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babyblue16님의 블로그
http://blog.yes24.com/babyblue16
리스트 | RSS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토끼랑다람쥐
babyblue16님의 블로그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10월 스타지수 : 별2,770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안함
전체보기
기본 카테고리
예스24 서평단
나의 리뷰
기본 카테고리
나의 메모
기본 카테고리
태그
내용이 없습니다.
2020 / 02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월별보기
나의 친구
기본그룹
최근 댓글
리뷰 잘 봤습니다. 
새로운 글
오늘 11 | 전체 8514
2018-11-09 개설

2020-02 의 전체보기
쥬만지 원작 작가의 환상적인 그림책 '마법사 압둘 가사지의 정원' | 기본 카테고리 2020-02-10 22:07
http://blog.yes24.com/document/12080842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마법사 압둘 가사지의 정원

크리스 반 알스버그 글그림/정회성 역
비룡소 | 2019년 1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흑백 그림 속 화려한 정원과 환상적인 이야기가

매력적인 그림책,

마법사 압둘 가사지의 정원

어렸을 때 엄청 재미있게 봤던 영화

'쥬만지'의 원작 동화 작가의 작품이기도 하고

수상이력도 화려해서 놓칠 수 없는 책이었다.

아이들도 쥬만지같은 환상적인 감동을

함께 느낄 수 있을까 기대돼고

내가 사실 읽고 싶었던 것도 컸다.ㅎ

 

이야기는 헤스터 아주머니가 개 프리츠를

주인공 앨런 미츠에게 맡기면서 시작된다.

개 프리츠는 뭐든 물어뜯기를 좋아해서 말썽쟁이인데

역시나 하루 맡기로 한 앨런도

반나절 내내 씨름하다가 프리츠와 함께

피곤에 지쳐 곯아떨어져 버린다.

 

그리곤 깨어났을 때는 성질 급한 프리츠가

산책을 가자고 조르기 시작한다.ㅎ

목줄을 채우고 함께 산책을 하다가 하얀 다리를 건너본다.

그림책 속 꽃밭과 하얀 다리와 시냇물이 어우러져

꿈 속 같은 광경이 펼쳐진다.

이 그림책은 세밀하고 아름다운 그림체가

참 매력적인 것 같다.ㅎ

 

그러다가 덩굴 속 정원으로 이어지는 문을 발견하는데..

은퇴한 마법사 압둘 가사지의 정원이라고 하니

뭔가 미스테리하고 신비로운 분위기가 물씬 감돈다.

절대 개를 데려오지 말라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프리츠가 목줄을 끊어버릴 정도로 엄청난 힘으로

정원 쪽으로 달아나버린다.

정말 들어가지 않으려던 앨런이지만 ㅜ

어쩔 수 없이 개를 찾으러 따라 들어가고 마는데...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날까.

아이는 물론 이 책을 읽는 어른 독자인 나도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대목이었다.ㅎ

책 속 이야기일 뿐인데도

집으로 돌아가고픈 마음이 가득 ㅜㅎㅎ

 

우연히 발견한 프리츠의 발자국을 따라가다보니

마법사가 사는 듯한 거대한 저택을 발견하게 된다.

왠지 으스스하고 괴상한 분위기이지만

이상하게 사람을 끌어당길만큼 매혹적이고

신비로운 정원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그림들.

마치 오즈의마법사같기도 하고,

정원의 신비로움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다.

그림그리기 좋아하는 아이가

이 그림책 속 세밀화를 한참 들여다보며 감상했다.

 

마법사 압둘 가사지는

다행히 앨런에게 무서운 마법을 행하지는 않는다.

어서 오라며 귀여운 프리츠를 돌려준다고 하는데..

막상 따라가보니 개는 이미 오리로 변해있고..

압둘도 되돌리는 마법은 모른다며

시간만이 해결해준다고 기다리라고 한다.

아마 저 수많은 오리떼들도

모두 제멋대로 들어온 개들에게 마법을 건 것은 아닐까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왠지 무섭기도..ㅎㅎ

 

어찌됐든 되돌려받은 프리츠를 가엾게 여기며

집으로 돌아가는 앨런..

