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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혼자 있기 좋은 방 | 스치듯이 2018-06-27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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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그림과 글이 주는 진솔한 위로의 시간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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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든 마음에 빨간 약 ㅡ 혼자 있기 좋은 방 | 읽겠습니다 2018-06-27 23:24
테마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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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혼자 있기 좋은 방

우지현 저
위즈덤하우스 | 2018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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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 혼자 있기 좋은 방 ㅡ 우지현 , 위즈덤하우스


동그라미 하나를 하늘에 그려본다 / 마치 웃는 구름이 나를 달래듯 위로해도 / 아직 울지 못해서 나는 웃지 못하네 /

얼음 같은 내 마음 언제나 꽃이 필까 / 점점 계절은 지고 늙은 시간만 늘어가고 / 아직 울지 못한 건 그대 때문이겠지 /
아무 말조차 전하지 못해 나는 잊지 못하네 /

아직은 울 수 없어 아직은 울 수 없네 / 아직은 울 수 없어 아직 난 울 수 없어 / 울고 싶어 나의 맘에 꽃이 피면 /

한 뼘 보다 작은 곳 꽃잎은 피었는데 / 소름같은 기억엔 아직 그대가 살고있어 / 그래 잊혀 지겠지 내 소식 닿을 때면 /
먼저 그대가 울고 난 뒤에 나도 따라 울겠지 /

by 이승열 노래 / ' 꽃이피면 ' 시그널 ost 중에서



같은 그림은 아니지만 어떤면에서 위로를 위한 책으로 명화들을 소개하는 책을 최근에 두권이나 만났다 . 전자는 엄마가 된 여성들의 시간을 위로했고 , 후자는 오로지 자신 , 혼자만을 위한 문장을 담았더랬다 . 나는 엄마임에도 이상하게 후자쪽에 더 마음이 갔다 . 전작이 모두 지나갈 것이고 그러니 힘내 하는 분위기의 책이었다면 후자는 지금 아니면 언제 혼자인 자신을 오롯이 보겠냐며 이 순간을 잊지 않아도 좋다는 공감의 언어여서 더 그런 듯했다 .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나는 지금 혼자가 아니다 . 최악의 경제적 문제에 닥쳐 지난 토요일 서울에 위치한 친정에 아주 간단한 짐들만싸들고 올라와 있다 . 울적하여 집에 있었을 때는 , 사는 게 , 꿈을 꾼다는 게 뭐 이렇게 어렵나 ... 하며 막막함에 책장을 넘기기보단 주로 ebook 듣기에 기대어 시간을 보냈는데 정작 혼자가 아니고 당장 먹고 사는 일 자체에 걱정이 사라지니 마치 습관처럼 , 관성처럼 다시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고 쓰고 싶어졌다 . 그리고 이 순간의 책들과 짬을 내어 허겁지겁 읽어대는 독서가 지극히 다디 달다 .

먹고사니즘 때문이 아닌 그냥의 여행중였다면 더 좋았을지도 모르지만 그랬더라면 , 이 < 혼자 있기 좋은 방 > 의 문장들에 이렇듯 깊은 공감을 할 수 있었을까 싶기도 하다 . 식당의 일을 돕고 있는 중이기에 시간을 많이 내지 못하지만 새벽의 독서는 , 또 내가 원래 지내던 곳에서 베란다 창을 통해 엿보던 여명과는 다른 감상을 주고 있는 게 아닌가 했다 .

이곳 서울의 하늘은 희부윰하다 . 그래서였을까 ? 책의 시작에서부터 파란 문이 있고 작은 쪽문이 비스듬이 열린 정원의 초록과 무수한 타일과 흘러내리는 듯한 짙은 파랑의 빛은 이곳 하늘로인해 답답한 내 심연을 퍼렇게 문질러 주며 멍같이 스며든다 . ( 5P , 야코프 알버츠 , [할리히 호게의 푸른 현관 ] 1905년 ) 야코프의 그림 속 파랑만이 아니다 . 방은 전혀 달라도 ( 11 P , 아돌프 멘첼 , [ 리터가에 있는 예술가의 침실 ] 1847년 ) 작품 속의 독서하는 예술가의 뒤로 흐르는 푸른빛의 커텐마저도 그렇다 . 우지현 작가는 그림하나만 어루만지고 있지 않았고 , 나와 같이 뭔가에 부딪힌 줄도 모르겠는 멍들을 예술가들의 생애를 통해 살살 쓰다듬어 주고 있는 것 같았다 .

