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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귀여운 질문쟁이와 하룻밤 [엄마, 자?] 서평단 모집 | 이벤트 2013-08-11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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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자?

소피 블래콜 글/김경연 역
은나팔 | 2013년 06월

 

 

 

에드워드는 귀여운 질문쟁이예요.

“엄마?”, “엄마, 자?”, “왜 자?”, “왜 아직 밤이야?”,

“지금 아침 먹어도 돼?” ……

에드워드, 이제 질문은 그만하고 자면 안 되겠니?

 

 

 

호기심 많은 아이와 하룻밤!!

7살 아들을 둔 현암사 직원 분은 아들에게 이 책을 읽히고..

아들이 여기 나온 질문을 다 외워버려 그대로 엄마에게 질문을 해

고생을 했다는 후문이 있지만...!!! ^^;;;

 

그럼에도 질문은 아이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중요한 방법이기에

우리 부모님들이 아이들과 꼭 읽어보면 좋을 그림책이에요!

권장 연령은 4-6세입니다. ♥

 

 

 

 

 

 

 

서평이벤트 참여 방법

 

이벤트 기간: 8월 8일 목요일 ~ 8월 15일 목요일

당첨자 발표: 8월 16일 금요일 

모집인원: 10명

 

참여방법

운영하거나 활동하는 블로그, 카페, 페이스북 등 1곳 이상에 기대평을 남기고 댓글에 url을 남겨주세요!

 

 

 

 

* 당첨되신 분은 도서 수령 10일 이내 YES24에 서평을 올려주시면 됩니다. ^^ 

많은 참여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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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너는 자유다 - 손미나 | 에세이 2013-08-1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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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스페인 너는 자유다

손미나 저
웅진지식하우스 | 2006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자유를 찾아 떠나고 싶어도 현실앞에 주저앉을때 과감하게 떠난 그녀에게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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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잡을 수 없는 날씨가 계속되고 더위에 지쳐가는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잠시나마 더위를 식히기위해 시원한 냉커피에 선풍기를 틀며 책을 읽는게 전부이다.

여름이오면 휴가가는 생각에 설레여 이번에는 어딜갈까 어딜갈까 지도를 찾다 책장에서 꽂힌 책이다. 예전에 스페인에 꽃혀서 손미나 아나운서를 마냥 동경해서 골랐던 책인데 휴가지를 생각하면서 더위에 지친 일상 탈출용으로 다시 한번 읽어 보게 되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손미나 전 KBS아나운서가 스페인에 1년동안 유학가 있으면서 쓴 책이다. 누구보다도 정열적이고 자신을 볼 줄 아는 눈이 있던 그녀였기에 그 어떤 스페인에 관한 책보다 더 생생하고 스페인의 그 정열이, 자유가 그대로 녹아져 있었다.

한창 잘나가던 아나운서 시절 30대가 다가오고 자신이 해왔던 일들에 회의를 느끼던 시점에 과감하게 모든것을 던지고 스페인으로 유학길에 오른다.

주변에 반대, 자신과의 싸움도 두려웠지만 그녀가 과감하게 선택 할 수 있었던 것은 자신안에서 들려오는 '지금'아니면 떠날 용기가 나지 않을 것 같아서 였다.

하루키는 마흔을 넘기면 절대 하지 못할 일이 무엇인가를 고민하다 ‘갖고 있는 것들을 미련 없이 버리고 새로운 세상을 알기 위해 떠나는 일’이란 결론을 내리고 그의 나이 서른일곱에 모든 것을 정리해 이탈리아로 떠났다고 한다. 그리고 그 여행에서 그는 《상실의 시대》를 탄생시켰고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하루키처럼 그녀 역시 지금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이 바로 ‘모든 것을 훌훌 털고 스페인으로 떠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아무것도 보장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떠난다는 것이 두려웠지만, 30대 초반의 젊은 나이에 안정과 최고를 찾다가 더 이상의 도전도, 실패도, 변화도 없는 ‘죽은 삶’을 사는 것은 더 싫었다.

 

힘들게 떠난 유학길은 생각만큼 순탄치 않았다. 처음 향수병에 걸려 힘들어 할때 우연히 프랑스 비행기표가 생겨 비행기에 오르는데 거기서 세네갈의 흑인 신사에게서 호의를 받고 그녀는 감동한다. 그는 아무런 조건 없이 호의를 베풀어주었다.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꿈을 이루기 위해 발버둥을 칠 때마다 누군가가 아무런 조건 없이 베풀어줬던 호의가 자신을 지금 위치에 서게 했다면서, 그 세네갈 신사는 힘들어하는 젊은 사람들에게 포기하지 말고 힘을 내도록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었다는 것이다. 아무것도 보답을 원하지 않는 그 호의 덕분에 꿈을 향해 가는 길에 늘 고난의 순간이 있기 마련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다면 반드시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얻었다.

한국에 있었으면 보고 듣고 느끼지 못했던 일들을 겪으면서 그녀는 스스로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도 되었고 자신이 좀 더 성숙해지기도했다. 잊고 있던 소중함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는 시간도 되고 자신을 들여다보며  그녀 스스로를 채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축구, 투우, 춤, 예술을 사랑하는 진정한 정열과 자유를 가진 스페인.

그 어떤 책보다 그녀가 전해주는 생생함은 내가 그곳에서 그 사진속에 들어가 있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켰다. 사진속 그 장소에 내가 서 있고 그 분위기, 그 느낌이 그대로 전해지는 것 같아 잊고 있었던 나의 자유가 꿈틀거렸다.

