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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온 사랑스런 책들.^^ | 책/ 일상 2019-02-2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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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운데 있는 사진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태엽감는 새 연대기 전 3권.

1권은 지난 달에 샀고 2,3권은 바로 며칠 전 구입했다.

그다지 팬은 아니지만 나쓰메 소세키의 작품 『문』을 읽고 감명을 받아 

이 작품을 쓰게 되었다는 것을 알고 궁금했기 때문이다. 

 

위의 책, 일본 서점에서는 저렇게 겉표지를 포장해 준다.(아들편에 사온 것들.)

손바닥만한 문고본이다. 활자가 깨알 같아서 어떻게 읽을까 걱정...

왼쪽 책은 얼마전에 읽었던 나쓰메 소세키의 『우미인초』의 원서.

이것은 도쿄 긴자에 있는 긴자 식스의 츠타야 서점에서 샀고.

오른쪽 책은 내가 애정하고 있는 시바토도요의 시에서 언급된 시인이라 궁금해서 샀다.

사이죠 야소의 시집인데 시바타도요의 시집과 달리

실린 시도 엄청 많고 문고본이라 당연히 활자도 작다.

이 책은 1869년부터 시작된 오랜 역사를 가진 마루젠(MARUZEN)서점에서 샀다는데.

마루젠 서점은 생소한데 그렇게 오래되었다니 언젠가 가보고 싶다.

중고서점에서는 찾기가 어려워서 새 책으로 샀는데 권당 6,7천원 정도라고...

 

아래 왼쪽 책 네 권은 <일본인도 모르는 일본어>로 만화인데 드라마도 있다.

일드를 보기 시작했을 때 초기에 보았는데 정말 폭소가 끊이지 않을 만큼 재밌다.

세계 각국에서 일본에 온 외국인들이 학원에서 일본어 공부를 하는 수업 장면이 주로 나오는데

그 외국인들(배우로 출연하겠지만) 일본어 실력이 정말 대단해서 와~부럽다 하면서 봤었다.

영국, 중국, 이탈리아, 러시아 등의 출연배우들이 일본어공부 하랴 아르바이트하며 일본 문화를 익히면서 정착하는 과정은 유학생들의 애환도 알 수 있어서 짠한 감동도 있었던 기억이다.

다시 봐도 재미있을 것 같다. 잘 모르는 일본어가 잔뜩 나온다.

 

아래 오른쪽은 전자책 쿠폰 등 책갈피.

일본은 인구가 많아서인지 독서력이 있어서인지 서점마다 사람이 항상 바글바글하다.

각종 서비스나, 포인트를 쌓아주는 제도가 이어지고 있는 듯했다.

 

포장지부터 예사롭지 않은 과자들...

한 개는 벌써 먹어서 못 찍었고ㅎ

 

 

참 일본스럽기도 하다.

여행을 가서 기념품점을 보면 어쩜 그렇게 앙증맞고 예술적인 감각이 물씬 풍기는 지. 

일본인들 아기자기한 것 되게 좋아하는구나 싶다.

먹는 것 하나 쓰는 물건 하나 그냥 뚝딱 만드는 것 같지 않다.

일드에서 봐도 집안의 실내를 치장해 놓은 모습을 보면 놀랍다.

나는 이것저것 걸고 늘어놓고 하는 건 별로라서 심플한 걸 좋아하는데.ㅎ

그런 재주가 없어서인지도 모르고.ㅋ

 

책이 많이 있는데도 자꾸만 사게 된다.

특히 원서도 나갈 일 있을 때마다 하나 둘 사다 보니 상당하다.

이걸 언제 다 읽을 수 있을까. 언젠가는 읽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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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위의 딸 | 세계문학 2019-02-1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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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대위의 딸

알렉산드르 세르게예비치 푸시킨 저/이영의 역
새움 | 2017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푸시킨의 사상이 농축되어 있는 재미있는 성장소설이며 역사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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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말라!

슬픔의 날을 참고 견디면

기쁨의 날이 오리니.