부제로 쓰인 " 조용히 숨고 싶은 방 " 도 , " 완벽한 휴식의 방 " 도 , " 혼자 울기 좋은 방 " 도 , 또 "오래 머물고 싶은 방 " 까지도 어쩌면 그렇게도 울고 싶은 사람을 마음 껏 울 수 있도록 때려 주는 듯한지 ...다음 날 다시 일을 하려면 자두어야 하는데도 그 습기찬 속삭임 같은 말들의 주문에서 빠져나올 수 없어 날을 새도록 만들고 ... 생소한 작가들의 그림도 하나하나 좋았지만 가장 좋았던 건 그림 하나에 수많은 작가들의 삶의 일부를 생의 비밀처럼 알려주면서도 전혀 , 이 책은 그림 좀 안다는 전문가로서의 시선과 으스댐 없는 감성이 뭉클해 순간순간 나를 울컥하게 만들고 공감하게 만들었다 .

그리고 , 왜 이 책이 나에게 보내져 왔는지도 절절하게 알게 되었다 . 책을 보내준 m은 지금의 내 심정을 너무도 잘 알았던 게 아닌가 하고 ! m은 아마 조용히 숨고 싶은 방 속 그림의 여인들처럼 내가 외로움 속으로 숨고 싶어한다는 걸 알았던 게 틀림없다 . 그래서 그녀는 , 나를 스스로를 위해 그림 속 여인들처럼 꽃을 사고 , 적당히 몸을 움직여 보며 , 고요한 정물이 아닌 살아있는 사람의 삶으로 조용히 돌아오라 메시지를 전한 것은 아니었을까 .

아 , 그래 . 그림의 위로란 이런 거지 하고 깊이 감동하며 읽을 혼자있는 방 . 이 책은 나 혼자만의 방에 갇힌 무수한 사람들에게 이처럼 위안을 주겠구나 담담하게 말하 수 있게 된다 . 지금 지독히 힘들고 방황하고 있는 이가 있다면 나도 이 책을 선물하리라 . 꼭 이 위안을 공유해 보리라 마음 먹게 된다 . 더불어 m , 그녀에게 지극한 감사의 말을 전하며 ...



이 그림의 원색을 제대로 전달할 수 없는 것이 속상해...


여행 중이라면 내가 가장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독서의 자세!


여기저기 푸른빛이 흘러내린다 . 이 파랑을 어떡하면 좋아 !!


그러니까 , 내 안으로만 눈을 돌리지 말고 , 저 이쁜 것들도 좀 봐 , 하는 듯 ...


내 마음이 딱 이렇게 흐리고 멀고 , 내 앞만 보느라 세상 풍경이 들어오지 않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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흩날리고 몰아치는 ... | 외딴 방에서 2018-06-26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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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숨을 돌리려고 늦은 오후 , 가게앞 테라스로 나갔다 . 눈을 들면 낡은 건물의 벽과 오래되서 빛바랜 건물벽의 풀뿌리같은 실금이 보이곤 했는데 오늘은 퍼붓고 흩날리며 몰아치는 빗줄기에 건물들이 아주 멀리 멀리 달아나 나를 다른 공간에 서있게 해주는 것 같았다 .

여기는 서울의 한 복판에 가까운 종로의 어느 거리인데, 몇 발자국만 걸어 나가면 문구점과 완구점 , 또 열대어와 크고 작은 규모의 인쇄소들이 늘어서 있는 그런 곳이다 .

쏟아 지는 비를 보며 내가 떠올린 건 ' 혼자 있기 좋은 방 ' 에 소개된 푸른 바다를 앞에 둔 눈부신 여인의 모습이다 . ( 271 쪽 / 애벗 풀러 그레이브스 < 갑판 위에서 > , 연도미상 )
하얀 모자위로 마치 투명한 물컵에 풀어 놓은 푸른 잉크같은 리본이 휘날리고 여인은 한발은 난간의 끝에 또 한 발은 주춤 뒤 쪽에 , 몸의 무게를 바다와 싸우기라도 하듯 중심을 잡고 마주 서 있는 그 풍경 .

