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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링 미 백 | 문학/작가/동화/추리 2019-06-20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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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브링 미 백

B. A. 패리스 저/황금진 역
arte(아르테) | 2019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여전히 상상도 못했던 반전!!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표지의 망가진 마트료시카 인형이 시선을 끈다. 겉의 인형 안에 작은 인형들이 속속들이 들어가 한 세트를 구성한다는 걸 처음 알았다. 이야기도 마치 인형 세트처럼 하나씩 하나씩 밝혀진다. 한 겹 한 겹 벗겨내어도 계속 껍질만 나오는 양파처럼 의구심을 주고는 마지막에 가서야 퍼즐조각 맞추 듯 윤곽이 뚜렷해진다.

 

 12년 전 핀과 레일라가 므제브로 스키여행을 떠났다가 도로변 주차장에서, 핀이 화장실에 다녀오는 사이 레일라가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이 사건을 경찰서에서 진술한 핀의 이야기로 시작되는데. 그런데 진술한 내용이 온전한 진실은 아니었다는 묘한 뉘앙스를 남긴다. 마치 사건의 전모를 다 알고 있는 것처럼 말하고 독자를 혼선에 빠뜨리기도 한다.

 

 3부로 구성된 이야기인데 1부는 핀이 화자가 되어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일기와 고백의 형식으로 사건의 경위를 밝혀주고 2부와 3부는 레일라와 핀의 시점으로 교차하며 이야기가 전개된다. 현재는 실종된 레일라는 미궁속에 빠진 채 추모식에서 만난 레일라의 언니 엘런과 결혼을 앞두고 있다. 실종된 동생의 생사도 알지 못한 채 결혼을 한다니. 그것도 동생의 연인이었던 남자와 함께. 보편적인 관습상 쉽지는 않은 일인데, 어디에 함정이 있는 것일까, 놓치지 않으려고 몰입하게 된다.

 

 결혼 준비로 분주한 가운데, 어느 날 레일라를 보았다는 토머스 영감의 제보가 핀에게 전해지고, 엘런은 집 밖에서 주웠다는 마트료시카 인형을 보여주는데. 마트료시카 인형이 상징하는 것은 레일라가 살아있다는 증거다. 태연한 척 하지만 핀의 가슴은 철렁 내려앉는다. 이제 둘의 관계는 어떻게 되는 걸까. 은연중에 핀은 레일라와 엘런을 비교하게 되고, 둘 사이는 마치 살얼음판을 걷는 듯 삐걱거린다. 동생이 살아있다는 것에 희망을 품는 것일까 불안한 것일까, 핀에 대한 사랑을 확인하려는 듯 엘런 또한 예민해진다. 레일라에 비하면 조용하고 수수한 편인 엘런이 이 과정을 잘 견디어 낼 수 있을까 궁금하다.

 

 그러다가 두 번째 인형을 발견하게 되고 수상한 이메일까지 도착한다. 데번에서 살만한 집을 찾고 있다는 메일이다. 매물로 내놓지도 않았는데 팔지 않은 것은 어떻게 알고? 나중을 위해 혹시나 하고 짧은 답장을 보내는데 놀랍게도 바로 답장이 온다. 이메일 주소의 루돌프 힐을 분석하며 루비를 의심하기도 한다. 성격적으로 다혈질인 핀이 분노를 참느라 애쓰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긴장감을 놓지 못하게 한다. 급기야는 뭉개진 마트료시카 인형이 도착하고 요구사항이 점점 늘어가는 이메일은 핀을 피폐하게 만든다.

 

그렇다면 레일라는 왜 없어졌을까.

핀과 동거 중, 레일라는 친구들과 놀러갔다가 분위기에 말려들어 다른 남자와 자게 된다.

왠지 그래야 할 것 같아서 분노로 일그러진 핀에게 사실을 말했다가, 분노로 폭발하는 핀에게서 아버지를 떠올리며 흔적 없이 사라진다. 갈수록 더 적극적으로 변해가는 이메일의 주인공은 정말 레일라일까. 아니면 레일라를 납치한 범인일까.

 

인간은 가끔 어쩔 수 없이 거짓말을 하기도 하잖아. 안 그래?

