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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린그림찾기1 | 기본 카테고리 2020-10-2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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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찾아라! 틀린그림찾기 1 미래 직업

편집부 저
서울문화사 | 202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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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고 알록달록한 책이 왔다. 우리 딸이 꺄르르 환호성을 지르며 반긴 책. 요즘 부쩍 숨은그림찾기와 틀린그림찾기에 재미를 붙여서 한참 프린트 해주거나 인터넷사이트를 찾아서 같이 해주던 참이었는데 참으로 반가운 책이 아닐 수 없다. 컬러플하고 빳빳한 재질이어서 들고다니며 하거나 좀 막 굴려도 안심인 책이다.

                            

 틀린그림을 5개부터 10개까지 찾게 되어있고 때론 어른도 헷갈리는 부분도 있었다. 아이들에겐 더할나위 없이 꿀잼, 엄마들에게는 잠깐이지만 자유가 허락되는 책. ^^ 식당에서 음식을 기다리거나 좀 조용히 하는 장소에 가지고 가도 좋다. 아이가 이 책에 집중하는 동안 어른들은 많은 일들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강점이다. 최근엔 치과진료를 위해 기다리면서 이책으로 틀린그림찾기를 했는데 아이의 긴장이 풀리고 즐거워하면서 치료를 받을 수 있어서 나에겐 더 고마운 책이 되었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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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그림책, 하브루타가 말을 걸다 | 기본 카테고리 2020-10-01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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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영어 그림책, 하브루타가 말을 걸다

이영은 저
바이북스 | 202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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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엄마라면, 엄마가 되어가는 과정...이처럼 공감되고 마음 아픈 이야기가 또 있을까 싶다.

평범했던 싱글시절, 하지만 직업전선에 뛰어들면서 겪었던 좌절과 괴리감 한쪽 구석에 묻혀버린 내 꿈들...그리고 내가 사라져 버린 결혼과 육아... 이 책을 읽으며 이런 많은 것들이 떠올라 눈시울이 뜨거워지기도 했고 저자의 끝없는 자아찾기에 자극 받기도 했다.

'영어그림책, 하브루타가 말을 걸다' 는 한 진취적인 여성이 결혼과 육아를 겪으며 자기 자신의 소중함을 깨닫고, 영어그림책을 통해 치유받고 성장한 과정이 상세하게 드러나 있다. 그리고 동시에 영어그림책을 통해 유대인 교육법인 하브루타를 마음 먹게 되고 새로운 열정을 꽃피운 아름다운 과정이기도 하다. 읽으면서 나도 육아를 하고 있기에 많이 배울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다.

저자는 젊은시절 유학생활을 힘겨웠지만 누구보다 잘 해냈고 한국에 돌아와 자신이 잘하는 일도 찾고 보람도 느꼈다. 하지만 아이를 낳고 기르면서 책을 읽는 이유와 자유를 찾았고, 특히 하브루타 즉,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고 사색의 시간을 가지면서 하브루타를 즐기고 그것을 아이에게 가족에게 이어갈 수 있다고 한다. 하브루타를 통해 아이를 알아가고 가르치는 엄마가 아니라 이해하는 엄마가 되기로 하면서 마음이 행복해졌다는 문장을 읽으며 나 자신의 육아를 되돌아보기도 했다. 또 영어를 잘하는 엄마라 부러움을 사기도 했지만, 엄마의 영어실력보다 아이는 엄마가 영어를 대하는 태도를 배운다는 점, 좀 부족하더라도 도전하고 실천하는 엄마의 아이는 영어에 대한 도전정신과 자신감을 배운다고 한다. 사실 내가 못하니까 너는 좀 잘해라, 내지는 나한텐 배울 것 없다...이런 생각이 깔려 있었는데 많은 부분을 반성하게 되었다.

