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Memento mori
http://blog.yes24.com/swordsou1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검혼
읽은 책에 대해 끄적거리는 연습하는 곳입니다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11월 스타지수 : 별1,823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안함
전체보기
잡설
취중잡설
나의 리뷰
Memento
m o r i
살림지식총서
영화
태그
고궁을 나오면서 자살사건 눈사람자살사건 와장창 류근 상처적체질 notsure 달리봄 수동형인간
2018 / 03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월별보기
새로운 글

2018-03 의 전체보기
[n분의 1의 함정-하임 샤피라]알다가도 모를 숫자, 그리고 게임이론 | Memento 2018-03-07 21:55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10216491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eBook]n분의 1의 함정

하임 샤피라 저/이재경 역
반니 | 2017년 09월

        구매하기

알다가도 모를 숫자, 그리고 게임이론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문서를 작성할 때 마다 두번 세번 씩 퇴고를 하는 부분이 있다. 바로 "숫자"를 기반으로 하는 "통계" 부분이다. 숫자 1이라도 들어가는 순간 머리속에서 지워지고 아무리 다시봐도 오타가 나온다. 신경 쓰인다. 딴에는 노력하지만, 매번 틀릴뿐 아니라 도무지 머리속에서 이해가 안된다. 평범한 1+1 조차 혼란스럽고 어렵기만하다. 처음 게임이론에 대해 접한 것은 대학생때다. 저자가 남의 말을 빌려 정의한대로 "'상호적 의사결정의 수학적 형식화.' p.20"한 게임이론은 도무지 친해질 수 없는 먼나라의 이야기일 뿐이었다. 성적표 역시.

그렇기에 큰 맘 먹고 책을 샀다. 사람이 게을러지면 늘 그렇듯 쉽고, 익숙하고, 편한 것을 찾게 마련인지라 스스로를 다잡아 이 기회에 '수학적 형식화'에 도전하고자 했다. 결론은 글쎄올시다다. 역시나 익숙하지 않다보니, 아니면 내가 심히 비 논리적이거나 수학적 사고가 부족한가보다 좌절의 연속이었다. 다만 하나 확실한 것은 '수학'과 '숫자'가 싫은 만큼 '딜레마' 상황 역시 매우 싫어한다는 사실을 정확하게 깨달았다. 싫어하는 것의 연합이라니. 더더더더 게임이론이 어렵게 느껴졌다는 사실만 절실히 깨달았다. 

너무 겁주는 이야기만 했는지 모르겠지만, 게임이론에 대해서 가장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책임에는 틀림없다. 다만 나 자신이 큰 한계를 지녔을 따름이다. 사회가 커지고 복잡해지는 만큼 이해하기 위해서는 도식화하고 단순화해야 한다. 사실 '숫자'만큼 효율적이고 단순하게 (하지만 절대로 단순하지 않게) 보여주는 것이 '게임이론'이 아닐까. "세상사는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복잡하다. 그리고 이 문장을 이해했다고 생각한다고 해서 정말로 이해한 것도 아니(p.122)"라 하니 알다가도 모를게 게임이론이다. "사람들"은 "비이성적 선택을 하는 경향이 있다(p.229)' 그리고 그런 선택이 "결과적으로 더 나은 결과를 얻(p.298)"기도 한다고 하니 '게임이론'은 역시 친해지기 어려운 놈이다. 흥미를 가지기에 따라 다를까나.