한동안 잊고 있던 여행에 대한 갈망이 또 한번 꿈틀되며 스페인 여행을 위한 계획을 세우게 되었다. 결혼하고 이런 저런 제약들로 자유라는걸 잊고 살았는데 제약들을 내 스스로 짊어지고 자유를 향해 떠나야겠다.

작렬하는 태양아래 붉은색 드레스를 입고 정열적으로 춤을 추는 나를 꿈꾸며..

잊고 있던 나의 정열을 꿈꾸며...

나도 스페인 그 자유를 찾아 떠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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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전쟁 - 스탠 콕스 | 인문 사회 과학 2013-08-11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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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여름전쟁

스탠 콕스 저/추선영 역
현실문화연구(현문서가) | 2013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당연하게 사용하는 에어컨이 여름을 시원하게 나게하고 있지만 더 뜨거운 여름을 우리에게 안겨주고 있다.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연일보도되는 폭염 정보에 날씨가 미쳤구나하는 생각뿐 어떤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하루하루 더위와 전쟁을 치루고 있다. 말그대로 여름만되면 더위와의 전쟁이 시작인 것이다.

작년과는 또 다른 날씨인걸 알면서도 지금 이 순간 더위에 자연스레 에어컨을 사용하며 더위를 식히는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전부일 것이다.

이상기온현상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을 우리는 알고 있으면서 더위에 지쳐가다보니 그 해결책을 위한 어떤 방법이나 노력도 하지 못하는 것 같다.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고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게 근본적인 대안이지만 나날이 더워지는 날씨에 그 어떤 대안도 생각지 못하고 오늘도 에어컨으로 더위를 이겨본다.

폭염이 계속될수록 우리는 더더욱 에너지 소비량이 늘어나고 에너지 소비의 일등공신으로 바로 '에어컨'을 들 수 있다.

에어컨이 없던 시절엔 지금처럼 더위도 없었던 것 같고, 나름 여름을 이기는 비법으로 더위를 보냈던 것 같은데 이제는 에어컨이 필수 가전제품이 되어 버렸고 그로 인해 환경과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런데 왜 유독 여름만 되면 전력난 비상이 걸리는 걸까?

'에어컨'그게 답이다. 당연하게 사용되고 있는 에어컨은 우리의 건강과 환경에 심각한 일을 만들고 있는데 우리는 그걸 크게 인식하지 못하는 것 같다.

에어컨을 사용하면서 '냉방병'이라는 신종병도 생겼다. 냉방병이 생겼을 땐 나름 여유있는 사람들의 전유물로 인식되기도 했지만 에어컨이 보편화되면서부터 여름 냉방병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크게 증가하였다. 에어컨 덕분에 작업장의 온도를 필요에 맞게 조절할 수 있게 되었지만 그 온도는 작업에 적합한 온도이지 노동자들의 신체에 적합한 온도가 아니다. 또한 에어컨으로 온도 조절을 하는 실내 공간의 경우 환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에어컨 주변에는 세균이 서식하기 쉽다. 그런 건물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은 에어컨이 유발하는 각종 질병에 노출되기 쉽다.
온도 조절이 잘되는 실내에서만 성장한 아이들은 야외활동을 통해 다양한 병원균에 조금씩 노출된 아이들에 비해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고, 운동 부족으로 비만이 되기도 쉽다. 무엇보다 더위에 노출되는 경우가 줄면서 더위에 적응하는 능력이 현저히 감소하게 된다.

 

에어컨이 건강에도 문제를 일이크지만 가장 큰 문제는 환경과 에너지 문제이다.

 에어컨을 가동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전력이 필요하다. 에어컨 사용이 늘어나 전력수요가 늘어나면 발전소를 추가로 건설해야 한다. 어떤 형태의 발전소든 자원을 고갈시키고 온실가스를 배출해 지구온난화를 가속시킨다. 게다가 원자력발전소는 핵폐기물이라는, 위험한 골칫덩이까지 남긴다.
일반적으로 전자제품의 에너지 효율이 높아지는 만큼 에너지를 덜 쓰게 되리라 여겨진다. 하지만 실제로는 정반대의 결과가 나타난다. 특정 제품의 효율성이 높아져 동일한 시간 동안 사용하는 에너지 양이 줄어들게 되면 사용자가 사용 시간을 더 늘리거나, 해당 제품을 사용하지 않던 사람들에게도 강력한 유인이 되어 에너지 소비가 더 늘어나는 것이다.

 

에어컨없이 폭염을 이겨내기 여렵다하겠지만 여름을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단순히 에너지 효울이 더 높은 냉방법 및 제습법에 관한 부분적인 해결책이 아닌 개인, 가정, 기업이 사용하는 물질과 에너지에 제한을 두어 누구에게도 오염시킬 권리가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해서 사회 전반에 걸쳐 에너지 소비를 포괄적으로 제한해야 한다.  적절한 용량의 에어컨을 설치함으로써 전체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또, 가벼운 색상의 페인트를 칠해 지붕과 건물 외벽의 반사율을  높여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식물을 심어 지붕을 덮으면 강렬한 태양열을 차단할 수 있다.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법이나 바람 탑을 이용하거나 태양열 에어컨등 다양한 방법으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나날이 더워지는 날씨에 덥다고 투정만 부릴게 아니라 나부터라도 작은것부터 이산화탄소 줄이기에 동참하고 에너지 절약하는 방법을 실천해보아야겠다.

