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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기사를 읽으면 주식투자가 쉬워집니다 | 경제/경영/재테크 2020-12-13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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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경제기사를 읽으면 주식투자가 쉬워집니다

박지수 저
메이트북스 | 2020년 1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경제기사 읽는 방법은 이제 제대로 배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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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월 좋은습관연구소에서 출간된 돈의 흐름을 읽는 습관을 읽고 나서 경제용어를 공부하는 중이다. 그 책에도 경제기사 읽기 습관이 나와 있는데,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까 생각하던 차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적어도 이 책을 읽게 되면 경제기사를 읽는 방법은 확실하게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되었다. 저자 박지수는 삼성에서 기획자로 일하다가 서른아홉에 회사를 떠난 후 2년 동안 매일 새벽마다 경제기사를 읽고 SNS에 올리며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다. 자신만의 경제 읽는 힘을 찾는 이들을 위해 래빗노트를 발행하고 신문읽기특훈을 진행하고 있으며 저서로 엄마를 위한 심플한 경제 공부, 돈 공부어려웠던 경제기사 술술 읽힙니다가 있다.

 

 요즘 특히 주식 열풍이 불고 있는 듯하다. 내겐 원치 않게 장기투자가 된 딱 한 종목의 주식을 갖고 있다. 그냥 묻어두면 좋을 주식이라는 말을 듣고 샀는데 10년 전이나 큰 변화가 없으니 무조건 믿을 건 아닌 것 같다. 경제기사를 꾸준히 읽으며 관리했더라면 잔고도 늘었을 텐데. 이제라도 이 책을 만나게 되었으니 앞으로 꾸준히 관심을 가지려 한다. 300여 쪽의 두툼한 분량인데 금세 다 읽을 만큼 가독성이 있다. 이 책의 구성은 1. 경제기사를 읽으면 주식투자가 쉬워진다 2. 경제기사 읽기, 기술이 필요하다 3. 주식투자의 기초, 이것만은 꼭 알아두자 4. 경제기사를 읽으면 투자할 기업이 보인다, 구성되어 있다.

 

1. 경제기사를 읽으면 주식투자가 쉬워진다


 이 장에서는 주식 초보자가 저지르기 쉬운 실수부터 시작해서 고수처럼 경제기사 읽는 법, 경제기사에서 호재와 악재 구분하는 법 등 경제기사에서 인사이트 찾는 법을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 각 장 끝에는 주식투자에 도움이 될만한 상식을 알려주는 Tip 코너가 있어서 유익하다.



 경제기사 읽기 고수가 될 수 있는 비법 10가지를 알려준다. 나태주 시인의 <풀꽃>을 여기서 만날 줄이야. ‘오래 보아야 예쁘다, 너도 그렇다.’ 경제기사도 그렇단다. 바빠서 시간이 없다면 헤드라인 만이라도 훑어보라고 한다. , 최대 2시간이 넘지 않게 보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

 


 경제기사를 읽는 것은 시간 관리가 필요하다고 한다. 이제 막 시작한 초보자가 단시간에 경제의 흐름을 읽기는 어려울 것이다. 경제기사 읽기 1년 계획을 짜서 시작하라고 한다. 경제기사 마스터 8단계 계획표인데, 시간관리의 기술, 핵심찾기 기술, 연결하기 기술, 반복하기 기술, 숙련의 기술, 통찰의 기술, 직관의 기술, 투자의 기술이다. 각 단계는 1~2개월로 계획하면 된다. 6개월 정도 열심히 실천했다면 습관으로 자리잡혀서 일상의 루틴을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작심삼일로 그치지 않기 위해서는 뭐든 의지와 노력이 들어가기 마련인 것 같다. 특히 핵심찾기 기술은 사람들이 보통 텍스트만 읽기 때문에 경제기사를 어려워한다고 한다. 콘텍스트(Context)를 읽을 수 있어야 한다고 하는데 그 의미는 사물의 서로 잇닿아 있는 관계나 연관을 말하며 문맥, 맥락을 뜻한다.