-------------------------------------------------------------------------------

아우만 교수의 정의에 따라 게임이론을 이렇게 부를 수 있다. '상호적 의사결정의 수학적 형식화.' p.20

수학은(p.35) 인간의 본질을 간파하기보다 자연법칙을 발견하는 데 특화된 학문이다. p.36

내시 균형이란 선수들이 자신의 결정에만 관여할 수 있을때, 선수 중 누구도 현재의 전략을 바꿀 필요가 없는 상황(전략을 바꿔봐야 아무 이득도 되지 않는 상황)을 말한다. p.113

내시 균형이란 선수들이 자신의 결정에만 관여할 수 있을 때, 설사 상대 선수들의 전략을 미리 안다 해도 어느 누구도(p.113) 바꾸려 하지 않을 전략들의 집합이다. p.114

내시 균형이란 상대의 전략에 대응하는 나의 최적 전략과 나의 전략에 대응하는 상대의 최적 전략이 일치하는 경우를 말한다. p.114

내시 균형이 위대한 이유는 세상의 많은 게임이 시작점은 각기 달라도 결국에는 내시 균형점에서 끝난다는 것이다. 이말은 어떤 면에서는 내시 균형의 정의 자체와 크게 다르지 않다. 내시 균형은 일단 도달되면 선수들 사이에 오랫동안 유지되는 일종의 안정적 상황이다. 물론 외부의 개입이 없고 다른 선수들이 영향을 받지 않을 때만 해당한다. p.119

세상사는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복잡하다. 그리고 이 문장을 이해했다고 생각한다고 해서 정말로 이해한 것도 아니다. p.122

전략을 정하기 전에 목표부터 정확히 아는 것이 관건이다. p.122

사람과 국가는 다른 대안을 모두 소진했을 때 비로소 현명하게 행동한다 -에바 에반(이스라엘 정치인) p.165

법은 인간본성에 대한 희망을 상실했을 때 생긴다. -호세 오르테가 이 가세트 (스페인 철학자) p.173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 사람들에게는 비이성적 선택을 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 최악의 시나리오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p.229

처음에는 단순해 보이는 게임도 따지고 보면 복잡하(p.229)게 꼬여 있다. p.230

거짓말, 새빨간 거짓말 그리고 통계 -벤저민 디즈레일리 (영국 정치가) p.249

사실상 대부분의 나라에서 국가 평균 봉급보다 더 버는 노동자는 전체의 30~40%에 불과하다. p.263

상황을 수치를 이용해 합리적으로 보여주고 싶다면 평균값, 중앙값, 표준편차, 분포형태를 함께 제시해야 한다. p.264

전략이 아무리 아름답다 해도 가끔은 결과에 신경을 써야 한다. -윈스턴 처칠 p.296

바수에 따르면 선수들은 오히려 지식이 부족할 때 경제적 접근법을 무시하고 결과적으로 더 나은 결과를 얻는다. p.298

내가 '불리한 선수'일 때는 게임 횟수를 최대한 줄여야 한다. p.308

사람이든 국가든 일단 가진 패를 모두 소진해야 비로소 현명하게 행동한다. 이것이 역사의 가르침이다. p.317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4        
[지금 당신은 어떤 세상에 살고 싶습니까?-희망제작소] 우리 스스로에 대한 질문 | Memento 2018-03-07 21:50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10216476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eBook]지금 당신은 어떤 세상에 살고 싶습니까?

이원재,황세원 공저/희망제작소 기획
서해문집 | 2017년 03월

        구매하기

우리 스스로에 대한 질문-나는 어떤 세상에,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저마다 삶의 조건이 다르다. 그 조건을 쟁취하고자 하는 태도도 다르다. 누구는 도전하는 일에 거침이 없고, 누구는 곰곰히 생각해야만 새로운 일에 도전할 수 있다. 혹자는 어차피 한 번 사는 인생 한 방을 노리기도 하지만, 또 다른 사람은 안정적인 환경에서 적당한 선에서 기회를 노리기도 한다. 심지어 같은 사람일지라도 나이나, 시기, 상황, 기분에 따라 삶에 대한 태도는 천차 만별로 달라진다. 하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삶은 어떤가.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 

