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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라이온하트 | 스치듯이 2015-05-1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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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영 이렇게밖에 못만나면 어쩌나, 안타까운 사랑을 탄식할때 선물같은 기억의 봉인은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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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이게 끝이 아니라고 해줘 | 읽겠습니다 2015-05-11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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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와 춤을

온다 리쿠 저/권영주 역
비채 | 2015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왜,그녀가 노스텔지어의 마법사겠어요? 단번에 이야기에 휩쓸려 함께 여행가방을 들고 있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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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졸업 무렵이었을텐데

국어 시간 살며 가장 아쉬운 순간에 대해 말하는

그런 시간이 있었어요.

진심으로 말하자면 셀수없이 많은 순간들이 있었겠지만요.

수업시간이니 만치 참 재수없게도

아니 이건 진심이기도 했는데,

늘 책을 보다 새벽이 오는 것을 보곤 했기에

아침이 오는 순간 ,책이 마지막 장을 덮어야 한다는 사실

그것만큼 아쉬운 순간은 없다고 개인소감을 말했었어요.

국어시간에 말하기에 무리없는 발표라고.

생각한 그저 무난한 생각 아닐까 했는데...

국어 담당 선생님은 마지막 책장을 덮는다는 사실을 못내 아쉬워 하는

제 마음이 그리 예뻐 보이셨던가 봅니다.

너무 감격을 하시고 말았던 거죠.

살아오며 그간 그런 답을 하는 학생은 없었다고요.

아,,그런 겁니까?

저는 머쓱해졌는데..지금은 그런 분들이 상당할 거란 짐작을 해봅니다.

그 시기는 책보다는 입시가 바쁘고 취업이 바쁜 그런 시기여서

제 대답이 의외였던 거라고 ..생각되네요.

 

어떤 작가의 책도 예외는 없지만

열린 결말이 안타까운 작가도 있고 ,결말을 지어준 것이 되려 아쉬운 그런 책도 있죠.

그러나 상상은 늘 내 마음이어서 그다음도 그다음도 멋대로 이어 또 상상하곤 하는 겁니다.

이랬다면..저랬다면...이랬을까? 저랬을까? 하고 말이죠..

 

그치만 안 통하는 작가들이 있어요.

처음부터 장르 자체가 환상입니다.

여지없이 활짝 열린 전개로 생각 못한 반격을 하고 오기 때문에

일단 기습상태로 수습불가...

읽기 급급..정신 좀 차리고 어지 해보려 하면 미스테리,어~하는 사이에

호러? 하는 데...스릴러? 그러다 보면 심리 추리극? 이러다..과거 어디쯤

내 팽개쳐져있다가 겨우겨우 질질질 ..끌려 다니기 바쁜 모양세가 ..

안습인거죠...

 

그렇지만 그런 정신없는 활극에도 불구하고 기꺼운것은 이야기가 정형적이지 않아서

이 다음 그 이야기를 떠올리게 되는 곳은 아주 엉뚱한 곳이 되곤 합니다.

같은 작가를 좋아한다는 사람들과는 기껏해야 제목만 주고 받고 끝..

정작 이러이러한 작가의 글과 장면이 있었는데..하고 떠오르는 것은 어느 전시회거나

개인전의 처음 접하는 작품들이거나..하기 일쑤입니다.

그만큼 온다 리쿠의 세계는 불연속 세계" 이고 초코릿 코스모스"의 세상 입니다.

 

이번 [ 나와 춤을 ]은 또 얼마나 기대를 하고 읽었는지..

두어시간 만에 다 읽어버리고..아,,벌써 그녀의 다른 글들이 고픕니다.

긴 호흡의 장편도 좋겠다..생각합니다.

 

이번것은 짧은 단편이 아기자기하게 묶인 종합 선물 세트인데..

제목을 따라 각기 짝이 지워진 스토리 라인이 있다는 세심한 연출.

첫 이야기가 끝이야? 싶으면 어느 사이 그 다음 어딘가 이어져 아..악?!

이럴겁니다.

 

하다 못해 겉표지를 벗겨내면 마치 이상의 이상한 가역반응 마냥(꼭 같은 건 아니지만 ) 난해한

시같기도하고  그런데.단편 이랍니다.

약간 그 영화 생각 났습니다.라디오를 통해 김하늘과 조인성이 몇년의 시간을 거슬러 교신하는 얘기

그리고 ,사랑을 이루던가? 그건 생각 안나네요..자세히 안봐서..(제가 멜로에 약해서)

암튼 , 아주 짧지만 교신이란 내용에 그 생각이 났어요.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한 단편은- 둘이서 차를- 이라는 단편 였고요.

