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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 저항 : 김 파 詩人 | 기억하고 싶은 페이지 2015-09-02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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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 저항

 

날  밝기 전 새벽이었다

나의 소리가 날다가

돌벽에 부딪혀 강물에 떨어졌다

강바닥 조약돌로 숨쉬고 있는 의미를 누가 아는가

아이들 그물에 걸려든 잉어가

나의 비밀 진주로 토하고 있다

 

마른 하늘이 욕설 퍼붓고

흘러가는 뗏목들 속에서

가시 돋친 장미묶음 던져주고

죽은 돌멩이가 날아와 때린다

 

멍든 상처에 맺힌 이슬은

내 소리가 흘리는 눈물이었다

눈물방울이 태양에 꽂혀

번짝이는 채광으로 눈 시릴 때

벌써 동방서점에서는

'소리'가 번갯불을 타고 있었다

 

p.42.43

 

 

언어 비결

 

나는 답답한 가슴 열고

대화를 나누고 싶지만

까만 미지의 가시에 찔려

응혈된 신음을 내뱉는다

사르트르와 아인슈타인 같은 선인들은

우주어를 몇 줄 번역했지만

그것조차 흙 속에 묻힌 사금파리다

 

풍우에 절은 허리를 가로타고 앉으니

태초에 추억을 숨쉬는 바다의 바위

바위는 말하고 있지만 귀에 담기지 않는 침묵의 언어

굴강한 존엄으로 바다의 포옹을 즐기면서

사랑을 이야기하고 있다

 

바다는 파도의 철썩임으로

하늘을 갖고 싶다고 연모에 멍든

푸른 언어를 외치고 있는데

태양은 빛과 열로 시를 다듬어

만눌과 사랑을 대화하고 있다

 

물잎에 매달린 여린 이슬방울

하루살이보다 짧은 생이건만

눈부신 채광의 언어로 자랑한다,

작은 가슴이어도 우주를 담을 수 있다고

 

저기 하늘을 부채질하는 들나비

산곷 즐겨 사랑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나는 밀어의 맛을 느낄 수 없다

참으로 모든 존재들은

자기 삶을 말하고 있어도

나는 뜻을 알아들을 수가 없다

 

비록 투명하시어

하느님 모습 뵈지 않지만

우주어의 백과사전 만드셨기에

모든 존재 속에 내배어

언어의 신경말초를 분포시켰으리라

존재언어의 비결

언제면 불처럼 확연히 깨달을 수 있을까

 

아마도 때와 함께 돌아가면 주인 되리라

다시금 흙으로 되돌아가야

나 역시 진실한 말로 되리라

 

p.47.48.49

 

 

나는 나 ,

겨우 하나 지탱하는 모자란 인간

나비 만큼의 인내심도 없는 ,

매미 만큼의 성량도 없는,

바다만큼의 넓은 무엇은 바다에

가서 청하라.

새삼 느낀다. 아주 부족한 내 마음을,

알량한 이해심을...

이 생은 그냥 이렇게 친구들로만 즐거이

살겠노라고, 

 

문득 아그네스가 그리워진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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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날 것의 여자 의 이야기 : 딸은 딸이다 | 낡은 서랍 2015-09-0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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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딸은 딸이다

애거사 크리스티 저/공경희 역
포레 | 2014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딸은 엄마의 인생을 , 닮는다 했나?! 그런 저주따위... 발버둥 칠 수록 가까워지는 그런 운명도 ,처절한 여자의 인생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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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순 낡은 서랍을 정리정돈하는 날인,

읽으며 참 가슴이 답답하고 뭐라고 쓰기도 애매한 감정을

많이 가진 책 중에 하나가 아닌가.. 한다.

 

그도 그런것이 나 역시 여자이고, 엄마와 또 딸의 입장이며 ,

내가 바로 엄마이기도 하고 , 딸을 가진 입장이라는 데에..

복잡한 표정이 지어질 밖에 없는 그런 소설이기에, 였다.

