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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마 라모츠웨의 비밀] 성장하는 넘버원 에이전시 | 장르소설 2019-02-12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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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음마 라모츠웨의 비밀

알렉산더 매콜 스미스 저/이나경 역
문학수첩 | 2011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쏟아져 내리는 햇빛, 드넓은 사막과 숲, 때 묻지 않은 광대한 자연 속에서 삶의 여유를 찾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힐링의 시간을 선사받는 느낌이 드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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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맥콜 스미스의 ‘넘버원 여탐정 에이전시’ 시리즈가 유쾌, 상쾌, 발랄한 코지 미스터리의 진수라는 소개에는 동의할 수 없다. 일단 주인공 ‘음마 라모츠웨(Mma Ramotswe)’의 직업이 탐정인 이상 사건이 생기지 않을 수는 없겠으나 읽으면 읽을수록 이 작품은 미스터리의 해결 보다는 아프리카의 문화를 그리는 데 더 비중을 두고 있는 기분이 드는 것이다.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보츠와나는 점차 문물이 발전되면서 현대화되어 가고 있지만 아직은 전통을 중시하는 풍조가 많이 남아있는 나라로 묘사되어 있다. 쏟아져 내리는 햇빛, 드넓은 사막과 숲, 때 묻지 않은 광대한 자연 속에서 삶의 여유를 찾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힐링의 시간을 선사받는 느낌이 드는 소설이다. 배려와 성실의 아이콘 같은 여탐정 라모츠웨, 남편 마테코니, 조수 마쿠치에 이어 이번에는 멀티 플레이어 폴로페치가 합류했다.


사실 이 소설의 재미를 담당하는 인물은 조수 그레이스 마쿠치(Grace Makutsi)다. 빛나는 조연이라고나 할까. 유머러스하기는커녕 전형적인 모범생 스타일임에도 독자에게 웃음을 유발시키는 흥미로운 캐릭터다. 끊임없이 새로운 사업을 생각하고 뭔가를 배우고자 하며 나름대로의 소소한 욕심도 갖고 있는 인물, 마쿠치로 인해 ‘유쾌, 상쾌, 발랄’이라는 감칠맛이 생겨나는 것이다. 대단히 똑똑하지만 약삭빠르지는 않고, 커다란 안경을 썼지만 촌스럽지 않으며, 가족을 부양하는 빠듯한 살림에도 원망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푸근하고 지혜로운 상사에 대한 애정과 신의를 담뿍 지닌 사랑스러운 그녀는 프레셔스 라모츠웨(Precious Ramotswe)에게 없어서는 안 될 최고의 파트너다. 때로는 엉뚱한 행동으로 당황하게 만드는 구석이 있기는 해도 다음 편에서는 어떤 일을 벌일까 기대가 되는 것도 마쿠치의 역할이다. 이번에는 댄스 강좌에 등록함으로써 또 다른 면모를 보여주는데, 드디어 그녀에게도 로맨스가 피어오른다.


[음마 라모츠웨의 비밀 In the company of cheerful ladies]은 시리즈 여섯 번째 이야기다. 1년에 한권씩 꾸준히 넘버원 에이전시 시리즈를 발표하시는 모양인데 왜 7권에서 번역본이 중단되고 있는지 모르겠다. 그렇게 인기가 없나? 2011년에 국내 발간된 2004년 출간 작품을 2019년에야 읽었으니 시대의 간극이 너무 커져버렸다. 지금은 보츠와나의 실정도 많이 변했을 것이라 생각되지만 그래도 고향의 전통을 사랑하는 음마 라모츠웨의 본성은 달라지지 않으리라 믿는다. 향후에는 다이어트 이야기도 등장한다는데, 순식간에 비어버린 과일 케이크 접시에 한숨을 쉬는 음마 라모츠웨와 포토콰네 부인의 모습에서 전해지는 유쾌한 푸근함을 생각할 때 전통적인 체격도 유지하는 편이 좋지 않을까. 그녀의 체격으로 말미암아 침대 매트리스 밑에 숨었다가 봉변을 당한 침입자도 큰 웃음을 주지 않았던가.


