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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팽 양 | 기본 카테고리 2020-05-28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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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모팽 양

테오필 고티에 저/권유현 역
열림원 | 2020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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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프랑스 문단을 뒤집은 희대의 문제작이었다고 하는 모팽 양,

처음 이 소실의 수식어를 보고 큰 흥미를 느끼며 읽기 시작했다.

17장으로 구성된 이 소설은 처음부터 모팽 양이 등장하지 않아 좀 헷갈리기도 했는데 

자신만의 이상형을 만나기를 학수고대하는 한 남자 달베르와 테오도르라는 남장여인(사실은 모팽 양) 그리고 이 둘 모두를 사랑하는 여인 로제트가 등장한다.

달베르는 끊임없이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서 자신이 여성들을 만나고 사랑하며 느끼는 충만한 감성과 미묘한 심리들을 전달한다.

아름다음을 추구 흠모하는 동시에 주인공들이 사랑을 나누는 장면들이 매우매우 관능적이고 에로틱하며 낯이 뜨거워서(ㅋ) 옆에서 누가 볼까 숨어 읽은 책이었다.

현실에 없을 화려한 달변가, 요즘같으면 외모지상주의라는 둥 하며 욕 먹었을지도 모를 달베르는 무척이나 매력적인 인물이었다. 

달베르가 로제트의 정부가 되면서 사교계에 떠오르는 샛별이 되지만 사실 달베르는 로제트에 대한 사랑 그 자체의 감정에 대해 공허함을 느끼고 다시 여인을 찾으려고 한다.

작품성과 화제성으로도 뜨거웠던 작품이니 만큼 작가가 당시 상황으로 인한 어떤 저항정신에 대해서도 문단에서는 이런 저런 평이 많던데, 솔직히 유식하지 않아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나같은 문외한도 읽다보면 뜨겁고도 예술적인 감성을 전달받을 수 있었다.

90프로 이상이 편지글인데다가 현대소설과 쉬운 묘사에 익숙한 나에게는 초반엔 서사가 아니어서 가독성이 떨어졌지만 테오도르 등장 이후 삼각관계에 흠뻑 빠져 읽었던 것 같다. 성별을 배제하고 그들이 느끼는 고민과 감정에 충실하며. 

철저히 남자로 살아가며 남성세계의 비밀을 알아가기로 한 남장여자 모팽 양이 등장하면서 국면의 전환을 맞이하게 된다.

달베르, 로제트와 더불어 서로의 욕망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며

자유롭고 성에 집착이나 제한이 없는 오로지 아름다움 사랑만을 쫓는 이들의 환상과 파격적인 내용들이 전개된다.

요즘에 비견하여 볼 때에도 엄청나게 진보적이며, 진정한 아름다움은 어떤 세상의 관습이나 규제속에서 찾을 수 없음을 생각해 보게 된다.

현대소설만 읽었다면, 신선한 느낌을 받고 싶은 자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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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방어 | 기본 카테고리 2020-05-2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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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우아한 방어

맷 릭텔 저/홍경탁 역
북라이프 | 2020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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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와 전염병이 창궐하는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제목답게 우아한 책 한 권이 찾아왔다.

개인적으로 가족들의 질병을 경험해보면서 과잉진료에 대해 분노도 느껴보고, 모두가 그렇지는 않겠지만 병원에서 항생제도 남용되고 있다고 느꼈다. 또 백신에 대해서도 잘 알아보지 않고 무조건적으로 강요하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되어지는 요즘이었다.

아무리 효과좋은 백신, 신약이 개발되고 병원, 의술이 발전해도 신이 우리에게 주신 면역력에 대한 관심은 날로 높아지고 또 그래야만 한다고 생각하는 한 사람으로써 재미있고 유익한 책을 만났다고 생각한다.

앞부분은 소설처럼 4명의 인물들을 등장시키고 이들의 평범한 삶을 뒤흔든 질병들이 면역력 악화, 파괴 등에서 시작되었었음을 알려주고 작가는 스트레스와 과도한 업무 등에 시달리는 우리 몸을 돌아보게 하고, 우리 몸의 평화를 지키는 일은 전쟁의 시작이라고 말한다.

나에게 이 책의 미덕은 그동안 어렵게 느껴지던 면역력을 참으로 이해가기 쉽게 설명했다는 것.

기본용어들도 쉽게 와닿게 풀어주었고, 면역력에 관련된 획기적인 발견을 해낸 인물들의 역사적인 연구결과를 설명해주고, 다양하게 면역력 전투를 하고 있는 인물들을 통해서 신비로운 면역체계에 대해 올바른 지식도 심어준다.