너도 그래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P138)

 

레일라가 실종된 후 과거를 떠올리는 핀의 속마음에서 안스러움이 묻어난다. 엘런과 살면서도 레일라를 완전히 떨치지 못했다. 엘런도 그걸 핀의 모습에서 읽어내는 것일까.

 

 의아한 건 12년 동안이나 실종 상태인데 납치범과 대치하는 상황이나 유력한 제보가 없다는 점이다. 그것도 왜 핀과 엘런이 결혼을 앞둔 시점에 자신이(레일라) 살아있다는 존재감을 알리려 했을까 궁금증을 자아낸다. 3부의 마지막 장을 읽을 때까지 혼란은 계속된다. 급기야는 엘런을 없애라는 요구까지 하게 되는데... 과연 핀은 어떤 선택을 할까.

 

 아직도 잊지 못하는 레일라를 잊지 못하는 핀은 자신의 분노로 인해 엘런을 잘못되게 할까봐 전전긍긍하면서도 미안한 마음으로 복잡해진다. 브링 미 백, 그렇게 간절하게 바랐건만. 막판의 반전은 정말이지 상상도 못했다! 안타까운 점은 아버지의 잔인한 폭력을 피해 도망쳤지만 첫눈에 서로 반한 남자에게서 아버지의 폭력을 보았다는 것. 또 한 가지는 행복한 결혼을 앞두고 있었음에도 사랑을 확인하려는 집착이 지나치지 않았나 하는 것이다. 그리고 한마디, 그녀를 진심으로 사랑했다면, 그녀가 어디에 어떤 모습으로 있든 한눈에 알아봤어야 했다는핀의 말이 가슴에 파고든다. 등잔 밑은 정말 어둡다는 사실도.

 

 이야기의 도입부터 독자를 혼란에 빠뜨리고 마지막 장까지도 종잡을 수 없었다. 전작 비하인드 도어브레이크 다운을 모두 읽었지만 이 작품의 가독성 또한 대단하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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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서평단 모집]『프란츠 카프카 : 변신, 소송』 | 서평단/이벤트응모 스크랩 2019-06-1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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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클럽


변신 소송

프란츠 카프카 저/박제헌 역
별글 | 2019년 06월


신청 기간 : 626 24:00

서평단 모집 인원 : 5

발표 : 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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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저는 저런 괴물을 오빠라고 부르고 싶지 않아요. 그러니 저것을 없애야 해요. 저것이 그레고르라는 생각을 버리셔야 해요. 우리가 이제껏 그렇게 믿어왔던 것이 그저 불행일 뿐이었어요. 당장 내쫓아야 해요!” _ 『변신』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끝까지 침착하고 분별력 있는 이성을 유지하는 것이다. 나는 단 하나의 정당한 목표 없이 언제나 스무 개의 손을 가진 자처럼 세상에 도전했다. 그것은 옳지 않았다. 이렇게 우둔한 인간인 채로 사라져야 할까?” _ 『소송』


평소와 다를 바 없던 평온한 아침, 잠에서 깨어난 그레고르 잠자는 뭔가 이상한 일이 벌어졌음을 직감한다. 자신의 몸이 하루아침에 흉측한 벌레로 변해버린 것. 가족의 생계를 위해 고군분투하며 살아왔지만 변해버린 그의 모습을 받아주는 이는 아무도 없다. 가족과 직장, 세상에 철저히 외면당한 채 파멸로 향하는 주인공의 모습은 그의 또 다른 걸작 『소송』속 주인공의 모습과도 일맥상통한다. 미완의 소설로 불리는 카프카의 대표작 『소송』의 주인공 요제프 K는 자신이 무슨 죄를 저질렀는지 알지 못한 채 재판에 넘겨진다. 누명을 벗기 위해 1년 여의 시간 동안 팔방으로 애를 쓰지만 결백이 밝혀지기는커녕 점점 더 미궁 속에 빠지고, 처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


