 도착한 헬기....거기서 내린 사람은 현재 가장 잘나가는 사업가인 '하츠시바'

그는 '에비하라'가 아닌 그의 친구인 '후지이'박사를 만나려 왔는데요..


모든 사람들이 그를 불청객으로 보고 저택으로 내쫓고...

'하츠시바'는 폐마을의 한 집에서 지나게 됩니다..

'히무라'와 '아리스'는 그가 들이닥친 이유가 궁금해서 그를 찾아가고..

'후지이'박사의 정체에 대해서 알게 되는데요..


아이들이 잘 따르자...'에비하라'는 '히무라'와 '아리스'에게 더 머물기를 청하고..

'히무라'와 '아리스'는 '하츠시바'를 다시 찾으려 갓다가..

그곳에서 관리인인 '키자키'의 시체를 발견하게 됩니다..


사라진 '하츠시바', 그리고 끊어진 전화선...

연이은 살인사건과....

그리고 무인도나 다를바 없는 황량한 섬에..그들이 모인 이유가 밝혀지는데요..


참 독특한 내용의 작품이엿습니다.

사실 현재는 모르겠지만...2006년도 당시에는 '일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아주 주목받았던 내용이기도 하구요...

그래서 흥미진진하게 읽었는데요..마지막 반전도 좋았고 말이지요.


읽다가 재미있었던 점은....이분의 책이 '작가 아리스'와 '학생 아리스'시리즈가 있는데..

'작가 아리스'가 쓰는 책이 '학생 아리스'고..

'학생 아리스'가 쓰는 책이 '작가 아리스'시리즈로..일종의 평행세계지요..


그런데 이 작품이 쓰여질때는...'외딴섬 퍼즐'이 출간되기 전이였는데..

'아리스'가 자신의 초딩팬들한테...'쿠로네지마'섬같은 '외딴섬' 배경의 소설을 쓰겠다고 말하는데..

왠지 '외딴섬 퍼즐'이 떠오르는....이때 구상을 하셨구나 생각했었습니다..


아....오랜만에 '작가 아리스'읽으니...좋았는데..

문득 '국명시리즈'는 안나오나? 싶기도 합니다..아직 미출간작이 무지 많은데 말입니다..

(국명시리즈는 말레이철도와 나왔죠...)

나머지도 얼른 나오길 바라는 마음이에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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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의 사각 - 오리하라 이치 | 일본추리 2017-01-25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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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도착의 사각 201호실의 여자

오리하라 이치 저/권일영 역
한스미디어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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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하라 이치'의 '도착시리즈 3부작' 두번째 작품인 '도착의 사각'입니다.

개인적으로 '오리하라 이치'의 소설은 이 작품으로 처음 접했는데요..

예전에 읽을때는 순서대로 읽은게 아니라..몰랐었는데

이번에 연속으로 읽다보니...전작인 '도착의 론도'와 연관성이 있더라구요..


참고로 아주 오랜만에 읽지만..

내용은 전혀 기억안나서 처음 읽는거나 마찬가지였습니다

뭐가 서술트릭인지도 기억도 안나고 ㅋㅋㅋㅋ


소설의 시작은 201호실을 훔쳐보던 사람이..

거실에 죽어있는 여인의 시체를 발견하는 장면입니다.


그리고 '마유미'라는 여인이 엄마에게 쓴 편지의 내용이 나오는데요..

대형 여행사에 취업하여 홀로 도쿄로 온 그녀가 엄마에게 방을 구했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메종 선라이즈 201호'


그리고..3개월후..

주인공 '요시오'는 3개월동안 병원생활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알콜중독이라지만, 그가 술을 마시는 이유는 따로 있었는데요..


201호에 살던 여인의 시체를 발견한후...그 모습이 잔상에서 지워지지 않습니다.

스타킹을 여자에 목에 두르는 모습, 그리고 그얼굴이 자기로 보이는 망상까지

결국 술로 달래다가, 알콜중독으로 병원에 갔지만..

201호를 평소에 훔쳐보다가 생긴일인지라 그 누구에게도 말은 못하고 홀로 끙끙대는중입니다.


그리고 다시 시작된 악몽...201호 거실에 한 여자가 누워있습니다..

공포에 질리지만, 곧 그여자가 살아있다는것을 알게되는데요..

그녀는 201호에 새로 들어온 입주민인것이지요..


'201호'에 살던 '마유미'의 일기..

그리고 새로 입주한 '201'호의 여자를 스토킹하는 '요시오'


그런 '요시오'를 목격한 '소네'라는 남자..

그리고 연이어 일어나는 묻지마 범죄...


