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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인생 따위 엿이나 먹어라

마루야마 겐지 저/김난주 역
바다출판사 | 2013년 10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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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적인 책 제목에 우선 머쓱했다.
그래도 편견은 금물. '그 나름대로 뭔가 있으리라'는 기대감으로 읽었다.
<인생이란 멋대로 살아도 좋은 것이다>라는 부제가 붙었다.

"애당초 이 세상에 나란 존재가 이런 형태로 있다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지극히 불합리하고, 지극히 부조리하다고 생각지 않는가.
이렇듯 가엾은 목숨을, 과연 예수나 부처가 자비를 베푼 성스런 선물이라 할 수 있을까.
거기에 나의 의지가 털끝만큼이라도 작용했다면 모르겠는데, 이 육체도 이 성격도 내가 선택한 것이 아니다. 거의 모든 것이 조상에게서 물려받은 유전자에 따라 정해진 외적 조건에 불과하지 않은가.
요컨대 우리 인생은 외부로부터 강요된, 어처구니없는 조건에 안주할 수밖에 없는 실로 악랄한 것이다.(9p)"

 

이 책의 첫 구절이다.

 

"나는 칠십 가까이 살면서 절체절명, 고립무원, 사면초가 등의궁지에야말로 명실상부한 삶의 핵심이 숨겨져 있음을 느꼈다.
그 안에서 필사적으로 몸부림치는 과정에야말로 진정한 삶의 감동이 있다고 확신했다. -중략-
동물로 이 세상에 태어났지만, 맨 마지막에는 정신을 스스로 고취할 수 있는 인간으로 떠나야 비로소 고상한 인생이었다 할 수 있을 것이다.
영원히 살아남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어차피 죽을 몸인데, 왜 그렇게 까지 겁을 내고 위축되고 주저해야 하는가.
자신의 인생을 사는 데 누구를 거리낄 필요가 있는가.
그렇게 새로운 마음가짐과 태도를 무기로, 애당초 도리에 맞지 않고 모순투성이인 이 세상을 마음껏 사는 참맛을 충분히 만끽해라.
약동감이 넘치는 그 삶을 향해 저돌적으로 나아갈 때 드높이 외칠 말은, 바로 이것이다.
 "인생 따위 엿이나 먹어라!"(202p)"

 

마지막 구절이다.

 

다분히 '프리드리히 니체'의 사상을 이어받은 개인주의적인 책이다.
물론 공감하는 부분도 많았다.
하지만 요즘 세계적, 시대적으로 만연하는 개인주의에 흔쾌히 두 손들고 박수를 칠 수 만은 없는게 나의 생각이다.
<극단적인 개인주의>로 나아갈 위험이 내제된 것 같아 불안해 지는 것은 보수적인 나만의 생각일까?
개인주의란 자칫  대책없는 낙관주의, 혹은 이기주의적인  위험한 가치관으로 흐를수도 있다는 우려를 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래서 지식인에서 어떤 답변자의 답변을 옮겨봤다.

 

개인주의 장점:
1. 남에 간섭을 받지 않는다.
2. 자신이 하고싶은데로 할수 있다.
3. 자신의 가치관을 실현 가능하다

개인주의 단점:
1. 이기적인 사람이 생산된다.
2. 더불어 사는 문화가 사라진다.
3. 사회가 더 삭막해 질수가 있다

 

프리드리히 니체는 말한다.
위버맨쉬(Ubermensch) - 초인 이 되라고.
 주체성과 진정한 자유를 회복하고 무리에서 벗어나
자신의 의지대로 살아가는 인간이 되라고.

그러면서  또  진정한 자유란 "자신에 대해 완전히 아무것도 부끄러운 것이 없는 거야"라고  <즐거운 학문>에서 말한다.

 

그러나 여기서 '나'의 생각 하나.
과연 인간이  자신에 대해 완전히 아무것도 부끄러운 것이 없는 자유인이 될 수 있을까?
그렇게 당당하게 홀로 설 수 있을까?
진정한 홀로서기란 크나크신 그 어떤 존재앞에 엎드리고  그 힘을 의지할때,  나를 맡기고 그의 공평함과 사랑을 믿을때 ,비로소  진정한 자유함과 자기애, 자존감을 가지고, 그야말로 <초인>으로 우뚝 설수 있는게 아닐까?
물론 많은 사람들 중에는"神의 공평함과 사랑"이라는 단어에  두드러기가 돋을 사람도 있을것이다.
그러나 지금 나는 그렇게 생각하고 싶다.
그렇지 않을때 인간존재는 삭막해지고, 비참해지고, 고독해지며 내면은 빈곤해질 뿐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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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의 세가지 거짓말 | 나의리뷰 2016-08-07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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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

아고타 크리스토프 저/용경식 역
까치(까치글방) | 2014년 1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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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의 3가지 거짓말?
도대체 무엇이  거짓말이란 말인가?
책에서는 밝힌다.

