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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여행기3 - 헝가리 부다페스트 | 삶은 여행 2019-10-22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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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헝가리로 넘어가기 전에 체코의 작은 이탈리아라는 미쿨로프(mikulov) 마을에 들렀다. 인구는 1천 명 이하이고 와인 축제가 열리는 유명한 곳이기도 하단다. ‘성스러운 언덕은 왕복 1시간 정도 걸리는데 예수에 수난에 관한 그림 등 자료를 볼 수 있다. 맨 위에서 바라본 미쿨로프의 탁 트인 전경이 평화로워 보였다

 

소박한 미쿨로프 마을의 모습. 한 손으로 찍어서 그런지 경사져 보인다. 실제는 평지인데...


'성스러운 언덕' 꼭대기.


'성스러운 언덕'에서 내려다본 미쿨로프 마을 전경.


여기를 올라갔다 내려와서 점심을 먹었다메뉴는 갈비와 와인참 환상적인 세트였다술을 마시지 말라는 약사의 처방이 있었지만 이미 비행기에서도 마셔버렸는걸.ㅎㅎ 특히 와인이 얼마나 맛있었는지얼굴만 빨개지지 않는다면 더 마시고 싶었는데디저트 애플파이도 참 맛있었다.


 


맛있는 점심을 먹은 가게.


체코 프라하는 이것으로 안녕~ 


다음에는 버스로 3시간 30분 정도를 달려 부다페스트로 이용했다.

헝가리는 노벨상 수상자가 13명이나 나왔다는 것부터 놀라게 했다유럽에서 유일한 아시아인, 옛 말갈족의 후예인 마자르족이 세운 나라라고 했는데 왠지 외모는 동양인의 모습과는 전혀 달랐다. 기후나 풍토와 음식은 사람의 외모를 바꾸어 놓는다고 했다전에 언어도 그런 영향을 끼친다는 말을 들은 적 있다.


헝가리의 수도는 부다페스트인데 부다 지역과 페스트 지역을 합쳐서 부른다고 한다. '부는 을 의미하고 페스트는 을 의미하는 페치카에서 유래되었단다가이드는 지난 번 다뉴브 강에서 일어난 사고에 대해 각별했던 사연을 들려주었다자신이 안내하는 여행팀이 다음 배를 기다리며 앞 팀 가이드와 연락을 취하는데 연락이 안 되고 배를 발견한 순간 물속으로 잠기던 모습사고의 순간을 목격하게 되었다는. 15일간 그 현장에서 통역을 비롯한 봉사활동 이야기 등 교민들의 따뜻한 나눔 이야기를 우리는 뭉클한 감동으로 들었다. 강물은 언제 그런 일이 있었냐는 듯이 평온한 모습이었다.


길다란 트램으로도 유명한 부다페스트에 도착.


저녁을 먹긴 먹었는데, 글쎄... 

유럽에서 유일하게 고추가 요리에 쓰인다는데 음식은 4개국 중 제일 입에 안 맞았다.ㅠ

맨 먼저 먹은 수프처럼 생긴 굴라쉬는 그럭저럭 괜찮았음.^^


저녁을 먹고 '어부의 요새' 및 '겔레르드 언덕' 전망대에 올라 다뉴브강변의 야경을 보았다.


 길이 280m나 된다는 국회의사당의 아름다운 모습.


이날 호텔 숙소가 너무 깔끔하고 멋져서!! ㅎㅎ


다음 날 아침 호텔 미니 숍 구경...


드라큐라 성 안에서는 축제가 열리고 있는지 관광객들이 북적이고 있었다.


드라큐라 성.


헝가리 정착 천년을 기념해 세워진 영웅 광장.


어부의 요새.


                        마차시 성당.

                       역대 헝가리 왕들의 대관식이 거행되었던 장소이다.


왼쪽에 보이는 푸르스름한 새는 헝가리의 전설의 새 '툴루' 라고 한다.

우리의 '삼족오'를 잠시 떠올릴 수 있었다.


다뉴브강과 부다페스트 전경.


오스트리아로 이동 중에...

우리는 대관령에나 가야 볼 수 있는데 도로변으로 쭉 이어지는 이런 풍경이 신기했다.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wien)에 드디어 입성!!


다음 날 구경할 궁전에 대해 대략 설명을 듣고 나서 자유시간이 주어졌다.

역시 관광객들로 넘쳐났다. 

예술의 도시 빈에서도 소매치기 걱정을 해야 하다니...ㅎㅎ


빈 시내를 돌아다니는데 우리를 보더니 이 외국인이 호객 행위를 한다.

몇시에 공연이 있으니 보러 오라는.