사실 우리 또래의 정답은 이미 정해져 있다.(아니면 나와 비슷한 부류의 사람들의) 무한 경쟁의 시대에 낙오하지 않고 근근히 버텨 내는 것. 조금 더 바란다면 내 한 몸, 혹은 내 가족 하나 잘 건사하는 것. 금수저가 아닌 이상 더 이상의 바람은 사치일 뿐이다. 내가 살고 싶은 삶은 어떤 것이었던가. 오늘을 버텨내는 것 이외에는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 "우리는 우리가 어떤 사회에서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질문하는 법을 잊고 있다.p.16"고 나에게 말한다. 어쩌면 현실 이라는 핑계로, 내일이라는 이야기에 '질문'을 잊고 산다. <지금 당신은 어떤 세상에 살고 싶습니까>는 바로 이 질문에 대한 답이다. 사회의 저명인사들에게 시대정신을 묻는 가장 단순한 세질문을 놓고 인터뷰를 한다. 그리고 그 인터뷰들 속에서 지난 세대의 시대정신을 논한다. 현 시대에 대한 진단을 앞으로 어떤 시대 정신이 필요할까를 고민한다. 너무 거창할지 모르지만 전혀 어렵지는 않다. 다만, 아쉽게도 거장들의 인터뷰 전문은 볼 수 없다. 저자들이 편집하고, 중요한 부분만 발췌해서 실었다. 인터뷰를 친절하게도 요약해 준다. 공통적으로 제시하는 것은 하나다. 우리 사회가 어떤 시대 정신을 안고 어떤 삶의 태도를 지향해야 할까. 바로 "'안전한 놀이터'와 '지속가능한 삶' p.363"이라고 제시한다. 

현 시대의 저명 인사들이 제시하는 바에 심히 공감한다. 하지만 그 한 가지보다 더 중요한 점은 책의 서론에 나온게 아닐까 싶다. "우리가 다다라야 할 목적지는 뛰어난 누군가가 정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에 대한 질문에서 나오는 것. p.8"이란 사실. 저자들이 엮어 낸 이야기도 사실 우리가 서로 이야기 하고 합의한 사항은 아니기에, 저마다의 삶과 괴리가 있을지 모르겠다. 뛰어난 사람들의 이야기니, 평범한 범인이 바라는 세상과 다를 수 있다. 올바름과 당위가 많이 포함된 것 아닐까. 누군가의 말대로 "이론적으로는 이론과 실제에 차이가 없지만, 실제로는 차이가 있"는 법이니까. 그럼에도 중요한 점은 우리가 살고 싶은 삶은, 방향은 "누군가가 정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에 대한 질문에서 나"와야 한다 것. 우리가 이 사실을 무시하고 살아 왔기에 지금을 살고 있다. 방향은 저명 인사들의 말을 따를 수 있겠다. 정치일 수도 있고, 인간의 가장 강력한 힘인 소통일 수 있고, 복지일 수 있다. 길은 다양하되 내가 사는 이곳에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스스로 정하는 삶. 이것이 그들이 말한 시대정신이 아닐까.

-------------------------------------------------------------------------------

우리가 다다라야 할 목적지는 뛰어난 누군가가 정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에 대한 질문에서 나오는 것. p.8

질문이 단순할수록 더 좋은 대답을 들을 수 있다. p.14

우리는 우리가 어떤 사회에서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질문하는 법을 잊고 있다. 너무 오랫동안 고속성장의 한 방향으로만 달려왔기 때문이다. 혼란스럽고 불안한 지금이야말로 바로 전체를 펼쳐놓고 새로운 그림을 그려볼 때다. 또한 이 질문에 대한 나만의 답을 해볼 때다. 그리고 그 답과 다른 이들의 답을 놓고 토론해볼 때이기도 하다. "지금 당신은 어떤 사회에 살고 싶으신가요?" p.16

이헌재

"정부는 법에서 주어진 만큼만, 그만큼이라도 제대로 하겠다는 자세를 가지면 됩니다. 정부가 모든 것을 하려고 하면 안 됩니다. 어차피 가능하지도 않겠지만요. 헌법이 정한대로 기본적으로 누구나 생명의 위협을 느끼지 않고 인간답게 살 수 있도록 하고, 그 다음은 누구나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시장환경을 만들고, 거기에 저해가 되는 불공정거래만 막으면 됩니다. 아주 명백하고 단순한 원칙인데 우리 사회에서는 현학적인 것들이 가로막고 있어서 보이지가 않아요." p.37