오늘 예고된 장마가 시작되고 나는 계속 입 안으로는 이승열의 ' 꽃이 피면' 이란 노래 중에 어느 구절을 반복해 부르며 생각한다 .
' 혼자 있기 좋은 방' 은 마치 그 노래의 한 구절처럼 먼저 울어준 누군가 때문에 드디어 나도 울 수 있게 되는 시간을 선물해 준 것이구나 하고 ...

마음은 흩날리고 걱정은 몰아쳐도 , 곧 이 책을 읽으며 내가 공감한 무수한 문장들에 대해 쓸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

비오는 건물 모퉁이에서 한 여자가 비의 무게를 , 바람의 방향을 견디며 간신히 우산을 들고 맛있게 담배 연기를 내뱉길래 그녀가 가고 그 자리에 가보니 싱싱한 까마중 잎들이 까만 눈을 조롱조롱 들어 나를 맞이한다 . 예쁘구나 . 예뻐 . 그녀도 이것들과 오래 눈길을 주고 받은 것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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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기 좋은 방

우지현 저
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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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릴레이 인터뷰] 68번째 주인공 - 'Aslan' 님 | 기억하고 싶은 페이지 2018-06-2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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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블로그 이야기


안녕하세요. 예스 블로그입니다. 


68번째 릴레이 인터뷰의 주인공은 'Aslan'(bohemian75)님 입니다.


인터뷰에 응해 주신 'Aslan'님께 다시 한 번 감사 드립니다. 


=> Aslan 님의 블로그 바로가기





Q. 안녕하세요 Aslan님! 릴레이 인터뷰의 68번째 주인공이 되신 것 먼저 축하드립니다. 


저는 얼마전에 예스블로그를 개설한지  8주년이 되었어요. 이전에 다른 이름이 있었는데 올해 초에 새롭게 닉네임을 지으면서 저는 정말 고심을 거듭했어요. Aslan 외에 생각했던 닉네임은 디트리히 라는 게 있었답니다. 독일계 인명인데 여성, 남성 모두에게 쓰이는 점이 매력이 있었거든요. 

하지만 근 한달을 고민하다가 최종적으로  Aslan을 택했습니다.


Aslan은 영국 작가 c.s. 루이스가 쓴  나니아 연대기에 등장하는 한 캐릭터에요. 나니아 왕국을 다스리는 동물 사자랍니다. 특별히 의미 부여를 했다거나 그런 건 없고 발음이 좋고 좋아하는 캐릭터여서 선뜻 정했어요. 이전에 닉네임이 한글명이어서 영어 쪽을 하고 싶었기도 했습니다.  



Q. 예스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계기도 궁금해요. 


2010년 6월에 시작하였는데요. 그때 파워문화블로그 모집 공고를 보고 응시하면서 시작했어요. 감사하게도 1기에 선정되어서 영화 부문으로 즐겁게 활동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Q.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좋았던 점을 말씀해 주세요. 


다른 포털사이트의 블로그에서의 좋은 점하고 크게 다른 점은 없었어요. 저의 부족하나마 정성껏 쓴 글과 리뷰를 공개장소에 올리고 피드백을 받으면서 재미를 느꼈어요. 


Q. 좋아하는 장소는 어디인가요?


영화 극장 상영관을 가장 좋아합니다. 영화를 보러 가기 전에는 마음이 복잡했을지라도 상영관에 들어가고 불이 꺼지고 스크린에 오프닝 타이틀이 뜨면 잡념들은 다 사라지거든요. 한 살 한 살 나이를 먹을수록 어떤 일들에 대해 미련도 갖고, 자책도 하고 그런 일이 늘어나는데요. 신기하게 영화관 안에만 들어가면 그런 것들도 다 날아가더라구요. 


그 다음은 제가 다니고 있는 교회 예배당이에요. 저는 비교적 대형교회를 출석하고 있는데 교회 건물이 화려한 편은 아니에요. 오히려 오래되고 낡았다 싶은 예배당인데요. 그곳에서 종교 활동을 하는 것을 포함해서 때로 혼자 기도를 하는 순간이 더없이 좋아요. 


마지막은 수원 화성 주변의 장소들이에요. 세계문화유산인 화성 자체도 물론 좋구요. 그런데 그 주변에 조성해 놓은 전통한옥단지, 공원도 참 좋습니다. 화성 주변에 있는 미술관, 박물관, 갤러리, 카페들도 좋습니다. 


Q. 최근 새롭게 생긴 관심 분야가 있으신가요?


북한입니다. 좀 뜬금없으려나요^^

그동안 북한에 대해 관심을 제대로 가져 본 적이 없다는 깨달음이 요즘 들었거든요. 