이열치열이라는 말도 있듯이 더위에 지친다면 나름대로 즐겨보기도 하고 산과 바다로 떠나 여름이 주는 또 다른 모습을 즐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에어컨이 주는 인공적인 냉방이 아닌 자연이 주는 진짜 바람을 느끼며 그 바람에 익숙해져 더위쯤은 잠시 잊어보는것도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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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아파트, 무엇이 문제인가? [아파트 한국사회] 서평단 모집 | 이벤트 2013-08-05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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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무엇이 문제인가?

<아파트 한국사회> (박인석) 서평단 모집!!

 

 

아파트 문제만 10년을 다룬 아파트의 달인 '박인석' 선생님이

아파트 한국사회, 무엇이 문제인지를 명쾌하게 지적하고 해결법을 내린다!

 

아파트에 살면서도 어딘가 찝찝했던 아파트 거주자

아파트에 살아나 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비아파트 거주자

<아파트 한국사회>는 우리 모두에게 생각할 거리를 주는 책입니다.

많은 분들의 서평 참여를 바랍니다!!

 

 

 

이벤트 기간: 8월 1일 (목) ~ 8월 11일(일)

당첨자 발표: 8월 12일 (월)

모집 인원: 10명

 

참여 방법

1. 이벤트 페이지 스크랩하기

2. 박인석 선생님에게 묻고 싶은 질문과 스크랩 url을 댓글에 남기기 

 

※ 당첨되신 분은 도서 수령 10일 이내에 yes24 도서 리뷰를 꼭 올려주세요!

 

 

 

 

책 소개

 

아파트 한국사회

박인석 저
현암사 | 2013년 07월

 

 

‘외부인 출입금지’한국사회!

‘단지화 전략으로 다시 읽는 한국 아파트,

그 안에서 골목길이 되살아난다

 

단지에 문을 만들어 외부인의 출입을 원천 봉쇄하는 아파트가 늘고 있다.

“열어 놓을 목적으로 대문을 단 건 아니잖아요.”

아파트 주민만 지나다니는 문을 만들자, 옆 아파트(단지)도 외부인 통행을 금지시키고 있다.

“여기도 약이 오른 거지.”

수억 원짜리 스크린 도어로 단지 전체를 둘러, 요새로 만든 곳도 있다.

“아무나 들락거리지 않고 주민만 사용하니까 마음이 놓이죠.”

외부 차량이 아파트에 들어오자 경비원이 길을 막아선다. 3천 원을 내고 지나간 거리는 고작 30미터. 아파트를 통과해 IC로 진출입하려는 차량들이 많아지자, 근거도 없이 일종의 통행료를 받고 있는 셈이다.

“사람을 통제하기 위한 목적이지. 우리도 비싸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 현장M출동〕 고급아파트 ‘외부인 출입금지’…통행료까지?, 2013년 1월 6일자 <MBC 뉴스데스크> 중에서 발췌

 

 

2013년 현재 우리는 어쩌다 이렇게 살게 되었을까? ‘재테크 수단’이나 ‘구별 짓기’의 상징으로 여전히 추앙받고 있는 아파트, 어쩌다 일상을 획일화하고 도시 안에서의 소통을 단절하는 아이콘이 되었을까? 정말 아파트가 문제인가? 아파트 전문가, 명지대 건축학부 박인석 교수는 한국 아파트라는 필드워크에서 이뤄진 평생의 연구 궤적을 담아, ‘단지화 전략’을 통해 대한민국 주거사회사를 낱낱이 파헤쳤다. 편하지만 편할 수만은 없는 ‘월드 베스트’ 한국 아파트에서 사람답게 살 방법은 없는 것일까?

 

■ 한국은 아파트 공화국? 단지 공화국!

―아파트 단지를 읽으면 한국사회가 제대로 보인다

한국전쟁 이후 5년 단위로 거시적인 경제성장을 도모해야 했던 한국에서, 질 낮은 도시환경과 빈약한 사회복지 속에서, 국가 차원의 대규모 투자 없이도 녹지와 놀이터와 주차장 등을 갖춘 주거 공간이 가능하다면? 수요자가 비용 부담을 불사하고서라도 원한다면? 살만한 동네를 갈구하는 한국인에게 선택지는 아파트 단지밖에 없었다. 정부와 기업과 개인 모두의 불패 신화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아파트 단지가 아닌 일반 주거지역의 모습을 떠올려보라. 모든 골목과 도로는 주차 전쟁터가 된 지 오래다. 반면 아파트 단지는 별천지다. 주차장 걱정이 없을뿐더러 곳곳에 녹지대와 놀이터 한두 개쯤은 갖추고 있다. 무엇보다도 고층 주거동들의 간격에 맞춘 폭넓은 외부 공간이 일반 주거지역에서는 엄두도 못 낼 개방적 공간감에 대한 욕구를 채워주고 있다. 아파트 단지 중에도 주거동 한두 개만으로 구성된 작은 단지는 인기가 별로 없다는 사실은 아파트에 대한 선호가 ‘아파트 단지가 제공하는 공간 환경’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아파트 단지는 주변 관경과 관계없이 자족적인 환경을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주변 환경이 좋다면 더 좋겠지만 나쁘다고 해도 큰 문제는 없다. (본문 18~19쪽 중에서)

