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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륵의 봄날 | 기본 카테고리 2017-11-2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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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우륵의 봄날

최창원 저
채륜서 | 2017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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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륵이라고 하면 가야사에서는 빠질 수 없는 인물 중 하나입니다. 대부분 가야권역의 지역에서 우륵에 관한 축제를 경쟁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우륵에 대한 영향력은 지대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륵은 가야 내부에서 계속하여 분열이 일어나자 자신들의 식솔들을 데리고 신라로 망명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우륵은 내심 왕경에서 살고자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만 결국은 우륵 일족은 국경지역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탄금대라고 일컬어지는 곳에서 우륵은 계고, 법지, 만덕에게 춤과 노래 그리고 가야금 등을 가르칩니다. 우륵은 12악곡을 가르쳤지만 계고, 법지, 만덕은 그 음이 옳지 않다고 판단하여 12곡을 5곡으로 축소해버립니다. 여기서 가야음악은 패자의 역사기 때문에 천시를 받았다는 사실이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끔 만들었습니다. 더군다나 당대 최고의 음악가라고 불렸던 우륵의 곡을 자기 마음대로 바꿨다는 사실 자체가 아마 가야를 무시했는 처사가 아닐까? 라는 생각에서부터 이 책은 시작이 됩니다. 그리고 왜? 우륵은 그 셋이 마음대로 곡을 바꿨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감탄하고 눈물을 흘렸을까? 에서 이야기를 합니다.

이 책은 우륵의 삶 그 자체는 절대 아닙니다. 그리고 우리도 우륵의 삶에 대해서는 거의 모르다시피 합니다. 바로 패자 가야인의 삶이기 때문입니다. 가야 왕족이었던 김무력이 신라에 항복하여 김용춘과 그리고 그 아들 김유신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유신은 패국 가야인이었습니다만 신라인 못지않게 정치적으로 큰 영향을 미쳤던 인물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무열왕의 왕비까지 자신의 동생으로 하게끔 할 정도로 신라귀족에게도 영향력있던 인물이었습니다.

지금은 그렇게 찬사를 받는 우륵입니다만 그 당시에는 왜 주목을 받지 못하였을까요? 우륵의 삶 그 자체를 팩션으로 볼 수 있는 책 "우륵의 봄날" 지금은 차디찬 겨울이지만 겨울과는 반대되는 봄날의 역사를 느껴보는 것도 좋지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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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일주일에 이틀만 일하기로 했다 | 기본 카테고리 2017-09-25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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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는 일주일에 이틀만 일하기로 했다

오하라 헨리 저/시고 군 그림/정현옥 역
원더박스 | 2017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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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면서 느낀 건 정말 사람이라는 존재가 일만하는 존재인가? 라는 회의감을 갖게해준 책이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일주일에 5일을 근무하기는 합니다만 어떤 경우는 주말에도 나가야하는 경우도 많아서 가끔은 일을 하기위해서 존재하는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 이 책은 오하라 헨리의 책인데 일주일에 이틀만 일합니다. 말 그대로 버는 돈은 얼마 없지만 그 나름대로의 만족감도 느끼고 있으며 가끔씩 해외여행도 즐기는 수준으로 벌이를 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밤 늦게까지 일하는 것이 부지런함의 상징으로만 느껴졌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게 과연 백퍼센트 맞는 말일까?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 보이는 생활이 과연 정답일까? 라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길에서 나는 풀을 뜯어오고 가끔은 사람으로서 존엄성을 지키지 못하는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저렇게까지 해야할까?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사실 우리가 사는 사람의 인생에서 누가 옳다 그런 정답은 없습니다. 이 책에서 말하고 싶은 것도 자신의 삶이 결코 정답은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일반적으로 옳다고 생각했던 근면 성실이라는 개념을 확실히 깨는 그런 인생이었습니다.

저는 어디가 옳다라고 확실하게 결론을 내리지는 못하였습니다. 이틀만 일하는 것이 부럽다는 생각도 했지만 그렇다고 나머지 5일을 오롯이 저만을 위해서 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서 입니다만 만일 그 남은 시간을 저만을 위해서 쓸 수 있는 확신감이 든다면 저도 저런 미니멀라이프를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우리가 당연시하던 기본적인 사고의 틀을 깨는 행동.

