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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책, 음악, 그 밖에 호기심과 내 안의 광기를 채워줄 그 모든 것들을 다 좋아합니다. 뭔가에 미치지 않고는 내 자신을 주체 못하는 사람인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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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여행 백배 즐기는 방법 3편 [여행 중이라는 흥분된 상황을 만끽하고 즐기기] | 나의 여행 이야기 2010-09-24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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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난 번 제목과 이야기와는 완존 상충되는 제목과 주제로 이야기를 펼쳐볼까 하는데,

그렇다고 나를 이랬다저랬다 하는 지조 없는 사람으론 안 봐주셨음 한다.^^  왜냐면 실제

여행이라는 건 흥분되는 상황이 곧잘 연출되고, 또 우리 모두는 은근 그걸 기대해서 어딘가

를 향해 떠나는 것인지도 모를 뿐만 아니라 여행이 주는 즐거움 중에는 이런 상황을 만끽하

고 즐기는 것도 포함된다고, 그럼에도 또 어느 정도는 정신 줄을 잡고 있어야 한다는 게 내

생각이니까 말이다.  고로 그런 취지를 받아들이시면서 오늘 이야기를 읽어주시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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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에 오른 지 삼일 째 되는 날 첨으로 캐러비안 서쪽에 위치한 나라 중 한 곳인 하이티

에 잠시 정박하고 땅을 밟아볼 수 있었는데, 사실 처음에는 얼마 전 지진으로 나라 전체가

몸살을 앓았던 곳을 구경하러 내린다는 것이 맘에 걸려 그냥 배 안에 머무르려고 했었다.

하지만 바다 위에만 계속 있기도 그렇고, 바깥 공기도 맡고 싶어 동생과 나만 잠시 나갔다

오기로 했다.  어머니께서는 날씨도 더운데 휠체어 끌고 나가면 너희들 고생이 심할 것 같

아서! 라는 말씀은 안 하시고 그냥 무조건 나가기 싫으니 배 안에 계시겠단다.  본심을 너무

도 잘 알지만 특별히 볼 것도 없고, 또 바깥이 너무 더운 것도 사실이고 해서 우리 둘만 나

갔다 오기로 했던 거다.

 

뭘 사기 위해서가 아닌 신분 증명으로 시패스를 사용해 보기는 처음이었는데 배가 정박한

다음 배에서 내리기 위해 맨 아래층으로 내려가 보니 입구에 기계가 설치되어 있어 승객들

의 출입이 시패스로 다 확인이 되고 있었다.  사진과 얼굴을 대조하는 것으로 말이다.  그런

과정을 마친 후 드디어 땅을 밟아본 동생과 나의 첫 번째 대화는 이거였다.  와우!  정말 덥

긴 너무 덥다!  우리 다시 그냥 배로 돌아갈까?” ㅎㅎ

 

그런데 몇 발자국 떼자마자 바로 코 밑에 청록 빛의 맑은 바다 속에 잔 고기들이 넘나들고

해파리가 넘실대는 것이 보이는 게 아닌가!  ! 저 위에서 사람들은 지진으로 생고생을 했

었다는데 여기 물고기들은 그 소식을 들은 거야, 못 들은 거야?  넘 한가해 보이잖어? 싶으

면서도 한 편으론 그 광경이 너무도 평화스러워 보여 나도 모르게 이곳의 사람들의 표정이

나 모습들이 또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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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조그만 더 가 보기로 하고 동생과 나는 점점 배에서 멀어져 갔는데, 이미 항구 근처

에는 이곳에서 옵션 관광을 선택한 이들을 위해 점심 식사가 준비되어 있었고, 바로 바다 근

처에서 즐길 수 있는 놀이 또한 코 앞에서 펼쳐지고 있었다.  , 그 전에 크루즈 배에서 하

선한 사람들을 환영한다는 의미의 현지인 뮤지션들의 공연이 또 한 쪽에서는 진행되고 있었

는데 그만 돈을 가지고 나오는 걸 깜박한 우리 자매는 팁도 못 줄 처지이다 보니 미안한 마음

이 들어 제대로 감상도 못하고 그냥 스쳐지나 왔다는 거!