 

처음엔 그저 그 작가의 시기적 입장에서 입각해 읽었다.

그녀는 많이 힘들던 당시에 자신의 애거사 크리스티라는

이름이 아닌 다른 필명으로 이 책을 썼다는 점에 주목을 했었고

이 책 이 전에, 자전적 의미가 많은 그 [ 봄에 나는 없었다 ]를

읽은 참여서 같은 맥락에 놓고 볼 밖에 없었으니까...

 

전 작이 사랑을 잃고 쓰는 여자의 마음,그러나 가정을 지켜야 하는

입장의 여자를 있는 그대로 심리를 투영해 그려 내었었다면,

이 번의 경우는 가족을 지킬 남편의 자리가 없는 와중에 혼자

엄마이자 가장으로 딸을 홀로 키우며, 여자이기도 하고 그러면서

엄마일 때를 , 여자라는 하나의 성은 버렸다 생각하고 산 세월이

앞에 있었다.그러다 어느 날 , 아직 남아있는 자신안에 여자를

알게 되는 날이 오고 , 비로소 다시 꿈을 꾸게되는 입장에 놓이며

 

그것을 같은 여자의 입장인 딸이 보기에 그간 자신의 입장에 서

자신만을 위해 살아주던 한 사람의 엄마가 , 이내 자신과 같은

여자라는 것을 미쳐 깨닫기도 전에 뭔가 크게 배반 당한 기분에

사로 잡혀서는 이론은 알아도 심리적으론 잘게 쪼개지는 심리적

반항기에 들게 되는 그런 시기들을 아주 내밀하게 아니다...

아주 아무렇지 않은 일들 처럼 일상처럼 그려내기에 그냥 뭐?

하고 훅~ 지나치기 쉽상인 평이한 소설의 선상에 균일한 금을

내는 수고로운 작업을 그녀 ,작가가 그리고자 하는 바, 우리가

보길 원하는 그림을 손질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그것은 원작

이 있는 그림을 복원하는 작업과도 같아서 더욱 더 세밀한 그리고

복잡하며 섬세한 손길이 요구되는 작업이 아닐까, 하는데......

 

어디까지나 나 개인의 생각이다. 원색이 있던 것이 망가진 것을

복원하는 일, 잘못 도료를 묻히기라도 하면 이전의 색감은 찾을

길이 없어지고 마니, 복원이 더 까다로운 작업이란 것엔 아마도

동의하지 않을까 하는데,그냥 한 여자가 있어. 한다면 어렵지 안

을 얘기였다. 그러나 이미 가정을 만들어 모든게 자릴 잡은 틈에

또 하나의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나가야 하는 것이란 ,그렇기에 더

어려운게 아니겠나 하는 것과 그 과정의 진통이 덧칠과 기다림의

시간과 같아서 이 후에 어떤 모습을 드러낼 지는 미지이기에 ,

 

그래서 딸은 딸대로 반항과 시기 그리고 못되게 구는 시간이 있고

엄마인 이 편엔 너무하는 구나, 같은 여자의 입장에서 그간 희생도

있었고 어려운 것을 어렵다 여기지 않고 이겨왔더니, 자신도 행복

을 찾을 기회가 왔는데 그걸 인정 해 주지 않다니, 하면서 서로 어

긋나며 어깃장을 부리게 된다. 가장 서로의 행복을 바랄 수있는 입

장이면서 어느땐 가장 잘 이해하기에 적이 얼마든 될 수도 있는 이

여자들의 날것 같은 세계...그 비린 세계를 그대로 목도하자니, 생

목이 오르는 것을 느끼는 것이 정상아닌가? 물도 잘 넘어가 지지

않았다.