 

마음은 언제나 미래에 살고

오늘은 언제나 슬픈 것

모든 것은 순간에 지나고

지나간 것은 그리워지나니.’(1825)

-역자 후기에서-

 

 어린 시절부터 알았던 익숙한 시다. 이 시로 푸시킨을 알았다. 세로글씨로 쓰인 대위의 딸을 본 적이 있다. 아마도 오빠가 빌려왔거나 사온 책이었겠지.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읽었던 것 같은데. 남아있는 기억이 없으니 처음 읽은 거나 마찬가지다. 먼저 읽은 분들의 평이 재미있다고 해서 기대되었는데 역시 그랬다. 이 작품은 연애소설, 성장소설, 역사소설 등의 여러 요소가 가미되어 있다. 어려움을 헤치고 하나하나씩 풀어간다는 의미에서는 영웅소설적인 느낌도 난다. 흔히 러시아 소설은 인명 자체가 길고 어려워서 잘 읽히지 않는데 이 작품은 술술 읽힌다. 화자의 말과 생각을 통해서 이 시를 쓴 푸시킨의 긍정적인 성격과 모험에 대한 도전 정신도 엿볼 수 있어 좋았다.

 

 러시아 근대문학사에 있어 알렉산드르 푸시킨의 명예와 위업은 가히 압도적이라 할 수 있다. 시로써 러시아 시문학의 황금시대를 열었고, 산문으로는 19세기 후반 고골, 도스토옙스키, 톨스토이 등으로 이어지는 영예로운 러시아 작가의 선조가 되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그의 문학은 러시아를 넘어 세계 독자들에게도 공감의 영역이 확장되고 있는데 그것을 푸시킨 현상으로 설명한다. 이미 이것의 비밀은 푸시킨의 시 속에 나타나 있고 그의 운명까지 묘사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그만큼 삶과 문학에의 열정과 사고가 조화롭게 스며든 결과가 아닐까 싶다.

 

 이 작품의 화자는 ’, 표트르 안드레이치다. 화자는 작가 자신이 되기도 하고 이야기를 이끌어가며 뒷이야기를 예고하는 등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열일곱 살이 된 청년이 군대에 가게 되는데 아들과 헤어지는 것이 안타까워 눈물을 흘리는 어머니의 마음과는 달리 해방감을 느끼며 페테르부르크에서의 삶을 고대하고 있다. 군인으로 공적을 쌓은 아버지의 아들답다고 해야 할까. 오늘날 자녀의 병역의무를 어떻게든 면제받으려고 하는 우리 사회의 정치계의 상황과 묘하게 대비된다. 하지만 그리뇨프의 바람과 달리 아버지의 뜻에 따라 시골 벽지인 오렌부르크로 가게 된다. 충직한 늙은 하인 사벨리치와 함께 길을 떠나는데...

 

 군에 도착하기도 전에 심상치 않은 일이 일어난다. 하룻밤 묵게 된 여관에서 어느 대위를 만나 할 줄도 모르는 당구 시합을 하다가 백 루블을 빚을 져서 돈을 뜯기고, 눈보라 속에 막무가내로 강행군을 하다가 길을 잃었다가 길 안내인의 도움을 받는데 이 사람에게는 토끼가죽 외투를 내어준다. 아직 어린 청년임에도 귀하고 비싼 옷을 덥석 내어줄 정도로 배포가 크다. 인정을 아는 성품이라고 해야 할까. 천방지축인 이 도련님 때문에 사벨리치는 부글부글 끓는 속을 무던히도 참아낸다. 다행인지 이런 기이한 인연이 나중에는 위험에 빠진 그리뇨프가 안전하게 목숨을 보전하는 인과응보로 작용한다.

 

 그렇게 물불을 못 가리는 그리뇨프가 상관인 미로노프 대위의 딸 마샤를 만나고 서서히 변화해 가는 모습을 보는 것은 무척 흥미롭다. 그것이 바로 사랑의 힘일까. 마샤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나약한 겁쟁이였던 마샤가 부모를 잃고 나서는 이런 면도 있었나 할 정도로 바뀌어간다. 사랑이 깊어지고 결혼을 약속 하지만 표트르의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힌다. 하지만 막무가내로 거역하려 들거나 하지 않고 축복받는 결혼을 위해 기다릴 줄 안다. 천생 여장부 같은 엄마를 닮아가는 모습이 보인다. 처음엔 풋사랑일 뿐이라고 결혼을 반대하던 표트르의 부모도 마샤의 본모습을 알게 되면서 아껴주게 된다.