 

거기에는 세 가지 거짓말이 적혀 있었다.

"국경을 같이 넘은 남자는 그의 아버지가 아니었다.
이 소년은 열여덟 살이 아니고, 열다섯 살이다.
이름은 클라우스가 아니다.(465p)"

 

간결한 문체가 독특하다.
수식어도, 형용사도, 관념어도 최대한 절제된 짧은 문장으로 끝까지 써 나간다.
그 어떤 충격적인 장면도 그저 담담하게 한마디로  끝난다.
쉽게 읽히는 책이다.
그런데 3부, "50년간의 고독"에서 갑자기  난해해지기 시작한다. 뭐가 뭔지-
책장을 덮었다.  인터넷 뒤져서 다른 사람들의 리뷰를 뒤지고, 고민하고....
그래, 이건 전혀 다른 이야기로  따로 떼어서  읽어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 모든 것은 거짓말에 불과했다.
내가 이 도시에서 할머니 집에 살 때, 분명히 나 혼자였고, 참을 수 없는 외로움 때문에 둘, 즉 내 형제와 나라는 우리를 상상해왔음을 나는 잘 알고 있다.(452p)"

 

3 부에서는  1. 2. 부가 모두 거짓말에 불과했다는 클라우드의 고백이 나온다.
그러나 어쩜 우리나라의 40-50년대를  닮은 전쟁과 이념의 소용돌이 속  헝가리.
국민들의 아프고 끔찍한  1,2 부의 삶들이  모두 거짓은 아니었을 것이다.
전쟁을 겪은 우리의 역사를 알기에  더욱 공감할 수밖에 없는  비극들...
또, 그 와중에서도 자행되는 남자들의 뻔뻔함과 이기심 때문에 희생되는 여성들. 아이들...
사랑 없음에,  외로움에  가슴 시린  인간들의 발버둥, 방황,  좌절.
그것들은 결국 자신들을 포기함으로 이어진다.

 

"그것은 몇 년 전부터 해온 버릇이었다. 내가 그에게 하는 말은 거의 습관적으로 하는 똑같은 말들이었다. 나는 그에게 말했다. 그가 죽었는지 살았는지 궁금하다는 것, 그는 운이 좋다는 것, 그리고 내가  그의 처지가 되고 싶다는 것을. 나는 그가 더 좋은 처지에 있고, 나는 너무 무거운 짐을 혼자 짊어지고 있다고 말하곤 했다. 나는 인생은 아무짝에도쓸모없고, 무의미하고, 착오이고, 무한한 고통이며, 비-신(非-神)의 악의가 만들어낸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발명품이라고 그에게 말했다.(545P)"

 

불행한 시대의 희생물.  힘있는 자들의 욕망으로 인한 전쟁의  잔해들.
그들은 무고한 약자들이다.
그러나 아직도 지구 곳곳에는 전쟁이 끊임없이 계속 되고 있지 않는가?

 

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 그것은 무얼까? . 다시 생각 해 본다. 
국경을 넘은 사람이 아버지가 아닌 것도 ,
15살을 18살로 속인 것도 ,
이름이 클라우스가 아닌 것도, 
결코 아닐 것이다. 그건 그냥 <거짓말>일 뿐이라고 생각된다.

쌍둥이 형제 클라우스와 루카스는 끊임없이 몽상과 거짓말을 이어간다.
그 거짓말은  때로는 희망 사항이며 때로는 살아남기 위함이며  때로는 자기 방어이다.


그렇다면  진정한 <인간 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
그건 뭘까?

 

문구점 주인 빅토르는 말한다.

"모든 인간은 한 권의 책을 쓰기 위해 이 세상에 태어났다는걸, 그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는 걸. 독창적인 책이건, 보잘것없는 책이건, 그야 무슨 상관이 있겠어, 하지만 아무것도 쓰지 않는 사람은 영원히 잊힐 걸세. 그런 사람은 이 세상을 흔적도 없이 스쳐 지나갈 뿐이네.(30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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