 

나는 아주 어린 딸애가 나를 상대로 질투를 하는 입장을 보며 아,

이것이 뭘까. 한 경험이 있고 그 때문에 곤란을 겪어도 보아서 남

일 같지않게 이 책을 읽었다. 내 아인 아마 기억도 못할 일이지만

나는 그 지긋하고 상투적인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말을 그 어린 것

한테 배웠다. 말도 못할 적의를 내 뿜던 어린 딸. 지금 생각하면 웃

겨서 웃음이 나지만 한때는 꽤나 심각했다.

 

책 안에서 딸은 엄마가 결혼을 놓자 자신이 불행해져야한다고 생각

한다. 그래서 원치않는 결혼을 하고 그 불행의 연대책임을 져주길

엄마에게 바라며,엄마는 엄마대로 그 사랑이 떠나가자 이젠 바쁘게

밖으로 나돌며 늘 사교모임으로 지쳐나가 떨어지기 일쑤에, 전혀

행복해 보이지 않는다. 둘은 서로를 죄스럼이란 마음으로 얽어매고

있다는 것을 미쳐 모르고 용서 하는 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고 만다.

 

기회는 그 결혼 상대자였던 남자가 인사차 들르므로해서 생긴다.

자신이 사랑한 사람이 정말 저런이였던가..하면서..마침내 딸과 정면

으로 싸우게 되고 진심을 서로 드러내게 되는, 그런 후에야. 화해가

있을 수도 있다는  그런이야기...없었던 척하고 덮고 가는 화해는

진정한 화해일 수가 없다.하는 것도 이 책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하겠다.

문제의 핵심을 보라! 는 이야기 말이다. 그걸 건드리지않고 어떻게

다음으로 가는지, 할 수 있으면 해 보라는, 그런 걸 거라고 나는 보았다.

 

 

딸은 딸이다. 이래도 저래도 결국 품어 안고 말게되며, 결국 딸은

엄마를 이해하는 마지막의 사람이 되게 되어있기에 , 그둘은 가장

원수처럼 으르렁 거릴 수도 , 가장 자매처럼 다감할 수도 있는 존

재들인 것을 안다. 내 경험이 아는 일이니, 맞을 것이다. 그러니

인생의 어느 한 시기에 딸 하나 있는 것은 복된 일이기도 하다는 것.

 

이 책은 그래서 그 여자들의 한 세상을 그대로 보여주면서 여자의

내면이 이런 복잡다단한 구조라고 아주 쉬운 말로 얘기해준 케이스

그러니 남자들이여, 읽어보라. 당신의 엄마를 위해서.기꺼이 자매

가 되어줄 각오도 하고 말이다. 특히 아들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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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엔 김영하의 검은 꽃이, 일본엔 와일드 소울이,,, | 낡은 서랍 2015-09-0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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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와일드 소울 1

가키네 료스케 저/정태원 역
영림카디널 | 2005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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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1년 일본은 자국의 경제난을 해결하기위한 방안으로 부도 수표와 다름없는 정책을 시도하는데, 이른바 해외이주민 수출이 그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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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지 2년이 좀 넘은 책인셈인데 읽고 따로 정리를 해둔 것이

안뵈서 찾다가 그냥 생각나는 데로 지껄여 보기로 한다.

언젠가 애니깽을 얘기하는 자리에서 였는데, 속이 부글부글 끓어 올랐다.

그래, 우리 정치인들 하는 일이 딱 그렇지... 하면서

 

아마 이 선례를 나는 정치적으로 일본과 엮어서 보고있기 때문에 그랬을 거였다.

말만 아니지, 이미 아주 예전에 우리 나라의 땅문서는 일본에 넘어간 게 아닌가

(뭐, 장르적으로 상상하시길...바란다..진짜라면 정말 살기 싫잖은가!)

그러고 있었으니...

 

우리나라는 1900년대초에  러일 전쟁중에 저 척박한 땅에 가서

강제 이주를 당해 (포로라고 봐야 맞겠다) 그 자라지도 않는 식물을 꽃 피우느라

온 몸이 검은 꽃을 피우고 결국은 그 곳서 죽은 이들이 더 많으며, 그런 이야기라,,

그걸 다룬 이야기가 바로 김영하의 검은 꽃이 되겠다.