 

그리고 배에 계신 어머니 생각에 우리는 점심이고 뭐고, 구경이고 무엇이고 그저 이 모든 광

경을 후루룩 훑어보곤 금방 배로 돌아왔는데, 돌아오는 중간에 또 반가운 우리의 중장비를

발견해 이렇게 멀리까지 우리의 것이!’ 하는 감격을 안고 상선했다는 거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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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명하게 찍힌 "두산 대우"를 봤을 때의 그 감격이란~

 

 

배로 돌아와 보니 울 엄니께선 피곤하신지 낮잠을 주무시고 계셨는데, 그래도 또 때가 되면

사람은 배를 채어줘야(?) 하는 지라 우리 세 모녀는 오늘은 색다른 곳에서 점심을 먹기로 맘

먹고 렘브란트라는 이름이 붙은 3층 식당으로 내려갔다.  사실 승선 후 이틀 동안은 몰라

서 줄곧 뷔페식당에서만 점심을 먹었는데 꼼꼼히 크루즈 컴패스라는 그 날의 일정표를 살

펴보니 점심을 먹을 수 있는 곳이 뷔페식당 외에도 한 곳이 더 있는 거였다.  그래서 오늘은

좀 더 폼 나는 곳에서 식사를 하기로 해 보기로 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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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대로 이곳은 손님의 입맛대로 음식을 주문할 수도 있고, 또 뷔페식당보다는 편안한 분위

기와 나은 서비스를 받으면서 식사할 수 있어 우리 세 모녀처럼 마님 스탈들”()에겐 딱!

곳이었는데, 이곳에서 서비스를 해 주는 웨이터나 웨이트리스에게는 어떻게 팁을 줘야 하지

라는 의문이 들었지만 그들에게 직접 물어볼 수는 없고, 아무튼 그냥 나오는데 뒷덜미가 왠

지 뭔가에 걸린 듯 편치 못한 맘이 들었던 게 사실이었다.

 

레스토랑에서 식사도 잘 했겠다, 우리 세 모녀는 또 배의 여기저기를 좀 구경하다 다시 방으

로 돌아왔고, 또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웃고 떠들다가 잠시 눈도 붙였다가 화장을 고치

고 옷을 차려 입은 다음 이른 저녁 식사를 하러 갔고, 맛난 저녁을 먹었다는 것까지는 이 전

의 날들과 별 다를 게 없지만, 늘 그날의 최고 하일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그날 밤에는 과연

어떤 일이 있었을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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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식당일에 종사하는 헤드 웨이터를 비롯한 웨이터, 보조 웨이터들이 모두 나와 손님들

에게 인사하는 시간도 또 마련되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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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밤의 하일라이트는 뭐니뭐니해도 배의 번화가에서 벌어진 “70년대 디스코 파티였는

, 내가 최초로 남자들의 가성을 들었던, 아니 좀 더 정확하게 표현해서 내게 젤 처음으로

가성의 노래를 들려주었던 그룹 비지스의 노래에 맞춰 승객들과 엔터테이너들이 한 마음

으로 실컷 놀아보는 놀이마당의 시간이 마련되었던 거다. 

 

웃통을 벗어제끼고 한껏 건장한 몸매를 드러낸 젊은 오빠들과 섹시하고 볼륨 있는 젊은 언

니들이 등장해 흥을 돋우니 졸지에 배 안은 환호성과 흥분으로 달아올랐고, 너도 나도 한데

뭉쳐 어찌나 잘들 노시는지 말이쥐~ 그 와중에 나는 빼지 않고 그들에 동화되어 잘 놀았던

반면 명랑한 내 동생은 평소와 달리 왜케나 쑥스러워하며 빼시는지….

 

암튼 나는 평소에 감추어두고 눌러두었던 나의 끼를 십분 발휘해 춤도 추고, 위에서 멀리서

아래 여성들의 가슴만 태우게 했던 그들이 승객들 사이로 내려와 함께 춤추며 분위기 한껏

돋구는 동안 그 짐승남들과 사진도 한 장 찍었다는 거!  이렇게 의외의 순간을 만끽하는 게

바로 여행의 묘미가 아니겠는가! 하는 맘으로 말이다. ㅎㅎ

 

그렇게 세 번째 밤이 깊어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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