 

2. 경제기사 읽기, 기술이 필요하다


 이 장에서는 돈 되는 기사부터 핵심문장과 단어 찾기 등 경제기사를 효율적으로 읽는 스킬을 알려준다. 돈이 보이는 경제기사는 8개의 카테고리면 충분하다고 한다. 금리와 금융, 반도체, 4차산업, 미국 지표, 글로벌 이슈, 통계청 발표, 부동산, 정부 정책이다. 이 여덟 가지를 머릿속에 넣고 흐름을 파악해야 한단다.

 

경제기사 읽기 특강 (8개의 카테고리)

 


경제기사를 읽을 때 여러 가지 기호를 이용해서 핵심 단어를 찾고 내 것으로 만드는 방법을 알려준다.

  

3. 주식투자의 기초, 이것만은 꼭 알아두자

 

이 장에서는 성장주와 가치주, 공모주 청약, 해외직구 ETF와 펀드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며 심플하게 주식투자를 할 수 있는 노하우를 알려준다.



 코로나19는 우리의 일상생활은 물론 기업 조직에도 큰 변화를 몰고 왔다. 온라인 시대로 가는 길목에서 매출이 떨어진 기업들은 변화에 적응하지 못했다는 의미라고 한다. 역으로 생각하면 코로나 시대에 맞는 비즈니스를 하거나 거기에 초점을 맞추어 발 빠르게 준비하는 기업을 눈여겨봐야 한다는 말이기도 하다.

 

4. 경제기사를 읽으면 투자할 기업이 보인다


 어떤 기업이 투자하기에 매력적인 기업일까. 예전에 읽었던 책에서는 생필품이나 식료품 등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항상 애용하는 것이라면 안전한 투자처라는 얘기가 떠오른다. 지금도 전혀 틀린 얘기는 아닐 것이다. 이제는 시대의 대세는 인공지능, 자율주행, 전기차, OTT, 플랫폼 등을 빼고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변화되었다. 코로나19는 그것을 더욱 부추기게 된 것이다. 무엇보다 우리나라 수출 비중 1위인 반도체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하고 있다. 10년도 더 전에 하이닉스 주식이 4,5천원 일 때 사고팔고를 반복한 적이 있었는데, 그냥 묻어 두었더라면... 이래서 경제공부는 습관처럼 꾸준히 해야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다시 말해서 이제는 미래가 있고 꿈이 있는 기업만이 답이라는 이야기다.

 

이제는 우량주를 사서 묻어두는 건 요즘처럼 변화가 큰 시대에는 맞지 않다고 한다.

나도 그걸 경험했다.


플랫폼이란 사람이 모이는 공간이라는 의미다. 판매자 구매자가 만날 수 있는 곳.

 네이버, 카카오는 대표적인 플랫폼이다.


투자는 상상과 데이터로 한는 것이란다.

경제기사로도 이러한 상상력을 키울 수 있다는 것.


 코로나시대를 보내고 있는 요즘 해외여행도 제한되어 갈 곳 없는 돈이 주식시장으로 몰리는 모양이다. ‘빚투’(빚내서 투자)까지 성행하고 있는 모양인데 너무 과열된 후에 들어갔다가 위험한 상황에 빠지기도 하는 것이 주식 시장이다. 조급한 욕심보다는 경제기사를 읽는 법부터 공부를 해보면 어떨까. 경제기사 읽는 기술은 물론 주식투자와 연계할 수 있는 유익한 팁이 가득 들어있다. 또 저자는 경제기사란, '사람이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사람에게 쓰는 글'이라고 정의를 내린다. '기자가 사람들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독자에게 전하는 편지'라는 거다. 그러니 경제기사 읽는 것을 어렵게 생각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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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기린 해부학자입니다.-군지 메구 | 인문/철학/심리/역사/과학 2020-12-1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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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는 기린 해부학자입니다

군지 메구 저/이재화 역/최형선 감수
더숲 | 2020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기린 덕후에게서 일에 대한 열정을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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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읽게 된 것은 내가 해부학에 특별히 관심이 있어서가 아니다. 그저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어두면 번역 공부에 도움이 될까 해서였다. 역시 들어보지 못했던 해부학에서 사용되는 낯선 용어가 많이 나왔지만 그리 어렵지는 않았다. 또 한가지 흥미를 끌었던 것은 보통 사람이라면 엄두도 못 낼 만큼 커다란 동물인 기린을 해부하는 학자가 여성이라고 해서 놀랐고 기대감으로 몰입하며 읽었다. 역시 읽어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 만큼 재미있었다.