어느 이웃분이 '서술트릭'이라고 쓰는것도 '스포일러'가 아니냐고 예전에 말씀하신적이 계신데요

사실 생각해보면 맞는 말씀이기도 한거 같아요..

그냥 읽었을때 비해..'서술트릭'이라고 생각하며 보기 때문에...눈치를 채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어제 '도착의 론도'로 한번 당한적이 있어서..

이번에도 아주 조심하고 읽었는데 말입니다..ㅋㅋㅋ


'서술트릭'의 주요방법중 하나가 바로 '여러사람의 시점'이고..

그 '여러사람의 시점'에서 바로 ...함정이 있는 법인데..

그래서 아주 조심하고 읽었는데...이번 역시 작가의 함정에 빠져버렸습니다.


사람들은 '변태'까지는 아니라도 어느정도 '관음증'은 가지고 있는거 같아요

밤에 일하다가 다른 건물의 불켜진 창문을 보면..

문득 저기선 누가 무슨일을 하고 있을까? 궁금하기도 하거든요

(그렇다고 쌍안경가지고 훔쳐보진 않습니다..ㅋㅋㅋ)


누구나 다른 사람의 삶들을 궁금해하고..

어떻게보면 영화나 드라마 소설도 남의 삶을 훔쳐보는것이고 말이지요..


훔쳐보다가 큰일을 당하고도 그것을 멈추지 못하는 '요시오'

그것을 멈추지 못하는데요..점점 망상과 이상심리에 빠지는 모습을 보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저는 나름..추리를 하고...

어느정도 예상 스토리가 있었는데..ㅠㅠ


결말이 그렇게 될지는 몰랐는데요...

왜 제목이 '도착의 사각'인지도 알겠고 말입니다..

(저는 문득 작가들이 좋아하는 독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원하는데로 .....함정에 빠져주는ㅠㅠ)


역시 믿고 읽는 '오리하라 이치' 정말 재미있었는데요..

이제 3부작의 마지막 작품인 '도착의 귀결'을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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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의 론도 - 오리하라 이치 | 일본추리 2017-01-24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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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도착의 론도

오리하라 이치 저/권일영 역
한스미디어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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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하라 이치'의 '도착 시리즈 3부작'의 첫 작품인 '도착의 론도'입니다..

'오리하라 이치'는 '서술트릭'의 1인자라고 불리는 인물인데요..

특히 '도착 시리즈'는 그가 왜 '서술트릭'의 1인자라고 불리는지를 제대로 보여주는 작품들이지요..


소설의 시작은 월간추리 신인상 당선 발표 결과입니다..

당선작은 '환상의 여인', 작가는 '시타로리 쇼'로 되어있는데요

그리고 한 남자가 그것을 보며 분노하고 있습니다.


몇달전....월간추리 신인상 모집광고를 본 작가 지망생 '야마모토 야스오'

그는 몇달간 노력한끝에 '환상의 여인'이라는 작품을 내게 됩니다..

친구인 '기도 아키라'는 작품은 너무 재미있는데 그의 글이 '악필'이라며

자신이 워드프로세서로 써주겠다고 말하는데요..

그러나 '기도 아키라'는 그만 전철에 원고를 두고 내리게 됩니다..


친구에게 평생의 짐을 지게 된 '기도 아키라'와

절망한 '야마모토 야스오'...

그렇지만 다시 힘을 내 '환상의 여인'을 다시 쓰기 시작하는데요


상사를 구타한 죄로 회사에서 쫓겨난 '나가시마 이치오'

그는 전철에서 '환상의 여인'이라는 원고를 발견합니다..

그리고 주인에게 돌려주려 집을 찾아가는데요..

그러나 그가 전철에서 본 남자(기도)는 본척도 안하고 그를 밀쳐버리고 어디론가 가고...

기분 나쁜 그는 다른 마음을 먹는데요..


천만엔(5천만원)이란 상금을 보고 욕심이 생긴 그는..

'환상의 여인'을 자신의 이름으로 내기로 합니다..

그러나 작가인 '야마모토 야스오'가 그에게 걸림돌이기에 그를 살해하려고 결심을 합니다.


전철에서 본 남자를 '야마모토 야스오'라고 착각한 '나가시마'는...

'기도'에게 전화를 걸어 원고를 돌려줄테니 백만엔을 달라고 말합니다.

'기도'는 친구와의 우정을 되찾을수 있다는 마음에 백만엔을 준비하고

그를 만나려 가면서, '야마모토 야스오'에게 전보를 보냅니다..

'원고를 되찾았다고'


원고를 잃어버린 후...실의에 빠진 '야마모토 야스오'에게..