“모든 것을 제시하지만 아무것도 확증하지 않는 것이 『소송』의 위대함이다”라고 한 알베르 카뮈의 말처럼 프란츠 카프카의 소설들은 불안과 혼돈으로 가득하다. 하루아침에 인간이 벌레로 변해버리고, 자신의 죄가 무엇인지도 알지 못한 채 처형을 당하고 마는 작품 속 주인공처럼 카프카는 극도로 비현실적인 상황을 제시함으로써 부조리한 세상 속에서 인간이 얼마나 나약하고 무력한 존재인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그래서 그의 소설은 불편하다. 하지만 이 불편함이야말로 우리가 카프카의 소설을 읽어야 하는 명확한 이유가 된다. 불안하고 부조리한 오늘 속에서도 우리는 내일을 꿋꿋이 살아가야 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카프카의 소설은 우리가 사는 세계를 파헤치고 그 안에서 인간이 지닌 가능성을 발견해내는 가슴 벅찬 경험이 되어줄 것이다. 

---

 

서평단 여러분께

1. 수령일로부터 2주 이내 리뷰 작성 부탁 드립니다(★책을 다 읽고 리뷰를 쓰기 어려우실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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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애드온 감사합니다~^^ | 책/ 일상 2019-06-1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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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감사합니다~

포인트가 늘어 있어서 어디서 들어왔나 궁금해서 확인해 보니 애드온이네요!

정말 오랜만에,

그것도 최근에 읽은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삶과 문학에 대한 이야기여서 반갑네요.

이 책을 계기로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작품을 한 권씩 만날 생각을 하니 기대감으로 설렙니다.

설국도 아직 읽어보지 않았지만 설국의 원서는 구입해 두었답니다.

아주 얇더군요.

동양적인 가치관과 분위기의 이야기를 어떻게 미국인이 번역을 해서

세계에 알리게 되었을까 정말 대단하다 싶었고 읽는 내내 신기했습니다.

 

누구실까요?

문학을 아주 많이 사랑하는 분이라고 생각하고 싶네요.^^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문학의 세계를 잘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좋은 교과서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감사하구요~ 항상 좋은 일 많이 많이 생기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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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포스트 이벤트] 애정하는 캐릭터는 누구? | 서평단/이벤트 당첨 2019-06-1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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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블로그 이야기

* 포스트를 작성하신 후 댓글에 포스트 URL을 남겨주셔야 이벤트 참여가 완료가 됩니다!*


마음을 폐기하지 마세요.

마음은 그렇게 어느 부분을 버릴 수 있는 게 아니더라고요.

우리는 조금 부스러지기는 했지만 파괴되지 않았습니다.


김금희, 『경애의 마음』 



경애의 마음

김금희 저
창비 | 2018년 06월



안녕하세요. 예스블로그입니다.


『경애의 마음』을 읽고, 주인공인 경애보다 사랑에 아파하는 이들에게 공감하고, 위로해주고 싶어했던 인물인 공상수에게 마음이 갔습니다. 블로거 여러분들도 나도 모르게 애정이 갔던 캐릭터가 있으신가요? 포스트로 내가 애정하는 캐릭터 또는 마음이 쓰였던 캐릭터와 그 책에 대한 포스트를 남겨주시고, 간단한 소개와 함께 포스트 URL을 남겨주세요.


포스트 이벤트에 참여해주신 100분 추첨하여 예스 포인트 500원을 드리고

정성포스트를 작성해주신 10분을 선정하여 예스 포인트 5,000원을 드립니다. 



로맨스/BL독자 여러분들도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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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여운을 남긴 책 정성 포스트 선정작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나쓰메 소세키 저/송태욱 역
현암사 | 2013년 09월


모나리자님의 포스트 :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나쓰메 소세키의 작가정신과 역량에 반했다. 호기심으로 읽은 책이 문학에 대한 깊은 관심으로 바뀌었다고 해야 할까. 정말 재미있게 읽었고, 그의 다른 작품들이 궁금해져서 하나씩 하나씩 만나게 되었다.