 

 저자 군지 메구는 어려서부터 동물을 좋아했는데 가장 좋아했던 동물이 기린이었다. 도쿄대 1학년 때 자신이 가장 좋아하고 평생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고 결심한 후, 운명처럼 엔도 히데키 교수를 만나게 되면서 기린 연구가 시작된다. 열아홉 살에 처음으로 해부를 시작하며 지금까지 30마리의 기린을 해부하며 연구에 몰두해 온 10년의 기록이다. 아무리 기린이 좋다고 해도 기린의 사체를 해부하는 것은 별개일 것 같은데, 기린 연구자로 살아오면서 많은 동물과 기린과 함께 한 이야기에서 학문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맨 처음 해부를 하기 위한 과정에서 필요한 도구와 순서를 구체적으로 설명해준다. 먼저 동물원의 직원이 기린의 부고를 알리면 사체가 반입되고 해부를 하고 골격 표본 제작의 순서로 마무리된다.

 

 이 책을 읽다보니 염상섭의 표본실의 청개구리가 떠올랐는데 기린을 해부한다니 얼마나 당찬 여성 과학자인지 비교할 수도 없다. 다 자란 기린은 키가 4~5미터에 무게는 800kg에서 1,200kg나 되는 특성상 몇 개의 부위로 나뉜 사체를 받는단다. 아무리 조각난 사체라도 그것을 옮기는 것은 중노동이 따로 없었다. 그리고 사체가 상하기 전에 해부를 하기 때문에 기린 부고가 오는 즉시 모든 약속을 취소하고 달려가야 한다.

 

 첫 해부를 위해 도쿄대 박물관 해부실에서 기린 니나를 마주한 군지는 망연자실한다. 겨울인데 해부실의 온도는 영상 10도다. 사체가 부패할 우려가 있으므로 난방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렇게 열악한 환경을 감수해야 하는 것도 기린 연구에 대한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하지만 첫 해부는 무력감만 남겨주었다. 교과서에서 배운 기린 몸의 구조와 근육 이름에 연연하다가 눈앞에 있는 기린의 몸을 제대로 관찰하지 못했다는 실수를 인정하게 된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기린의 목뼈에 대해서 연구하기 시작한다.

 

<기린의 척추 구조>


 이 연구의 핵심은 기린의 경추 8개설이 맞느냐 아니냐이다. , 이미 나온 논문의 요점인 기린의 제1흉추는 원래 제 7경추이다.”는 내용을 증명하는 것이다. 여러 기린을 해부하는 과정에서 제1흉추가 움직일지도 모른다는 추측을 안고 해부를 거듭하다가 목과 몸통이 절단되지 않은 기린을 처음으로 해부하면서 어느 정도 확신을 얻는다. 하지만 더 확실한 증명을 얻기 위해 아오이의 새끼를 해부하고 CT스캐너를 이용하여 결국 밝혀낸다. 원래 포유류의 경추는 최소 2억년 전부터 7개로 알려졌다고 한다. 하지만 기린은 7개의 경추 아래에 있는 제1흉추가 목 운동의 거점 기능을 하고 있기 때문에 기능적으로는 ‘8번째 목뼈인 셈이라는 것이다. 이렇게 저자는 이 결과를 논문으로 만들어 세상에 발표함으로써 일본학술진흥회 이큐시상을 수상하게 된다.