그런데 느닷없이 불어온 바람에 모자가 날아가고

프리츠가 물어뜯으며 놀기 좋아하는 모자라 그런지

반사적으로 모자를 향해 뛰어가는 개, 아니 오리 프리츠이다.

그런데 프리츠는 모자를 문 채 내려오지 않고

하늘 위로 그대로 날아올라 구름 속으로 사라져버렸다..

겨우 되돌려받은 프리츠를 또 다시 영영 잃어버린 것이다ㅜ

힘 없이 헤스터 아주머니에게로 돌아온 앨런이

헤스터 아주머니 집에서 발견한 것은 바로

개 모습의 프리츠!

헤스터 아주머니는 프리츠가 진작에 혼자 돌아와있었다고,

마법사가 장난친 것 같다고 말한다.

 

앨런은(그리고 독자인 나와 아이도!)

정말 마법이 아닌 걸까,

꿈을 꾼 것일까,

의아해했지만 프리츠가 원래 모습으로 돌아와

아주머니 집에 잘 있는 것은 다행이니

이제 모든 고민은 해결된 듯 싶었다.ㅎ

그런데 앨런이 돌아간 후

그림책의 마지막 장면..

이게 사실 가장 궁금한 장면인데

과연 결말이 어떻게 나와있을까?

헤스터 아주머니가 프리츠를 꾸짖으며 말한다.

"앨런의 모자를 가지고 대체 무슨 짓을 하는 거니?"

띠용... 그러면 아까 앨런 모자를 물고 구름 속으로 사라졌던 개, 아니 오리가

진짜 프리츠였다는 말인데...?!?!

아이랑 나는 서로를 마주보며 눈이 휘둥그레해질 수밖에..ㅎㅎㅎ

그 동안 아이랑 읽었던 그림책들과는

스타일이 아예 다른 책.

환상적이고 이야기를 예측할 수 없어서

더욱 영화보듯 흥미롭고 긴장감을 지속해야했던 그림책.ㅎ

독창적이고 신비로운 이 그림책을 읽고나니

우리도 압둘 마법사의 마법에 걸렸다가 빠져나온 듯한 기분이었다.ㅎ

함께 마법에 빠져보실 분은

어서 이 책을 읽어보시길....ㅎ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아이들 최애템, 베이비버스 탈것 가방스티커북 | 기본 카테고리 2020-02-09 23:13
http://blog.yes24.com/document/12077751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베이비버스 탈것 가방 스티커북

편집부 저
시나몬컴퍼니 | 2020년 0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우리 막내가 요즘 비비카~라며 너무 좋아하는

베이비버스!

티비만 켜면 비비카~라고 달려든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들인

베이비버스 탈것 가방스티커북

손잡이가 있어서 아이들이 가방처럼 갖고다니기에도 재미있다.

아이들은 왜그렇게 자기 가방을 좋아하는지..ㅎ

 

책 표지를 열면

3면으로 병풍책처럼 넓게 펼쳐지는 책이다.

탈것이 주제이기 때문에

동네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탈것들이

모두 등장할 수 있는 배경들이 그려져 있다.ㅎ

도로와 주차장,주유소, 중장비차를 만날 수 있는 공사장부터..

경찰차, 소방차, 스쿨버스, 캠핑카 등

다양한 목적을 가진 차들을 볼 수 있는

경찰서, 소방서, 유치원, 캠핑장까지..ㅎ

 

스티커는 말랑말랑 쫄깃한 재질이고

잘 떼어지며 잘 붙는다.ㅎ

요즘 이런 스티커북이 많이 나와서

다양하게 접해봤는데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다해도

아기가 가지고 놀기엔 너무 딱딱해서

손가락이 아픈 스티커북들도 꽤 있었다ㅜ

베이비버스 탈것 가방스티커북은

다행히도 우리가 갖고 있는 실리콘 스티커북 중

가장 부드러우면서도 잘 떼어지고 붙는

정말 추천하고 싶은 재질이었다.ㅎ

덕분에 아이가 가장 잘 갖고놀았다.ㅎ

 

스티커 하나하나 도톰하고 부드러워서

잘 떼어지는 타입.ㅎ

 

공사장에서 볼 수 있는

중장비차들이 많이 보인다.

굴착기, 사다리차, 트럭믹서, 견인차..