한국어를 얼마나 잘하는 지 대견스러워서(?) 찍어 주었다.ㅎㅎ

공연을 보러 갈만큼 시간적 여유가 있었으면 참 좋겠네요.ㅎㅎ



거리 구경을 하다가 한국인이 경영한다는 음식점에 가 보았다.

김밥을 맛있게 먹고 있는 외국인이 보여 신기했다. 실내 인테리어도 세련돼 보였고 한국인 유학생이 아르바이트를 하는지 서빙을 한다. 타국에서 만나면 언제나 반갑다. 

명찰이 보이기에 어, 저와 성이 같네요 하니까 그렇지 않아도 동료 외국인들이 혹시 조국 친척 아니냐고 놀린단다. ㅎㅎ



얼큰하고 맛있는 우동이었다. 얼갈이 배추도 들어있었다. 비쥬얼도 좋고 센스가 돋보였다.

가격은 만원 가까이 하는. 다소 비싼 듯한 느낌? 빈이니까 감수해야지.ㅎㅎ


그리고...

내일 투어를 위해 쉬러 들어갔다. 짧은 일정에 4개국을 둘러보는 여행이라서 이동하는 시간이 대단히 길었다. 딱히 국경의 모습이랄 것도 없는 국경을 넘어갈 수 있다는 것도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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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서평단 모집]『모네는 런던의 겨울을 좋아했다는데』 | 서평단/이벤트응모 스크랩 2019-10-2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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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네는 런던의 겨울을 좋아했다는데

조민진 저
아트북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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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여행기2 - 체코 프라하 | 삶은 여행 2019-10-19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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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정신이 번쩍 들어 생각해보니 동유럽 여행을 마친 지 벌써 딱 한 달이 되는 날이었다. 얼른 서둘러서 이달 안으로 여행기를 마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팔이 깁스로 묶여 있을 때는 얼른 풀었으면 했는데 이제는 얼른 이전의 건강한 팔을 찾았으면 하는 마음에 조급해진다. 한 손으로 찍은 사진들을 바라보며 아, 여기가 어디였더라. 맞아 그렇지 하며 추억을 더듬어 보았다.


 아무리 생각해도 아쉬운 마음은 어쩔 수 없다. 멀쩡한 두 팔을 휘두르며 다시 한 번 가보고 싶은 생각뿐이다. 단체 관광객들은 가이드의 해설을 듣기 위한 수신기가 제공되어 그것을 들으며 이동한다. 하지만 난 왼팔은 묶여있고 한 손으로 가방을 지켜야 하니(유럽은 특히나 소매치기가 많다고 얼마나 강조했던지 노이로제가 걸릴 뻔했다. 그 덕분에 우리 일행은 여행이 끝날 때 까지 아무 일 없었다.) 나는 수신기를 받지 않고 가이드 옆에 바짝 붙어서 걸으면서 해설을 들었다. 빡빡한 일정에 맞춰 이동하면서도 중간 중간 자유시간이 주어졌는데 풍경을 보고 감탄해야지 한 손으로 사진을 찍어야지 더구나 불편한 내 상황에 소매치기가 접근하지는 않는지 살펴야 해서 마음은 정말 바빴다. 한 번으로 족하지 이런 여행 또 한 번 하라고 하면 못 할 것 같다. ㅎㅎ


폴란드인 기사가 운전하는 버스. 여행 일정 동안 우리와 함께 했다.

앞에 서있는 모자 쓴 분이 가이드. 5개국어를 구사하고 뉴질랜드에서 살다가 체코에 정착한 지 4년째라고. 유럽 대륙에는 48개국이 모여 있다는데 거의 다 가봤다는 가이드. 

역시나!  직업의식에 철저한 것인지... 부럽기만 하다.


 처음 유럽 땅을 밟게 된다는 설렘을 안고 추석 연휴를 포함하여 78일의 여정은 시작되었다. 4개국 중 가장 기대되었던 나라는 체코의 프라하다. 좋아하는 유럽 작가 프란츠 카프카가 태어나고 살았던 프라하가 아닌가. 인구는 1천만이 약간 넘는 정도인데 체코를 찾는 관광객의 수는 연간 1억 명이나 된다고 했다. 참 놀라운 나라다. 무엇이 그렇게 관광객들을 끌어들이는 것일까.


 체코의 많은 역사적인 사건이 벌어진 바츨라프 광장, 구시가로 들어가는 상징적인 문 화약탑, 고딕, 르네상스, 바로크, 로코코 건물 등 시대별로 예술 사조의 변천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구시가지 광장,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구시가지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교회 틴 성당, 프라하 성과 구시가를 오가는 시간여행의 통로 카를교 등 아름다운 프라하의 야경까지 구경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카프카'라는 단어만 보여도 찰칵!!ㅎㅎ







이 성인의 동상 아래 부분을 손으로 만지면 복이 온다는 얘기가 있는데 여기서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었다. 

