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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해서 오늘도 버렸습니다 | 기본 카테고리 2020-07-26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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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불안해서 오늘도 버렸습니다

문보영 저
웨일북 | 2020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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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불행은 확실하고 행복은 불안할까?”


우리는 때로 너무 많은 것을 손에 쥐고 살아간다. 이것 또는 저것을 얻기 위해 끊임없이 투쟁하고, 또 다음 것을 채우기 위해 또다시 고군분투한다. 사실 지나고 나면 별일 아니었던 일들도 당시의 욕심 때문에 꼭 쥐고 놓지 않는다.


‘비워야 채워지는 것’


이 책은 ‘버림’에 생각이다. 저자는 자신의 불안에 대해 이야기한다. 불안이 깊어질 때마다 무언가를 버리기로 한다. 지지부진한 관계, 헛된 희망, 불안과 상실, 우울 그리고 외로움. 이러한 마음들이 깊어질 때면 오히려 그것과 관계된 것들을 비운다.


우리가 무언가를 손에 쥐고 있을 때 그것의 진면목을 알지 못한다. 한발짝 떨어져서 그것과 대면할 때라야 비로소 제대로 만날 수 있다. 새바지를
사기 위해 입지 않는 오래된 바지를 버릴 때야 비로소 첫만남의 기쁨과 함께 했던 순간들을 기억하게 되는 것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쓰레기는 병실에 누운 엄마의 오줌이라는 작가의 이야기기처럼 말이다.


“행복 앞에서 배은망덕해집시다!”


작가는 말한다. 불안이 습관처럼 일상을 덮칠 때 무언가를 버린다고. 그래야만 마음을 비우고, 그 안에 좀 더 확실한 행복을 채울 수 있는 것이라고 말이다. 오늘도 그녀는 무언가를 비우고 있을지 모른다. 또다른 행복을 채우기 위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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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서 병을 이기는 법 | 기본 카테고리 2020-07-25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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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먹어서 병을 이기는 법

윌리엄 리 저/신동숙 역/김남규 감수
흐름출판 | 2020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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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보다 식사!” 병을 치료하는 것보다 병에 걸리지 않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나이가 들어도 동안인 사람들이 있다. 살쳐짐, 주름, 기미 등등 그들에겐 별나라 이야기이다. 주로 좋은 것을 보고, 좋은 것을 먹고, 좋은 것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서 볼 수 있는 특징이기도 한데, 이런 사람들은 건강함은 기본이고, 늘 여유로워 보이는 얼굴 덕분에 동안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관리의 중요성이다.


물론 각자가 처한 삶의 환경에 따라 쉬이 실천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먹는 것과 마음의 상태가 얼마나 중요한지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특히 우리가 삼시세끼 먹는 음식은 우리 몸의 메커니즘을 바꾸게 하는 주요 동인이라 할 수 있는데, 이 책에서는 과학적인 근거를 들어 구전으로만 전해왔던 이야기에 확실한 도장을 찍었다.


이 책은 혈관신생 분야의 최고 전문가 윌리엄 리 박사가 질병을 치료하고 예방하며,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음식 섭취의 전략과 방법을 담았다. 10만부 이상 판매되며 숱한 화제가 된 이 책의 연구결과는 음식이 우리 몸에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다시 한번 알게 해준다.


우리 몸의 다섯 가지 방어체계인 혈관 신생, 재생, 마이크로바이옴, DNA 보호, 면역에 대해 심도있게 연구, 분석을 하여 이 방어체계들을 활성화시키는 200가지 이상의 식품을 소개해주며 하루 5번에 걸쳐 5가지 음식을 먹는다는 ‘5×5×5 플랜’ 식사법은 심플하고 실천하라고 한다.


우리 몸의 건강을 위해 적극적으로 먹어야 할 음식들은 대체적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것들이기도 한데, 베리, 커피, 토마토, 브로콜리, 콩, 녹차 등 그 효능에 대해 알려준다. 분명 우리 몸이 좋아하는 음식은 존재하며,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신경쓰고 관리해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건강에 관심있는 사람들이라면 꼭 한번 이 책을 살펴보도록 하자!



?? 책 속에서...
면역 체계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음식을 먹는 것은 어떻게 보면 헤드폰으로 음악을 듣는 것과 비슷하다. 볼륨에 주의를 기울이면 쉽게 조절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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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의 기쁨과 슬픔 | 기본 카테고리 2020-07-25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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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머리카락의 기쁨과 슬픔

부운주 저
동녘 | 2020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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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거품이 뒤섞인 머리카락들이 대야에 축 늘어져 있었는데, 어림잡아 백 올은 더 될 것 같았다. 충격적이었다.’ <?? 책 속에서...>


이 이야기는 한 남자의 탈모에 대한 이야기이다. 중학교 때 시작된 500원 동전크기의 원형탈모가 10년 지난 지금, 전신 탈모증까지 올 정도로 탈모 증세는 심각해졌다. 머리를 달아난 머리카락들과 영영 이별을 하고, 새로운 머리카락을 기다려보지만 0.3m만 자라도 뚝뚝 끊어지며 없어져버리는 그의 머리는 도무지 새카매질 시간이 없다.


자칫 웃어넘길 수 있는 탈모에 관한 이야기를 읽으며, ‘아! 탈모도 질병이구나.’라는 걸, 이로 인해 심리적인 문제도 상당하다는 걸 알게 되었다. 웃지만 슬픈 ‘웃픈’의 상황 속에서 저자를 포함한 모든 탈모인들에게 심심한 경의를 표하는 바이다.