‘아파트주의’ 한국사회에 대해 통상적으로 제기되는 피상적이고 부적절한 비판에 답답했던 저자는 새로운 문제를 제기한다. 한국주택공사 주택연구소 시절부터 평생 연구한 결과, 아파트 공화국은 미스터리한 신화가 아니라 지극히 주도면밀한 전략이었던 것이다. 저자는 ‘단지화 전략’과 ‘사교육 전략’을 견주며(본문 27쪽) 한쪽에서는 아파트 단지 속 내 집 마련을 위해, 다른 한쪽에서는 내 자식 대학입시를 위해서 온 국민이 소득의 몇십 퍼센트씩을 스스로 지출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이 덕에 건설산업과 사교육산업이 육성되고 있는 것도 공통점이고 이 탓에 도시 공공환경과 공교육이 방치되고 황폐화되는 것도 공통점이라고 말이다.

아파트가 인기를 얻는 핵심적인 이유는 열악한 도시 환경 속에서 중산층의 주거 환경 욕구를 사로잡은 아파트 단지의 매력 때문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말하자면 아파트 단지는 열악한 도시 공공공간 환경이라는 사막 속에서 자리 잡은 사설 오아시스인 셈이다. 아파트가 아니라 아파트 단지가 주인공이라면, 타운하우스가 아니라 타운하스 단지가 주인공이라면, 한국사회의 도시와 주거를 진단하는 문제틀 역시 ‘아파트’에서 ‘단지’로 바꾸어야 한다. 한국은 아파트 공화국이 아니라 ‘단지 공화국’인 것이다. (본문 24쪽 중에서)

 

■ 구불구불 골목길은 사라지고 모두가 똑같은 집을 꿈꾸다

‘고밀-고층-단지개발거짓말이 낳은‘월드 베스트’한국 아파트

 

지난 40년간 한국의 주택정책은 일부 토지에 ‘아파트 지구’라 이름 붙여, 아파트 단지를 집중 개발하는 방식으로 일관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게다가 모두가 이것이 당연하다고 여겨왔다. 땅이 좁기 때문에 한국 도시들은 인구밀도가 높다는 것이었고, 땅값이 비싸졌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고밀개발이 또 고층개발이 불가피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저자에 따르면 땅이 좁아서가 아니라 일부 땅을 집중적으로 고밀도로 개발했기 때문에 땅값은 올랐다(본문 74~89쪽).

이는 기반시설 투자비를 줄이기 위한 ‘단지화 전략’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미개발지 한가운데에 도로와 전철을 연장하고 고밀도 아파트 단지들을 먹음직스러운 포도송이처럼, 가능한 한 고밀도로 주렁주렁 맨단 신도시개발이 전형적이다.

이 책의 1부에서는 문제의 핵심인 ‘단지화 전략’의 성격과 그것이 초래한 문제를 강도 높게 제기한다. 큰 틀에서는 경제개발 5개년 계획들을 살피고, 세세하게는 1960년대의 ‘토지구획정리사업법’부터 1980년대의 ‘택지개발촉진법’과 ‘민간합동재개발사업’까지를 다뤘다(본문 27~32쪽).

2부에서는 단지로 채워진 주택 상황이 빚어내는 집과 땅에 대한 왜곡된 인식들을 비판적으로 논의에 부쳤다. ‘단지화 전략’은 필연적으로 도시의 소필지 조직을 감소시킬 수밖에 없음을 대표적으로 언급한다(본문 37쪽). 크고 작은 골목길이 구불구불 이어지던 동네들을 깨끗이 지워버리고 한두 개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도시가 ‘정비’되었다는 것이다. 이로서 도시는 생태계가 파괴되고 자율조정 능력이 약화된다는 것이다(본문 39쪽). ‘포이밸리’라 불리던 이전의 포이동 일대와 아파트 단지가 군림하는 개포동 일대로 예를 든다(본문 40~41쪽). 이 연장선에서 ‘집값’과 ‘땅값’의 숨은 원리를 보여주는 대목(본문 107~122쪽) 또한 흥미진진하다.

또한 3부에서는 ‘단지화 전략’ 위에서 시장주택으로 성립한, 한국 아파트 평면설계의 불편한 숨은 진실을 밝힌다. 내 돈을 주고 구입한 오직 ‘사적 공간’인 한국 아파트는, 현관에 들어서서 바라본 ‘넓고 밝은 집’을 향해 진화해왔다. 그 결과 단위주거 평면에 관한 한 아파트를 처음 고안한 유럽을 비롯해 세계 어느 나라의 아파트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월드 베스트’다. 이는 발코니 개조의 합법화로 이어졌다. 새시로 막힌 발코니는 삭막한 외관만큼이나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일상을 가두고 있지만, 이에 대한 문제의식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것을 저자를 이야기 한다.

물론 개인들 저마다의 전용면적에 대한 집착과 그 진화는 한국 아파트만의 특성을 낳기도 했다. 소비자의 욕구에 부응하는 과정에서 한국인들의 생활양식에 적응하며 키워온 공간적 특징들을 담게 되었다. 4부에서는 한국 아파트도 집이었음을 보여준다. 한옥의 마당과 안방을 아파트의 거실과 부부침실과 비교한다. 그 안에는 지난 40년 동안 우리네 가족관계가 어떻게 달라졌는지에 대한 사회사까지 담겨있어서 새로운 재미를 준다. 게다가 무조건 환영받는 남향집에 대해서 풀어내는 이야기는 너무 쉽고 당연함에도 지금껏 생각해보지 못한 내용들이라 무릎을 치게 만든다. ‘집’으로서의 아파트를 생각하게 하는 대목들이다.