열일곱 괴테처럼

임하연 저
쌤앤파커스 | 2016년 08월


물음표님의 포스트 : 일곱 괴테처럼

이 책은 이 모든 단점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길을 만들어내는 것은 가치 있는 일이라고 말하는 책이다. 안전한 길을 따라가는 것에 회의를 느끼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디아스포라 기행

서경식 저/김혜신 역
돌베개 | 2006년 01월

 

march님의 포스트 : 디아스포라 기행

여운이란 말과 가장 잘 어울리는 책을 곰곰 생각해보니 <디아스포라>기행이 떠올랐다. 난민의 문제가 세계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 지금, 이 책이 가지는 의미는 여전할 것 같다. 








오늘 글,그림
형설라이프 | 2013년 03월

 

sarpe님의 포스트 : 상을 닮은 풀 이야기

즐겁고 들떠요. 우리가 사는 세상이 풀에 담겨 있고 그 풀이 살아가는 모습을 그림으로 담아 이렇게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작가의 말)








새빨간 거짓말

제럴딘 머코크런 저/정회성 역
미래인 | 2010년 11월

 

가지가지님의 포스트 : 새빨간 거짓말

다들 가끔은 아무런 정보 없이 도서관이나 서점을 방문해서 서가를 휙 둘러보다가 시선을 멈추게 하는 책이 있다면 꺼내서 읽어보자. 그 작품이 인생작이 될지 누가 알겠는가. 읽기 전에는 절대 알 수 없다. 내가 이 소설을 읽기 전에 그랬듯이.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하완 저
웅진지식하우스 | 2018년 04월

 

신통한다이어리님의 포스트 :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이 책을 다시 읽고 싶어졌다. 읽은 지 1년 정도 된 것 같은데, 줄을 안 치고 읽어 너무 깨끗하다. 이번에는 밑줄 쫘악 끄면서 작가의 촌철살인이 주는 여운을 제대로 만끽하고 싶다.








오방떡소녀의 행복한 날들

조수진 글,그림
책으로여는세상 | 2010년 11월

 

xinna님의 포스트 : 방떡소녀의 행복한 날들

병상에서도 이 책의 내용을 구상하고, 정리하고, 그림을 그리고, 수정하고, 다듬던 그 시간 시간이 고인에게는 얼마나 더 소중하고 의미있는 개념이었을지 생각하면 휘리릭 넘겨버린 페이지들이 한껏 무게있게 다가옵니다.







수명을 팔았다. 1년에 1만 엔으로 박스 세트

타구치 쇼이치 글그림/JYH 역
영상출판미디어 | 2019년 07월

 

nanaro님의 포스트 : 수명을 팔았다. 1년에 1만엔으로

'수명을 팔았다. 1년에 1만 엔으로' 강렬한 이 한 줄, 어디서 많이 들어봤다 싶었는데 오래 전 인터넷에 떠돌던 글을 우연히 읽었던 기억이 났다. 







여름, 어디선가 시체가

박연선 저
놀 | 2016년 07월

 

추억책방님의 포스트 : 름, 어디선가 시체가

처음에는 별 기대 없이 한국 장르 소설 하나를 읽으려고 책장을 펼쳤는데…시종일간 웃기면서도 마지막에 반전(차가운 현실)이 기다리는 토종 장르 소설로 내게 전혀 예상치 못한 재미를 느끼게 해 준 작품이다.






무해의 방

진유라 저
은행나무 | 2019년 05월

 

테일님의 포스트 : 무해의 방

"되돌아가봤자 자신의 이름을 불러줄 사람도 이미 혜산에는 없었다." (p.118) '무해의 방'에서 가장 눈을 끌었던 문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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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자 발표 ( 100명, 500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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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여행기3-가마쿠라, 오모이데 요코쵸 | 삶은 여행 2019-06-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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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날.(6.9)


이날은 넷이 갔다.

날씨는 비가 올 듯 하늘이 회색빛이어서 좀 걱정 되었지만 일단 갔다.

큰 애와 동행할 수 있어서 아주 편안한 마음으로 따라다녔다.

신주쿠역에서 출발했는데 에노시마, 가마쿠라까지의 경로를 이용할 수 있는 패스를 끊었다고 했다.

? 거기도 가려고?

당초 난 가마쿠라만 돌아볼 생각이었는데. 어쩐지 비싸다 싶었는데 그래서였다

곧 출발시간이 다 되어서 교환하지 못하고 그냥 가기로 했다.