다양한 탈것들이 있고 나도 몰랐던 이름들을

덕분에 아이에게 알려줄 수 있어서 좋았다.ㅎ

 

배경판의 병원이나 소방서 앞에는

몬스터차들도 그려져있다.ㅎ

베이비버스를 즐겨보는 아이들은

바로 알아보는 캐릭터.ㅎ

 

배경판을 뒤집어보면 바다가 나타난다.ㅎ

참, 바다에서 볼 수 있는 배도 탈것이지~

배도 하나만 있는 게 아니라

화물선, 낚싯배, 요트, 모터보트 등 다양한 용도와 목적이 있고,

바닷속을 들어갈 수 있는 잠수함도 있다.

단순한 스티커놀이를 넘어

탈것의 종류를 배우고 인지를 확장하는

학습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 더욱 유익한 스티커북이었다.ㅎ

 

추가로 함께 포함된 이 카드에는

QR코드가 있어서 동영상을 볼 수도 있어서

외출 시에 우는 아이 달래기 딱이다.ㅎ

스티커 한창 좋아하는 유아들이 놀기에 재미있었던

베이비버스 탈것 가방스티커북이다.ㅎ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유아 창의사고력 수학 교재로 최고~ '킨더팩토C 연산' | 기본 카테고리 2020-02-04 13:29
http://blog.yes24.com/document/12057443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창의사고력수학 킨더팩토 C 연산

매스티안 편집부 편저
매스티안 | 2017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우리 아이들 창의수학, 사고력수학을

책임질 처음 교재로 엄마가 정한

킨더팩토~

예전에 아이들 어렸을 때부터

선배엄마들에게 적극 추천받았던 팩토!

이제 우리 아이들도 차근차근

지면과 연필로 쓰는 유아 수학을 시작하면서

팩토는 가장 처음으로 당연하게 들인 교재에요.

A~D단계로 나뉘어 수, 도형, 연산, 측정과 분류를

영역별로 구성하고 있어서

단계별 순서를 따지지 않고

아이에게 쉬운 영역부터 시작하면 좋다고 들었어요.

우리 아이들도 퍼즐과 블록놀이하며

가장 익숙해진 B단계 도형부터 시작했고,

4단계 중 이번에 가장 마지막으로 완성한

킨더팩토 C 연산에 대한 후기에요.

 

팩토는 유아부터 초등까지 쭈욱

사고력수학을 학습할 수 있는 문제집 시리즈인데,

그 중 가장 첫 단계인 킨더팩토는 5~6세용이에요.

그 동안 교구와 생활 수학으로 배워왔던 개념을

책으로 정리해보는 시간.

어린 아이들이 처음 문제집을 접해도 어려워하지않도록

스티커와 활동지가 엄청 많아서 손이 잘 가요.ㅎ

과자를 친구와 나눠먹는 문제에서는

빼*로 모양 스티커를 보고 넘 작고 귀엽다고 좋아하는 아이ㅡㅎ

똑같이 둘로 나눌 수 없는 과자는

1개와 2개 등으로 가르기만 해도 되는데

기어코 남은 동그란 크래커 1개 스티커를

반으로 잘라 붙였네요.ㅋ

 

왼쪽 페이지에서 실생활에서 볼 수 있는

구체물의 그림을 이용하고

스티커와 활동지 등 액티비티로 재미있게 놀이했다면,

오른쪽 페이지에서는

같은 개념을 수학적 기호로 바꾸거나

연필로 직접 써보는 등

연습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요.

이렇게 짝꿍처럼 구성된 것이 마음에 들었어요.

 

수 가르기할 때에도

왼쪽 페이지에서는

토끼가 그려진 수 카드 활동지를 이용하여

워크북 활동을 했어요.

토끼 가족 4마리가 여행을 가는데

팀을 짜서 관광지를 둘러본다는 둥

아이가 재미있는 스토리텔링까지 지어내며

재미있게 놀이했답니다.ㅎ

 

그리고는 오른쪽 페이지에서

토끼라는 구체물이 아닌,

동그라미라는 추상적 기호나 숫자로

가르기를 해보았어요.