지난 번에 북한에서 한 남측 가수들의 공연을 관람하면서 눈물 흘리는 제 자신을 발견하고 놀랐어요. 

북한 출신 소설가와 작가의 작품을 앞으로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전에 DMZ와 판문점 방문을 한 적이 있어요. 한겨울이었는데 예고에 없던 함박눈이 펑펑 내렸어요. 일행들하고 어떤 곳의 허허벌판에서 신나게 눈싸움을 하면서 보내고 왔던 추억이 아련히 떠오릅니다. 


Q. 돌아가고 싶은 과거가 있으신가요? 


시간 여행, 타임 슬립을 다룬 영화, 소설을 간간히 만납니다. 그럴 때 간혹 생각해보는 질문인데요. 저는 9년 전인 거 같아요. 

그 해 봄에 아버지가 돌아가셨고 여름에는 친구가 외국에서 죽었습니다. 

나라적으로는 전 대통령님이 서거하시는 비극이 있기도 했지요.

그 때 누구도 그랬겠지만 저는 정말 혼돈의 시기를 통과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그때로 돌아가 볼 수 있다면 더 어른답게, 더 가족과 주변인들을 배려하면서 한 해를 보냈으면 싶네요. 


Q. 최근 본 책이나 좋아하시는 책 중에서 추천하고 싶으신 것이 있으신가요? 


이 질문이 제일 기다려지더군요.

저는 특별히 가리는 장르는 없구요. 논픽션, 실존인물의 일대기를 담은 평전도 즐겨 읽습니다.

 

디트리히 본회퍼

에릭 메택시스 저/김순현 역
포이에마 | 2011년 08월


독일에서 나치에 저항한 레지스탕스였던 디트리히 본 회퍼의 평전인 <디트리히 본 회퍼> (포이에마)를 감명깊게 읽었어요. 엄청나게 두꺼운 책이지만 미드처럼 짜릿하게 읽힙니다.



영광을 위하여

던컨 해밀턴 저/윤종석 역
복있는사람 | 2017년 09월


작년에 나온 줄 모르고 있다가 얼마전에 비로소 알고, 바로 구입하고는 폭풍 눈물을 쏟으며 읽었어요.영국의 스포츠 선수 에릭 리델의 일대기를 담은 <영광을 위하여> (복 있는 사람).

 


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

콜슨 화이트헤드 저/황근하 역
은행나무 | 2017년 09월


2017년에 퓰리처상을 수상한 소설 <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는 강추하는 작품입니다. 미국 남부에서 엄혹했던 시절에 흑인을 북부 자유주로 탈출시키는 이야기로 실화를 바탕으로 했어요주인공이 10대 흑인 소녀인데 그래서인지 더욱 순수와 잔혹함이 비교되면서 강렬한 서사를 만듭니다.


 

여름의 끝

윌리엄 트레버 저/민은영 역
한겨레출판 | 2016년 11월


윌리엄 트레버는 작년부터 관심을 갖기 시작한 아일랜드의 소설가에요. 그의 장편 <여름의 끝>은 기대한 이상으로 좋았습니다. 아일랜드의 한적하고 아름다운 시골도시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군상을 섬세하면서도 흥미롭게 그립니다



비 온 뒤

윌리엄 트레버 저/정영목 역
한겨레출판 | 2016년 06월


트레버의 단편이 명성이 높은데 많이는 읽어보지 못했어요. 최근에 도서관에서 <비 온 뒤>를 빌려서 한편씩 읽고 있습니다참 좋아요. 단편이라고 장편보다 못한 게 아니라 완결된 미학을 보여줍니다.

 


괜찮은 내일이 올 거야

이시다 이라 저/이규원 역
작가정신 | 2016년 06월


악의 시대를 건너는 힘

강상중 저
사계절 | 2017년 03월


일본 소설 <괜찮은 내일이 올거야>, 강상중의 에세이 <악의 시대를 건너는 힘>을 좋게 읽었습니다.



일본의 조선학교

김지연 저
눈빛 | 2013년 08월


김지연의 사진집 <일본의 조선학교>는 일본에서 조선인의 정체를 지키며 살아가는 교포들을 담은 뛰어난 작품입니다.