가마쿠라는 도쿄에서 40분 정도 떨어진 곳이었는데 듣던 대로 시골 분위기가 났다. 12세기에 미나모토노 요리토모의 의해 가마쿠라 막부가 펼쳐지면서 한 때는 도읍이었던 곳. 많은 문인들의 정신적인 고향이라고도 했지

당시의 사찰과 아름다운 건축물들이 있어서 17세기부터 에도의 근교 관광지로 인기를 끌었고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고.


가마쿠라역. 역의 규모가 소박했다.


작년인가 나쓰메 소세키의 마음을 읽고 나서 가보고 싶었다. 도입부에 화자인 가 가마쿠라 해수욕장에 갔는데 거기서 처음 선생님을 만나게 된다. 그저 거기에 가마쿠라라는 지명이 언급된 것만으로 가마쿠라에 가고 싶었던 것이다. 가기는 했지만 결론적으로 말하면 바닷가 쪽은 발도 디디지 못했다. 시간도 부족에 날씨도 받쳐주지 않고 돌아갈 길이 멀어서... 가마쿠라 어딘가에 그의 발자취와 흔적이 남았을 거라 생각하니 묘한 신비감이 느껴졌다.

관광객들이  정말 많았다. 노면전차 안에도 넘치고 순환하는 노면전차를 타려고 줄 서 있는 사람들의 물결도 넘쳤다. 일요일이어서 그런가.


하세 마을의 소박한 풍경.


맨 먼저 하세의 대불을 보러 갔다.

하세는 에노덴(노면전차)으로 가마쿠라에서 세 정거장 떨어진 작은 마을인데 가마쿠라의 상징인 대불과 아름다운 사찰 하세데라가 있다.


우리를 태운 노면전차가 이 철길을 달렸다.

거의 붙어 있을 정도로 가까운 철길 사이.



높이가 11m 정도 된다는데 정말 웅장했다. 대불 안쪽은 비어 있어 들어갈 수 있다는데 우린 겉모습을 본 것으로 만족했다. 뭐 별거 있을까 싶어서.ㅎ 

대불 앞에서 우리끼리 사진을 찍고 대불도 화면에 담느라 분주할 때 빗방울이 떨어지기 내리기 시작했다.


하세데라로 향하는 발길들.


다음은 근처에 있는 하세데라를 갔다. 그 절에 가면 바다를 볼 수 있다고 했다

그런데...

입구에서부터 많은 사람들로 붐벼서 인증 샷을 찍는 것부터 막혔다. 절 입구가 참 예뻐서 꼭 찍고 싶었는데 사진도 제대로 못 찍었다. 절로 올라가는 언덕은 사람들의 행렬로 가득 차 있었다. 큰 애가 알아보니 거기 넘어가는데 40분이 걸린다고 했단다. 왕복이면 적어도 1시간 20분이 소요되는 것이다.

그래서 아쉽지만 발길을 돌렸다.


딸랑 이 사진만 남기고...


내려오는 길이 아쉬워서 주변에 있는 오르골 전시관에 들렀다.

은은하고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오르골은 화려하고 예뻤다.


근처에 절같았는데 그곳 정원에서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었다. 그래서 나도.

6월은 수국의 계절인지 어디나 지천이었다.


그리고 점심을 먹으러 갔다규카츠를 처음 먹어 보았다.



사진에서 보듯이 완전히 익지 않은 듯 붉은 기가 보이는 규카츠.

소고기를 살짝 튀긴 규카츠.

먹기는 먹었는데 다음엔 못 먹을 것 같다.ㅎㅎ

평소에도 고기를 바짝 구워 먹는 내가 먹기에는 좀 그랬다.


기찻길을 따라가면 엔가쿠지, 메이게츠인이 나온다.

엔가쿠지를 먼저 보고 나오니 메이게츠인은 500m 가면 나온다고 했는데 500m가 아니고 5km인가 할 정도로 한참을 걸었다.ㅎㅎ


다음 코스는 엔가쿠지와 메이게츠인.