 

서로 만나고 부딪는 도시에서

사람 사는 냄새가 물씬 풍기는 일상을 꿈꾸다!

 

공원이나 놀이터, 녹지와 같은 도시의 공공공간이 아파트 단지 안으로 들어간 도시에서 시민사회 구성원들은 공동체를 생각하기 어려워졌다. 공간 구조 자체가 사람들 사이의 소통을 제약하고 있다. 오로지 내 상황만 신경 쓰면 그만이다. 그것조차 껄끄럽거나 번거롭다면 관리실이나 경비실에 맡기면 그만이다. 일상의 편의시설을 갖춘 꽤 괜찮은 동네와 집을 갈구하는 과정에서 한국 아파트가 비롯되었는데, 그 살만한 집에는 언젠가부터 사람 사는 냄새가 사라져버렸다. 아파트 단지라는 생활공간이 우리의 도시와 일상을 가두었다면, 공간 구조의 변화를 통해 우리네 삶터를 회복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저자는 말한다. 결국 우리가 살길은 ‘단지 해체’라고.

이 책의 5부와 6부에서 저자는 단지에 갇힌 도시와 일상을 회복하는 대안을 찾아 나섰다. 서로 다른 개인들이 머물고 싶은 공간을 되찾는 법, 삶이 묻어나는 아파트를 만드는 법, 추억이 묻어나는 골목을 만드는 법까지. 그 중심에 소란스러운 일상과 거기서 마주치는 이웃이 있다. 그 안에서 모아지는 공동체와 도시를 설계하는 대목을 읽고 있자니 어느새 덩달아 설레는 자신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시장 골목에 전시회 포스터가 내걸린 미술관 출입용 에스컬레이터가 있다면 어떤가. 전철역으로 내려가는 계단 위로 도서관 서가와 열람실이 보인다면 어떨까. ‘잠깐 걸음을 멈추는 것’은 개인의 자발적 선택이다. 시장에서 장보는 길에 흥미로운 전시 포스터를 발견하고 잠깐 미술관으로 발걸음을 돌리는 일 말이다. 오늘은 시간이 없거나 더 중요한 일이 있어서 그냥 지나칠 수도 있다. 하지만 내일도 있고 모레도 있다. ‘내일은 저녁 약속이 없으니 전철에서 내려 집에 가는 길어 도서관에 올라가보리라’고 맘먹을 수 있다. (본문 293~294쪽)

개인의 생활 내용이 표출된 발코니 마당은 집집이 표정을 다르게 만들고 층층이 계단실 풍경을 다채롭게 만드는 데 그치지 않는다. “이 꽃은 어디서 사셨어요?” 집을 나서다가 화단을 가꾸는 옆집 사람과 자연스레 말을 나누게 될 것 아닌가. “지금 출근하세요?”, “그 강아지는 몇 살이에요?” (본문 352쪽)

 

 

■ 지은이 소개

박인석

서울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학 시절 동아리 활동으로 시작한 ‘주택 문제에 대한 인식’을, 주택연구소의 연구 활동과 명지대학교 주거건축 전공 교수 활동으로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한국의 도시・주거건축의 담론이 부동산 개발 문제에만 편중되어온 상황에서 이를 건강한 논의와 실천적 과제 생산의 장으로 진전시키는 것을 필생의 과업으로 삼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한국사회를 읽는 주요한 키워드인 ‘아파트 공화국’을 ‘단지 공화국’으로 바꿔야 한다고 역설하는 작업과 공공공간의 환경 개선 없이 사유私有 단지 개발을 장려하는 이른바 ‘단지화 전략’으로 일관하는 정부의 도시・주택정책을 비판하는 작업, 그리고 정책적・제도적・설계적 실천방안을 제안하는 작업 등에 매진하고 있다.

공저로 『한국 공동주택계획의 역사』, 『주거단지계획』, 『하우징디자인 2010』, 『아파트와 바꾼 집』 등을 냈으며, 주거 환경 및 건축정책과 제도에 관한 여러 연구 작업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 차례

머리말・아파트 미스터리, 전략으로 읽어야 보인다

 

1부 아파트 불패, 신화가 아니라 전략이다

1장 한국 경제성장의 일등공신은 아파트 단지?

2장 단지화 전략으로 정부는 꿩 먹고 알 먹고

3장 단지 도시에서 우리는 일방통행 중

Open Space “단지 버릇 개 못 준다?”

 

2부 단지 공화국, 삶터를 왜곡하고 있다

4장 아파트 시대는 끝났다?

5장 한국은 땅이 좁은가

6장 담장이 문제라고?

7장 오르는 집값에 춤추는 바보들

Open Space “그래도 땅값은 오르는 법이다”

 

3부 한국 아파트, 평면은 ‘월드 베스트’다

8장 ‘넓고 밝은 집’의 불편한 진실

9장 아파트 평면 진화, 닥치고 전용공간!

10장 반값 아파트? 문제는 발코니야!

11장 엄마를 착취해서 얻은 ‘넓어 보이는’ 집

12장 부엌은 왜 벽을 보는가

Open Space “놀이터 입장료?”