 


원 디바이스

브라이언 머천트 저/정미진 역
매일경제신문사 | 2018년 02월


과학 에세이 <원 디바이스>는 애플사와 아이폰의 허와 실을 깊이있게 고찰해서 참신한 깨달음을 줬구요


채플린과 히틀러의 세계대전

오노 히로유키 저/양지연 역
사계절 | 2017년 08월


일본의 덕후가 쓴 <채플린과 히틀러의 세계대전>은 찰리 채플린의 알파와 오메가를 10년 넘는 팬심으로 담아낸 역작 논픽션입니다.


 

35년 1~3 세트

박시백 글,그림
비아북 | 2018년 01월


박시백의 <353>은 저자가 일제 강점기 시대를 돌아보는 기획 시리즈의 3편으로 1920년대의 독립운동을 담았어요.



조국의 심장을 지켜라

대한의사협회 기획/박운음 글그림
경향신문사출판국 | 2017년 08월


역시 만화인 <조국의 심장을 지켜라>는 우리가 잘 몰랐던 의사(醫師) 독립운동가 4인의 삶과 헌신을 감동적으로 들려줍니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주바다오 저/이원주 역
문학동네 | 2017년 11월

 

대만 청춘 소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영화의 감독이 직접 쓴 풋풋하고 예쁜 이야기. 읽으면서 내내 미소가 떠나지 않았어요.



Q. 좋아하는 작가가 있다면 누구인가요? 그리고 좋아하시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달그락달그락

정여울 저
천년의상상 | 2018년 05월

 

인생의 일요일들

정혜윤 저
로고폴리스 | 2017년 06월


저 혼자서 정 자매라고 부르는 두 분의 작가십니다. 정혜윤, 정여울씨요.

거의 5년전부터 그분들의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처음부터 좋아했던 건 아니에요.

그런데 한 해 한 해 세월이 흐를수록 그 분들의 글들이 깊어짐을 느끼면서 빠져들었습니다.

성숙한 내용과 사회를 바라보는 진보적인 시선, 수려한 문장들까지.

무엇하나 빠지지 않는 작가, 에세이스트 라고 생각해요.



 

소설로 떠나는 영성순례

이어령 저
포이에마 | 2014년 10월


이어령 작가를 좋아합니다. 역시 이 분도 처음부터 좋아라 하진 않았지만요. 70대를 넘기신 노 작가에게서 흘러 나오는 감히 평가할 수 없는 사유들에 종종 영감을 얻습니다.

 


왜 기도하는가?

조정민 저
두란노 | 2017년 09월


기독교 목사이시도 한 조정민씨의 책을 즐겨 읽습니다. 이전에 MBC 앵커를 하셔서인지 글이 정확하고 간결한 맛이 있음을 요즘 느끼는 중입니다.

 

 

Q. 앞으로 예스블로그를 어떻게 가꿔 나가실지 알려주세요.


이 글을 쓰려고 자판에 손을 올려놓으면서 이 질문이 제일 난감하다고 지레짐작했었어요.

그런데 앞서의 질문들에 천천히 응답하다 보니 어느덧 여기에 당도했고 그렇게 부담스럽지는 않군요.^^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는 중요한 질문이면서 참으로 많은 함축을 담은 물음 같아요.

이렇게 릴레이 인터뷰의 대상이 될 거라고 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우선 지금의 인터뷰가 제게 터닝 포인트가 될 것 같아요.

제 블로그의 리뷰들이 늘 알차고, 개성적이었으면 좋겠다는 야무진 꿈이 문득 생겨버렸습니다. 신간을 빠르게 읽는 리뷰어, 어떤 분야에 통달하고 빠삭한 리뷰어 등 탁월한 특징을 보유한 블로그는 이미 많다고 생각해요.

 

물론 맘 같아선 그 장점들을 다 취하고 싶지만 그건 정말 욕심이겠구요. 한 두 개를 고르라면. 개성적인 고유함이 있는 글을 쓰는 블로그. 저만의 리듬과 템포를 갖고 독서를 해서 리뷰가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리뷰어. 이 두 가지가 되고 싶습니다.

앞으로 그런 블로그가 되길 다짐해 보면서 글을 마칩니다.


* 아래 ("자목련"님의 추가질문)이 이어집니다. 



영화에  대한  깊은  애정과  알찬  리뷰를  쓰시는 'Aslan'님을  추천합니다. 


