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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모집] 14기 파워문화블로그 모집합니다 | 서평단/이벤트응모 스크랩 2018-02-20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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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블로그 이야기
안녕하세요. 예스블로그입니다. 

 

14기 파워문화블로그 모집을 시작합니다. 


#모집기간

- 신청기간 : 2018년 2월 19일~ 2018년 3월 1일

- 발표 : 3월 2일 (선정되신 14기분들은 3/3~3/6일 사이에 약관동의 필요 :로그인후 팝업창 확인)

- 14기 활동기간 : 2018년 3월 3일 ~ 2018년 8월 31일 


#신청방법

- 아래 페이지에서 상단 우측, 혹은 하단에 [신청하기] 버튼을 클릭하고 나오는 팝업창에서 관련정보를 기재해주세요. (PC에서만 신청 가능합니다!)


▶신청하러 가기

 

- 신청기간 내에 신청하신 분들만 심사 대상이 됩니다.

- 모집분야별 정원 수는 따로 없습니다. 1인당 한 분야만 신청해주세요. 심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이니 꼭 한 분야만 신청 부탁드립니다. 두 분야 이상 신청하실 경우 심사에 불리할 수 있습니다.

- 이미 공지드린 대로 타서점 블로그와 동일한 수준으로 예스 블로그를 운영한 분보다는 예스블로그만 운영하는 블로거 위주로 파워문화블로그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관련 공지 : http://blog.yes24.com/document/8496610)

14기로 선정된 이후에 타서점 블로그와 동일한 수준으로 예스 블로그를 운영한 사실이 발견될 경우, 선정이 취소됩니다.


#모집분야

책, 영화공연∙음악사진∙여행맛집∙요리

- ★책 상세 분야 모집 ★ : 문학인문교양유아동/청소년 경제경영/자기계발, 가정/취미/실용

*분야별로 인원 수는 유동적일 수 있습니다.


# 미션 및 혜택지급

- 월 7건의 글(분야별 필수 리뷰 포함)을 작성하고, 7건 이상 미션수행시 6개월동안 매달 5만 원의 예스포인트를 받게 됩니다. 미션 글은 작성 이후 1년간 삭제하지 않으셔야 합니다.

- 파워문화블로거로 선정된 분께 개별 연락은 드리지 않으니, 발표일(3월 2일)에 꼭 예스블로그 공지 사항을 확인해 주세요.


선정 기준

1.     기준은 예스블로그이고, 외부 블로그나 SNS를 참고합니다. 다른 포털이나 페이스북 또는 트위터에서 활발히 활동하시는 사람이라도 예스 블로그의 활성화 수준이 미약하다면, 선정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2.     선정에 참고할 양적 지표는 누적 방문자 수 및 최근 6개월간 방문자 수, 댓글 수, 추천 수입니다.

3.     양적 지표(조회수, 댓글 수, 추천 수, 포스팅 수)와 함께 질적 지표 역시 파워블로거 선정에 고려합니다.  블로그를 활발히 운영하시더라도 콘텐츠의 질적 측면(맞춤법, 글의 형식, 내용, 외부 블로그 소스를 그대로 붙여와 이미지 액박이 뜨는 경우 등등)에서 못 미치는 블로거 분들은 선정에 불리할 수 있습니다.

4.     기존에 몇 차례나 파워문화블로그 활동을 했는지는 고려하지 않습니다.



많은 지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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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화월송도 서평단 모집 | 서평단/이벤트응모 스크랩 2018-02-20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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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람마 "왕은 사랑한다"원작에 저자인 김이령 작가님에 신작 "화월송도"에 서평단을

모집 합니다

많은 응모 바랍니다

 

 

 

지은이 김이령

분 야 국내문학 > 장편소설 > 로맨스소설, 역사소설

출간일 201821

사이즈 4*6

각 권 13,000

페이지 1480, 2480 

 

 ISBN

세트 978-89-6371-494-3 (2)

1978-89-6371-495-0 (04810)

2978-89-6371-496-7 (04810)

 

이 책은

같은 운명을 나눠진 도련님과 노비,

새로운 세상을 위해 칼을 꺼내다!