앞서 진행한 수학 놀이가

수학적 사고로 바뀌고 있는 것이지요.ㅎ

 

그리고 이 토끼 수 카드가 두 세트라서

메모리게임도 해보았어요.ㅎ

카드들을 모두 뒤집어놓고

두 개씩 열어보아 같은 숫자가 나오면 가져가는 게임.ㅎ

또는 선택한 두 카드의 합이 5이면 가져가는

모으기 게임도 놀면서 연산하는 좋은 방법이었어요.ㅎ

꼭 이렇게 해보시길 강추.

 

뺄셈을 이렇게 재미있게 표현하다니..

수직선 상에서 토끼가 뛰어세기하고

다시 뒤로 물러나며 엉덩방아찧는 이미지로

뺄셈을 이해하고 풀어보는 문제.

수 개념과 뺄셈의 개념을 정말 잘 이해할 수 있어요.

오른쪽 페이지에서는 수직선과 연산식으로

다시 복습해보는데

사다리로 수의 크기를 높낮이로 표현한 것도 인상깊어서

아이가 잘 이해하고 기억할 것 같아요.

 

팩토몬스터의 퀴즈네르 막대 교구를

활용할 수 있는 문제들도 많았어요.ㅎ

활동북에 스티커도 있었는데

교구와 색과 구성이 똑같아서

교구로도 여러번 반복하며 풀어보기 좋았어요.

정말 재미있게 유아기부터 사고력수학을

접할 수 있는 엄마표 교재.ㅎ

킨더팩토 정말 강추하고 싶어요.ㅎ

막내까지 쭈욱 킨더팩토는 필수로 공부할 계획이에요.ㅎ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2        
이 시대에 필요한 논술형 인간을 키우는 '논술형 엄마들' | 기본 카테고리 2020-02-03 11:50
http://blog.yes24.com/document/12053439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논술형 엄마들

서평화 저
서사원 | 2020년 0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논술형 엄마들

한 마디로 요즘 딱 찾고있던 정보와 조언이 담긴 책이었다.

내 학창시절 경험에서 얻은 중요한 교훈은

어릴때 책과 신문을 많이 읽어 인풋을 쌓아놓아야겠다는 것이었고,

내가 다시 살 수는 없는 이상(?ㅎ)

아이들만은 이상대로 키우고 싶어서

책육아를 하고 있는데...

이제 학교도 다니면서

글쓰고 토론하고 발표하는 습관을 길러주고 싶었다.

집에서도 이런걸 충분히 할 수 있다고 하고

이렇게 해온 아이들이

국어는 물론 영어와 다른과목들의 성적도 좋은 걸 봐왔기에

더욱 실천하고 싶어졌던 요즘.

아이와 읽고 글쓰고 토론할 수 있는

논술형 엄마가 되기위한 로드맵과 가이드를 알고 싶어서

이 책을 들여다보게 되었다.

 

저자 소개에 철학이 담겨 있고

글 쓰는 분위기가 위트있어서 더 관심이 갔다.

현재는 입시 논술 사교육에 몸담고 있지만

인간에 대한 호기심과 글쓰기에

목표와 흥미를 갖고 있는 분 같았다.

입시 현장에서는 다양한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과

이 아이들을 키운 부모의 목소리를 가감없이

가장 진실되게 들을 수 있다.ㅎ

엄마들끼리 모임에서는 경쟁이 존재하니

아무리 교육 정보가 넘친들

오히려 핵심은 빠져있게 마련인데,

아이 입시를 담당하는 사교육 강사에게는

모든 걸 털어놓아 아이의 입시를 도울 것이고

자식 자랑도 부담없이 늘어놓게 되는 것이다.

이 주옥같은 한국 교육열을 모아

책을 써낸 것이 바로 이 책.ㅎ

내가 듣고 싶었던 엄마들의 정보다.

 

논술이 강조되는 배경에는

인공지능 시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자랄 아이들에게

창의적인 사고력과 논리력이 중요해지는

교육 환경이 큰 몫을 할 것이다.

이제는 그 동안 우리가 자라왔듯

부족한 점을 보완해 '평준화'된 인간형을 기르는 게 아니라,

잘하는 강점을 더 강화해 '차별화'된 인재를

길러내는 것이 필요해졌다.ㅎ

 

목차를 보면 논술형 인간의 정의부터

엄마의 역할, 작은 환경의 변화에서부터 차이를 만드는 것 등

교육에 있어서 논술형 인간으로 어떻게 키워야 할지

조언들이 쓰여있다.

