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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히 프롬 | 기본 카테고리 2020-01-19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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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에리히 프롬

옌스 푀르스터 저/장혜경 역
arte(아르테)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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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울림을 주는 사람을 만날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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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건, 현실에서건, 영화에서건... 울림을 주는 누군가를 만나면 인생은 이제까지와는 다른 삶으로 나아가기도 한다. 나 역시 그런 때가 있었는데, 그런 경험 이후 나는 어디가 모르게 우뚝 솟아있는 어떤 가치관 때문에 어떤 선택을 할때면 항상 그 기준으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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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히 프롬의 저자 옌스 푀르스터 교수가 그러했다. 프롬의 <소유냐 존재냐>는 책을 만나 인생이 바뀌었다고 고백한다. 이 책은 에리히 프롬에게 빠진 저자가 프롬의 삶과 사상에 대해 객관적인 시점으로 덤덤히 알려준다. 그의 삶을 추적하면서 동행자와 나누는 대화는 마치 나도 제3의 인물이 되어 그 길을 함께 동행하는 듯한 느낌마저 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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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히 프롬은 정신분석학자였다. 인간의 성적 본능에 모든 초점을 맞춘 프로이트 이론에 반기를 든 학자로 인본주의에 기초를 두고 이론을 정립해 나갔다. 프로이트의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대신 인간의 자의식을 강조하고 자아실현을 꿈꾸는 존재라 보았으며, 그가 처한 상황과의 연결을 중시했다. 그렇기에 그의 이론은 정신분석학을 넘어 사회심리학까지 영역을 넓혔다고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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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프롬의 명저 세 권을 소개해주며 그의 삶과 사상의 궤적을 따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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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부터의 도피> : 제2차 세계대전 중 출간 된 책으로 비극의 원인이 자유에서 왔다고 지적, 자유를 원한 근대인들이 왜 스스로 자유를 포기했는지를 밝힌 책
<사랑의 기술> : 존재의 의미는 사랑에 있다고 보며, 육체적 사랑을 뛰어넘은 사랑은 자아실현 및 타인과 다른 세상과의 결합이 가능하다고 봄, 거짓된 사랑을 하는 현대인들에게 참된 사랑의 의미를 일깨워주는 책
<소유냐 존재냐> : 소유에 집착하는 삶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 진정한 마음의 행복을 찾고 존재하는 삶을 위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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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그의 책을 소개하지만 무턱대고 찬양하지는 않는다. 그의 사상을 독창적으로 해석하고 그 사상을 바탕으로 또다른 사상으로 변화시키고 확장시켰다. 이 책의 또다른 재미이자 또다른 사상의 발견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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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 그의 삶은 외로웠고, 불행하다고 할만큼 쓸쓸했다. 어쩌면 불완전한 삶을 살다간 그의 질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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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디로 갈 것이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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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늘 하는 질문이기에 더욱 공감가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사상서임에도 불구하고 수십년이 지난 지금도 베스트셀러로 남을 수 있었던 것은 시대를 아우르는 고민, 그가 우리와 같은 고민을 한 사람이며, 우리와 같이 불완전한 삶을 살다간 사람이기 때문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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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이 말한 것처럼 결국 살아감에 있어 중요한 것은 인간의 본능을 뛰어넘은 ‘존재로서의 인간’, 다시 말해 사랑을 주고 사랑을 받아야 하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고민하며 더 나은 세계로 발돋움 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 프로이트의 본능에 기초한 삶이 아닌 자의식이 살아있는 그런 삶.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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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속에서...
사회적 성격이란 “한 집단 구성원 대부분이 갖는 성격 구조의 본질적 핵심으로, 그 집단의 기본 경험과 생활 방식의 결과로서 발달한다.”<자유로부터의 도피> 인간은 특정한 역사적 조건에서 탄생한 특수한 사회에서 사회규범이나 기준을 학습하며, 이것들은 개인의 감정?사고?경험에 직접적으로 또는 무의식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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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속에서...
<사랑의 기술>은 여러 가지 면에서 놀라운 작품이다. ...... 프롬은 사랑이라는 개념의 일상 논리를 완전히 뒤집어놓았다. ‘성숙한 사랑은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받는다.’ ‘사랑은 일차적으로 주는 것이지 받는 것이 아니다.’ 이러한 깨달음이 이 책을 아우르는 논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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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속에서...
