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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본] 악의 꽃 (전2권/완결) | 도서 리뷰 2018-12-04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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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대여] [합본] 악의 꽃 (전2권/완결)

셀레네 저
스칼렛 | 2017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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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던 보석을 기어코 돌멩이로 만들어 버린 황제, 너 참 대단하구나!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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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주의 * 


늘 곁에 서 있으면서 온갖 비바람 다 막아주고 편안한 삶을 보장해준다면 그게 콘크리트 벽이라도 고마울 것 같은데, 하물며 그 대상이 사람이고 나를 사랑해준대도 전혀 고마워하지 않고 이용만 할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다. 그 이름하야 황제 희윤! 이름뿐인 황후 자리에 우를 앉혀두고 열매만 취하면서 정작 그 꿀은 다른 여자에게 퍼준다. 너무나 순수해서 ' 제국이니 황제니 그런 건 다 몰라요~ 내 사랑만 중요해요~' 하며 백치미를 뽐내는 철부지 소화에게...ㅡㅡ

황제와 소화는 그렇게 죽고 못사는 관계를 오래 유지하려면 소화를 그리 높지도 낮지도 않은 자리에 둬야 했다. 감당할 수 없는 자가 지나친 자리에 오르면 어찌되는지 모든 이가 고통스러운 과정이 생생히 나타나 있다. 

혜비였던 최씨의 음모로 우가 황후의 자리에서 폐위되고 악의 꽃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게 됐지만 정작 악화는 과한 욕심에 물든 귀비와 혜비였다. 그 욕심에 걸맞게 각자 황후에 오르기는 하지만 그들에게 남은 게 뭔가! 사약으로 생을 마감하고, 왕의 사랑이라고는 기대할 수 없고, 권력가의 아슬아슬한 견제 속에서 지키는 껍데기 뿐인 자리가 아닌가! 

우가 희윤과 결별하는 과정에서 상처를 아주 많이 받기는 했지만 차라리 잘 된 일이라고 생각한다. 끝까지 반성도 안하고 그저 내 것이었던 것을 뺏기기 싫어하는 치졸한 황제보다 처음부터 한결같이 우만 바라보고 그녀를 위해 뭐든 해줄 수 있는 황제의 이복형 희원에게 갈 수 있게 되었으니...

반짝이던 보석을 기어코 돌멩이로 만들어 버린 황제, 너 참 대단하구나!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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