 

문신의 갓을 쓴 사람은 씨를 남기지 말아라!

어두운 밤, 그동안 고려를 장악하던 문신들은 잠을 자던 중 모두 죽임을 당하고 왕은 멀리 떠나게 된다.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새 정권이 들어서지만, 권력자만 바뀌었을 뿐 여전히 불공평한 세상이다. 핍박받고 나약한 백성들의 삶은 변한 것이 없다.

부정부패에 물든 아버지와 대립하는 청년 홍제온은 모든 사람이 출신을 넘어 자신의 재능을 펼칠 수 있는 평등한 시대를 열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홍제온의 올곧은 신념과 확신은 그의 오래된 상처를 보듬고 믿음과 위로를 주는 여인 임운영이 있기에 가능하다. 그러나 정중부, 이의방, 이의민, 경대승 등 저마다 만들고 싶은 세계들이 충돌하며 힘겨운 싸움은 계속된다.

왕은 사랑한다김이령 작가의 신작 화월송도는 철저한 역사 고증과 탄탄한 서사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제목에서의 송도는 개경의 별칭으로, 고려의 중심 도시에서 네 남녀의 사랑이 달빛처럼 아득하고 애틋하게 펼쳐진다.

소설에 등장하는 역사적 인물들과 창조된 캐릭터는 실존 역사서와 작가의 상상을 넘나들며 살아 움직이는 캐릭터로 다시 태어났다. 무신정변의 핵심 세력들, 그리고 권력 부패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청년들을 통해 다양한 인물 군상을 보여주고 있다.

홍제온이 사랑과 우정을 키우며 그가 원하는 이상(理想)에 다가가는 과정을 그의 일대기를 통해 파란만장한 이야기로 전한다.

 

줄거리

경인년 8월 그믐,

세상을 베는 무신들의 칼날에

운명의 실타래가 풀리고 인연의 매듭이 다시 묶인다

 

 

고려의 명문대가 홍씨 가문의 장자 홍제온.

커다란 느티나무로 유명한 그 집에 동갑내기 소녀 임운영이 잠시 머문다.

사냥을 간 제온을 따라나선 운영은 깊은 숲속에서 길을 잃고 만다.

컴컴한 어둠 속 그들을 기다리는 것은, 제온을 죽이려는 수상한 노파!

제온과 노비 영로 사이에 얽힌 출생의 비밀은 무거운 그림자를 드리운 채 달빛 속에 숨을 죽인다.

그로부터 5년 후.

권력을 독점한 문신에게 차별받던 무신들이 정변을 일으킨다. 도시는 무법천지로 변하고, 너나 할 것 없이 무참히 살해당한다. 문신 집안인 운영 또한 위험에 빠지지만 제온이 그녀를 구한다. 다시 만난 기쁨에 심장이 뛰지만 절대 아는 척 해서는 안 된다. 사랑하는 사람을 멸문지화에서 구해내려면…….

화려하고 고귀한 도시, 송도

그곳에서 위대한 변화를 꿈꾸는

젊은이의 용기와 사랑!

 

주요 등장인물

홍제온

살아갈 자격도, 사랑할 자격도 없는 나지만 네가 나를 채워 줘야 온전히 살아갈 수 있어. 날 구하는 것도, 날 버리는 것도 오직 너야.”

그가 지날 때마다 여자들이 꽃과 과일을 던져 준다고 하여 반악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미남자. 늘 술에 취한 채 거칠고 사납게 행동하지만 한량 같은 모습 뒤에는 반정을 위한 칼날을 숨기고 있다.

임운영

네 입맞춤을 피할 거야. 네 숨결에 두근대지 않도록 노력할 거야. 지금도, 난 노력하고 있어. 널 아무런 감정 없이 대할 수 있도록

 

어린 시절, 느티나무 집에 갔다가 죽을 뻔한 위기를 겪는다. 함께 있어 준 소년 홍제온을 늘 마음 한구석에 담아두었다. 정변이 일어나고 혼란한 틈에 제온을 다시 만나지만 모든 것은 뒤엉켜 변해버렸다.