현재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로 일하고 있는 저자는 이런 탈모인들의 마음을 담아 그 힘들고 숨가빴던 지난 시간을 담아두었다. 정신과 의사가 풀어낸 자전적 에세이인지라 그저 웃어 넘길 수만은 없다. 탈모에 관한 논문과 책, 기타 실증적 자료를 바탕으로 이 이야기. 그들의 아픔, 비밀, 절망감 등이 머리카락이라는 몸의 부속품으로도 얼마나 처절해질 수 있는지를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탈모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인구가 대략 1%, 약 50만명에 이르는 수치라고 한다. 심리적 치유가 필요한 탈모인들에게 더 이상 상처주는 일은 하지 말자. 그들을 희화하하여 웃고 즐기는 동안 그들의 아픔은 더 깊어졌을테니 말이다. 탈모는 질병이다. 사회적 편견이 사라져야 할 것이다. 그의 외침이 모든 이들에게 들리길 기원해본다.



?? 책 속에서...
허물을 벗는 매미처럼 나는 모자와 가발을 벗어 민머리와 민눈썹을 드러냈다.

?? 책 속에서...
평균수명대로 산다면 앞으로 60년이라는 시간이 남아 있었다. 머리카락이 없는 60년은...... 상상조차 되지 않았다.

?? 책 속에서...
탈모는 사람이 달라졌다고 느껴질 정도로 외모에 큰 영향을 준다. 겉모습의 변화는 이차적으로 직업 활동과 대인관계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정신 내적 측면에서는 트라우마가 되어 심리적 고충을 야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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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편의점 | 기본 카테고리 2020-07-25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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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식 편의점 : 생각하는 인간 편

이시한 저
흐름출판 | 2020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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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고전 18권을 친절히 해설해주는 <지식편의점>은 나처럼 미천한 지식을 가진 사람에게 딱인 책이다. 세상을 바꿀 만큼 찬란한 고전이지만 쉽사리 손이 가지 않은 묵직함은 이 책 한 권으로 쉽게 해결이 된다.


총 3개의 레벨로 나뉘어 있는 이 책의 구성은 질문하는 인간, 탐구하는 인간, 생각하는 인간으로 되어있다. 마지막 레벨인 생각하는 인간이 되기 위해 질문하고 탐구하는 과정을 거치면 진짜 생각이란 걸 하게 될지도!


사피엔스부터 총균쇠, 에밀, 월든, 이기적 유전자, 그리고 온 우주의 학문을 아우른다는 코스모스에 이르기까지 생각하는 인간이 되기 위한 여정은 즐겁기만 하다.


가짜 지식과 정보가 넘쳐나는 이때, 편의점 도시락처럼 한번에 모든 걸 해결할 수 있는 지식 편의점! 지적인 인간이 되고 싶다면 일독 해보자!



?? 책 속에서...
월든 호숫가에 통나무집을 짓고 거기서 2년을 산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기록을 묶어낸 것이 바로 '월든'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월든'은 딱히 줄거리가 없어요. '월든 호숫가에서 2년을 살았다'가 이 책의 전부입니다. 그냥 2년 동안 보고 듣고 느꼈던 것을 담담하게 썼습니다. 그래서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감정을 따라 숲길을 거닐지 않고 줄거리를 찾거나 분석하려고 하면 이 책을 보는 기쁨은 반감되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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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희일비하는 그대에게 | 기본 카테고리 2020-07-25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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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일희일비하는 그대에게

인중 이정화 저
달꽃 | 2020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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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 시선이 꽂힌다. 하얀 바탕에 검은 색 글씨, 그리고 빨간 옷고름과 산중턱에 걸쳐진 붉은 해가 한 편의 수묵화 같다. 마음이 고요해진다.


이 책은 7살 때부터 20년간 서예만 바라보며 살아온 서예가 인중 이정화 님의 이야기이다. 서예가로서의 성취보다, 그녀가 살아오며 느낀 삶의 이야기들이 하얀 종이 위에 펼쳐진다.


그녀의 글은 화려하지 않지만, 어딘가 모르게 짙은 묵향이 나는 듯 하다. 은은하게 펴져들어 나도 모르게 몸이 이완되는 특이한 경험을 겪는다. 그녀의 글은 그녀의 작품을 닮아 있다.


동양의 매력에 푹 빠진다. 그녀가 흰 종이 위에 한 획을 그을 때마다 숨죽이고 바라본다. 한획한획 영혼을 불어담아 넣어 우주의 색을 머금은 먹을 한 획 그리다보면 온갖 시름을 잊는다.


그녀의 글과 작품으로 위안을 얻는다. 좀더 자연스럽게, 여유롭게 살아가라고 다독여준다. 지금 이순간 묵향이 온 사방에 퍼지는 듯 하다.



?? 책 속에서...
먹빛은 달처럼 은은하니, 낮의 하늘엔 어울리지 않는다며 밀어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러나 반짝이는 것만 주목하는 세상이라 할지라도 어느 순간 밤은 찾아오니까, 내 옆에 아무 것도 없다고 느껴질 그 밤에 달빛은 여전히 그 자리에서 빛날 것이니.

?? 책 속에서...
인간이 만들어낸 선을 고집스럽게 보지 말고, 자연이 오랜 시간 동안 지켜낸 획을 사랑하라고. 아주 천천히 그렇게 자연을 닮아가길 바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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