“이 경제 시스템의 성장을 결정했던 것은 ‘인간에게 무엇이 좋은가’라는 질문이 아니라 ‘시스템의 성장에 무엇이 좋은가’라는 질문이었다.” <소유냐 존재냐> 프롬은 이를 “약탈욕”이라고 불렀다. 마지막으로 그는 소유욕이 우리를 병들게 한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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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쓸모있는 IT상식 | 기본 카테고리 2020-01-17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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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알아두면 쓸모 있는 IT 상식

정철환 저
원앤원북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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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기술의 시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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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빅데이터, 딥러닝, 블록체인, 자율주행 등 나열하려면 끝도 없다. 이제 IT 기술은 우리 생활 깊숙히 파고들어 시대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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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산업혁명이란 단어는 이제 지겨울 정도이다. 시대가 바뀌기 시작하면서 놀라운 기술에 따른 사람들의 인식변화는 생각보다 아직 크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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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IT가 무엇인가? 그리고 우리는 왜 이 기술을 알아야만 하는가? 책에서는 급변하는 미래를 주도하는 IT 기술과 IT 산업은 무엇인지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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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수십년간 관련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저자의 공력으로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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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 (information technology) : 인터넷의 성장으로 발달한 새로운 영역으로서 컴퓨터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통신장비 관련 서비스와 부품을 생산하는 산업의 통칭 <네이버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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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살펴본 바와 마찬가지로 IT는 통칭하여 컴퓨터와 관련된 모든 기술이라 볼 수 있는데, 이 기술은 우리의 과거와 현재 뿐 아니라 다가올 미래에는 생활전반을 바꿔놓을 것으로 예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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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구조에서 벗어나 기술기반의 모든 세계가 구축이 되면 생활의 편리함은 오겠지만, 변화 범위와 발전 속도는 가속화될 것으로 보여 그에 따른 문제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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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피지기(知皮知己)면 백전불태(百戰不殆)! 알고나면 두려울게 있겠는가? 불안할게 있겠는가?! 지금부터 차근차근 알아보자. 어차피 미래는 인간이 상상하는대로 이뤄지는 것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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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꿔왔던 미래를 반갑게 맞이할 그날을 고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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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속에서...
동네마다 그렇게 많았던 비디오 대여점, 사진관 등의 쇠락은 대표적인 사례다. 자율주행차가 곧 현실이 될 상황에 승차공유사업을 막는다고 택시업계의 미래가 보장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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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속에서...
페이스북의 타임라인과 같은 형식을 중심으로 회사의 커뮤니케이션 및 업무 수행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지향하고 있다는 것이 공통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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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속에서...
소위 승자독식이라는 논리가 IT 분야의 양극화를 초래하고 있다. ...... IT 분야에서도 시장에서 1위를 하는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가 몰려서 1위 기업은 점점 더 성장하고 그 외의 기업들은 몰락해 결국 1위 기업에 인수합병되거나 도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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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잘 살기 위해 인문학을 공부한다 | 기본 카테고리 2020-01-16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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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는 잘 살기 위해 인문학을 공부한다

신도현 저