 

영로

아무것도 가진 게 없던 내가 처음으로 갖게 된 건, 희망. 노비의 신분을 벗고 떳떳하게 그녀의 손을 잡는 것.”

 

제온과 같은 날 느티나무 집 노비로 태어났다. 무신들도 함부로 하지 못할 만큼 훌륭한 무술 실력으로 늘 제온을 지킨다. 무감각, 무감정, 무표정으로 살던 그의 인생에 유일한 자극으로 다가온 여인, 현서아와 사랑에 빠진다.

현서아

그는 그림자 같은 거야. 어둠이 짙게 드리우면 보이지도 않는 그림자. 그러니 한 번만 나와 함께 죄인이 되어 줘.”

무신 집안의 딸답게 겁 없고 당당한 성격의 여인. 느티나무 집과의 혼사를 막을 수 없어 부모님의 뜻을 따라 혼인하지만 그 선택은 지옥과 같다. 칼끝에 선 것처럼 매일이 살얼음판, 기댈 수 있는 것은 노비 영로뿐이다.

 

지은이 김이령

 

2011년 첫 장편소설 왕은 사랑한다를 썼다.

왕은 사랑한다2017MBC 드라마로 만들어져 유럽, 홍콩, 호주 등 20여 국가에서 동시 방영되었다. 10여 개 국가에서 차례로 방영할 예정이며 해외 팬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고 있다.

2012년 고구려 무사 을밀의 이야기 을밀을 출간했다.

이어서 고려가요 동동을 재해석한 작품 열두 달의 연가가 있다.

네 번째 작품 화월송도는 무신정변 시대, 고려의 중심 도시에서 피어나는 남녀의 사랑과, 정변을 막고 새 시대를 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1. 이벤트기간 : 2018. 2. 20~ 3. 5 

2. 당첨자발표 : 3. 8

3. 모집인원 : 10명

4. 참여방법 : 이벤트 페이지를 스크랩하세요 (필수)

                   스크랩 주소, 이 책을 읽고 싶은 이유를 댓글로 남겨주세요

5. 당첨되신 분은 꼭 지켜주세요

 - 도서 수령 후, 25일 이내에 개인 블로그, 온라인서점에 도서 리뷰를 꼭 올려주세요.

- 아이디는 다르지만 주소가 같은 중복당첨자는 선정에서 제외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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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화의 사기2 | 인문/철학/심리/역사/과학 2018-02-1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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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장자화의 사기 2 - 무엇을 위해 죽을 것인가

사마천 원작/장자화 저/전수정 역
사계절 | 2017년 1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소설같은 재미와 감동을 안겨주는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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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시리즈의 두 번째 권 무엇을 위해 죽을 것인가는 제 환공, 중이 공자 유랑, 진 문공, 초 장왕, 오자서와 오왕, 범려와 월왕 구천, 조돈과 최저, 조씨 가문 고아, 공자, 소하, 장량, 주아부 고사가 들어있다. 각각의 고사에서 어떤 사명을 갖고 치열하게 분투했는가를 보여준다. 한 인물의 죽음은 물론 가문이 멸족하게 되는 재앙도 맞는다. 군주를 위해 몸을 바쳐서 높은 재상이 되기도 하지만, 결국은 토사구팽을 당하는 억울한 영혼도 있다. 이래저래 삶이란 결코 만만치 않음을 알 수 있다.