아마 그 내용이 이 책의 가장 큰 주제가 아닐까 생각해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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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 반하다 | 기본 카테고리 2017-09-1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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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유럽에 반하다

김현상,헬로우트래블 공저
소라주 | 2017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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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 반하다. 이 책은 사실 여행 가이드북이라기 보단 여행을 하면서 느낀 점을 열거한 에세이북이었습니다. 저도 사실 여행을 좋아하여 이번에 전국여행을 다녀오기도 했었습니다. 여행한다는 것 자체가 여유로움이기 때문에 그 사이에서 느끼는 감정과 그리고 여러가지 생각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여행은 그 말대로 즐기면서 거니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책은 유럽을 거닐면서 느낀 점을 자신의 여행경로와 맞물려서 적었습니다. 특히 상대적으로 문화가 발달했다고 여겨지는 서유럽이기 때문에 더더욱 이 책에 대한 감성이 두드러졌습니다.(사실 유럽 국가들의 문화가 같은 대륙인데도 확연히 차이가 나서 어떤 문화가 선진문화다 이렇게 섣불리 판단할 수 없을 정도로 각지에서 발달한 문화가 많기 때문에 여겨지는 이라는 단어를 채택했습니다.)

이 책은 스페인 영국 그리고 프랑스 이탈리아 이렇게 다녀왔습니다만 제가 이 책을 보면서 가장 감명있게 봤던 부분은 바로 프랑스 부분입니다. 프랑스 같은 경우는 1789년 프랑스 대혁명을 계기로 유래없는 민중으로부터의 권력이 잉태했던 곳이기도 하면서 제가 저번에 봤었던 주명철 교수의 "프랑스 혁명사 10부작"의 내용과 맞물리는 부분이 많아서 더 흥미있게 봤었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면서 영국에 대한 내용은 더더욱 우리나라에 대한 이야기가 있어서 이 책의 또 다른 흥미요소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대한민국의 역사는 찬란하지만 남아있는 문화재는 사실 상당히 강탈을 많이 당하여 남아있는 것이 없습니다. 그런 만큼 외국에서 한반도에서 생산된 문화재가 많다는 이야기인데 바로 영국에서도 그런 강탈된 문화재를 만나볼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것 뿐만 아니라 사실 우리나라에서도 문화재 환수를 위하여 여러 노력을 하고 있지만 이 책에서는 그리스와 영국간의 관계에 있어서도 이와 같지 않는가? 라는 의문을 남기기도 했었습니다.

여행에 관한 책은 많지만 대부분 가이드책의 성격을 띄고 있습니다. 여행이라는 것은 철학이 될 수도 있으며 이야기가 될 수도 있으며 어떨 때는 수행이 될 수도 있습니다. 여행의 여러가지 의미를 돌아볼 수 있게끔 하는 생각을 하게끔하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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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나라 역대황제 평전 | 기본 카테고리 2017-09-08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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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나라 역대 황제 평전

강정만 저
주류성 | 2017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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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전기는 명과 그 명운을 함께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동북아시아의 국가 중에서 조선은 명과 그 관계가 돈독했습니다. 조선은 명이 망한 후에도 만동묘와 같이 명나라를 기리기 위한 사당을 세워 중국 유일의 정통국가로 인정을 했었습니다. (사실 정치적인 관계가 농후합니다만 그런 관계는 여기서는 언급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그만큼 조선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명이라는 나라를 이해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특히 몽골고원의 몽골족이 중국 내륙을 점령한 후 중화민국이 세워지기 전 한족이 세운 마지막 국가이기 때문에 더더욱 주목을 받는 것은 아닐까 생각하여 봅니다.