 

4부 한국 아파트, 아파트는 집이다

13장 거실은 마당이다

14장 거실에 살어리랏다

15장 온돌이 의자를 만났을 때

16장 안방이냐, 부부 침실이냐

17장 남향집은 북향집이다

Open Space “서울에서 제주까지, 성냥갑 표준형?”

 

5부 도시가 바뀌면 일상이 바뀐다

18장 매일매일 어디에서 살고 있을까?

19장 거주한다, 일한다, 즐긴다 그리고 마주친다

20장 서로 만나고 부딪는 도시를 설계하다

Open Space “공동체인가, 결사체인가”

 

6부 아파트가 바뀌면 세상이 바뀐다

21장 복닥복닥 사람 사는 냄새, 그물망 구조를 회복하라

22장 개인공간과 공공공간, 접속양식을 혁신하라

23장 소란스러운 공공공간을 획득하라

 

에필로그・일상을 바꾸는 일이 세상을 바꾸는 일이다

 

주석

이미지 출처

참고문헌

찾아보기

 

부록・지도 연표―‘단지화 전략’이 만든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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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부모들에게 배우는 반전 육아법


전문가 말에 지치고 주위의 훈수에 질린 당신에게
세계 곳곳에서 찾아낸 리얼 부모들의 버라이어티한 실전 육아 지침서


한때 할리우드에서 활동한 유명 덴마크 배우가 뉴욕에서 덴마크 방식으로 아이를 돌보다 경찰에 연행되어 국제적인 논란을 불러일으킨 사건이 있었다. 육아 방식, 문화마다 달라도 너무 다르다. 하물며 어머니 세대와 신세대 엄마들 사이는 말할 것도 없고 옆집 윗집 다 다르다. 그런데 ‘내가 해봐서 아는데’ 식의 훈수는 차고 넘친다. 심지어 육아도 트렌드라며 시시때때로 바뀌는데다 수면 전문가, 발달 전문가, 교육 전문가, 놀이 전문가 들이 가세해 부모들의 불안 심리를 자극하는 각종 분석을 쏟아낼 때쯤이면 그야말로 ‘엄마는 왜 나에게 아이를 낳으라고 했을까’ 원망하며 도망치고 싶다.
그 와중에 위풍당당하게 『육아의 왕도: 세계의 부모들에게 배우는 반전 육아법』(예담프렌드 刊)이라는 제목을 달고 나온 이 책은, 육아에 정답은 없으나 다르기 때문에 오히려 저마다의 장점을 모으면 내 아이에게 적용할 만한 왕도를 발견할 수 있음을 역설한다. 유럽부터 아프리카 전통 부족까지, 세계 곳곳에서 오늘도 고군분투하는 수많은 부모들의 육아 비법은 놀라우리만치 흥미롭다. 아이를 우물 안 개구리로 키우고 싶지 않은 부모라면 이 책은 귀중한 육아 도구이자 열린 마음으로 조언해주는 편안한 친구가 되어줄 것이다.

부모 노릇,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 아이, 정말 행복할까?
최고의 육아법을 찾아 나선 어느 호기심 엄마의 기발한 세계 여행,
그 길 끝에 반전 있는 육아의 왕도를 발견하는데…….


이 엄마, 우리에게 시간과 돈과 체력만 있다면 해보고 싶은 일에 기꺼이 두 발 벗고 나서줬다. 아무도 이렇게 힘들다고 경고하지 않은 부모 노릇에 버겁고, 좋다는 소문 듣고 잘해주려 하는데도 아이는 칭얼대기만 하니 아이가 내 품에서 행복한지도 잘 모르겠다. 물론 ‘프랑스 아이처럼’ 단호하면서도 너그럽게 양육하고 싶지만 그건 프랑스라서 가능하다는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한바탕 아이와 육아 전쟁을 치르고 나면 뭐가 좋은지 판단할 겨를도 없이 만신창이가 된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는 여느 부모처럼 두 아이를 기르는 엄마이면서도 특유의 호기심과 직업정신을 발휘한다. 취재원을 찾아 비행기로, 전화로, 이메일로, 페이스북으로 종횡무진 쏘다닐 때는 영락없는 기자이자, 세계 곳곳에서 발견한 기발한 육아법을 자신의 딸에게 실험해볼 때는 ‘지랄발랄 하은맘의 불량육아’를 떠올리게도 한다. 첫째아이의 실패 경험도 놓치지 않고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적용할 수 있는 방법들까지 치열하게 포착한다. 그리고 마침내 아이를 기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의문들에 나름의 마침표를 찍는다. 육아 전문가들의 뒤통수를 치는 반전에서 모든 부모들의 뜨거운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육아의 진실들, 그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유한다.

- 왜 아르헨티나 부모들은 아이를 밤늦도록 안 재울까?
- 왜 프랑스 아이들은 반찬 투정을 안 할까?
- 왜 케냐 부모들은 유모차 없이 아이를 키울까?
- 왜 중국인은 아기에게 기저귀를 채우지 않을까?
- 왜 아프리카 아빠는 아이에게 직접 젖을 물릴까?
- 왜 아랍인은 대가족 제도를 고집할까?
- 왜 티베트인은 임신부를 여신처럼 떠받들까?
- 왜 일본인은 아이들을 싸우게 내버려둘까?
- 왜 폴리네시아 부모들은 아이와 놀아주지 않을까?
- 왜 멕시코 부모들은 어린 자녀에게 집안일을 시킬까?
- 왜 아시아 아이들은 서양 아이들보다 공부를 잘할까?