안 하면 왠지 서운하여 따라 하면서도 글쎄 복이 올까? ㅎㅎ




거리의 화가가 그려놓은 프라하의 풍경.


오른쪽에 고딕양식의 거무칙칙한 화약탑이 보인다.

17세기 초에 연금술들의 화약창고 겸 연구실로 쓰이면서 화약탑으로 불리게 되었단다.



전설적인 그룹 비틀즈의 멤버 존 레논의 얼굴이 그려진 '존 레논의 벽'

카를교 밑, 알록달록한 색의 귀여운 집들과 레스토랑, 카페가 즐비한 캄파섬에 있다.

여기서 사진을 찍으려고 줄을 서야 했다.


카를교 다리의 일부.

블타바강을 사이에 두고 프라하성과 구시가지를 이어주는 다리가 카를교다.


캄파섬에 있는 어느 가게에서 흑맥주 한 잔...

이걸 반 이상은 남겼다. 한 잔만 시켜서 나눠 마셨어야 했는데.

음... 아까운 것. ㅎㅎ


날은 어스름해지고 있었다. 야경을 보기 위해 사람들은 모여들고 있었고.


성당 탑층에서 내려다본 풍경.



틴 성당.

외관은 고딕양식 내부는 바로크 양식이라 어두운 느낌이라고.
80미터나 되는 두 개의 첨탑이 이 교회의 상징.


더욱 짙어진 노을. 환상적이었다. 

눈에 비친 풍경의 아름다움은 기계로 절대 표현이 안 되는 아쉬움...ㅎㅎ


야경을 보고 성당 꼭대기에서 내려오는 중...


황금빛과 푸른 빛의 조화로 신비스런 틴 성당의 모습.


야경을 즐기며 쉬고있는 관광객들.

국적을 불문하고 아름다움 것을 누리는 것은 똑같은 마음이겠지.


마차들의 무리를 보니 프라하의 밤이 더욱 환상적이었다.

유럽의 길은 이렇게 작은 돌이 박혀 있는 곳이 많은데 당연히 차들도 덜컹덜컹 할 수밖에.

유럽사람들이 우리나라에 오면 매끈한 도로를 보고 놀란단다.


 

 이렇게 아름다운 프라하에 특이점이 있다면 몇 년 치의 담배 연기를 하루에 다 맡은 것 같은 담배 연기였다. 다른 3개국을 돌아봤어도 그렇지 않았는데. 땅바닥에는 셀 수 없이 많은 담배꽁초들이 널브러져 있었다. 여기에는 담배꽁초를 버리는 쓰레기통이 없단다. 이유는 불이 날 수도 있다는 염려 때문에 아예 만들지 않았다는. 참 웃픈 이야기다길가에 담배꽁초를 버려도 과태료가 없다는 나라, 흡연자들의 천국이 따로 없겠구나 싶어 씁쓸한 마음이었다.


그럼에도...

다시 한 번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좀 더 샅샅이 공부해서 프라하 구석구석을 여행을 하고 싶다. 타 블로그에서 보니 프란츠 카프카를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는 유대인 지역 게토라든가 프라하 외에도 가볼만한 고풍스런 장소를 보았는데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점은 아쉬움으로 다가왔다. 아는만큼 보인다더니 사전공부를 할 틈 없이 나선 여행은 쫓아다니기에 바빴다. 그나마 각 장소에 얽힌 역사적인 배경 설명이나 건축물을 보면서 그냥 지나치지 않고 시대에 따른 양식을 자세하고 알기 쉽게 설명하며 여행의 격을 높여 준 가이드를 만난 것이 행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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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학의 역사 | 책/ 일상 2019-10-18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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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학의 역사

브라이언 페이건 저/성춘택 역
소소의책 | 2019년 10월






 


얼마만의 책 포스팅인가. 거의 두달 반 만인 것 같다. 

몇 권 응모 안 하기도 했고 그나마 떨어져서 이전에 비하면 상당한 갭이 있었다. ㅎㅎ 


튼튼해 보이는 양장본의 <고고학의 역사>는 흑백 삽화가 들어있다. 

4백 쪽이 넘는... 역사서 치고는 읽기에 적당한 분량이다. 

일전에 읽었던 <강인욱의 고고학 여행>을 재미있게 읽었던 터라 관심이 생겼다.

책 배송이 2~4일 정도 걸릴 거라는 문자 메시지가 왔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왔다.

다른 책 제쳐놓고 일단은 이 책 먼저 열심히 읽어야겠다.

받아 놓은 책은 얼른 읽어야 마음이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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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학의 역사

브라이언 페이건 저
소소의책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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