저자는 입시 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단순히 많이 알고 많이 읽는 모범생들보다

뭔가 다른 관점에서 생각하는 아이들이

논술형 인간에 가깝다며

이런 인재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저자가 말하는 '논술형 인간'에게 필요한 소양은

학습을 기반으로 한 '지식'을

구조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논리',

말과 글로 나타내 남들을 설득할 수 있는 '표현',

그리고 마지막으로 '태도'로 구성된다.

이런 습관과 소양을 길러주는 게 바로

'논술형 엄마'의 역할.

그런데 이 엄마가 엄청 똑똑하거나

요즘 소위 말하는 엄마표처럼 열혈일 필요가 없다는 게

저자의 입장이다.

책육아와 독서가 유행하면서

보통 아이에게 목이 터져라 책을 많이 읽어주라거나

부모부터 책을 많이 읽는 모습을 보여주라고

강요아닌 강요(?)를 하는 책과 강연들이 일색인데,

그렇게 안해도 된다는 이 책을 보니

마음 속 압박감이 조금은 덜어졌달까.ㅎ

대신 환경에 아이들을 많이, 자주 노출해주라는 것.

어디까지나 엄마가 아닌 아이가 학습의 주체니까

엄마를 너무 희생하지 않고서도

아이를 즐겁게 독서에 노출시켜주는 게 이상적인 것 같다.

엄마의 역할이 커질수록

아이에게 기대하고 압박하는 것도 커질테니까.

 

저자가 추천하는 방법 중 인상깊었던 것들을

몇 가지 남겨보면..

관찰일기를 써보라는 것이 있었다.

무언가에, 특히 자연현상에 집중하고 관찰하면서

애정도 생기고 글쓰는 실력도 늘어난다는 것이다.

종이에 연필뿐만 아니라

블로그와 영상 편집 등

자기가 좋아하는 다양한 도구와 매체를 이용해도 좋다.

처음부터 끝까지 어떻게든 남들에게 잘 전달하게 위해

글을 쓰는 과정을 거치다보면

한 편을 써도 글 쓰기 실력이 확 늘어날 것 같다.

 

그리고 어릴수록 한자를 배우는 게 좋다고 한다.

한자가 국어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건 이해하지만

굳이 어려서부터 가르쳐아하나 싶었는데

이 책을 읽고는

하루라도 빨리,

아주 쉬운 한자부터 한 글자씩이라도

알려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도서관의 중요성은 이 책에서도 강조하고 있다.

나도 책 자체와 도서관이라는 공간을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었다.

책을 많이 읽지 않아도 책과 도서관에 대한 애정이 있어서,

도서관 가면 책장만 봐도 기분이 좋았던 기억이 난다.

설령 표지와 학습만화만 실컷 보고 올지라도..ㅎ

저자도 만화든 소설이든 책을 즐기는 아이라면

안 그런 아이보다

나중에 우연히라도 어려운 교양서를 읽을 기회가 많다고 한다.

그리고 책 빌려오는 것도, 책을 다 읽지 못하더라도

반납기한이 닥쳐서 '아까우니 열어라도 보자'라는

천연덕스러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한다.ㅎ

이런 표현이 재미있기도 했는데,

결국 어렵게 느끼거나 거기서 뭘 얻어야만 하는

부담감을 버리라는 것 같아 위안을 얻었다.

당장 도서관 가기를 다시 실천해야겠다며..ㅎ

특히나 요즘은 저자 말대로

재미있는 행사나 영화 상영 등

아이들이 재미있어할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키즈카페 못지않게 많으니까 말이다.ㅎ

 

그리고 정말 관심갔던 포인트 중 하나.

또래 친구들 중 환경과 여건이 비슷하고 잘 맞는 아이와

토론 친구로 지내는 것이다.

독서토론이나 논술같은 수업은 당연하겠지만

다른 교과 수업도

1대1 과외 형식보다는

이렇게 또래와 생각을 나누는 과정이

자기 생각과 의견 표현, 공유는 물론

지식 습득에도 큰 효과를 발휘한다고 한다.