매권마다 영국에서만 초판 10만 부를 찍을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이 시리즈는 아프리카 보츠와나에 대한 생동감 있는 묘사, 인간의 삶 자체를 관통하는 잔잔하고 소소한 감동과 재미, 우리네 삶을 사랑스러운 것으로 만드는 매력으로 독자들의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다. 아프리카에서 나고 자란 저자 알렉산더 매콜 스미스가 그려 내는 보츠와나는 이미 세계적인 관광명소가 되었을 정도다.

<출판사(문학수첩) 서평>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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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탁] 희망의 싹이 피어나는 식탁 | 일반도서 2019-02-0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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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행복한 식탁

세오 마이코 저/김난주 역
한스미디어 | 2012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인생을 살다보면 이런저런 일들이 일어나게 마련, 각자의 아픔은 역시 가족이라는 힘으로 치유를 할 수 있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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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탁 幸福な食卓]은 가족의 소중함을 그린 세오 마이코(瀨尾まいこ)의 장편소설이다. 오래전 영화로 감상했던 작품인데 그때의 느낌이 좋았던 기억이라서 책으로도 한번 읽어보기로 했다. 아침식탁에서 일어나는 폭탄선언. 그것이 모두 행복한 이야기만은 아니었다고 하나 결국 화해를 이루는 자리도 식탁이었다. 그만큼 가정에 있어 식탁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그러고 보니 가정의 화목함은 식탁에서 비롯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함께 밥을 먹는다는 것 자체가 친해지기 위한 시도이지 않은가. 다른 누군가와는 가까워지기 위한 노력을 하면서 정작 집에서는 같이 산다는 이유로 함께 하는 식사 시간을 소홀히 여기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볼 일이다. 


고입입시를 준비하는 주인공 사와코는 갑작스런 아빠의 자살 시도로 평범함에서 어긋나게 된 가족을 보며 자신만은 정상적으로 성장하고 싶은 마음에 착실하게 살고 있는 소녀다. 어느 날 갑자기 아빠 노릇을 그만두겠다고 선언한 아빠는 약사가 되겠다면서 대입 공부에 몰두하고, 엄마는 남편의 자살 시도를 막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신경이 불안정해져 집을 나갔으며, 공부가 제일 쉽다는 천재 오빠는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농사짓는 회사에 입사해 정체된 생활을 보내고 있다. 단란했던 가정의 단단하게 조여진 끈이 살짝 풀린 상태라고나 할까. 그런 불안정함 속에서도 일상은 별다를 바 없이 흘러가고 있는데, 오빠에게는 조금 색다른 여자친구가 생기고, 사와코에게도 남자친구가 생겼다. 하지만 인생을 살다보면 이런저런 일들이 일어나게 마련, 각자의 아픔은 역시 가족이라는 힘으로 치유를 할 수 있는 법이다.


“가족은, 꾸리기는 힘들지만 대신 없어지지는 않잖아. 네가 노력하지 않는다고 쉽게 인연이 끊어지는 것도 아니고. 그러니까 안심하고 어리광도 부리라구. 하지만 정말 소중한 것은 가족이라는 것을 잊으면 안 되지.”


이 작품을 읽으며 나는 재미나 감동을 떠나 아련한 기분에 젖어들곤 했다. 공감되는 부분이 너무도 많았던 것이다. 꼬박꼬박 아침을 온가족이 함께 먹는 것도 그렇고, 무엇보다 가족구성이 같아서 옛 생각이 자꾸만 떠오르는 것이었다. 아침을 거르는 일이 없는 우리 가족은 나와 오빠가 학교 다니던 무렵까지는 늘 함께 아침 식사를 했고, 휴일 저녁에도 웬만하면 모두 모여 밥을 먹었다. 이제는 두 사람분의 식사만을 차리는 우리 집 식탁을 바라보며, 아빠는 연세가 있으시니 그렇다 쳐도 일찌감치 떠나버린 오빠의 빈자리가 새삼스럽게 다가온다. 작중 사이좋은 남매의 모습에 어려서부터 천재 소리를 듣던 오빠와 소극적이고 어중간하던 나의 모습이 겹쳐지면서, 존재만으로도 든든하고 걱정거리가 있을 때마다 큰 의지가 되어주던 오빠가 무척이나 그리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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