'기도'에게 전보가 도착하고..

기쁜 마음에 '기도'의 집으로 찾아가는데요..

그러나 그가 발견한 것은 '기도'의 시체..

거기다가 그는 '기도'를 죽인 살인범으로 몰리기 까지 합니다..


그러나 알리바이가 드러나 풀려나고...

다시 열심히 소설을 쓰는 '야마모토 야스오'

그리고 자신이 사람을 잘못 죽였다는 것을 안 '나카시마'


'야마모토'는 소설을 응모하려 가는도중..'나카시마'에게 습격을 당하고 중태에 빠집니다..

그리고 그가 깨어났을때는 한달이 넘게 흐른후...

'야마모토'는 신인상 발표를 보고..

'환상의 여인'이 당선되었음을 알게 됩니다.....'시라토리 쇼'란 이름으로..


'야마모토'는 분노하고...자신이 직접 그를 응징하기로 하는데요..


역시 '서술트릭'답게...반전에 반전이 연속이였습니다.

'야마모토'와 '시라토리 쇼'의 대결..

그리고 드러나는 진상과 반전..


제목의 '도착'의 의미...가 이해가 되더라구요....

실제로 이런일이 생기면 황당하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작사건을 말하는게 아닙니다...후반부 드러나는 진상을 말하는거죠..)


마지막 진상부분에서는...역시 '오리하라 이치'는 서술트릭의 최고봉이라는 생각밖에..

완전 대박이더라구요..ㅋ.ㅋ


그리고 마지막에 '야마모토 야스오'의 정체가 밝혀지는데 말입니다..

이것 또한 반전이였는데요..

읽으면서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안들었습니다..


오랜만에 다시 읽은 '도착 시리즈'였는데요..

역시 재미있습니다...나머지 두작품 '도착의 사각'과 '도착의 귀결'도 바로 읽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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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인생 - 김성한 | 한국추리 2017-01-23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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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달콤한 인생

김성한 저
새움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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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인생'은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되어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모바일소설인데요..

읽으신분들이 다들 재미있다고 하셔서, 저도 믿고 읽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가독성이 장난 아닌데요^^


주인공 '상우'는 억대연봉을 받는 변호사이며, 화려한 인맥에 우수한 승소율

그리고 아름다운 아내와 곧 태어날 아이까지, 말 그래도 달콤한 인생을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돈과 권력이 생기면 한눈을 파는게 한심한 남자란 동물...

아내가 싱가포르에 간 사이 불륜녀인 '승혜'를 만나려 갑니다.

그렇지만, 아내가 여행이 취소되었고 집으로 오고있단 전화에..

급하게 집으로 돌아오는데요


'승혜'의 향수냄새를 제거하려고 차에서 잠시 쉬던 그는..

잠시라는게..4시간이나 자버리고..

자신을 훔쳐보는 이상한 남자를 발견하는데요..

그 남자와 실랑이를 벌이다가 무심코 그를 살해하는 '상우'


자수를 하려고 하니, 그후 삶들이 그려집니다..

형량은 아마 12년은 받을거 같고...그동안 아내가 기다려줄리 만무..

거기다가 취소된 변호사자격증..뭐먹고 살지도 막막...


순식간에 사라진 달콤한 인생을 생각하며 고민하던 그에게.

이웃집 아들인 '병호'가 나타납니다..

5선 국회의원의 대선후보의 아들이지만, 그는 일곱살 지능의 다운증후군 환자

'상우'는 '병호'에게 살인죄를 덮어 씌우는데요..


경찰의 수사는 시작되고, '상우'는 죄책감과 체포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망가져갑니다..

그러나 그가 원하는대로 수사가 진행되고..

'병호'의 어머니인 '혜영'이 그를 찾아옵니다..

아들이 살인을 한것같다고 변호를 맡아 달라는 것이지요


'병호'를 접견하는 '상우' 

그에게 엄마를 보고싶으면 그날 새벽에 자신을 만난것을 말하면 안된다고 협박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의도대로 재판을 이끌어간다고 생각했지만...

그러나..예기치 않았던 현장목격자가 나타나는데요..


'거짓말'과 '진실'의 큰 차이라면...

'진실'은 한마디만 해도 되지만.

'거짓말'은 그 '거짓말'을 막기위해 끊임없이 '거짓말'을 해야한다는것이지요.


목격자에게 협박받다가 그를 살해하고..

자신의 죄를 은폐하려다가 죄만 더 만들어가는 '상우'를 보며..

스스로 똑똑하다가 자부하지만 욕망안에서 어리석어지는 인간의 모습..