의학서적은 한장 한장 넘기기가 참 힘들었는데 바이러스, 박테리아, 기생충 몸에 침투한 공격자들에 대한 이해를 돕고 우리몸이 응급상황에 처했을때 긴급한 생존절차를 밟으며 여기에 온 세포들이 관여해 치유하는 과정들을 수류탄, 킬러, 건설노동자들, 특수기동대, 재건축공정 등등에 비유해 설명해주는 것도 재미있고 가독성이 높았다.

우리 몸의 면역계방어 시스템을 일컫는 <우아한 방어> 를 읽으면서  내 몸이 병원균을 퇴치하기 위해 벌이는 세포들의 전투와 휴전, 반격, 균형과 조화, 협력 등에 대해서 이해하게 되고 생각해보게 되었다.

운동을 하든 음식으로든 영양제로든 우리는 면역력을 높이려고 애쓰고 있지만, 이 책을 통해 면역력이라는 우아한 방어에 대해 공부를 해보는 것도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되었다. 후루룩 읽었지만 다시 한번 꼼꼼하게 읽어보고 싶어지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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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건너뛰기 | 기본 카테고리 2020-05-0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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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무덤 건너뛰기

이주호 저
브릭스 | 2020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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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 건너뛰기]는 쉽지않은 책이었다. 제목이 특이하고 책 소개에 호기심을 느껴 선택한 책인데 처음엔 삶에 대해 죽음에 대해 고찰한 책이겠거니 예상했었다.

하지만 저자는 여행을 가면 꼭 예술가나 철학자들의 무덤을 찾아다녔다며 샤르트르, 고흐, 나쓰메 소세끼, 허난설헌, 윤동주 등의 인물들의 무덤과 여러 곳을 여행 다니며 쌓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이 책을 쓴 것 같다.

여행매거진을 발행하는 출판사여서 여행에세이라고 생각했던 예상을 깨고 저자는 자신의 인생을 되짚어 봐서 절대 기대해서는 안될 실재했던 '인간의 위대한 삶' 에 대해, 무덤을 찾아가는 여행에 대해, 인간과 종교에 대해 풀어내고 있다. '속수무책으로 흩어져간 지난 발걸음이 다 목적을 둔 걸음이었던 것처럼, 경건한 순례의 과정인 것처럼 바꿔보자' 는 의미부여에 나도 모르게 공감이 갔다.

?

초반엔 부러 그런건지, 비용을 아끼려고 한건지 디자인이 심플하다 못해 투박한 표지, 페이지들을 넘기다 보면 저자의 생각과 행동의 흐름에 참여하게 되는데 다소 평소에 고민하지 못한 내용에 빠지는 바람에 쉽게쉽게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

첫번째 인물의 무덤, 자장. '자장의 비명, 그리고 뼈를 둘러싼 몇 가지 가설' 부분에서는 좀 생소했고 자장에 대해 잘 몰랐던 부분이라 어려웠지만 무조건적인 찬양이나 종교화를 거부한 작가의 이성적인 판단에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두번째 허균과 허난설헌 남매의 이야기에선 야사같은 사연들과 도교관련 내용들이라 재미있게 읽었다. 조선유일의 역적으로 사형 당했당한 허균...그의 무덤앞에서 저자는 살아있는 시간을 이야기한다.

세번째 비극적인 순교자 김대건 신부의 무덤...그의 사명은 순교로 끝났지만 예수가 그랬던것처럼 복음의 역사속에서 죽어야만 했던 필연성과 순교자들의 낙관, 희마은 수그러들거나 꺾인 역사가 없다는 것에 깊이 공감하며 숙연해졌다.

공식같은 매임이 없이 자유분방하게 써내려간 글속에서 막연하게 철학적인 느낌과 깨달음에 대한 갈망을 느낄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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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 건너뛰기 | 기본 카테고리 2020-05-06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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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무덤 건너뛰기

이주호 저
브릭스 | 2020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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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 건너뛰기]는 쉽지않은 책이었다. 제목이 특이하고 책 소개에 호기심을 느껴 선택한 책인데 처음엔 삶에 대해 죽음에 대해 고찰한 책이겠거니 예상했었다.

하지만 저자는 여행을 가면 꼭 예술가나 철학자들의 무덤을 찾아다녔다며 샤르트르, 고흐, 나쓰메 소세끼, 허난설헌, 윤동주 등의 인물들의 무덤과 여러 곳을 여행 다니며 쌓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이 책을 쓴 것 같다.