엔가쿠지는 가마쿠라 오산(五山)중 두 번째 절로 자리매김하는 절이라고 한다

13세기에 창건된 절인데 화재와 지진으로 소실되어 다시 지어졌고 사리전(舍利殿)만은 당시 모습을 간직하고 있단다.


엔가쿠지 입구.


산문(山門). 사람들이 계속 서 있어서 정면 사진은 못 찍고...


위의 산문 설명 안내문.


꽃 한송이에도 여러 빛깔이 보이는 신비한 수국. 정말 탐스러웠다.


칸토에서 가장 큰 동종으로 일본의 국보라는 오가네(洪鐘)를 볼 수 있는 곳인데

이 날은 안된다는 안내문이 써 있었다.



메이게츠인 도오리. 이 길을 따라가면 메이게츠인이 나온다.


메이게츠인에서는 사람들의 물결이 절정을 보여주는 것처럼 많았다. 14세기에 지은 유서 깊은 절로 수국 절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는데 그럴 만했다. 예쁜 수국을 구경하고 사진에 담는 것으로도 입장료가 아깝지 않을 정도였다.

오전 8시 30분~오후 17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는 안내표지판.


꽃 속엔 어디나 사람들이 보인다.


꽃자주색 수국은 처음 보는 것 같다. 조화인가 하는 착각이 들었다.


수국과 사람들...



어느 나라 사람이나 꽃을 좋아하는 마음은 똑같은 것 같다.

찍고 찍어주고 미소짓는 사람들의 떠들썩함 속에서 시간이 흘렀다.

수국 송이 만큼이나 많은 사람들...


여기서 압권인 공간은 벽면이 둥그렇게 뚫려있고 그 너머에 아름다운 정원이 있는데 실내에 앉아 정원을 감상하는 액자정원이란다. 그 사진을 찍으려고 줄을 선 사람들의 행렬이 끝이 어딘지 모를 만큼 길었다.


저 동그란 원 안에 보이는 초록색이 정원.

혹시나 정원 뒤에서 직접 볼 수 있을까 해서 갔는데 관리인이 길을 막고 있었다.ㅎㅎ

결국은 이 사진밖에 남기지 못했다.


진짜로 동그란 구멍이 뚫려있는 건지, 아니면 유리로 되어 있는 건지 만져보고 싶었는데 궁금증을 안고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다.


언젠가 다시 가보고 싶다

주말이 아닌 평일에 가야할 곳이었다. 일본인, 중국인 등 외국인까지 어우러진 인파 정말 대단했다. 특이한 것은 기찻길을 끼고 이러한 관광지가 모여 있다는 것이 정말 신기했다. 보러 가는 사람, 보고 돌아가는 사람들의 행렬로 기찻길 옆은 장사진을 이루었다.



안녕, 가마쿠라여!


신주쿠역에 도착하니 비는 세차게 내리고 있었다.

신주쿠에 왔으니 꼭 보고 싶은 곳이 있었으니.

바로 오모이데 요코쵸.

두 사람이 간신히 걸을 수 있다는 도쿄의 60~70년대를 보여주는 그 골목 말이다

열 몇 개가 넘는다는 출구 중에서 오모이데 요코쵸로 갈 수 있는 출구를 잘 찾아서 나왔다. 나왔더니 우산의 행렬이다.

걸으면서 어디에 있을까 두리번거리는데



! 앞에 딱 보였다. 초록색 간판에 적혀있는 오모이데 요코쵸. 추억의 골목!





비 내리던 신주쿠도 안녕~!!


둘은 밖에서 기다리고. 나는 작은 아들과 걸어 들어가 사진을 찍고 왔다. 양쪽에 가게들이 마주보고 있었고 작은 가게에는 대여섯 명 정도 되는 외국인들이 앉아서 무언가 먹고 있었다. 둘이 걸어가다 다른 사람이 마주오면 비켜서야 했다.

이렇게 큰 도시, 빌딩숲으로 둘러싸인 한 복판 옆에 이런 골목이 있다니.

비가 많이 와서 <심야식당>의 배경인 골든가이는 가지 못했다.

오모이데 요코쵸만 본 것도 어디냐 하면서 돌아왔다


훗날 언젠가 좋은 날씨에 다시 한 번 가볼 것을 기약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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