실제로 사람들은 지금 있는것을 잃지 않으려고 잘못된 선택을 하기도 하는데요

결국 그 잘못된 선택은 부메랑으로 자신에게 돌아오는것을 말입니다.


내내로 어떤 결말이 나올지 ...궁금해하며 후다닥 읽어버렸는데

괜찮은 작품이였습니다..가독성도 몰입도도 있고

마지막에 결말도...좋았구요..


문득...그가 '달콤한 인생'을 포기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그게 정말 '달콤한 인생'이였는지 의문이 들기도 했지만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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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간 고려왕조실록 - 백지원 | 교양서적 2017-01-2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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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백지원의 완간 고려왕조실록 상

백지원 저
진명출판사 | 2010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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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좀 달라졌지만, 예전에는 tv사극은 대부분 '조선시대'가 배경이였습니다..

당시에 '사극'은 역사를 바탕으로 한 정통사극이 대부분이다 보니..

작가의 '상상력'이 들어갈 부분이 적었고..오직 '사료'에 기초를 해서 드라마를 제작했는데요..


문제는 '사료'가 '조선시대'이전은 아주 부족하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역사서중 가장 오래된게 '삼국사기'라고 하니까 말입니다.

그런데 '삼국사기' 역시 백프로 믿을만한 책은 아닙니다..


'김부식'은 알아주는 사대주의자인데다가..

(그는 단군신화를 부정하고 기자조선설을 믿은 사람이기도 하거든요)

경주김씨의 후손인 그에 의해 왜곡된 부분도 많을테니 말입니다.

말이 '삼국사기'지 '신라'중심의 편파적인 책입니다.


수많은 침입으로...수많은 역사서들이 사라지고..

나라가 바뀔때마다 한것이 바로 역사왜곡이니까 말입니다..


그래서 '조선'이 창업되자말자 한게 바로 '고려사'를 편찬했는데..

그 이유는 '고려'의 올바른 역사를 가르치는게 목적이 아닌..

'조선'의 창업을 정당화시키기 위한 작업이니...백프로 믿을게 못된다는것이지요.


얼마나 왜곡이 심했던지 '세종대왕'께서 개수를 명령했다고 하니....

어느정도였길래..싶기도 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조선'보다 '고려'를 좋아합니다.

'고려'는 '조선'처럼 폐쇄적인 사회가 아니였습니다..

'당쟁'도 없었고 '불교'국가지만, 여러가지 사상이 공존하던 시대였습니다

'기술'이 천대받지도 않았고, 남녀차별도 적서차별도 없던 사회였습니다..

계급간의 유동성도 있었고 말이지요..


거기다가 스스로 중국에 머리숙이지도 않았고

황제를 칭하며, 자주국방을 이룬나라이기도 했구요..

그래서 사실 '고려사'가 '조선사'보다 더 재미있습니다..


'고려' 역시 수많은 침입과 전쟁들이 있었지만..

고구마 천개먹은거 같은 '선조'나 '인조'같은 왕들의 모습은 적기에..

'조선'시대의 전쟁과 달리 흥미진진한데 말입니다


그래서 요즘 '조선왕조실톡'이나 '역사저널 그날'등으로 꾸준히 '조선'시대 이야기만 읽다가..

'고려왕조'에 대한 역사서도 읽고 싶어..도서관에 갔더니 이책이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빌려왔는데....참 좋더라구요..


'고려왕조실록'은 상,하로 이뤄졌고

상권은 '왕권시대', 하권은 '비왕권시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상권'은 태조부터 무인시대의 조짐까지

'하권'은 무인시대와 최충헌집권기, 원의 식민지시대를 거쳐 망국까지 그리고 있는데요..


읽다보면 우리가 교과서에서 배우거나..

다른 역사서에서 읽은 내용과 다른 부분이 많더라구요..


왜곡을 피하며, 감춰진 불편한 진실까지 알려주신다고 하지만....

물론 이분의 해석이 100프로 맞다고 볼순 없겠지요

이 책 역시 작가분의 생각이니까 말입니다.

그래서 맹목적으로 믿을거 까진 없지만..


그럼에도 완전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었던 책이였습니다..


그리고 이분은 특이한게 '역사학자'가 아니라고 합니다..

프로보다는 아마추어라고 하는데 좋을듯 싶은데요..

수많은 역사서를 탐독하고 역사클럽을 활동하며 왕성한 역사지식을 얻으셨다고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이책의 참조문헌이 완전 장난아니게 많습니다...

보면서 이책 한권을 쓰려고 엄청 조사했다는게 보였어요...


우야동동...고려 역사에 대해서 읽고 싶었는데..

재미있고 독특했던 역사서를 만나 좋았던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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