 살아가면서 우리는 알게 모르게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습관으로 굳어진다. 사람은 완벽하지 않기에 단점, 장점이 있기 마련이다. 자신의 단점, 악습을 알아차리고 변화하는 것은 쉬운 일이기도 하고 어려운 일 일수도 있다. 주나라 사자에게 구정(九鼎)의 경중(輕重)을 물은 초장왕 고사가 있다. 구정(九鼎)은 천자의 권력을 상징한다고 한다. 즉위 3년 동안 정사는 돌보지 않고 매일 술과 향락에 빠져 지내던 장왕은 어떻게 갑자기 다른 사람이 되었을까. 수수께끼로 간언을 올린 오거와 충직한 신하 소종의 간언 덕분이다. 장왕에게는 끔찍이 사랑하는 말 한 마리가 있었는데, 비단옷을 입히고 화려한 집을 지어주고 침대에서 재우고 대추와 고기를 먹이다가 비만으로 죽고 만다. 죽은 말을 관을 짜서 신하의 예로 안장하겠다는 왕에게 우맹(優孟)은 재치 있는 간언으로 입을 다물게 만든다. 충언으로 간언을 해도 무시하는 사례가 얼마나 많은가. 자신의 우매함을 깨닫고 변화하겠다는 열린 마음이 있었던 것이다. 무언가 뜻한 바를 이루는데 신념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다.


 월왕을 보필하여 오나라를 멸하는데 공을 세운 범려의 일생은 그야말로 드라마틱하다. 맹주가 된 구천이 범려를 상장군에 임명하지만, 사직을 청하고 도망을 간다. ‘잘 나갈 때 물러나라는 말은 박수칠 때 떠나라는 말과 상통한다. 현실의 조직에서도 승진에 승진을 거듭하며 정상에 오르면, 이제는 내려 갈 일 밖에 남지 않았음을 안다. 과거 역사에서는 큰 공헌을 한 후 온갖 시기와 누명으로 죽음에 내몰리기도 했으니, 사려 깊은 범려는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이 있었다고 할 수 있다. 구천으로부터 벗어난 범려는 스승 계연에게 배운 경제 정책을 가업을 일구는데 활용하여 엄청난 부자가 된다. 삶은 죽음의 다른 말이기도 하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지혜, 겁내지 않고 이전과 다른 일을 시도하려는 변화의 태도는 우리가 배워야 할 생존 철학이 아닐까.


 제자들과 천하를 주유하며 궁핍하게 살았던 공자의 이야기는 언제 읽어도 감동을 준다. 그 중심 사상 인()은 아무리 오랜 세월이 흘렀어도 여전히 우리에게 절실한 주제가 아닐까. 수많은 인간관계 속에서 상처를 받는다. 모두가 원만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과제는 인()의 실천일 것이다. ()이 없는 시대를 살다 간 공자는 시대 풍속을 바꾸고자 했으나 오히려 오해와 질투 모함에 시달렸다. 오로지 붓의 힘으로 논어등 여러 위대한 저작이 남았으니 공자는 영원히 후세의 마음에 살아남아 있다고 할 수 있겠다. 평범한 사람이 위대한 사명감을 갖는 일은 좀처럼 드물겠지만, 저마다 작은 마음속의 부름은 있을 것이다. 어떤 것,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서 꼭 지켜야 할 책임감을 갖게 했을까. 역사 속 다양한 인물들의 지난한 삶에서 소중한 힌트를 찾을 수 있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제작사로부터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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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화의 사기1 | 인문/철학/심리/역사/과학 2018-02-16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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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장자화의 사기 1 - 큰 그릇이 된다는 것

사마천 원작/장자화 저/전수정 역
사계절 | 2017년 1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마치 소설을 읽는 것 같은 재미를 선사하는 사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중국인이 가장 자랑스러워하는 고전이며, 중국 최고의 역사 저작이자 세계적인 고전이 사마천의 사기. 사기처럼 오늘날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인용되고 읽혀지는 책이 또 있을까. 중국 역사 가운데 3천년을 본기12, 10,8,세가30열전70편 총 130편에 걸쳐 기록한 방대한 저작이다. 이 중 장자화의 사기시리즈는 역사서 최초로 기전체를 도입한 사마천의 역사관을 따라, 인물을 중심으로 쓴 다섯 권의 사기해설서다. 1,2권을 만나게 되었는데, 나머지는 출간예정이라고 한다. 1큰 그릇이 된다는 것본기를 바탕으로 세가열전에 수록된 관련 내용을 참고해서 썼다고 서문에서 밝히고 있다.