당장 논술 선생님보다 친구부터 초대해서

주기적으로 놀며 이야기하는 모임이라도 만들면

그것부터 생각 표현 수업의 시작이 되지 않을까 싶다.ㅎ

이제 정말 아이들을 교육 현장으로 내보내고 있는데

무엇보다 중요하면서 장기적인 기간의 연습이 필요한

논술.

어릴 때부터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자연스럽게 만들어주는

'논술형 엄마'가 되도록

어제도 오늘도 이 책을 곱씹어 읽어보고 있다.ㅎ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1        
맛있는 건 맛있어 - 음식과 맛에 대한 다양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들 | 기본 카테고리 2020-02-02 23:43
http://blog.yes24.com/document/12052053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맛있는 건 맛있어

김양미 글/김효은 그림
시공주니어 | 2019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시공주니어에서 나온 한국 창작 그림책.

맛있는 건 맛있어

맛의 향연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다양하게 이야기해볼 수 있는 그림책이다.ㅎ

단순히 음식의 그림과 이름만 나열하고

냠냠쩝쩝 의성어로 끝나는 그림책이 아니었다.

'맛'이라는 단어에 담을 수 있는

수많은 이야기와 표현이 담겨 있는 그림책이었다.

 

엄마는 김치, 아빠는 설렁탕,

나는 스파게티, 동생은 단추...?ㅎㅎ

이렇게 가족들이 각자 좋아하는 음식에 대해서

이야기가 나오며 시작된다.

 

그리고 음식과 그 음식에서부터 느껴지는 오감,

즉 이미지, 색깔, 모양, 분위기를

상상력을 발휘해 사물에 빗대어 표현하는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주스를 마시면 내 옷도 오렌지색으로 변하는 것 등

아이들이 평소에도 많이 말하던 것들이다.ㅎ

 

내가 좋아하는 스파게티는

먹으면 몸 속에 길이 생길 것만 같다.

아이들이 한번쯤 상상해볼만한 소재를

그림으로 풀어냈다.ㅎ

 

그리고 어른들이 국수를 먹으면 오래 산다고 하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온 아이들은

왜 그런 유래가 생겼는지 궁금할 것이다.ㅎ

국수를 많이 먹고 할머니랑 친구할 정도로

오래 사는 것을 상상해보기도 하고,

국수가 할머니 머리처럼 변하는 그림도 상상해본다.

 

피자를 보면 어떤 생각이 날까.

트리를 떠올리는 아이들의 상상력이

그림책에 예쁘게 담아낸 작가의 표현력과 만나

재미있게 재탄생한다.ㅎ

도우의 끝에서 녹아내리는 치즈도 깨알같이 표현했다.ㅎ

 

그리고 진짜 음식 말고도

맛있는 것들이 있다.

이 부분부터가 이 책의 진짜 매력이라 생각되는데..ㅎ

엄마의 뽀뽀를 사탕 한 알에 비유했다.ㅎ

사탕 알이 가득 담긴 유리통 안에

엄마의 달콤한 뽀뽀가 가득 담겨있다.

 

그리고 친구랑 노는 시간, 이렇게 재미있는 시간은

'맛있는 시간'이라고 표현한다.

막대 사탕처럼 금방 줄어드는 시간 말이다.ㅎ

 

그리고 아빠가 놀아주길 기다리는 시간은

너무나 지루하고 재미없어서

'맛없는 시간'이라고 표현한다.ㅎ

먹어도 먹어도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지겹고 맛없는 시간이다.ㅎ

시간과 기다림을 맛에 비유하다니

작가의 상상력이 감탄스럽다.ㅎ

아이들의 마음을 너무나 잘 들여다보고 있는 것 같다.

 

꼭 먹을 수 있는 것만이 맛있는 것도 아니다.

엄마랑 아빠랑 목욕하며 만드는

거품 아이스크림도 달콤하다.

비누 치즈도 달콤하다.ㅎ

음식으로 느끼는 미각 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과의 즐거운 기억과 시간,

그리고 엄마의 뽀뽀같은 스킨쉽을

맛있는 것에 비유한 그림책.

아이랑 읽어보기에 마음이 풍성해지고

오늘은 왠지 맛있고 달콤한 간식을 만들어보고 싶게 만드는

'맛있는 건 맛있어' 였다.ㅎ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1 2 3 4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이벤트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