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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운동화를 ... | 외딴 방에서 2015-11-21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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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아이의 옷들을 손세탁하며
내친김에 때가 탄 운동화마저 빨래하면서
문득 생각한 건
직접 하지 않고는 사랑은 뜨거울 수 없다는 걸
그것을 깨닫고 만다 .
운동화 깔창을 벗겨 비누를 칠하고
솔로 살살 문대는 동안
따뜻한 물이 전해주는 온기가 아닌
마음이 어느새 따듯해 진다.
아무리 해도 온도가 오르지 않던 손 발에 차츰 열이
느껴지듯
비비고 문대는 것 만이 해줄 수있는 게 있구나 알고 만다.
손 끝 긴장을 놓지 않으려 바른 매니큐어가
뭉그러지는 시간 ㅡ
내 속에 얼음이 각을 잃고 뭉그러진다.


♤아주 오래전 핸드폰에 저장 되어있던 사진을
빌려 쓰며 ㅡ누가 찍은 건지...
작가분께 양해를 ㅡ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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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평한 처사 | 읽겠습니다 2015-11-21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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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잠복

마쓰모토 세이초 저/김경남 역
모비딕 | 2012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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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ㅡ마쓰모토 세이초 ㅡ잠복 중에서
그가 웃는 동안
어디선가는 그를 기억해 낸다 ㅡ
이제 성공이 앞이라며 기뻐하던 그는
알게될까.
곧 자신만을 위한 집시의 노랠 듣겠다 ㅡ그리곤
혼자 울겠다 ㅡ
생각했는데 생이 주는 뜻밖은, 행운이 아니었다.
니힐리스틱한 대표적 얼굴이 되어
짙은 허무와 희미함을 밝히게 되겠지ㅡ
달콤한 그의 꿈 위로 비웃음이 빙긋 웃고있다
꿈이란 꿀 동안만 달콤한 법이라며...

그를 인상적이게 한 영화
패륜"의 극적 ㅡ효과 마저
준비된 장치 같다.
의미심장한 봄날 "ㅡ제목이 그를 암시한 건 아닌지..
그가 서늘하게 불안을 잠재울때에...
집요한 불안을 잊고 싶을 적에도...
이노 료키치는 일그러진 인생이 그렇지 ㅡ하듯
준비된 불행으로 다가가고 있다 ..
그는 웃지 말았어야 했다 ㅡ
계속 두려워 했어야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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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리지 못할 것 없이.. | 기본 카테고리 2015-11-2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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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라면을 끓이며

김훈 저
문학동네 | 2015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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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 녀석이 가진 솔직한 흑심이 좋아요.
흑심을 가지고도 당당한...모습이라니,

영영 되 돌릴 수 없는 흔적은 남기지 않고...
한번쯤..너는? ! 하고 물어 오는 물끄럼..한
그 까만 눈을 보면
때론 뜨끔 하기도 하고...
때론 한없이 마음이 살살살 풀어지기도 하고...

제게 없는 (?!)그 흑심을 당당하게 지닌 녀석이라
미워할 수 없어서...
제 대신 여러 흑심을 품은 그 녀석들을 고이고이
간직하고..가끔 꺼내 쓰곤 하죠...

ㅡ아침에 들을 이 노래...황치열의 연필 ..들으시면서
맘에 없는 속을 감추느라 애쓴 스스로에 위로를
보내보시면...어떨지...!!!^^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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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북 깔아줄까?! | 외딴 방에서 2015-11-2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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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펜이 있는데 당췌 어디 쓸지 모르겠어서
그림판을 찾다 아무거나 ㅡ하고
대충 그리고 ㅡ낙서를 하고있자니
보고있던 따님 ㅡ엄마 ㅡ스케치북 깔아줄까 ㅡ한다 .
영 신통해 뵈지 않았던 게다 ㅡㅋㅎ
아니야 ..이 몇개 선으로 익숙해지다봄 ㅡ
좀 괜찮을 거야..했더니 .
분위기는 괜찮은데 ㅡ한다 ㅡ
쩝 ㅡ내가 비율 안 좋아 .
하던 때가 엊그제인데 ...ㅎㅎㅎ

낙서라고 부득부득 우겼다 ㅡ
그림아니야 .라고 .
내가 초라해지지 ㅡ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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