 

다 자란 기린의 목 길이는 평균 2미터라고 한다. 포유류는 경추가 7개로 정해졌는데 기린의 목은 어떻게 그렇게 길어진 것일까, 어떤 구조의 변화가 일어난 것일까, 의문을 갖고 시작된 연구는 결실을 맺으며 기린 박사가 된다. 기린의 사체를 해부하고 표본을 만들고 하는 일련의 과정을 들여다보니 정말 좋아하지 않고는 쉬운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더욱 더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자세와 태도가 무척 순수하고 아름답게 느껴졌다. 하나의 장이 끝날 때마다 재미있는 읽을거리에서 해부를 하는 과정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나 기린에 대한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들어있다. 기린 하면 한 가지 종류만 있는 줄 알았는데 4종류나 있다는 걸 알았다. 2016년 독일과 아프리카의 국제 연구 조직이 수많은 기린의 DNA를 채취해 유전자 특징을 조사해본 결과 4개의 집단으로 나눌 수 있었다고 한다. ‘그물무늬기린’, ‘마사이기린’, ‘남부기린’, ‘북부기린으로 일본의 동물원에서 사육 중인 기린은 앞의 두 종류뿐이라고 한다. 다음에 동물원에 갈 기회가 있다면 유심히 관찰해봐야겠다.

 

기린의 종류에 따라 무늬가 다르다.


 저자는 어머니의 모습을 통해 지식을 몸에 익히는 즐거움을 배웠다고 한다. 평범한 전업주부였던 어머니가 50세 정도에 문화센터에서 향 만들기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향의 역사에 대한 책을 읽고 나아가 전문적인 과학책까지 읽어나가더니 지금은 조향사가 되어 향 만들기를 가르치고 있다고 한다. 어렸을 때부터 기린을 좋아했던 자신은 기린 연구자가 되었다. 학자는 아니지만 학자와 같은 자세를 지닌 어머니가 연구자로 살아가는 중요한 기본기를 다져주었다고 하는 부분에서 뭉클한 감동이 일었다. 그리고 다소 엉뚱할지 모르겠지만 나는 이런 생각을 했다. 내가 하는 번역 공부는 기린을 해부하는 걸 새로 배우는 것보다는 훨씬 쉬운 일이지 않나, 그러니까 중단하지 말고 열심히 해보자. 는 생각 말이다. 그만큼 무언가 열심히 해 보고 싶다고 결심하게 하는 동기부여도 해 주는 이야기다. 저자는 내가 좋아하는 것이 가장 옳은 것이라고 했다. 어쩌면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열정적인 해부학자의 이야기를 통해서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자세와 태도를 점검해 보는 시간이 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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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왜 독서를 하나요? | 첫 책 이야기 2020-12-10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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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자신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을까. 흔히 우리는 자기 자신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고 착각을 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그리고 꿈이 무엇인지 모르고 살다가(혹은 실행력이 부족해서) 어영 부영 시간을 보낸 뒤에야 뒤늦게 그 시간을 후회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왜 그런 상황이 생기는 걸까. 바로 자신에 대해 진지하게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지지 못했기 때문이 아닐까. 나 역시도 뒤늦게 하고 싶은 일을 발견하고서, 이제서야 번역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다. 그래서 이번 이야기는 우리 자신을 들여다보고 그 과정에서 얻어낸 결과를 책 읽기 습관과 연결했을 때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지 이야기해 보려고 한다. 다시 말해 책을 고르는데 있어 온전히 ‘나 자신의 관심사’에 초점을 맞추어 보자는 이야기다. 쉽게 말해 이것은 나 자신을 위한 맞춤형, 선택적 책 읽기라고 할 수 있다.


우리에게 책 읽는 습관이 필요한 이유가 무엇 때문인지 차분히 생각해 보자. 아마도 이 글을 보는 독자는 이미 책을 좋아하기에 이 책을 손에 들었거나 혹은 이제부터라도 독서에 취미를 붙여보자는 생각으로 이 책을 선택했을 것이다. 계기는 아무래도 상관없다. 실용서를 택한 독자라면 그 목표가 보다 구체적일 것이고, 문학이나 인문서 혹은 과학서를 택한 독자라면 사람에 대한 호기심 혹은 지적 호기심에 대한 충족이 목표일 것이다. 또는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재미있게 보내기 위해 책을 읽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 모두가 책을 통해 얻고자 하는 나름의 목표일 것이다.