 

 한 편 악당의 손아귀에 있던 마샤를 구하기 위해 푸가초프의 도움을 받기까지 그리뇨프와 푸가초프가 얽힌 행적은 정부군의 귀에 들어가고 유배를 당하기에 이르는데, 마샤는 페테르부르크로 가서 당당하게 예카테리나를 만나고 미래의 남편의 운명을 좋은 쪽으로 만들어간다. 어떻게 그것이 가능했을까. 나약한 개인이 국가권력인 예카테리나 여제의 마음을 어떻게 움직였을까. 국가를 위해 공헌을 한 미로노프 대위의 애국심과 충정이 있었기에 예카테리나 여제의 선의도 가능했던 것이다. 이를 보면 어떤 거창한 위업이나 위대한 투쟁, 대단한 권력을 통해서 인간의 운명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가장 사소한 인간의 선의, 선량한 영혼에 기인한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푸시킨의 사상을 읽어낼 수 있는 것이다.

 

 작품의 시대적 배경은 국가권력인 예카테리나 여제와 민중 봉기를 통해 민중의 황제로 추앙받는 푸가초프가 대립하던 역사적인 장면이다. 반체제 청년 장교(데카브리스트)들의 정신적 지주였던 시인 푸시킨의 가장 마지막에 쓰인 푸시킨의 장편소설로 그의 문학적 재능을 온전히 발휘한 작품이라고 한다. 역사권력과 개인의 갈등을 푸는 열쇠는 폭력과 강제성이 아닌 선량함, 선한 의지, 도덕성, 비폭력을 통해서만이 가능하다는 것을 피력한 작품이라고 하겠다. 18세기 후반 부패한 제정 러시아와 도탄에 빠진 민초들의 삶의 모습과 더불어 청년 장교의 사랑과 모험을 간결하면서도 생생한 필체로 그려내고 있다. 당시의 역사의식과 민중의 모습을 잘 담아내고 있는 고전으로써 항상 반복되는 역사의 굴레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가 여전히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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くじけないで(약해지지 마) | 시/에세이/만화/예술 2019-02-1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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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필사 리뷰 이벤트 참여

[직수입일서]くじけないで

柴田トヨ 저
飛鳥新社 | 2010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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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선배가 들려주는 삶을 사랑하게 해 주는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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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예스블로그에서 전에는 생각지 못했던 이벤트가 한창이다. 번개 퀴즈 이벤트가 자주 나오더니 이제는 필사 리뷰 이벤트까지! 흥미진진한 예스블로그다. 여러 이웃들의 필사 리뷰가 속속 올라오기 시작하니 나도 마음이 살짝 조급해졌다. 내가 좋아하는 나쓰메 소세키의 작품으로 할까. 아니면 다른 뭐가 있지 않을까 며칠을 생각하다가 아! 그거다 하는 생각에 이르렀다.

 

 여러분은 책 한 권을 모두 필사해 본 적이 있으신지. 나는 분명히 있다.물론 산문으로 된 작품을 모두 필사하는 것은 손도 아프고 오래 걸려서 좀 힘들겠다. 시바타도요의くじけないで(약해지지 마)는 내가 오랫동안 중단했던 일본어 공부를 다시 시작하고 나서도 한참 있다가 보게 되었다. 그냥 단지 한 번 읽는 것으로 그치지 말고 공부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원문을 해석하고 그것을 필사해보자는 결론에 이르렀다. 처음엔 이삼일에 한 편씩 하겠다는 야무진(?) 꿈을 꾸고 설렜었다. 그런데 실제로 해보니 모르는 단어 사전도-네이버 사전을 활용했다-찾아야지, 필사를 해야 하는데 이왕이면 예쁘게 잘 쓴 것을 올리고 싶어서 여러 번 연습해야 했기 때문에 만만치 않다는 것을 느꼈다. 또 핑계가 있다면 직장생활을 하는 가운데 책도 읽어야지. 이렇게 점점 일주일, 한 달로 갭이 벌어지더니 아주 오래 걸려서 마무리를 할 수 있었다. 마흔 두 편의 시를 한 편씩, 173월에 시작해서 185월 말에 마무리하고 마음이 뿌듯하고 후련했던 기억이 아직도 남아 있다.(마치 연재를 마친 것 마냥) 예스블로그의 이 필사 리뷰 이벤트 덕분에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었음에 심심한 감사를 드린다.