"정책을 만들 때는 대범하고 담대하고 '쿨'해져야지 미시적으로 완벽하게 풀려고 해서는 아무리 좋은 방향의 정책도 문제가 생긴다." p.38

"기성세대는 젊은이들이 와글와글 일할 수 있는 시장, 하나의 놀이터를 조성하는 데만 애를 써야지 '이렇게 놀아라, 저걸 갖고 놀아라.;하고 나서지 말아야 한다." p.40

오건호

복지는 선물이 아니라 연대해서 만드는 것. p.126

"민간 보험은 개인이 구매하는 것이지만 복지라는 건 공동구매이고 연대." p.133

박상훈

"세상일이 보통은 우리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에 비판적 예측은 대부분 맞아요. 냉소하고 비판하는 태도는 사람들(p.160) 앞에서 잘난 척하기에 좋지요. 그렇지만 그것이 사회가 좋아지는 데 기여하는 건 없어요. 백해무익한 정도가 아니라 유해합니다. 불평등한 기존 체제가 유지되도록 하는 부작용 때문입니다." p.161

"우리가 하는 싸움의 본질은 '정치적'이라는 말의 의미를 둘러싼 싸움." "정치라는 말은 출발부터 좋은 의미입니다. 불공정한 것을 공정하게 바꾸고자 하는 공적 개입을 '정치'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시민들은 정치를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단체를 만들고 대표를 키워서 정치로 내보내야 합니다. 그런데 '저 사람 정치적이야'라는 말로 차단하면, 원래 있던 정치인의 독무대만 강화될 뿐이고 정치를 통한 변화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p.169

제발 약자의 결사를 두려워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결사의 힘이 현대 민주주의의 힘입니다. 이 점을 수용해서 결사들이 공익적 역할을 하며 사회를 풍요롭게 하도록 해야 합니다. ... 결사의 수준이 높아지면 책임성이 늘지 배타성이 늘지 않습니다. 그러니 결사가 다양해지고 튼튼해지도록 해야 합니다. p.179

조한혜정

"인간 사회의 힘은 바로 그 소통의 능력, 합의에 이르고자 하는 의지에 있(p.191)다." p.192

"어차피 선진국 개념도 의미가 없어지는데 언제까지나 선진국의 뒤만 쫓을 게 아니라, 선망국 개념으로 바꿔서 생각합시다. 한국은 이미 굉장히 앞서가는 선망국이죠. 이 선망국에서 청년문제, 세대문제와 같은 사회문제를 푸는 해법을 나름대로 찾는다면 인류에 희망을 제시하는 것 아닐까요?" p.204

마을과 이웃이 있으면 애초에 문제도 안 생길 것들을 다들 제도로, 돈으로, 파행적, 압축적 근대화를 겪은 인간의 머리로만 풀려고 하니 '사람'으로서의 방법을 못찾는 것입니다. 답답한 건 그런 해법을 찾기 위해서는 충분히 이야기할 시간이 있어야 하는데, 그 시간을 못 견디는 사람들이 많다는 거에요. p.211

정재승

인공지능이 가져올 미래에 대해 이스라엘 역사학자인 유발 하라리에게 묻고 또 물었으면서 국내 인문 사회학을 축소한다는 데 문제의식이 없는 한국 사회가 새삼 부조리하게 느껴진다. p.260

'안전한 놀이터'와 '지속가능한 삶' p.363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1        
1 2
진행중인 이벤트
트랙백이 달린 글
내용이 없습니다.
스크랩이 많은 글
내용이 없습니다.
많이 본 글
오늘 5 | 전체 41420
2005-12-30 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