먼저 책 읽는 습관에 구체적인 목표가 붙게 되면 어떤 장점이 있을 수 있는지 알아보자. 우선 내 경험을 예로 들어보겠다. 나는 예전부터 무언가를 배우는 걸 좋아했고, 특히 공부하는 것을 좋아했다. 자주 얘기하게 되지만 번역에 대한 관심도 일본어 공부를 하면서 생겼다. 일본어에 흥미를 가지고 공부를 하다 보니 더 잘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고, 일본어 자격증 취득에 열을 올렸다가 그걸로 모자라 번역가라는 꿈까지 목표치를 높인 것이다. 이처럼 레벨을 높여가며 공부를 하는 것이 좋긴 했지만 그렇다고 늘 즐거운 것은 아니었다. 나는 자연스레 공부와 관련된 책이나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뭔가 응원을 줄 수 있는 책을 찾게 되었다. 그렇게 해서 최근에 만난 책 중 하나가 『한동일의 공부법』이라는 책이었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적으로 다가왔던 이야기는 ‘공부를 통해 행운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는 구절이었다. 나는 그동안 공부를 해오면서 공부하는 과정과 행운을 연결해서 생각해 본 적이 한 번도 없었기에 이 얘기는 매우 신선했다. 책을 읽고 그저 빨리 성과를 내고 싶다는 나의 공부 태도를 반성하게 되면서 공부란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건강을 위해 힘쓰듯 나를 관리하는 것과 닮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후 공부 스트레스가 확실히 줄어들고 한결 마음이 가벼워졌다.


뒤이어 나는 번역가의 일상과 공부에 대한 궁금증으로 번역가가 쓴 에세이나 번역에 대한 정보가 들어있는 책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김고명 번역가의 『좋아하는 일을 끝까지 해보고 싶습니다』를 시작으로 권남희 번역가의 『귀찮지만 행복해 볼까』 또 얼마 전에는 이상원 번역가의 『번역은 연애와 같아서』를 차례대로 만났다. 이 책들은 모두 나에게 번역가들의 일상 루틴을 알게 해주었고 번역 일을 하면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에피소드와 일에 대한 태도와 열정을 엿볼 수 있게 해주었다.

이 중 마지막 책의 작가는 번역 공부를 하면서 번역을 가르치는 그야말로 번역의 최전선에서 자신이 경험했던 이야기를 가감 없이 들려주었는데, 힘들게 번역 작업을 하고서도 번역료를 받지 못했거나 애써 번역한 원고가 출판사의 실수(?)로 해적 출판물이 된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이런 우여곡절 속에서도 작가는 번역 일을 계속하며 내공을 키울 수 있었던 건, 자신이 선택한 일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현실의 어려움보다 더 소중히 여겼기에 가능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번역가의 에세이를 읽으며 추가된 다른 책 읽기는 원서 읽기에 대한 도전이었다. 앞서 언급한 김고명 번역가의 책을 읽고 나서 30권의 원서 읽기 목표가 생겼고 그때부터 한 달 한 권 원서 읽기를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한 권씩 책이 쌓일 때마다 뿌듯함을 느꼈고 조금씩 실력이 나아지고 있다는 기대와 희망을 갖게 되었다.


이외에도 공부와 뇌의 상관관계를 다루는 이야기를 접하고서는 뇌과학 분야의 책을 추가로 찾아서 읽게 되는 등 독서의 영역이 확대되기도 했다. 이처럼 자신의 관심사에 초점을 맞추게 되면 읽어야 할 책 목록이 자연스럽게 눈에 들어온다. 그러므로 자기 자신에 대해서 잘 아는 것은 어떤 책을 골라 읽어야 할지를 알려주는 최적의 가이드나 마찬가지이다.

지금까지 내가 얘기한 구체적 목표에 의한 책 읽기는 자칫 독서에 대한 집착이 강하거나 탐서가들이 빠지기 쉬운 맹목적인 책 읽기 상황을 피하게 해주고 자신의 독서 철학을 한 번 더 점검하는 역할을 해준다.