오랜 세월 이어지는 각 나라의 육아 전통, 다 이유가 있다.
육아 탐험 속에서 어느덧 진짜 엄마로 거듭난 열혈 기자의 보고서,
그리고 미국도서관협회 선정 최고의 자녀교육서!


무엇보다 재밌다. 탐구, 관찰, 인터뷰, 실전 경험이 어우러진 세계 11개국의 특별한 육아법을 읽다 보면 독자는 웃고 감탄하고 사색에 잠기게 될 것이다. 세계화라는 명목 아래 태곳적부터 이어진 인류의 위대한 육아 방식이 사라지는 안타까운 현실과, 본능을 가로막고 문명의 이기만을 앞세운 현대 기업들의 횡포에도 눈을 뜨게 된다. 부모는 시야를 가린 트렌드의 덫에서 한 발 물러나 육아의 본질과 아이를 믿어주고 이해하는 마인드를 배우게 된다. 저자는 특정한 육아법을 강요하지 않고 독자가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한다. 그러면서도 유용한 팁을 발견할 수 있게끔 특징을 꼼꼼히 소개한다. 자연스럽게 내 아이를 위한 최고의 육아법은 무엇인지, 좋은 부모란 무엇인지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에 미국에서는 독자들의 입소문과 전문가의 극찬, 교육자들의 지지를 받으며 출간한 해에 미국도서관협회에서 발행하는 《북리스트》 선정 최고의 자녀교육서로 뽑혔다. 육아 속도전에 민감하고, 유치원을 추첨받기 위해 이사를 불사하고, 아이와의 기싸움에 육아의 절반 이상을 보내는 미국 부모의 상황은 한국의 상황과 매우 닮았다. 미국 출신이자, 대만 태생이며, 한국계 올케를 둘이나 두었고, 아르헨티나에서 아이를 낳아 기르며 여러 나라의 육아 문화를 실감한 저자는 호기심에 시작한 여행이지만 파고들수록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으로 연결되는 육아 원리를 알게 되었고, 점점 세상과 아이를 편견 없이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이 작업 덕분에 독자는 지구촌 구석구석의 특별한 육아법을 활용할 기회를 잡았고, 저자 자신은 진짜 엄마로 거듭나는 경험을 했다. ‘아이와 함께 자라는 부모’의 이 매력적인 이야기를 놓치는 부모는 후회할지도 모른다.

••• 저자 소개

지은이 메이링 홉굿
언론가협회상을 수상한 언론인이자 작가이다. 노스웨스턴대학에서 학생들에게 저널리즘을 가르친다. 현재 남편과 두 딸과 함께 시카고에 살고 있다.

“사랑해, 아니 지긋지긋해, 그래도 사랑해!”
끊임없이 인내심을 시험당하는 육아의 세계. 게다가 남편 따라 건너간 아르헨티나의 독특한 육아 방식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 육아, 도대체 뭐가 맞는 걸까? 특유의 기발함과 참을 수 없는 호기심으로 결국 세계 곳곳을 탐험하기에 이르렀다. 비행기로, 전화로, 이메일로, 페이스북으로,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이용해 집요하게 세계의 육아법을 파헤쳤다. 문화마다 다른 양육 방식에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점점 마음을 열고 저마다의 장점을 발견했다. 그리고 하나의 결론에 도달했다. 육아에 정답은 없지만, 지구촌 곳곳에서 오늘도 고군분투하는 수많은 부모들의 육아 비법을 통해 왕도를 발견할 수 있다. 지금부터 그 길을 안내하고자 한다.
>> 열정 넘치는 지은이가 더 궁금하다면 >> www.mei-linghopgood.com

옮긴이 박미경
고려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건국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교육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바른번역에서 전문 출판번역가이자 글밥아카데미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두 아이의 엄마로 자녀교육에 관심 많아 다수의 책을 번역했다. 옮긴 책으로는 『영리한 아이가 위험하다』 『0세 육아』 『남편이 임신했어요』 『별난 아이가 특별한 어른이 된다』 『최고의 엄마』 등이 있다.

••• 차례

Prologue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육아의 왕도를 찾아서 ─ 014

C h a p t e r 1
왜 아르헨티나 부모들은 아이를 밤늦도록 안 재울까?
: 수면 교육

늦게 재우면 어때서, 다 이유가 있다 ─ 027
어른과 아이의 삶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다 ─ 030
맞벌이 부부에게 밤 9시는 육아의 골든타임 ─ 033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날 필요가 없다? ─ 037
아이는 졸리면 알아서 잔다 ─ 042
아이 체질도 수면 패턴도 천차만별 ─ 046
엄마, 나를 억지로 재우지 마세요 ─ 052
부록 아이의 잠자리 ─ 057

C h a p t e r 2
왜 프랑스 아이들은 반찬 투정을 안 할까?
: 바른 식습관

어른과 똑같이 먹는 아이, 다 이유가 있다 ─ 063
본 아페티! 일상 속 먹는 즐거움 ─ 066
기업의 상술이 만들어낸 ‘어린이 음식’의 실체 ─ 072
입맛은 대물림된다, 부모부터 잘 먹자 ─ 075
밥을 먹이는 게 아니라 함께 식사를 즐긴다 ─ 081
신선한 재료로 아이의 미각을 깨우다 ─ 084
부록 기상천외한 아이의 먹거리 ─ 088