본격적으로 하브루타로 들어가면 영어그림책(혹은 그냥 그림책도 상관없다)을 읽기 전 도입 하브루타에서는 책 표지엔 뭐가 보이는지,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이 책은 무슨 이야기일 것 같은지 생각해보고 상상해보는 것이다. 두번째는 내용 하브루타로 아이가 그림책을 어떻게 느꼈는지 알아가는 과정이다. 저자는 주로 예측하는 질문이나 공감의 질문을 많이 묻는다고 한다. 마지막 단계는 상상적용 하브루타로 그림책을 보고 난 후에 질문을 통해 진정한 자신의 지식으로 만들어가는 것이다. 그림책 한권만으로도 아이의 성향이 보이고 아이를 더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점점 커진다고 하는데 내 아이에게 적용해서 함께 해보고 싶은 육아법이다. 저자는 하브루타 하기 좋은 영어그림책의 팁을 알려주고 좋은 책을 소개해주고 있으며 더 나아가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도록 격려한다. 각자의 터널 속 느리고 어둠같은 시간을 견디고 있는 엄마들에게 힘을 주고 항상 응원하고 있다는 저자의 말마따나 나 또한 많은 힘과 격려를 얻은 듯한 느낌이다. 육아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엄마들에게 강추하고픈 책이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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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탐혐대 옥토넛 바다모험 색칠놀이 | 기본 카테고리 2020-09-24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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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바다 탐험대 옥토넛 바다모험 색칠놀이

편집부 저
서울문화사 | 202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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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짜라잔~이게 뭘까, 하고 우리딸에게 내밀자 꺅~!!

좋아서 입이 찢어진다. 4살때 푹 빠져서 영상으로 책으로 수도 없이 봐서 다 외울 정도인 바다탐험대 옥토넛! 바다모험 색칠놀이 책이 왔다.

                            

이제 알아서 사진찍어달란다ㅋ 멋지게 인증샷도 남기고.

콰지, 페이소, 데쉬, 잉클링교수, 바나클 대장에 귀여운 튜닙까지 옥토넛 대원들의 모습이 큼지막하다. 뒤에는 알록달록 바다배경. 이거 색칠하기 넘 쉬운거 아니야? 할수도 있지만 뒷부분으로 가면 색칠하기 만만찮은 하얀 바다배경, 각종어류, 해조류들이 등장한다. 무늬들이 화려해서 꼼꼼하고 세밀하게 색칠하려고 마음먹으면 제법 어렵다. 엄마 도와줘 소리가 절로 나온다. 끄..응

이 색칠놀이 책의 백미~

옥토넛대원들과 옥토퍼스를 오려서 손가락인형놀이를 할수있도록 해놓았는데 아이가 너무 좋아했다. 오려주고 손가락 크기로 붙여주니 자신이 본 만화내용을 떠올리며 상황극도 하고 인형놀이를 신나게 한다. 물론 자꾸 같이하자고 해서 개피곤, 난 옥토넛 대원들을 위협하는 상어다 크하~~~ 다 잡아먹자~~~크하

목이 쉬도록 해주고나면 피곤피곤 ㅡ.ㅡ

 

이 한권 오늘내 끝내버리리라!

이런 각오로 색칠하려 달려들기에 워워 제발ㅋ 페이지마다 바다모험에 관한 내용이 간략하게 담겨있어 읽는 재미도 있고 색칠하는 상황과 어류이름을 설명해줄수도 있다. 4~6세아이, 옥토넛 만화를 재미있게 본 친구들이라면 진짜 좋아할 색칠과 놀이책이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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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령장수 | 기본 카테고리 2020-09-23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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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혼령 장수 1

히로시마 레이코 글/도쿄 모노노케 그림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20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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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해버린 세상, 발전된 문명은 어둠의 존재들이 살아가기 힘든 환경이라 생각하겠지만 인간만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 어둠의 존재들도 시대에 발맞추고 있다는 서문부터 재미있었다. 이렇게 존재의미를 잃어버린 어둠의 아이에게 지낼 곳과 힘을 주는 존재 혼령장수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책은 전반부에 1등하고자 하는 아이의 욕심, 도서관을 넘어 학교를 지배하겠다는 아이의 욕망, 그 어두운 탐욕들을 채워주다가 결국 계약을 지키지 않는 아이들의 다리와 젊음을 빼앗가 가는 에피소드가 전개된다. 계속 혼령을 빌려주어 소원을 들어주고 아이들이 힘을 돌려주어야 할때 약속을 어겨 벌을 받고 이런 식으로 반복되는가 싶었는데 세번째 에피소드에서는 먹기 싫은 음식을 먹어주는 두번째 입을 손에 넣고도 자신의 배만 채우고 두번째 입에게 먹이를 주지 않은 아이는 두번째 입에게 잡아먹히고, 네번째에서는 학교에서 아이들의 다리를 가져가는 마귀를 잡기도 한다. 또 마지막 에피소드에서는 60년간 병원에 머물며 자신의 영원한 친구가 되어달라며 아픈 아이들의 영혼을 빼앗는 혼을 혼령장수는 자신의 옷 속에 품어주며 노는 아이라고 칭해준다.