어떻게 보면 너무 당연한 것 같은 독서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여러분에게 들려준 이유는 오랫동안 책을 읽고 공부를 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목표 의식을 갖고 꾸준히 독서를 실천하지 못한 것에 대한 나의 뒤늦은 후회 때문이다. 좋아하는 책 읽기와 공부를 통해서 궁극적으로 어디까지 목표로 할 것인가, 좀 더 일찍 나를 돌아보며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더라면 어땠을까. 그랬다면 번역가의 꿈과 목표를 좀 더 빨리 발견했지 않았을까? 어쩌면 이건 독서법의 문제라기보다는 내 자아의 문제이기도 하겠다. 그러니 혹시 여러분도 구체적 목표 없이 맹목적 독서를 하고 있다면 잠시 책을 덮고 내가 독서를 왜 하는 것인지 독서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혹시 내가 놓치고 있는 건 없는지 한 번 더 생각해보면 좋겠다. 독서를 왜 해야 하는 지에 대한 성찰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통해서 나를 돌아봄으로써 구체적 목표에 의한 선택적인 책 읽기를 할 때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장점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더 정리해 보겠다.


첫째, 나를 돌아봄으로써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것에 관심이 있는지 발견할 수 있다.

둘째, 단지 읽기 위한 취미 독서에서 벗어나 목적 있는 독서 습관으로 만들어 갈 수 있다.

셋째, 자신이 좋아하고 관심 있는 분야를 책 읽기 습관과 접목하여 더욱 견고한 습관으로 만들고 지속해 나갈 수 있다.

넷째,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의 책은 물론 관련 분야의 영역으로 확장하여 읽어야 할 책을 수월하게 고를 수 있다.

다섯째, 이 방법은 결국 좋은 습관으로 정착되고 이 과정에서 꿈과 목표로 나아가는 시너지 효과를 가질 수 있다.


여러분은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것에 관심이 있는가. 혹은 어떤 취미를 갖고 있는가. 누구나 한 가지 정도 잘하거나 좋아하는 일이 있을 것이다. 차분히 생각해 보고 그것과 책 읽기를 연계해서 좀 더 의미 있는 독서, 나아가 변화를 이끄는 독서가 되었으면 좋겠다.



** 이번 이야기의 메시지**


이 공간에는 책을 좋아해서 블로그 활동을 하시는 분들이 많잖아요. 

그래서 이왕 독서를 하는 행위에 목표를 붙여서 습관을 들여보자는 이야기입니다.

그런 과정에서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요.^^



추운 날씨 건강 잘 챙기세요. 이웃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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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레스트 표고는 최신 수치가 입증되기 전까지 8850m로! | 일본어 번역 공부 (뉴스 기사) 2020-12-09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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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석>


에베레스트 표고는 8848.86m, 네팔과 중국, 따로따로 계측했는데 합동발표는 왜일까?


최신 수치가 입증되기까지 내쇼지오(내셔널 지오그래픽)[8850m]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의 표고를 재계측 하고 있던 네팔과 중국 정부는 12월 8최신 표고를 8848.86m로 발표했다네팔 정부가 이제까지 공인해 오던 높이 보다도 86cm 높은 숫자다

에베레스트의 북측 베이스 캠프에서 본 론부쿠 빙하와 에베레스트 산 꼭대기에 이어진 길.(사진)



갤러리:2019년 에베레스트, 정상부근에 등산자가 대 정체 사진 6.




 양국 정부는 에베레스트의 정확한 높이를 둘러싼 논의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 제각각 수년에 걸쳐 측량사업을 진행해왔다. 16년 만에 본격적인 측량이라서, 지리학 세계에도 관심이 높아. 2015년에 발생했던 매그니튜드(magnitude)7.8의 지진이 산 높이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가를 분석하는 과학자들도, 결과발표를 고대하고 있었다


 2019년 봄, 소인수로 구성된 네팔의 측량팀과 산악 가이드가 혹독한 추위 속에 야간 등산을 감행하여, 현지시간 오전 3시에 에베레스트 산 정상에 도달했다. 그 시간이라면, 다른 등산자에게 방해되는 일 없이 측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우리들은 자기들이 가진 자원과 기술적 인재를 사용해서 무언가를 완수해낼 수 있다는 것을 전하고 싶습니다]. 팀 최고 측량 책임자 킴럴 가우텀씨는 작년, 내쇼날 지오그래픽에 대해 그렇게 말했었다.