명나라는 모두가 아시다시피 주원장이 세운 나라입니다만 주원장이 명을 세우기 위한 과정 그 어떤 과정보다 치열한 과정이었습니다. 그런 피터지는 전쟁을 겪은 후 세운 명은 어떻게든 덕치(德治)행정을 하고자 노력했었습니다. 하지만 주원장의 명은 계속해서 형제간의 피비린내나는 내홍에서 벗어날 수 없었습니다. 그 이유는 "번왕"제도에 있었습니다. 번왕은 행정을 황제의 직속에 두고자 실시했던 제도지만 오히려 부작용이 더 심하여 지방에서 세력을 키운 번왕은 황제가 붕어할 때마다 반란을 일으키곤 했습니다. 그 중 하나인 영락제는 그 누구보다 잔인한 행정을 일삼기도 했었습니다. 특히 영락제는 자신을 업신여겼다는 이유로 현자 "방효유"를 사형한 것도 모자라 중국역사상 전래없는 십족(十族)을 멸하는 대형벌을 하사할 정도로 잔인한 형벌을 내렸습니다. 그 때문에 영락제 시기에는 그 누구도 함부로 바른 말을 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 후 선종기에는 영락제의 잔인한 형벌과는 정 반대로 신하의 충언을 직접듣고 실천하는가 하면 직접 신하의 집을 찾아가 허물없이 소통했다는 일화도 있었습니다.

명나라 역대 황제 평전은 지극히 명나라 역사를 기록하는 데 충실했습니다. 하지만 역사서는 현재의 거울이라는 의미의 감(鑑)이라는 글자가 많이 쓰이는 것처럼 이 책은 지금의 지도자가 어떻게 행동하여야하는지에 대한 지침이 되고 있었습니다.

소통하는 지도자는 흥하고 불통하는 지도자는 망한다. 아마 이 말은 지금도 적용되지 않는가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진정한 지도자가 어떤 모습인지 되돌아 볼 수 있는 유용한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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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살림살이 경제학 | 기본 카테고리 2017-09-0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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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행복한 살림살이 경제학

강수돌 저
인물과사상사 | 2017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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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행복해 지기 위하여 필요한 최소한의 요건은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이 글을 쓰고 있는 저로서는 사실 인간이 행복해지기 위한 가장 기본요건은 바로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는 삶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이 책에서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일어나고 있는 주요 이슈를 경제학적으로 풀어낸 책이었습니다. 특히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이슈 증에서는 경제와 접목되어있는 것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오늘부터 최저임금제 협상이 들어간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최저임금 1만원 시대를 이야기하는 사람과 그리고 그런 최저임금을 저지하려고 하는 사람의 알력다툼은 주요이슈가 되어왔습니다. 사실 저는 경제학을 조금이라도 배웠다고 생각합니다만 감정적인 임금인상은 적극적으로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주변국에서 최저임금이 1만원정도에 달하는 일본같은 경우는 우리가 생각하기엔 물가가 비싼 국가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그것은 "인건비"에서 오는 인상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최저임금이 인상이 된다면 노동자에게 큰 행복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인건비 인상은 자연스럽게 재화가격의 인상으로 귀결이 될 것이 뻔하기 때문에 그런 충격 완화책을 마련한 후 점진적 인상을 해야한다는 입장입니다.

최근 뉴스를 보면 왠지 자극적인 면만 강조하는 면이 적잖아 있지않는가? 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 특히 살인, 폭력 등 부정적으로 자극하는 뉴스에만 치중하는 면이 있지않는가?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최근에는 뉴스마저도 상업적으로 변모하는 느낌이 들어 안타깝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세월호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세월호라고 한다면 단원고 학생 외 일반인이 탑승한 여객선이 침몰한 사건. 이렇게만 알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이 책에서는 그 전에부터 정부의 정책변화가 모두 세월호를 만들어내는 과정이었다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었습니다. 선체 연령에 대한 제한을 완화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여 세월호 내부에도 본래 중량을 초과하여 선체를 늘렸는 것도 모자라 중량을 초과하여 선적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아마 이 사건은 단지 세월호에만 국한된 사건은 절대 아니라는 것입니다. 지금도 어딘가에서는 법적제한을 초과하여 선적을 하거나 수용인원을 넘어서 운행하는 곳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끔 만들었습니다.

부디 이런 일은 반면교사로 삼아 다시는 일어나지 않게끔 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책을 덮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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