 

책 속의 혼령장수는 기모노 위에 알록달록한 색깔과 갖가지 무늬가 빽빽하게 그려진 긴 옷을 입고 다니며 산적같은 얼굴이지만 웃는 얼굴은 밝고 온화한 이상한 사람으로 묘사되어 있지만 아이들은 자신의 간절한 바램과 욕망을 알아차려 주는 알수없는 그의 매력에 이끌려 늘 계약하고 만다. 그리고 약속을 지키지 않은 대가는 참혹하다는 것을 알려준다. 뿐만 아니라 아이들을 미끼삼아 어둠의 존재들을 끌어와 혼령장수는 자신의 가족으로 삼기도 한다. 짧지만 강렬한 5지 에피소드는 기묘한 삽화들과 아주 기발한 상상력으로 전개되어 어둠의 아이들을 읽는 재미도 크지만 한편으로는 공포스럽고 인간 본연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소름끼치기도 한다. 어른아이 할 것 없이 신선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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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튀기는 인문학 | 기본 카테고리 2020-09-16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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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침 튀기는 인문학

곽경훈 저
그여자가웃는다 | 2020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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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서부터 웃음이 나는 책, 이 책은 도무지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침처럼 인문학지식에 침을 버무려 유머러스하면서도 재미있는 내용이 전개된다. 침, 하면 요즘은 보통 더럽다고 여기거나 일상을 말살시켜버린 코로나의 여파 때문인지 남의 침이 내게 닿지 않기를! 막아야만 하는 대상 정도로 생각하는 것 같다. 예전엔 침 튀기며 토론을 하기도 하고, 맛난 걸 보면 절로 침이 고이고...또 당신의 침을 섞어 아이에게 이유식을 먹여 소화를 돕는 할머니의 손에서 크기도 했는데 말이다.

이 책은 인간의 침을 아주 다양한 관점으로 살펴보고 여러가지 예로 설명하고 있다. 이집트 하층계급이 먹었던 침 음료 이야기를 시작으로 광견병과 연결시켜 때론 침이 기피의 대상이자 공포스러운 느낌으로 다가오기도 하고, 모기침으로 인한 황열병 등의 질병 이야기를 보면 침은 치명적이고 위험한 대상이 되기도 한다. 또 이 책은 침 얘기 이전에 물 아래로 항해하는 배, 즉 잠수함을 만들어 2차 대전 내내 대영제국의 강력한 해군을 괴롭히던 독일이라던지 템즈강터널에서 지하철의 개통까지 해박한 지식들을 읽고 알게 되는 재미가 있다. 일본 옴진리교의 지하철테러와 레지던트 시절 대구에서 만난 환자가 살기 위해선 입과 겨드랑이가 말라야 환자가 산다는 침과 관련된 저자의 특별한 경험도 들려준다.

또 고결한 생명으로 상징되는 피와 달리 침은 좀 깔보게 되는 현상에 대해서도 침은 피 이상으로 인체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것을 설명하며 드라큘라와 좀비를 통해서도 이야기하고 있다. 피는 매우 매혹적이고 존재감이 크지만 사실 침 하면 좀 질질 흘리고 다니는 바보이미지나 뭔가 탐욕스럽게 삼키는 부정적인 이미지로 생각했었는데 이 책을 읽고 긍정적으로 바뀌었다. 그렇다. 침없이는 소화도 되지 않고 입 속 세균 때문에 살수가 없게 될 것이다. 침이 늘 내 입속에 있기 때문에 그 소중함을 몰랐었다, 랄까.

또 달거리를 구실로 여인을 살려낸 재증걸루가 침뱉기 세 번으로 개로왕을 제압한 이야기, 파블로프의 실험, 그리고 독사의 침, 에이즈까지 저자는 어쩜 침, 하나로 이리 많은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는지. 침을 여러가지 감정을 섞어 문학적 상상력과 생물학적, 의학적 거기에 역사적인 지식까지 더해진 우리가 평소 상상하지 못했던 다양하고 재미있는 침의 모습을 만날 수 있었다. 낄낄대며 침의 새로운 모습과 가치에 고개를 끄덕이며 즐겁게 읽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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