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바람이 작가님의 작품 "여전히 사랑이죠"
내용이 잔잔하니 너무 좋았어요.
성인이 되고 처음 한눈에 반해서 오랜 연인으로 지내지만
여주나 남주나 서로가 생각하는 어느 정도의 차이가 좀 있었나봐요.
빚때문에 일에만 몰두하는 남주..
이해는 되었어요.
빚없이 결혼해서 시작하고 싶은 마음.
허나 어짜피 함께할꺼 나랑 함께 해 나가자는 여주의 마음도 알겠고.
이렇게 서로의 생각이 다르다보니 틈이 생겼는데...
그 틈으로 인해서.... 생각지 못한 임신으로 생긴 아이를 잃음으로 인해서...
이제 서로 남이 되자고 여주가 말할때...
씁쓸했네요.
그래도... 다시 한번 자신들의 사랑을 재확인 하는 그들이 참 다행이다 싶었어요.
잔잔한 소설 잘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