행성B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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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도덕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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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라는 사람이 낮잠을 자는데 꿈에 나비가 되어 훨훨 날아다녔다. 잠을 깨고 보니 내가 꿈에서 나비가 된건지, 나비가 꿈을 꾸어 꿈에 사람이 된 것인지....’라는 호접몽(蝴蝶夢) 대목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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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머리를 얻어맞은 것 같았다. ‘내가 사람이 아닐수도, 다른 어떤 것일지도 모르겠구나. 나란 존재는 대체 무엇일까? 산다는 건 무얼까?’ 라는 의문을 가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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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렴풋한 호접몽에 대한 기억을 찾아 장자책을 읽어 나갔다. ‘붕정만리(鵬程萬里)’에 다시 한번 고개를 끄덕이고, ‘학의 다리가 길다고 자르지 마라’는 책을 탐독했다. 도서관 한 켠에 앉아 내편, 외편, 잡편을 찾아읽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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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이 흔들리던 시기에 난 장자의 도움을 받았다. 인생, 이럴수도 저럴수도 있다는 걸, 흔들리며 살아가는 것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그땐 무언지도 모르고 탐닉했지만, 바로 이것이 인문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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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을 왜 공부해야 하는걸까?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한다. 몇년전부터 불어댄 인문학 열풍은 삶의 고됨과 더불어 인간성의 상실이 자아낸 현대사회의 필요이기도 하다. 삶의 근원을 묻고, 나의 존재, 타인의 존재를 비롯하여, 대체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에 대한 답을 제시해 주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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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선인이나 철학자들은 이미 그런 고민을 해왔고, 그 고민에 대한 답을 구해왔다. 어쩌면 우리는
그들에 해온 고민과 답이 있기에 좀 더 쉽게 ‘인생은 모두 이런거야.’ 라며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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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사학, 철학 일명 문사철로 통칭되는 인문학(人文學)은 한자 그대로 ‘사람에 대한 학문’이다. 아는 만큼 행하게 되고, 반성하게 되고, 치유하게 한다. 살아갈 원동력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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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인문학을 가벼이 들려준다. 인문학이 무엇이고, 왜 필요하며, 어떻게 접하면 되는지에 대해 쉽게 설명한다. 공자, 맹자, 노자, 장자, 칸트, 러셀, 알랭 바디우 등을 만나게 해주며, 그들을 이해하고, 그들로 인해 인생을 이해하게 된다. 작가의 풀어가는 방식이 참으로 유연하다. 하마터면 밤샘을 할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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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을 만나보자. 인사만이라도 좋다. 충만한 내 삶을 위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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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에서 소개하는 인문학을 등정하는 8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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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식이 출발선이다.
마음 가는 대로 읽어라.
어려운 문장을 읽었을 때는 그냥 지나쳐라.
나의 생각과 다른 책을 읽어라.
강을 건너기도 전에 뗏목을 버리지 마라.
오해를 두려워 마라.
배운만큼 꼭 써먹어라.
변죽은 과녁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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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속에서...
사람의 삶을 연구하고 사람에게 삶의 의지와 힘을 불어넣는 것은 결국 인문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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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속에서...
이전에는 인문학이 치유를 담당했지요. 옛 사람들은 인문학에 조예가 깊은 스승을 만나서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거나 인문학 서적을 읽으면서 내면의 고민을 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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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속에서...
꼭 고전 원전을 직접 읽어야 한다는 부담감은 버리셔도 좋습니다. 흥미가 생길 때 읽어도 늦지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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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속에서...
노자라면 남성과 여성으로 이름 붙이지 말라고, 그래서 남성다움과 여성다움을 벗어 버리라고 할 겁니다. ...... 그것들을 벗어 던져야 내가 나답게, 네가 너답게 주체적인 존재로서 자신의 삶을 향유할 수 있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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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가 좋은 엄마인 줄 알았습니다 | 기본 카테고리 2020-01-15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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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는 내가 좋은 엄마인 줄 알았습니다

앤절린 밀러 저/이미애 역
윌북(willbook) | 2020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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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가 많은 나는 엄마의 사랑이 고팠다. 비가 억수같이 퍼 붓던 날에도 엄마는 오지 않았고, 남들 다 하는 담임 상담 한번 한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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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을 사 달라고 하면 돈을 내어주었고, 딸내미 졸업식도 멀다는 이유로 오지 않았다. 그렇다고 사랑이 부족한 건 아니었다. 쿨내 진동하는 성격을 가졌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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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인생이니까 니가 결정해라.” 덕분에 나는 많은 것을 혼자 결정했다. 선실행 후보고 방식으로 많은 것들이 진행되었다. 