그 걸 먼저 읽고, 이 책을 읽어도 좋겠고 반대로 읽어도 큰 무리는 없다..

시대만 좀 다를 뿐 정치하는 물은 어디 가질 않으니,

 

와일드 소울은 그보다 시간이 한 50년은 뒤쪽인 1961년 쯤이 된다.

경제도 그렇지만 계속된 전쟁에 자금이 남아 날 일이 없어서 만든 정책 일환이

자국민을 팔아 넘기는 건데, 대부분이 누구겠는가? 일차는 우리 민족이 넘어가

자릴 잡은 사람들이 그 경우일 것이고 , 그 다음은 없는 그들의 자국민일 것이었다.

그들은 브라질로 국민들을 헐 값에 넘기며 아무리 해도 ,아니 가도 가도

어딘지 알 수도 없는 아마존 땅에 국민들을 매다 꼽으며 산매장을 시킨 이력이 있는

셈이니, 한번도 두번도 그들은 참 대단하다고 밖에 생각 안을 수가 없는...것였다.

 

물도 땅도 설은 곳에서 땅을 파면 이내 우기가 , 우기가 그치면 건기가

아무리 해도 그들이 나눠준 식물은 당췌 자라서 뭔가 될 성 싶지가 않았으며

엎친데 덮친 격으로 물이 설어 몸이 고된 이들은 말 그대로 풍토병에 걸려서

시름시름 앓다가 차례차례 죽어나갈 동안 그 곳 담당의 이민자 위원을 맡는

이는 (요즘의 일본주제 대사관일)항의을 피할 궁리만 할 뿐이고 실상은 제대로

알려줄 생각은 없으며 그 다음에 온 이야 말로 그 들이 버려져서 식량난 해소로

팔려져 온 사람들임을 알게된다. 그러니 그들은 자기 돈으로 왔지만 나라도

없으며 이 나라에서도 보호 받지 못함은 물론이고 자국으로도 돌아길 길이

없는 것이다. 그런 사정을 그들에게 알 릴 수가 없어서 매번 편지나, 금품을

조금 받아 소식이나 전하는 것이 그가 하는 일이 전부인 것였으니, 처참하였다.

이주민들이 실상을 모두 알기도 전에 대 홍수가 나고 모두 거의 죽다시피

하였는데 그나마  질긴 것이 목숨이라고 살아남아서 뿌릴 내린 사람들이

극 소수가 있었으니, 이 책은 그들이 살아남은 40년의 이야기가 되겠다.

 

브라질은 최대 국경지인데다 기회를 갖고자하면 가질수도 있음을,

일찍 깨우친 주인공이 부지런을 떨고 목숨을 지켜내  40년후 마침내

에토일가를 이루는데 성공하며 공공연히 그 도시에서 한 자락하지만 절대

거만하지도 않은 없던 시절을 잊지도 않는 사람으로 그려진다.

그가 거의 평생을 일구고 이젠 다 살았노라 생각할 즈음, 그는 한가지

생각을 하는데..그건 바로 그들을 버린 나라에 대한 복수였다.

 

그는 바로 뜻을 모은 소수끼리 모여서 함께 행동을 하기로하며 자국으로

들어온다. 방송관계인인 여리포터와의 만남으로 다른 전환을 맞게되는 일.

그리고 마지막까지 경찰들과의 그 대치들이 통쾌한 면을 주기도 하니까.

역시 장르적 면이 그런 면을 살린다고 봐야겠다.

그 일을 만들고 실행한 사람들을 후지산의 원시림에 끌고 가서 그들과 같은

공포를 느끼게 한다는 발상이라니,아마존까지 가진 못하니...

 

워낙 옛날의 책이라 요즘은 찾기가 어려울지도 모르겠다.절판이던가?

