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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은 자는 죽어야 한다] 사와자키 탐정 시즌2의 출발 | 장르소설 2021-08-05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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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어리석은 자는 죽어야 한다

하라 료 저/권일영 역
비채 | 2018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신주쿠 뒷골목 허름한 빌딩 사무실을 지키고 있는 고독한 탐정 사와자키, 정식으로 받은 의뢰가 아니더라도 수상쩍은 일은 그냥 넘어가지 못한다.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정통 하드보일드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일본 작가 하라 료原りょう의 ‘탐정 사와자키 시리즈’가 시즌2에 접어들었다. 그 출발은 [어리석은 자는 죽어야 한다愚か者死すべし]로, 와타나베 탐정의 죽음에 의해 일단락된 시즌1의 3탄 <안녕 긴 잠이여>에서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있다. ‘와타나베 탐정 사무소’를 찾아오는 사람들은 당연히 와타나베라는 이름을 가진 탐정이 있을 거라 생각할 테지만 그곳을 지키는 탐정의 이름은 ‘사와자키’다. 와타나베가 사라지고 이제는 죽음이 확인되었는데도 사무소의 이름을 바꾸지 않는 이유는 간단하다면 간단하고 복잡하다면 복잡하달까. 그러나 중요한 건 이름이 아니라 사건 자체가 아니겠는가. 사건을 맡아 줄 탐정을 믿을 수만 있다면 와타나베건 사와자키건 이름 같은 건 의뢰인으로서는 상관이 없는 것이다.

 

2인조 괴한이 탄 자동차에서 불을 뿜은 총성 두 발. 한 발은 용의자에게, 다른 한 발은 그를 감싸려던 형사에게 맞았다. 한해가 저무는 섣달 그믐날에, 사와자키가 말려든 신주쿠 경찰서 주차장에서의 저격 사건은 뜻하지 않은 방향으로 전개된다. 은행에서 벌어진 총격 사건과 재력가 노인의 실종 사건은 어떤 관계가 있는 걸까. 단순히 야쿠자 조직의 보복 다툼이라고 생각했던 사건은 또 다른 살인사건과 함께 뭔가 이상한 양상으로 흘러가기 시작하고, 사와자키가 우연히 찾아낸 노인에 얽힌 납치 사건 또한 복잡한 정치 사회와 연결되어 있었다. 사실 사와자키 탐정이 실제로 의뢰를 받은 일이란 노인 납치 협박범에게 돈을 운반하는 것뿐이었지만 형사의 죽음에 얽힌 비화를 찾아내는 결과로 이어지고 말았다. 경찰로서는 감사장이라도 수여해야 할 일이지만 문제가 그리 간단할 리가 없다. 물론 우리의 사와자키 탐정이 원하는 바도 아니겠지만. ‘어리석은 자는 죽어야 할 뿐’.

 

이제 오십대에 접어든 중년의 나이임에도 사와자키가 풍기는 고고하고도 시크한 분위기는 한층 깊이를 더해가고 있다. 아직도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고 전화응답 서비스를 이용하며 줄담배를 피워대는 시대에 뒤떨어지는 행동을 하고 있기는 해도 그게 바로 로맨티스트라는 증거일지도 모르겠다. 그러한 성격에서 엿보이듯이 겉으로는 쿨한 척하지만 사실은 지극히 인간적인 감성을 지니고 있다는 게 사와자키의 커다란 매력이다. 신주쿠 뒷골목 허름한 빌딩 사무실을 지키고 있는 고독한 탐정 사와자키, 정식으로 받은 의뢰가 아니더라도 수상쩍은 일은 그냥 넘어가지 못하는 탓에 이번에도 복잡한 사건에 얽혀들고 만다. 사건의 진상에 다가갈수록 사와자키의 신변에도 위험의 손길이 닥쳐오는데, 얽힌 매듭이 풀리면 허무함도 동시에 찾아든다는 게 탐정이란 직업이 갖는 애환일까. 저변에 흐르는 스타일리시한 감성 또한 ‘사와자키 탐정 시리즈’를 기대하게 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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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청 접대과] 건강한 고치 현으로 어서 오세요~ | 일반도서 2021-08-0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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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현청접대과