 

 내용은 여러 인물의 이야기를 다룬 고사 형태로 되어 있다. 특히 삽화는 이야기의 내용을 실감나게 해주는데 한나라 때 돌에 새긴 그림처럼 보이도록 판화 방식을 도입했다 한다. 중국 고대의 멋을 살리고자 한 그림으로 고전적인 느낌이 물씬 풍긴다. 현대 문학의 표현법으로 인물의 심리와 행동에 담긴 의미를 그렸으며, 각 장의 끝에는 ‘3분 역사 키워드를 넣어 문학, 역사학, 철학, 심리학, 경영학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인물을 다양하게 해석하고 있다. 또 작품 속 사건은 현대식 연도로 표기했고 지도의 삽입으로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여기서 다루고 있는 주제에 해당하는 큰 그릇이란 무엇을 의미할까. 그 기준은 땅이나 재물을 얼마나 많이 가졌는가, 사회 조직에서 얼마나 높은 위치에 있는가를 의미하지는 않을 것이다. ‘타인과 현명하게 관계 맺는가, 그 관계에서 최고의 효과를 낼 수 있는가, 에 있다. 요순 선양 고사를 비롯하여 탕무 혁명 고사, 주공 섭정 고사, 진시황 고사, 항우의 패업 창립 고사, 제왕이 된 유방의 고사, 여후 고사, 한 무제의 고사가 실려 있다. 맨 마지막의 태사공 사마천의 고사에는 죽음을 앞둔 친구 임안에게 보내는 편지가 들어 있어 애절하다. 남성으로서 사형선고나 마찬가지인 치욕적인 부형을 받은 사마천의 곤혹스런 마음이 여실히 드러나 있다.

 

 누구를 진심으로 도우려고 했던 순수한 마음이 의심을 사서 의도하지 않게 오해를 사기도 한다. 역사에서는 오해를 넘어서 죽음을 이르기도 한다. 포악한 상 주왕을 토벌하고 왕조를 세운 무왕은 오로지 나랏일에만 매진하다가 불과 4년 만에 죽고 만다. 보위를 이어받은 성왕은 겨우 12. 그 무거운 짐을 돕기 위해 주공의 섭정이 시작되는데, 이런 상황이면 반드시 시샘하고 모략하는 사람들이 있기 마련이다. 유언비어를 퍼뜨려 도륙하려 한다. 여기서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목표가 올바르고 떳떳하다면 남의 험담 따위는 신경 쓰지 말고 임해야 한다. 이렇게 군주를 올바른 길로 나아가도록 성심을 다해 보좌하는 주공 같은 인재가 아쉬운 시대다.

 

 범증의 충고를 무시하고 신안(新安)에서 항복한 진나라 군사 이십만 명을 산 채로 매장하는 끔찍한 만행을 저지른 항우의 처사는 진나라 장수 백기가 장평(長坪)에서 조나라 군사 사십 만 명을 산 채로 매장한 일과 묘하게 닮았다. 원한으로 일을 처리하면 자신도 원한으로 당하는 게 세상사다. 홍문연에서 범증의 충고를 들었더라면 항우에겐 기회였을 것이다. 하지만, ‘기회란 내가 놓치면 다른 상대가 얻게 되는 것이니, 이것 또한 동전의 양면처럼 세상살이의 아이러니가 아닐까 싶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다. 기회를 놓친 자신의 잘못은 깨닫지 못하고 하늘을 탓하는 우()는 범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사람 돼지를 만든 여인여후에 대한 고사가 있다. 이 또한 권력을 이용하여 사무친 원한을 철저히 갚는 이야기다. 여공은 유방의 관상을 좋게 보고 딸 여치를 유방에게 시집을 보낸다. 늘 항우와 싸우느라 집안을 책임져야 했고, 항우의 손아귀에서 끔찍한 인질 생활 등 고난을 이기고 황제와 황후가 되지만 유방이 누구인가. 유난히 여색을 밝히는 사람이라 미녀 척희(戚熙)만을 총애한다. 유방이 죽자 가슴에 쌓인 원한을 복수로 갚는다. 척 부인을 손발을 자르고, 두 눈을 파내고, 귀를 태우고, 약을 먹여 목소리조차 나오지 않게 한 다음 돼지우리에 가두는 만행이다. 중국 역사서를 보면 과연 사람이 할 짓인가 할 정도로 잔혹한 장면이 많은데, 정말 끔찍하다. 하지만, 사람은 언제나 늙고 권세는 기울기 마련이다. 평생 지속되는 것이 천하에 있을까. 그렇게 복수를 하고 나면 후련하지 않다는 것이다. 이제는 자신이 그렇게 될까봐 벌벌 떨게 된다. 원한, 분노야 말로 인간의 기본적인 건강마저 해치게 되는 해악임에는 두 말 할 나위도 없다.