그럼.검은 꽃을 읽으시면 되겠다. 그만해도 역사관이나 저 이주세대들에

관한 인식이 사뭇 달라 질 터이니,

 

시간은 또..흘러서 사람들은 상징이 되는 것들을 잊고 싶어하기도 하니,

받아들이는 것은 각자의 몫이라고나 할까...

 

나도 나 보고 싶은데로만 보는 건지 모른다. 그것도 우리 민족의 아픔에만

더 격분해서 실상은 거의 일본민의 심정보단 우리 국민의 입장에서 읽고

느꼈으니 말이다. 에토일가가 브라질에서 고생할땐 거기에 우리나라의 성씨

를 대고 읽고 했다. 그래야 속이 후련하니, 참 얄궂다면 얄궂은 일이지 뭔가.

그렇다해도 그 국민들이 겪은 일이 잘된 것이란 뜻은 아니다. 

늘 생각하지만 윗물이 괜히 맑아야 하는것이 아닌 것이다.

그런 발상은 대체 어디서 누가 어떻게 하는 것이냐.. 지금의 현실이라면

싸드에(김진명 소설) 나오는 김변의 의견과 같이 우리나라도, 일본도 자국민을

그리 싸게 넘겨버리는 족속들이니, 우리나라도 그 나라도 망국에 들어야 한다.

국민이 없으면 나라가 무슨 소용이란 말이냐..그 뜻이다. 아무리

글로벌해진다고 해도 국경이 무너진다 해도 ,그 국경이 돈이 국경이라 해도,,

사람이 없다면, 소중한 무엇이 없다면...무슨 의미가 있을까...

 

다 늦어 왜 복수냐..하겠지만..그들은 사람이 ..사람을 잊은데에 대한 것을

말하고 픈 것이었다. 소중한 것을 지키려는 것엔 누구나 아픔을 동반하듯이

그러니, 저 책을 단순 유쾌한 복수의 책으로 보지는 말기를 바란다.

 

가치를 저 밑에서 부터 일궈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어보는 것도 좋은

날이 될 것이라고 그래서 우리는 과거의 책을 읽는 것이 아닌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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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어쩌면 좋아? :미쓰다 신조 [괴담의 집] | 읽겠습니다 2015-09-01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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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괴담의 집

미쓰다 신조 저/현정수 역
북로드 | 2015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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덮어 놓고 읽던 예전의 그 느낌이 아닌 ! 그래도 전 이전에 선생이 여행을 다니며 그 마을이며, 산지와 엮여 수수께끼를 풀던 모습이 더 좋았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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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레온나..얼굴에 금이간 여자..그 여자는 금, 울타리 , 지붕 어디든 틈이라는 곳이면 드나들 수가

있는  모양새..아마도 엿보는 사람이지 않았을까?질투에 눈 멀어 ..

그 괴담이 만들어 지기까지의 유례야 여러 방향이 가능하겠지만,

이미 만들어진 유례를 등장시켜서 공포감을 주려면, 어째야 하는 걸까?

이야기가 튼튼해야 하는 것 이겠지?

듣도 보도 못한 기담 취재 식이라, 마지막까지 다 가야..알게 됩니다..하는 형태라니..

마지막을 먼저 읽어버림 패가 없어지는 형국인데...

그래도 궁금하리란 잣인감(?)열매가 ...확실한 !!ㅋㅋㅋ

 

솔직히 이번 건 읽다가 조금 피곤해졌음,

 

역시 조그만 일에도 피곤이 급 ,쌓이는 것을 보니 아직 회복이 안된 모양.

먹지말라는 카페인이 생각이 이렇게나 간절하다니...

병원안에 감금이면 차라리 걍 포기를 하고 마는데.. 나가면 손 닿을 곳에

두고 참자니, 피로감이 장난이 아닌,

 

엿보는 고헤이지 - 나, 백귀야행 의 그 칸막이 위로 넘겨 보던 그런 망령이 아닌지,

생각을 했다...