아리카와 히로 저/홍은주 역
비채 | 2014년 03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무수한 벽을 넘어 고향의 진정한 관광자원을 개발하는 과정과 함께 네 청춘남녀의 미묘한 마음이 오가는 로맨스가 병행하고 있어 이야기는 달콤쌉쌀한 맛을 머금고 알콩달콩 굴러간다.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저자 아리카와 히로有川浩는 일본 고치 현高知? 출신으로 고향의 홍보대사를 맡게 된 것을 계기로 이 작품을 썼다고 한다.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만큼 애정과 고민이 듬뿍 담겨있는 것이 곳곳에서 느껴진다. 나로서는 영화를 먼저 보고 소설을 읽게 된 케이스로, 보통 소설을 영화나 드라마로 실사화 하는데 있어서는 각색으로 인해 상당 부분이 변하기 마련인데 이 작품 [현청 접대과縣廳おもてなし課]는 책을 고스란히 영화로 옮겨다 놓은 듯 착실하게 거의 모든 에피소드를 그려내고 있다. 각본가 오카다 요시카즈와 감독 미야케 요시시게의 콤비에 니시키도 료, 호리키타 마키, 코라 켄고, 세키 메구미 등 인기배우까지 힘을 합쳐 만든 영화는 아름다운 고치의 자연을 환상적으로 표현했다. 영화를 보았을 때도 그랬지만 책을 읽고 나니 더더욱 고치 현을 여행하고 싶다는 기분이 든다. 문화유물보다는 아웃도어를 즐기기에 적합한 지역이지만 꼭 몸을 움직이지 않더라도 때 묻지 않은 마을의 공기를 느긋하게 맛보는 여정도 꽤 구미가 당기는 플랜이 아닐까싶다.

 

일본 전국이 관광 붐으로 들끓고 있는 가운데 고치 현청은 관광 촉진을 목적으로 ‘접대과’라는 이름의 새로운 부서를 설립했다. 그러나 관공서라는 곳의 특성 상 틀에 박힌 시스템에 익숙한 공무원들은 무엇부터 시작해야 좋을지 몰라 우왕좌왕 시간만 보내고 있을 뿐이다. 그리하여 일단 첫발을 내딛은 건 유명 인사에게 홍보대사 부탁하기인데, 그들 중 한명인 인기작가 요시카도(코라 켄고)로부터 맹비난을 받는다. 마침 그를 담당하게 된 젊은 직원 가케미즈(니시키도 료)는 그나마 의지가 있어서 까칠한 작가의 조언을 충실하게 받아들이기로 하고, 유연한 민간 감각을 보완하기 위해 우수한 아르바이트 직원 묘진 다키(호리키타 마키)를 스카웃한다. 이인일조로 움직이게 된 두 사람은 독창적인 관광 플랜을 제안했다가 현청에서 쫓겨난 전설의 전 직원 기요토(후나코시 에이이치로)를 방문하는데, 아버지의 일로 현청을 미워하는 딸 사와(세키 메구미)에게 냉대를 받는다.
 

무수한 벽을 넘어 고향의 진정한 관광자원을 개발하는 과정과 함께 네 청춘남녀의 미묘한 마음이 오가는 로맨스가 병행하고 있어 이야기는 달콤쌉쌀한 맛을 머금고 알콩달콩 굴러간다. “1. 아웃도어 스포츠 및 자연투어 2. 그린투어리즘 3. 고치 현을 통째 레저랜드로.” 산지가 현의 약 80%에 달하는 고치 현은 워낙 험준해서 손을 댈 수가 없다는 것이 단점이면서도 동시에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데 아이디어를 얻은 플랜이다. 풍부한 자연이 자랑이지만 바꿔 말하면 자연밖에 없다는 것. 자연과의 공존 전략은 과연 얼마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인가. 건강한 고향을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한 빅 프로젝트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작품이 출간된 2011년 이후 10년이 지난 지금 고치 현은 어떤 모습일까? 북부 밖에 가보지 못한 시코쿠, 언젠가는 남부 지역도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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