 

 요순임금 같은 군주가 되고 싶어 했다는 한 무제를 후세는 진시황과 비교한다고 한다. 웅장함, 문치(文治), 군사력 과시, 미색에 대한 욕망, 준마(俊馬), 신선이 되고 싶은 욕망을 갖고 있었다. 군주의 과도한 욕망은 수많은 재물을 낭비하고 백성의 살림을 도탄에 빠뜨린다. 더구나 터무니없이 신선이나 귀신, 미신을 맹신했다는 대목은 오늘날에도 재현되고 있는 부분이라 놀랍다. 역사가 돌고 돌듯이 사람들의 마음이나 행동 양식도 닮는 것인지, 묘한 느낌이다. 리더로서 원대한 야망과 업적도 중요하지만, 내면의 수양은 필수불가결하다고 할 것이다.

 

 ‘장자화의 사기는 원래 청소년들을 위해 기획된 시리즈라고 한다. 또 고전을 처음 시작하려는 독자 누구나 읽을 수 있도록 일반 독자들을 대상으로 출간하였단다. 그래서인지 쉽고 재미있게 읽힌다. 역사 속 인물이 살아 움직이는 듯 실감나게 느껴져 마치 소설을 읽는 것처럼 몰입할 수 있다. 대학 시절 사기에 매료되어 잠시도 손에서 내려놓지 못했고, 깊은 밤 사기를 읽다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는 저자의사기에 대한 깊은 애정과 내공이 잘 드러나 있다. 누구나 리더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큰 그릇의 인품을 지향하는 삶이라면 한정된 인생, 좀 더 의미 깊게 다가오지 않을까.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제작사로부터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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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뒤집기가 묘미! | 문학/작가/동화/추리 2018-02-15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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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콘클라베

로버트 해리스 저/조영학 역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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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왠지 제목이 주는 느낌이 묘하게 고전적이고 품위가 느껴져서 호기심을 끌어당겼다. 영국이 낳은 이 시대 최고의 이야기꾼이라는 로버트 해리스의 종교 스릴러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종교에 대한 소설은 처음인 것 같다. 종교인이 아니더라도 교황이란 위치는 세계평화에 이바지하는 사명감 이외에도 마음의 위안을 주는 존재임에는 틀림없다고 생각된다. 살아 있는 동안에 직접 만날 일도 별로 없는 고귀한 존재라는 것만으로도 그 성직자들의 세계가 궁금할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야기는 처음엔 몰입이 잘 안 되는데 중반을 넘어갈수록 허리를 곧추세워 앉게 만든다. 사건이 사건이니 만큼 언론과 방송은 교황청에 주목을 하고 있으며 선거의 분위가 상황을 중계하듯이 실감나게 세세하게 묘사된다. 성직자는 속세의 생활과는 매우 다르고 고귀한 인품이며 한없이 넓은 마음을 기대했는데, 읽어 나가다 보니 웬걸 보통 사람들과 똑같다. 성직자이기 이전에 사람이니까 역시 그럴 수도 있겠다. 성직자들의 야망이 속속 드러나고 서로를 질투하며 험담하는 분위기가 분분하다. 중간 중간 거론하지 않아도 될 것 같은 복선을 깔아놓고 여지없이 반전으로 폭죽을 터뜨린다. 독자가 생각지 못하고 건너뛸 것 같은 이야기가 반전이 된다.