결정이 어려울 때는 가끔 원망스럽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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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성인이 되고 난 후, 그 방식이 얼마나 고마웠던가를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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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이 나이가 들어서도 부모님의 곁을 떠나지 못한다. 경제적인 자립은 둘째치고, 심리적인 독립을 하지 못한 경우 가치관이 제대로 서지 않아 본인의 온 인생을 부모한테 맡기는 경우가 허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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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전해 들은 황당한 일화가 있다. 어떤 엄마가 딸이 다니던 회사에 전화를 걸어 “우리 딸이 이제 회사를 못 다니게 됐어요.”라고 했단다. 학교도 아니고, 아파서 전화를 못하는 것도 아닌데 어려운 얘기는 하기 싫은지 엄마가 대신 전화를 한거다. 기가 막힌 이 이야기가 현실이라니 놀라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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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abler (인에이블러)
: 사랑한다면서 망치는 존재, 모든 것을 앞장서 대신 해줌으로써 다른 이의 진정한 독립을 막는 존재, 타인의 감정까지 조장하여 결국 그들의 인생을 망쳐버리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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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초등학교 교사였고 상담심리학을 전공할만큼 교육을 많이 알고 관심도 많았다. 그녀는 남편이나 아이들의 모든 것을 관여했고, 모든 것을 해주었다. 마치 꼭두각시 인형을 다루듯 그들의 인생을 그녀가 그린 그림에 맞추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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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우울증에, 아들은 분열 정동 장애 진단을, 딸은 불안증과 우울증 증세을 보이자 그녀는 모든 것을 다시 바라보게 된다. 그녀가 그들의 인생을 망쳤다. 그녀가 써놓은 완벽한 시나리오에 모든 걸 맞추기 위해, 혹은 그들을 너무 사랑해서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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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그녀의 가족들은 그녀의 어긋난 사랑으로 자립할 수 있는 힘을 잃어버렸다. 그녀의 담담한 고백이 마음이 아프다. 후회해보지만, 돌이키기엔 너무 많이 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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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실수를 통해 인생을 배운다. 실패를 하고 때론 좌절도 하며 바닥을 치고, 절망적인 상태에 빠져 허우적대면서도 다시 빛을 발견하고 새로운 시도를 한다. 그러면서 성장해 나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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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 그런 기회를 빼앗아 버리는 것은 그의
인생을 짓밟는 것이나 다름없다. 진짜 사랑한다면 있는 그대로 성장하게 하라. 울고 다치며 다시 일어서는 용기를 갖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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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솔직한 고백과 반성이, 많은 인에이블러에게 전해지길 바란다. 그리고 혼자 일어설 수 있는 힘을 길러준 우리 부모님께 무한한 감사와 사랑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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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속에서...
나는 누군가가 나를 필요로 하기를 바랐다. 내 자존감은 거기에 달려 있었다. 그래서 무의식적으로, 어떤 때는 의식적으로, 남들이 나를 필요로 하는 자리에 있으려고 내 삶의 상황을 조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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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속에서...
다행히도 우리는 온 인생을 단번에 살아야 하는 것이 아니다. 한 번에 하루를 살면 된다. 매일매일이 다음 날을 위한 연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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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속에서...
우리는 완벽할 필요도 없고, 초인적 영웅이 될 필요도 없다. 누구나 잘못을 저지르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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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름이 습관이 되기 전에 | 기본 카테고리 2020-01-15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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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게으름이 습관이 되기 전에

스티브 스콧 저/신예경 역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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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무기력증에 자주 걸린다. 만성질병이 아닐까 하는 정도로 강도만 달라질뿐 나아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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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도 없는 일→작심삼일→무기력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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쨉을 여러 번 맞으면 아무리 멘탈이 강한 사람도 쓰러지기 마련이다라는 말이 실감이 난다. 나아지지 않고, 끝도 없다. 희망도 없어 보인다. 늘 이 자리 그대로인 것 같다. 대체 방법이 없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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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결심만 하지 말고 습관을 들이라고 하먄서 7단계 훈련법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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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단계_ 크고 작은 할 일들을 모두 적어 본다.
· 2단계_ 25-5 법칙에 맞춰 가장 중요한 딱 다섯 가지 일만 뽑는다.
· 3단계_ 3개월씩 스마트 목표를 세운다.
· 4단계_ 다 할 수 없는 일은 정중히 거절한다.
· 5단계_ 주간 계획표를 만들고 주간 점검을 실시한다.
· 6단계_ 매일 실천하는 열네 가지 습관으로 게으름이 파고들 틈을 메운다.