제가 Aslan 님께 궁금한 점은, 

 

1. 조금 식상할 수 있지만 나만의 영화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그 이유도 궁금하고요.

그리고 세대를 불문하고 추천하고 싶은 영화가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만의 영화는 다큐멘터리 작품이에요. 20073월에 개봉한 <우리학교>입니다.

일본의 조선학교를 2년 기간을 담은 다큐멘터리에요. 그 당시에 감독님을 뵌 적이 있고 팬 카페에서 활동하면서 많은 추억을 안겨준 영화에요.

조총련계 자이니치라고 하면 색안경을 끼고 보는 한국인들이 여전히 존재합니다. 지금은 훈훈하게 정상회담도 개최되었으니 사람들이 이 영화를 보고 선입견을 조금은 거둘 수 있다면 좋겠어요.

 



세대를 불문하고 추천하는 영화는 <세 얼간이> (2009) 에요. 인도 영화로 대학생들의 모습을 해학적으로 담은 영화인데요. 인도 영화는 낯설수 있지만 그 안에 담긴 청춘과, 부모들의 이야기가 우리나라의 남녀노소에게도 공감을 줄 것입니다.

 

 

2. 요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나 드라마가 많은데요

영화로 만들면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소설이 있다면 어떤 소설일까 궁금합니다.



원더보이

김연수 저
문학동네 | 2012년 02월


김연수의 <원더보이>에요. 70년대 우리나라의 독재정권 때 정부에 의해서 이용되는 주인공들의 모습이 많은 생각거리를 던져주었고 재미도 있었어요.


 

빛의 호위

조해진 저
창비 | 2017년 02월


조해진의 <빛의 호위>에 수록된 사물과의 작별 도 영상화되면 좋겠어요. 비록 단편이어서 짧은 분량이지만 영화계에서 종종 단편을 모티브로 장편을 만들기도 하기에 가능할 거 같아요.



곰탕 1

김영탁 저
arte(아르테) | 2018년 03월


김영탁의 <곰탕> 1권과 2권도 있습니다. 한국에서 SF가 정말 드문데 소설을 읽으면서 눈 앞에 영상이 그려지는 듯 했거든요. 작가가 감독이기도 하니 실현이 제일 빠를 것 같아요.

 

 




Q. 마지막으로 다음 릴레이 인터뷰를 이어갈 블로거를 지목해주시고 블로거에게 궁금한 점도 말씀해 주세요.


다음 릴레이 주자 '나난' 님을 추천합니다.


추가 질문드립니다.

 

1. 정말 독서력이 왕성하신 것 같아요. 어메이징한 독서력의 비결이 뭔지 궁금합니다.

 

2. 혹시 힘든 순간이 있으셨는데 진정으로 큰 위안을 준 소설이 있다면 무엇이었나요.

 

감사합니다.






인터뷰에 응해 주신 'Aslan'님께 다시 한 번 감사 드립니다. 


댓글로 Aslan님의 인터뷰에 대한 감상평과 추천도서에 대한 기대평을 남겨주세요. 

추첨을 통해 10 분께 포인트 1,000원을 드립니다. (~7/8)


67번째 릴레이 인터뷰 - '자목련'님 포스트 감상평 이벤트 당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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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 소개 도서 도리스 레싱의 《19호실로 가다》 7월 출간 | 이상한 나라의 소설가들 2018-06-19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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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출판사의 블로그

 

 

"당신은 완벽히 혼자일 수 있을까."

tvN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 소개되어 회자되었던 도리스 레싱의 《19호실로 가다》가 7월 초에 출간됩니다. 도리스 레싱은 받아들이기 어려운 삶의 진실을 말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작가로 2007년 노벨 문학상을 받았으며, 여성의 삶에 대한 놀라운 성찰이 돋보이는 많은 작품을 남겼습니다. 

이 단편집은 출판사에서 임의로 단편을 선정하여 묶은 책이 아니라, 도리스 레싱이 살아있을 때 묶어서 낸 단편선을 번역한 책입니다. 
분량이 많아 2권으로 분권하여 출간하며, 1권은 《19호실로 가다》, 2권은 《사랑하는 습관》(8월 이후 출간)입니다. 
분권을 하였으나, 원서에 실린 단편의 순서는 고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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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서 소개된 《19호실로 가다》 내용 보기 
https://atsugar.blog.me/221156218539


#책 #책소개 #책추천 #도리스레싱 #19호실로가다 #이번생은처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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