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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임낫파인 | 기본 카테고리 2018-11-0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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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아임 낫 파인

이가희 저/제니곽 그림
팩토리나인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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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맛있게 소개하는 채널 '책읽찌라'의 운영자 이가희님이 엮은 <아임낫파인>은 이 시대의 키워드인 '우울증'을 다룬다. 이 시대 주요한 키워드로 '우울증'지목할 수 있는 이유는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는 우울, 불안, 심리 등과 관련된 책과 그에 대한 많은 수요에서 찾을 수 있다. 오늘도 베스트셀러 상위에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싶어"라는 우울에 대한 책이 랭크되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우울하고 불안하다. 그래서 여러 매체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위로와 격려, 공감을 유도하는 메세지를 전하고 있다. 이렇게 편하게 어디서든 우울에 관해 쉽고 가볍게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것은 어쩌면 환영받아야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가끔은 우울이라는 소재에 낭만성이 부여되는 느낌을 받고는 한다. 어딘지 분위기 있어보이고 관심이 가고 끌리고 풍요롭고 깊은 감정과 사고가 그 속에 있을 것 같은 생각을 심어주기도 한다. 피터 크레이머 박사의<우울증에 반대한다>에 따르면, 우울증 환자들의 회고록에서는 우울증을 앓는 경험이 인생을 풍요롭게 해주었다는 의미의 자부심이 자주 드러난다고 한다. 그러나 박사는 의사로서 우울증에 낭만성이 부여되는 것이 매우 당혹스럽다고 밝혔다. 우울증은 그저 한 사람의 삶을 파괴하는 잔인한 존재일 뿐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진료실 밖에서 우울증에 가치를 부여하는 경향을 우려한다.  

 <아임낫파인>에서 다루는 우울증은 우리가 일상 속에서 정상적인 사람들도 조금씩 느끼는 일시적인 감정이 아니라 그 경계선을 넘어 자기 자신에게 지나친 아픔과 상처를 남기고 있는 치료를 필요로 하는 우울증에 관해서 말하고 있다.

 우울과 우울증의 경계가 어디쯤인지.
 혹시 지금 내가 아니면 지인이 그 우울증의 경계를 넘어서 있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아임낫파인>에서는 정신과 의사, 치료 경험자, 대기업 인사 담당자, 보험 전문가 등 여러 사람들의 인터뷰를 통해서 우울증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그 주변인들에게 어떤 것이 최선인지 구체적으로 자세하게 이야기해주고 있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서도 우울에 관해, 마음의 병에 관해 말했던 부분이 있었다. 사람들은 자기들이 눈으로 볼 수 있는 신체의 일부가 망가지고 깨져야 아픈 줄 알고 또 그렇게 죽는다는 것을 이해한다. 하지만 마음이 병들어 아픈 것은 얼마나 아픈지, 얼마나 치료가 필요한지 이해하지 못한다. 그것이 베르테르에게 했듯이 죽음이라는 결과를 일으킨다고 해도 말이다.

우울증이라 고백하면 처음 듣는 말이 어떤 말일까.
'너만 힘든 거 아냐 다들 힘들어'
공감해준답시고 이렇게 내뱉은 말은 우울증을 겪고 있는 사람에게는 최악의 반응이다.
심지어 '야, 니가 무슨 우울증이냐'라고 면박을 주거나
치료를 받겠다고 하면 정신력의 문제로 치부해 병원도 가지 못하게 말리기도 한다.

p.75
그건 다리가 부러졌는데 의지를 가지고 열심히 뛰어보라고 하는 거랑 똑같은 거야. 일단 뼈가 붙어야 뛰지.

p.150
우울증은 의지로 극복할 수 있는 게 아니에요. 그저 우울한 정도에서는 영화를 보거나 친구를 만나면 기분이 나아지지만, 우울증은 이미 그런 걸 할 수 없는 상태인 거죠. 오히려 환기를 시켜도 개선이 안 되는 내 자신에게 더욱 상처받고 자책하게 돼요. 의지의 문제가 아니고 이미 그 너머의 상태인 거죠.

 

 

 



마음이 힘들 때
괜찮다고만 하지 말고
괜찮지 않다고도 말할 수 있고
또 그 말을 담담히 그대로 들어주고 곁에 있어 줄 수 있는
조금더 우울증에 대한 이해가 보편화된 세상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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