· 7단계_ 지금까지의 실천사항을 꾸준히 진행하며 미루는 버릇을 완전히 고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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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7단계 훈련법만 익혀도 반은 성공하는 것이다. 특히 2단계에서 25-5법칙이라는 것이 나오는데 방법이 딱 맘에 든다. 워렌버핏이 한 말로도 유명한 이 법칙은 중요한 몇 가지에만 집중하고 나머지는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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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나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수 십가지 목표를 세워놓고 그 목표를 다 달성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운다. 그러다가 쉬이 지치고, 이도저도 안되는 상황이 오는데, 그럴바엔 다른 것은 버리고 핵심적인 다섯 가지만 남긴 후, 그것을 목표로 달린다. 이 다섯 가지에만 집중하다보면 게으름과는 멀어지고 성공에는 서서히 가까워지게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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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에도 내가 자주 하는 방법 중 효과적인 것이 있는데 이 책에서도 이 방법을 제안을 한다. 바로 단기적이고 쉬운 목표를 정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매일 10분씩만 책을 본다. 완독을 목표로 하지 않고, 부담없이 한 챕터씩만 가볍게 시작을 해보면 이내 습관이 배고, 무언지 모를 성취감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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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좋아하고 필요로 하는 것들 위주로 선택을 해본다. 거창한 것은 필요없다. 하나씩 내가 쉽게 획득할 수 있는 것,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것들로 시작해 조금씩 늘려나간다. 책에서 제시하는 이런 목표들처럼 쉬운 목표를 정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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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를 시작하고 싶다면, 문장 하나를 쓰겠다는 목표를 세운다.'
'영양 상태를 개선하고 싶다면, 샐러드부터 한 입 먹겠다는 목표를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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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다보면 작은 성공경험이 쌓여서 다른 것들을 할 용기가 쉽게 생기고, 조금 큰 것, 그리고 조금 더 큰 것을 향해 전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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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빗 이라는 책에 이런 말이 있다. 노력하지 말고 몸이 기억하게 하라. 습관을 만들고 나서 그 시스템으로 돌아가게끔 해야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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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회사 같은 조직도 마찬가지이다. 매번 누군가 열심히 일해서 그 사람이 없으면 일이 멈추게 하지 않는다. 시스템이라는 체제 하에서 각 조직의 사람들이 유기적으로 흘러가게끔 만들어야 한다. 사람도 이와 같아서 시스템화한 행동은 자연스럽게 성공으로 흘러가게끔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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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사람들의 생활은 무섭도록 철저하다. 철저한 자기관리 습관에서 나오는 것이고, 힘들여 일하지 않아도 자연스레 습관이 된 자기만의 능력이 조금씩 공력으로 쌓이고 성공률이 높아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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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도 그러한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불필요한 일을 줄일 수 있는 방법도 제시하는데, 중요한 것을 선별하는 법, 잘 거절하는 법, 중요한 일의 우선순위를 재정렬하는 법 등을 짚어주어 시스템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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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무엇을 소중히 하는냐이다. 본인이 좋아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일 내에서 나만의 것을 탄탄히 쌓아간다면 나의 무기력증도 이제 안녕을 외칠 수 있을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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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나의 무기력증에 인사를 할 때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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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속에서...
완벽주의자들 중에는 특히 일을 미루는 이들이 많습니다. 이들은 스스로 설정한 높은 기준을 결코 달성하지 못할까 봐 두려워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생각합니다. “어차피 안 될 일에 왜 노력을 쏟아야 하지.” 이들은 자신의 약점이 노출될 만한 실수를 저지를까 봐 걱정하며 슬그머니 일을 미루곤 합니다. 심지어 지금 당장 감당해야 할 중요한 의무까지 저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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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속에서...
결과적으로, 지속적인 변화를 만들어 내기 위한 가장 단순하고 효과적인 방법은 너무 쉬워서 꾸준히 해낼 수 있을 법한 목표를 정하는 것입니다. 자신에게 특정한 활동을 자주 미루는 버릇이 있다면, 마음을 다잡고 시작하려 할 때 떠올릴 수 있는 가장 간단하고 실행 가능성 있는 습관을 만들어 보세요. 몇 가지 예를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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