 

1. さびしくなったら (사비시쿠낫타라/쓸쓸해졌다면)

 

 

  참으로 따뜻하고 담백한 시다. 혼자 있다가 쓸쓸해졌을 때 시인 화자는 마냥 울적해 하지 않는다. 문틈으로 들어온 햇살도 반가운 친구가 된다. 그 따뜻한 햇살을 손으로 건져 얼굴에 대어보고는 어머니의 온기를 떠올리는 화자가 상상되어 입가에 미소가 머문다. 사랑하는 이들의 온기는 다시 살아갈 힘을 주고 용기를 준다. 누군가 세상을 떠났어도 떠난 것이 아니다. 그 사람의 웃음, 따뜻했던 말들은 살아남은 사람에게 오래오래 기억될 테니까.

 

2. くじけないで (쿠지케나이데/약해지지 마)는 이 시집의 타이틀 시다.

 

  시바타 도요는 어렵지 않은 평범한 언어로 우리에게 위로와 잔잔한 감동을 준다. 제각각 여러 이유로 너나없이 힘들고 불안한 시절이다.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면 안달한다고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 그럴 땐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무엇이 가장 필요한지 살펴보아야 하지 않을까. 지친 우리에게 아주 약간의 휴식이 필요할 수도 있다.

 나만 힘들다고 한숨 쉬지 말자. 남의 떡이 더 커 보이듯이 고통도 마찬가지다. 햇살과 바람은 누구에게나 공평하다. 꿈은 얼마든지 꿀 수 있다. 허황된 꿈이든 아니든 얼마든지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다. 다만 현실을 직시하고 중심을 잡으면 된다. 살아있기에 괴로움, 슬픔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한 세기를 살다간 노련한 경륜의 시인 화자는 살아 있어서 다행이라는 말로 나태의 늪에서 빠져나오게 한다. 우리는 영원히 살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삶의 유한함을 깨닫는다면 우리는 하루하루가 감사하고 즐거울 수 있다.

 

3. 貯金( 저금)

 

 

 2009년 신문에 대서특필 된 이 시를 접하고 감탄했던 기억이 있다. 지극히 삶의 냄새가 나고 딱딱하게 느껴졌던 이런 단어도 시가 되는구나. 사람들에게서 받은 친절, 상냥함을 마음에 차곡차곡 쌓아 두었다가 쓸쓸해졌을 때 그 따뜻한 마음을 꺼내서 자신을 위로한다니. 저금한 돈은 어느 날 흔적도 없이 한방에 사라진다. 하지만 따뜻한 말 한 마디, 어려울 때 받았던 친절한 마음은 두고두고 한 사람을 살아가게 하는 희망이 된다. 이 시를 읽고 음미해 보면 우리가 어울려 살아가는 사람들과 어떻게 살아갈까, 어떤 마음으로 대해야 하는지 답을 준다.

 

4. はくる(아침은 온다)

 

 

 우리는 많은 관계 속에서 살아가지만 어떤 이유로 언젠가는 혼자가 된다. 사람의 빈자리는 그 사람이 떠나기 전까지는 아마도 모르겠지. 영원한 것은 없으니 언젠가는 그런 날이 올 텐데 가끔

그걸 잊고 산다. 나중에 이래서 후회하고 저래서 후회하곤 한다.

 시인 화자도 남편을 먼저 떠나보내고 혼자가 되었다. 강한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하지만 어쩐지 익숙하지 않다. 이럴 때 어색함을 내려놓고 손을 내미는 이웃의 마음을 받아들이는 용기도 필요하지 않을까.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되고 기쁨을 나누면 배가 된다고 하듯이.

나만 불행한 것 같아, 라며 한숨짓지만 모두가 살아가는 모습은 비슷비슷하다. 그것을 인식할 수 있을 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무던한 것 같은 삶에도 아침은 온다. 밝게 떠오르는 태양, 그 밝고 따뜻한 햇살은 우리에게 커다란 희망과 용기를 주지 않은가.