여행매거진을 발행하는 출판사여서 여행에세이라고 생각했던 예상을 깨고 저자는 자신의 인생을 되짚어 봐서 절대 기대해서는 안될 실재했던 '인간의 위대한 삶' 에 대해, 무덤을 찾아가는 여행에 대해, 인간과 종교에 대해 풀어내고 있다. '속수무책으로 흩어져간 지난 발걸음이 다 목적을 둔 걸음이었던 것처럼, 경건한 순례의 과정인 것처럼 바꿔보자' 는 의미부여에 나도 모르게 공감이 갔다.

초반엔 부러 그런건지, 비용을 아끼려고 한건지 디자인이 심플하다 못해 투박한 표지, 페이지들을 넘기다 보면 저자의 생각과 행동의 흐름에 참여하게 되는데 다소 평소에 고민하지 못한 내용에 빠지는 바람에 쉽게쉽게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

첫번째 인물의 무덤, 자장. '자장의 비명, 그리고 뼈를 둘러싼 몇 가지 가설' 부분에서는 좀 생소했고 자장에 대해 잘 몰랐던 부분이라 어려웠지만 무조건적인 찬양이나 종교화를 거부한 작가의 이성적인 판단에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두번째 허균과 허난설헌 남매의 이야기에선 야사같은 사연들과 도교관련 내용들이라 재미있게 읽었다. 조선유일의 역적으로 사형 당했당한 허균...그의 무덤앞에서 저자는 살아있는 시간을 이야기한다.

세번째 비극적인 순교자 김대건 신부의 무덤...그의 사명은 순교로 끝났지만 예수가 그랬던것처럼 복음의 역사속에서 죽어야만 했던 필연성과 순교자들의 낙관, 희마은 수그러들거나 꺾인 역사가 없다는 것에 깊이 공감하며 숙연해졌다.

공식같은 매임이 없이 자유분방하게 써내려간 글속에서 막연하게 철학적인 느낌과 깨달음에 대한 갈망을 느낄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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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을 사랑하는 방법100 | 기본 카테고리 2020-05-01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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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구별을 사랑하는 방법 100

김나나 저
앤의서재 | 2020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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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을 사랑하는 방법100은 '매일 하나씩 어렵지 않게 실천하는 에코 라이프' 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누군가는 이 책을 읽고 나서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혹은 여러가지 핑계를 대며 예전에 살던 방식으로 살 것이고 누군가는 환경과 후대를 생각하며 매일 조금씩이라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하지만 분명 지구에 살고 있다면, 아이들이 있다면 이 내용이 마음에 남아 두고두고 불편했으면 좋겠다.

 

나는 결혼전엔 여느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세제를 즐겨 쓰고, 먹거리며 여러 생활용품을 구입하는 것에 거리낌이 없었다.

저자가 아토피를 가진 아이를 낳고 생활용품을 구성하는 원료들을 찾아보고 공부하게 되면서 환경운동가가 되고 인생에 많은 부분이 바뀌었다는 것에 공감이 되고 예전 생각이 나서 마음이 울컥했다.

나 역시 아이가 비염과 아토피를 앓으면서 환경과 먹거리에 관심을 갖게 되었기 때문이다.

서울생활을 정리하고 제주로 이사하게 되면서 수많은 쓰레기들과 환경을 파괴하는 현장들과 삶의 습관을 겪으면서 문득 이런 내용들이 더 크게 와닿았고 이렇게 가다간 우리 후대들이 썪고 오염된 지구에서 알수없는 질병들게 시달리며 질 낮고 행복하지 못한 인생을 살게 될 거라는 생각에 소름끼쳤었다.  

 

저자는 이 책에서 가장 기본인 쓰레기를 제대로 버리는 방법부터 화학제품들 줄여 나가기, 물과 에너지 절약하기, 친환경생활방법 등 지구를 사랑하는 방법에 대해서 간단하지만 쏙쏙 머리에 들어오게 설명해 놓았다.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쓰레기 중 재활용되는 것과 분리해야할 것들을 다시 배우게 되었고,

에너지를 절약하고 각종 에너지 용품들의 효과를 높이는 방법들에 대해서 알게 되어서 좋았다.

이 책에 나온 100가지를 다 실천하진 못하지만 자극을 받았고 당연히 지구를 아끼고 소중히 여겨야 하지만 그렇지 못한 나의 삶을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아서 고마운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며 나를 둘러싼 수많은 환경을 오염시키는 제품들과 잘못된 습관으로 인해 파괴되는 자연환경을 인식하고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하나씩 해나가면 그것만으로도 이 책은 성공이라는 생각이 든다.

빨리, 편하게, 귀찮으니까...이런 생각들을 버리면 내 몸과 가족과 더 나아가 지구를 위한 의식과 행동력이 꿈틀거리는 것을 느낄 것이다. 그리고 시작하는 것이다. 지구별을 사랑하는 나만의 방법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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