C h a p t e r 3
왜 케냐 부모들은 유모차 없이 아이를 키울까?
: 밀착 육아

비싼 유모차는 필요 없어, 다 이유가 있다 ─ 095
밀착 육아를 실현하는 한국의 포대기 문화 ─ 099
명품 유모차에 집착하는 허세 엄마들에게 ─ 103
아이를 유모차에 가둬 키운 처절한 대가 ─ 105
브라보, 나의 유모차 독립 여행기 ─ 110
어쨌거나 유모차 하나쯤은 필요하다 ─ 115
부록 기발한 육아용품의 천국, 일본 ─ 119

C h a p t e r 4
왜 중국인은 아기에게 기저귀를 채우지 않을까?
: 배변 훈련

첫돌에 기저귀를 떼는 중국 아기, 다 이유가 있다 ─ 124
돈 먹는 하마, 피부 발진, 환경오염의 삼박자 ─ 126
어린이집에 보내려면 기저귀부터 떼세요 ─ 130
19개월 소피아의 기저귀 떼기 대작전 ─ 135
맞벌이 부부와 기저귀 회사의 합작품 ─ 141
기저귀가 아이의 본능을 막아버린 건 아닐까 ─ 146
부록 뽀송뽀송 아기 엉덩이를 위한 기적의 로션 ─ 151

C h a p t e r 5
왜 아프리카 전통 부족 아빠는 아이에게 직접 젖을 물릴까?
: 아빠 육아

우는 아이에게 젖을 물리는 아빠, 다 이유가 있다 ─ 158
아빠 역할이 문화마다 이토록 다른 이유 ─ 163
아빠의 육아 기회를 뺏는 극성 엄마들 ─ 168
엄마들이여, 육아 주도권을 과감히 내려놓자 ─ 173
부록 스웨덴 아빠의 출산 휴가 ─ 177

C h a p t e r 6
왜 아랍인은 대가족 제도를 고집할까?
: 가족 유대감

아이를 맡길 가족이 필요해, 다 이유가 있다 ─ 183
어느 아랍인 대가족의 일상 ─ 186
아이를 키우려면 온 동네가 나서야 한다 ─ 191
핵가족 사회, 새로운 가족의 탄생? ─ 193
언니 같은 이모, 자상한 삼촌이 그립다 ─ 198
아이에게 가족의 의미를 심어준다는 것 ─ 202
부록 브란젤리나 가족처럼 ─ 205

C h a p t e r 7
왜 티베트인은 임신부를 여신처럼 떠받들까?
: 특별한 태교법

태교는 육아의 시작과 끝, 다 이유가 있다 ─ 211
임신부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것은 죄악이다 ─ 213
출산은 의술이 아닌 경건한 의식 ─ 217
티베트인 임신부가 병원에서 당황한 까닭은? ─ 220
누구에게라도 기도하고 싶은 부모 마음 ─ 225
마음을 치유하는 티베트 명상법 ─ 229
부록 아동복지의 천국, 스웨덴 ─ 233

C h a p t e r 8
왜 일본인은 아이들을 싸우게 내버려둘까?
: 간섭은 금물

애들 싸움에 끼어들지 말자, 다 이유가 있다 ─ 240
말썽꾼 히로키는 문제아가 되었을까? ─ 243
통제형 부모 VS 자율형 부모 ─ 245
싸울 줄도 알아야 성숙해진다 ─ 249
아이가 스스로 알 때까지 기다려주기 ─ 252
아이들 관계에서 어른들이 배운다 ─ 258
부록 망태 할아버지 훈육법 ─ 260

C h a p t e r 9
왜 폴리네시아 부모들은 아이와 놀아주지 않을까?
: 또래 문화

아이들은 또래와 노는 게 좋다, 다 이유가 있다 ─ 266
친구이자 선생이자 보호자인 또래의 역할 ─ 271
과잉보호를 노린 장난감 회사의 교묘한 전략 ─ 274
아이와 일부러 안 놀아주는 부모들 ─ 276
트렌드라는 덫에 걸린 ‘부모 놀이’의 함정 ─ 279
아이의 사회성은 또래 집단에서 자란다 ─ 284
부록 유서 깊은 아이들의 장난감 ─ 288

C h a p t e r 1 0
왜 멕시코 부모들은 어린 자녀에게 집안일을 시킬까?
: 주체적인 삶

책임감도 학습이 필요해, 다 이유가 있다 ─ 295
아이에게 노동의 가치를 심어준다는 것 ─ 299
애어른과 어른아이 사이 ─ 303
세 살 아이에게 시킬 만한 일을 찾습니다 ─ 306
아이가 자기 삶의 주인이 되길 바란다면 ─ 310
부록 각 나라 아이들의 놀라운 재능 ─ 313

C h a p t e r 1 1
왜 아시아 아이들은 서양 아이들보다 공부를 잘할까?
: 동기 부여

경시대회를 휩쓴 인도 아이들, 다 이유가 있다 ─ 318
아시아계 아이들의 완벽한 하루 ─ 322
주목할 만한 한국 교육 성과의 비밀 ─ 325
칭찬보다는 동기를 심어주는 교육관 ─ 330
세계의 공부 전쟁, 승자는 누구? ─ 333
공부를 방해하는 왜곡된 성공 스토리 ─ 338
공부 압박과 동기 부여의 한 끗 차이 ─ 341
부록 전 세계 아이들의 학습 능력 ─ 344

Epilogue
좋은 부모가 되고 싶은 당신에게 ─ 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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