성스러운 범람 도 좋아요.

 

각각의 짝을 찾아보시는 재미 분명 있을거라고

그렇다고 이야기가 시작과끝..이런 스타일은 아니라서

또 상상은 확장되니까..그게 온다 리쿠  이 작가의 매력이고요.

 

아,소망이 있다면 국내에 절판본이 있는것들 속상해요.

나름 순서대로 찾아 읽는다고 애썼는데 도서관에서 보고하느라

저는 읽기만했지 없거든요.다시 읽고 픈것도 많은데..

(앞으로 읽어얄 것도 많은데..)이런 독자는 도무지 발전이 없다니...ㅡㅡ;

이젠 뭘 하려는건지 저도 모르겠군요,,뭘 모으려다 이리된건지.

 

암튼 읽을 수있다면 절판본은 어떤 작가든 없는게 저는 좋아요.

그것만큼 절망스런 경우는 없는거 같아요.

구할 수 없다니..OTL~

 

 

다음 온다 리쿠의 책으로 넘어가 보려고요.

 

그럼, 온다리쿠와 함께 불연속 몽환의 세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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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나와 춤을 | 스치듯이 2015-05-11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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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항해는 이집트,그리스,일본 과거유적까지,멋진 예술가들과 조우하게 되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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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다 리쿠의 세계는 평행지구?또는 ? | 읽겠습니다 2015-05-10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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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와 춤을

온다 리쿠 저/권영주 역
비채 | 2015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잔뜩 굶주린 온다 리쿠였던 탓에 뭐든 맛나게 받아들일 준비가 되있었다.다른세계로 어서가자고 기꺼이 따라나서면 나와 닮은 내가 아닌 날 만날 기회를 주는 그런 여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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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영화 마스터에 남자 주인공의 평생의 여자로 도리스가 나온다.

그녀와 결혼을 했다면 좋았겠지만 그는 문득 두려움에 길을 떠나고

그녀를 다시 찾아왔을 때 그땐 1950년대의 도리스 데이 가 되어서 짐 데이 의 아내가 되어

둘 아들을 낳고 잘 살고 있다고 한다.

너무 늦었다는것을 알았지만 알고는 있었지만, 그녀가 많이 원망했는지를 묻는 프레디 퀠,의 호아킨

그 도리스 데이의 그녀는 그녀가 아니고 이름만 같지만..그 영화에서도 프레디가 하는말이

쳇~그 도리스 데이~!가 정말 되었단 말이죠..하는...

그런데,,,오늘

나는 온다 리쿠의 소설 속에서 마치 운명같이

(아,,뭐야..당신이 나의 운명의 마스터?) 둘이서 차를-편에 등장해 깜짝 놀라게 해 주신다.

둘이서 차를 - 이는 갑자기 누군가 의 영이 빙의되서 나"와 함께

연주를 하게 되고 놀라운 음악의 세계를 걷게  되는지..하는 얘기..

음악이 함께 나오는 얘기는 꼭 그 음악도 같이 들어 줘야 한다.

그래야 기분도 흠뻑 빠져들기 마련...

갑자기 찾다. 이곡이 맞는지..그 연주를 ...뒤적거려서 듣는와중이다.

 

디누 리파티

 

아,그러나 이 스토릴 들으면 누구나 알만한,,사람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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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스위스 브장송에서 열린 마지막 리사이틀에서 쇼팽의 왈츠를 연주하다

쓰러졌으며..

P.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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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카라얀과의 협연으로 유명한 슈만 협주곡.

갈리에라와 협연한 그리그 협주곡.라벨의 소품과

아,,바흐의 파르티타 그의 레파토리는 시적이고 생명력

넘치기로 ,,들어야죠..그쵸?

 

둘이서 차를 ..읽다가 영화랑 같이 떠올라 몇자 적어요.

멋진 온다 리쿠..

역시나 즐거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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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자신은 액자의 밖에 두고 싶어하는 본성 | 읽겠습니다 2015-05-10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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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해바라기가 피지 않는 여름

미치오 슈스케 저/김윤수 역
들녘 | 2014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주인공이길 바라는 마음과 핵심적근원과는 한발짝 떨어져있기를 원하는 양가감정이 만들어내는 이야기의 구조를 따라..꽃의 정원으로 가보면 거미줄에 출렁이는 자신을 깨닫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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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어디까지 나를 보일 것인가 생각하는 블로거라면

많은 공감을 하게 될 이야기가 아닐지

내가 하는 말이 곧 나"의 사실을 다루는지

그것이 내 주변을 말하는지 허구인지를 놓고

어디까지 선을 그을지 불확실성에 많이 노출되어있는것이 사실.