 

넘겨보다..안 보면 차라리 좋을 것을 왜 확인하고 지옥을 본다는 겐지.

이제 거의 끝 부분 즈음을 남겨놓고 이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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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생과 묘생의 공생 연작 :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 읽겠습니다 2015-09-01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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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나쓰메 소세키 저/김난주 역
열린책들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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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다가, 허, 이녀석 좀 보라지...제법 당차단 말씀이지...이래서 묘생의 매력이 상당하단 생각을 할 밖에... 이 녀석의 세계를 작가가 얼마나 눈을 크게 뜨고 봐왔는지 느껴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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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이름이 있는지 없는지 자각하는 묘생.

풉,푸,하하하~ 아..이녀석들 좀 보게... 늬 들끼리도

쥔 집에 대한 우열을 가리고 한단 말이지?

하면서... 깨알같이 웃곤 하였다.

 

주인이 그림에 몰두하는 것을 보곤 자기 딴에 그래도

미물이 이정도로 봐주었거늘~~!! 하는 냥~~이라니,

너무 재미지지않냐?

 

자기 주인이 아는 욕이라곤 바보자식! 뿐이란 걸..안다.

주인에대한 섬세한 감각을 가진 묘생씨~

나랑 친구하자! 너, 맘에 든다!!

 

 

실컷 자고 일어나 아, 귀찮은 일임에도 열심 모델을 서주는 묘생.

그것도 모르고 주인이란 것들은 하여간 은혜를 뭘로 아는지!

자기더러 바보 자식~ 하니까,

나름 버럭~! 질하는 묘생...

 

 

그래서 제 버릇 못주니, 냥이 아니..묘생은 자기가 가장 잘 하는 비아냥으로

그림 평을 해 줌으로써 회심의 복수를 한다 .

주인은 알던 말던, 상관이냐~ 내 앞발로 그려도 나를 이렇게 막 그리진 않아!

하고 일갈을 하는 묘생~!

 

 

하릴없이 그 못난 주인 골이 보기 실어 매일 밥 먹듯이 하는 가출을 감행

다만 매일 저녁이면 다시 되돌아간다는 것은 ~안 알랴 줌!~

저 표현들 봐라, ㅎㅎㅎㅎ

묘생의 눈썰미는 이정도이다.!!!

그러나, 묘생씨~ 그래도 그리는 것과 마음은 또 별개라오!

 

 

 

 

 

 

 

 

 

 

 

 

 

 

 

 

 

아, 이러저러한 경위로 만난 검둥이 녀석...

호오~~ 이 녀석 봐라! 제법 , 사는가봉가?

ㅋㅋㅋ심사가 뒤틀리면 호연지기를 연마하러 차밭에 나와 차뿌리의 냄새를

하나 하나 맡으며 비틀린 속을 달랜다는 이 녀석...물건이다..^^

 

 

나야, 웃겨서 묘생의 심리만 쫓아갔다가 중간 중간 작가가 심어놓은

문학적 표현력에 지뢰를 밟곤 해서는 이런, 사지를 버르적 거리며...

으악..이런, 소시키 가튼녀석! 사람이냐?

[초겨울 바람이 살랑살랑 불면서 삼나무 울타리 위로 뻗어있는 오동나무 가지를 살며시 흔들어

이파리가 두세 잎 시든 국화 위로 떨어졌다.]라니...

 

거기다, 이런 유머 필살기...

[병신, 집이 크다고 배부르냐?]란다...ㅎㅎㅎㅎ

 

뭐, 흑묘 내실의 철학 이려나?

무식한 묘생은 지들끼리도 기피대상..흐흡흐...웃겨서..얼마나 웃었는지...

배고프다!

 

이렇게 문장을 디 파다간..어느 세월에 책을 다 읽을고?!

그러게..걱정마..맘 잡수면 또 금세..읽어. (난 안뵈는 묘생을 집안에 들였다)...

 

다음에 또! 그럼 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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