 

과거 계측 결과


 1856, 인도 아대륙을 측량해서 지도를 제작한 [대삼각 측량]에 관련되어 있던 수학자 라다나트 시그달이 에베레스트 산은 세계 최고봉인 것을 발견. 이후 그 정확한 높이를 계측하기 위해, 그 시대에 있어서 최첨단 기술을 사용해서 측량이 행해져왔다


 인공위성을 이용한 측량이 가능하게 되기까지, 측량에는 세오돌라이트(theodolite)라는 장치가 사용되어왔다. 지정한 2점 사이의 각도를 재는 정밀광학계기다. 측량 팀은 무거운 기재를 옮기면서, 뱅갈만의 해면에서 북쪽으로 향해 에베레스트 산 정상이 보일 때까지 봉우리에서 봉우리로 지그재그로 조준선을 끌어 그것들을 하나씩 하나씩 계측하고 있었다.

 

 1954년 측량은, 이 기술을 사용해서 에베레스트의 높이를 8848m라고 계산했다. 이 숫자는, 지금도 많은 나라나 지도 출판사에 의해 인정되고 있다


 그 후 1999년에, 지도제작자이며 탐험가인 브래드 포드 워시번은 내셔널 지오그래픽 협회의 지원을 받아, 처음으로 GPS기술을 이용한 계측을 실시, 에베레스트의 표고를 8850m라고 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은 최근 결과가 완전히 입증될 때까지는 이 수치를 사용한다.

 

 


***세오돌라이트

세오돌라이트각도를 정밀하게 관측하는 기기로서 종래에는 이것을 부착하여 수평축 둘레로 360。회전 가능한 망원경을 트랜싯이라 하고 회전 불가능한 것을 세오돌라이트라 하였다.


***삼각 측량


삼각측량은 삼각형의 한 변의 길이와 두 개의 끼인각을 알면 그 삼각형의 나머지 두 변의 길이를 알 수 있다는 원리를 이용하여 지형을 측량하는 방법이다.1) 지표면의 한 점까지의 거리를 직접 측정하지 않고 을 측정함으로써 결정한다.


삼각측량으로 얻을 수 있는 정보들은 그림 1을 사용하여 알 수 있다. 그림 1에서 A와 B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지점에 있고 P는 접근하기 어려운 지점에 있다. 삼각측량에서는 기선이라고 부르는 AB의 거리와 두 각 와 를 정밀하게 측정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삼각측량 [Triangulation] (물리학백과)




***브래드 포드 워시번 

Henry Bradford Washburn, Jr. (1910 년 6 월 7 일 ? 2007 년 1 월 10 일)는 미국 탐험가, 등산가 , 사진 작가 및 지도 제작자 였습니다. 그는 보스턴 과학 박물관을 설립하여 1939-1980 년에 소장을 역임했으며 1985 년부터 사망 할 때까지 명예 감독 (평생 임명)을 역임했습니다. Bradford는 1940 년 Barbara Polk 와 결혼 하여 알래스카 에서 신혼 여행 을하여 베르타 산을 함께 처음으로 등반했습니다. (위키피디아에서 퍼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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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을 든 오리 캘리그라피 키트 선물이 왔어요.^^ | 책/ 일상 2020-12-09 18:50
http://blog.yes24.com/document/13444598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지난 번 손글씨 리뷰 대회 부상으로 주는

'펜을 든 오리' 캘리그라피 키트 선물이 왔네요.


캘리그라피 글씨 참 예쁘던데

써 본 적 없네요.

언젠가 한가해지면 연습해 보아야겠어요.ㅎ


감사합니다~예스님.^^

잘 활용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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