 

 전 세계 117명의 추기경들이 시스티나 예배당에 모여 차기 교황을 선출하기 위한 비밀회의에 들어가는데, 그것이 바로 콘클라베다. 콘클라베, 라틴어로 콘 클라비스(con clavis). ‘열쇠를 지니다는 뜻으로 식사와 잠을 제외하고 교황을 선택하기 이전에는 이곳 시스티나 성당을 벗어날 수 없다. 그런데 웬일인지 공식 명단에 없던 한 명의 추기경이 있었으니 의중 결정 추기경으로 이름을 올린 베니테스 추기경이다. 그리하여 118명의 추기경이 되었고, 선거인단 3분의 2, 79표를 얻어야 교황에 선출된다. 원칙에서 벗어난 이 추기경의 숫자는 이야기에 어떤 반전을 예고하는 건 아닌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몹시 궁금해진다.

 

 추기경 단장 로멜리는 콘클라베 선거 관리 임무를 떠맡게 된다. 국가 출신도 다양한 추기경들이 후보에 오르면서 기득권의 입김이 거세진다. 물론 로마의 교회를 살리기 위해 교황직을 되찾아야 한다며 이탈리아에서 나오기를 기대한다. 본격적인 비밀회의가 시작되자,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정치판의 선거를 방불케 한다. 후보를 음해하고 방어하는 공작이 난무한다. 만국의 세계평화를 위해 봉사하는 성직자로서 이래도 될까 씁쓸해지기 시작한다. 우선 유망한 후보는 알도 벨리니, 조슈아 아데예미, 조지프 트랑블레, 고프레도 테데스코 추기경이다. 전통적인 선거는 다섯 번째에 결론이 나왔다는데, 여섯 번 일곱 번째가 넘어도 결론이 나지 않는다. 과연 누가 될 것인가. 횟수가 거듭함에 따라 로멜리 자신의 지지도 점점 올라간다. 자신은 자격이 안 된다며 사양하면서도 지지율이 높아지자 내심 우쭐한다. 인간의 기본적인 심리가 아닌가. 인정받고 싶은 마음.

 

 도덕적으로 고결하고 완전무결한 사람이 교황으로 선출된다면 그보다 더 금상첨화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성직자도 사람일진대, 아무런 흠결이 없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과오를 파헤치느라 여념이 없다. 총체적비리로 인해 트랑블레는 성하의 마지막에 면담으로 해고를 당했다는데, 모든 것을 숨기고 잡아뗀다. 비밀스런 밀실에서 은밀히 주고받은 대화를 무엇으로 증거를 확인할 것인가. 증인이 있는데도 중상모략이라고 밀어붙인다.

 

 과연 교황을 선출하고 흰색의 연기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인가. 마지막으로 갈수록 흥미진진해진다. 막판 뒤집기 묘미를 보며 수년 전 대통령 선거가 생각난다. 밤을 새워 지켜본다며 잠깐 졸던 중 역전승의 환호에 잠이 달아나고 새벽이 밝아오던 기억. 일곱 번의 투표는 연습이었던 것일까? 여덟 번째에 드디어 교황이 탄생한다. 이 콘클라베의 마지막 반전은 참 웃긴다고 할까. 그간의 통념을 완전히 깨며 찬물을 끼얹는 기분이다. 신보다는 관직에 연연하는 성직자들의 세태를 신랄하게 비판한다. 그리고 전통적이고 경직된 남성 우월의 권위적인 성직자들에게 경종을 울린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얼핏 들었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제작사로부터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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