 

 저자しばたトヨ[柴田トヨ] 시바타도요는 일본 도치기(?木)현 도치기 시에서 출생했으며 이 시는 백수(伯壽)에 출간한 처녀 시집이라 한다. 약해지지마(くじけないで)(2009)의 판매 부수가 150만을 돌파, 일약 유명 시인이 되었다. 나이 구십에 아들의 권유로 시를 쓰기 시작하여 백수에 시인이 되었단다. 얼마나 멋진 일인가. 좋아하는 일로 무언가를 이루는 데는 늦은 나이란 없다는 것을 제대로 증명해 준 시인이다. 하늘과 바람과 햇살 등 자연이 시에 자주 등장한다. 아들, 남편, 힘이 되어 준 지인, 사회적 관심사 등의 이야기가 시가 되어 잔잔한 감동과 깊은 울림을 준다. 가끔 아무 페이지나 펼쳐 읽어도 좋은 시, 시바타도요의 시는 삶을 사랑하게 해 주는 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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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가벼운 나들이-궁평항 | 삶은 여행 2019-02-16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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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부터 대위의 딸을 재미있게 읽고 있는데 옆지기가 나갔다 오잔다. 조금만 읽으면 되는데... 한번 나갔다 오는 것도 기분전환에 좋지 싶어 나가기로 한다. 원래는 제부도를 가려 했는데 그보다 좀 가까운 궁평항에 들렀다. 우리 지역에서 그나마 바다를 볼 수 있는 비교적 가까운 곳이 여기다. 바람이 제법 차가웠다. 선착장 근처에는 낚시꾼으로 가득했다. 보기에 물 색깔은 별로였는데도.

 

좀 더 앞으로 갔더니 사람들도 많고 음악이 흘러나왔다.

이 전망대 카페에서 통기타 가수가 라이브로 공연을 하는 모양이다.

언제 들어도 좋은 이문세의 노래 행복한 사람이 들려온다.

 집에서 점심시간이 다되어 출발했기에 약간 늦은 점심을 수산시장 안의 식당에서 먹고 소화도 시킬 겸 주변을 걷기로 했다.

 

 

 

 

 

휴식 공간- 궁평루.

역시 바닷가다. 갈매기들이 하늘에 가득하다.

 

일광욕 하니? 그러기엔 바다 바람이 너무 차가운데...

 

 

유독 사람들 있는 쪽에서 빙글빙글 도는데 웬일인가 했더니 사람들이 건네주는 새우깡을 받아먹기 위해 날아드는 것이었다. (이건 추워서 차안에 들어가서 찍은 사진.ㅎ)

궁평항은 낙조가 유명하다는데 그걸 보려다가는 해 저물 때까지 기다려야 해서 춥기도 하고 밝은 대낮에 돌아왔다. 아주 짧고 가벼운 나들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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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북스의 기쁜 선물.^^ | 책/ 일상 2019-02-1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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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 간다

유성호 저
21세기북스 | 2019년 01월

 

 

 

 

크로스 사이언스

홍성욱 저
21세기북스 | 2019년 01월

 

 

 

『초전 설득』리뷰대회로 입상의 기쁨을 안겨 준 21세기북스에서 소정의 선물 책 두 권이 왔다.

생각지 않게 주초에 출판사측의 문자 메시지를 받고 얼마나 기뻤던지!

위의 책을 은근히 읽어보고 싶었었는데 어찌 내 마음을 알아차리셨을까.ㅎㅎ

크로스 사이언스도 블로그에서 자주 띌 만큼 인기있는 책이어서 정말 마음에 든다.

리뷰대회를 계기로 평소에 잘 읽지 못하는 분야를 읽게 되는 것도 나름 책읽기의 즐거움이다.

 

 

 

 

                                   엽서 형태의 카렌다도 선물로 따라왔다.

                             요즘 책 선물이 풍년이라 저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21세기북스의 책은 장과 장 사이의 구분이 확실하고 깔끔해서 마음에 든다.

                  컬러풀한 색지로 각 장을 구분한 디자인 덕분에 책읽기가 편하다.

                                         소중한 선물 감사합니다~!!

                                   열심히 읽겠습니다~21세기북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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