 

확실히 순간 불꽃이 타는 동안 반짝하는 동안 진심이었던 마음도

써 내려가는 동안 다른 형태를 가지고 모양을 빚고 있는 것을 자주 접하기도 하니

수도없이 읽고 고치는 사이 마음에 드는 흐름으로 내버려두기도 하고

다시 지워버리기도 한다.

 

겨우 초등학생의 일임에야 진실이란 얼마나 빈약할지.

건조한 사실은 야야기가 되려면 얼마나 안정된 구조를 지녀야 하는걸까.

 

엊그제 우연히 크라임씬 이라는 프로를 보게 되었는데

한가지 문제에 있어 우리는 완벽한 스토리..그것이 이치에 맞아야만

타당하다 생각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범인은 줄곧 다른 사람임을 물증이 가리켜도

이야기가 마음에 들지않으면 계속 자신이 원하는 바대로 이끌어지기를

원하게 된다는 것을 각자의 출연자를 통해 보면서 얼마나 많은 이야기 구조를

깨달았는지..허탈하기도 하고 이렇게해서

완벽한 구조를 바라는 심리가 만들어지는 틀이 생기는 구나..알게되는 것 조차

씁쓸한 그런 깨달음...

 

이 책이 가진 구조역시 그런것이었다.

원인은 하나. 사건은 허무하고도 슬픈 ,알고보면 상당히 무섭기조차한데

그 슬픔과 공포를 가볍게 능가하는 것이 인간이 가진 본성의 형태라는 것.

보고 싶은대로 볼 뿐이고 듣고 싶은 대로 듣는다는 것이...

 

모두 안전선밖에 머물고자하는 심리를 겨우 아이가 안다는 것.

그리고도 모두를 유유히 따돌리고 남는다는 사실.

 

이름조차 S로 불리고 본래이름은 묻히는 이 아이.

누군가를 기쁘게 하려고 개와 고양이를 죽여 선물하는 아이.

 

계속 대화를 나누는 미카와 나"로 나온, 아이는 섬뜩 자체

처음부터 미치오는 다른아이였다. 엄마는 두려워하기까지...

그 애를 둘러싸고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들이라 사건에 일말의 반전이

기다리고 있겠구나 했던 그 일이 어김없이 일어나 허무했는데.

 

그저 그런 까닭으로 ,그 많은 이유를 만들기를 주저않는 것이

사람의 본성이란 것이 이 이야기의 핵심이란데에 끄덕일 수밖에 없는

사악함이야 그간 수도없이 봐왔으니..그걸 덮는 과정에

이토록 많은 사건들이  도구로 이용된다는 것.

(선생님의 일.스미다의 일.도코할머니의 일)

 

다만 테두리 바깥 사람들은 그럴듯한 납득을 원하므로

그랬군..하는 이야기를 만들어지기만 하면

언제든 이야기는 끝이 날수있다는 새삼 스런 얘기.

 

여름은 여름인데 여름의 꽃이 피지않으면 납득이 않되니

그걸 어떻게 해서든 피워 보이겠다.

아니면 왜, 안피었나를 알려주겠다.

그래야 만족할 거잖냐...하는

이야기에 중독된 사람들에 정신을 한번 깨 주는 스토리라고

봐야 한달까?

 

아무것도 아닌 것이 이유일 수도 있는 거라고.

 

사소한것이.사람의 죽음에 이유가 되기도 한다는.

그런 얘기.말이다.

 

늘 보다 그러 듯한 이야기만 바라는 굶주린 이야기 꾼들에게

생명이란 그런것이 아니라고

 

쓰여진 설명서대로 잘 만들어진 조립품이 아니므로

조리있게 설명되는 것이 오히려 이상하다.뭐..그런게 아닐까..

 

해바라기 하나가 진딧물의 공격에 한낱 진디때문에 피지않듯이

사람의 부정형성 또한 여러 이유와 무늬가 있을 거란 것.

 

완벽한 것이 더 이상한..

그건 누군가가 이미 그러기를 바라고 만든 이미지에 지나지 않음을 잊으면 안된다는 걸.

또 깨달으며..아..액자 바깥의 구경꾼은

이만 책을 덮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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