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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문신한 소녀_ 심장이 쫄깃해지는 리얼 추격 스릴러! | 나의 서재 2019-02-20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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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죽음을 문신한 소녀

조던 하퍼 저/박산호 역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0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묵직한 액션과 가족애, 쫓고 쫓기는 긴박한 추격전이 난무하는 한 편의 영화 같은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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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역에 내려진 사형 명령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소녀와 아버지의 로드 스릴러!

묵직한 액션과 가족애, 쫓고 쫓기는 긴박한 추격전이 난무하는 한 편의 영화 같은 소설!

 

 

   ‘온 세상이 널 쫓고 있어!’

 

   <죽음을 문신한 소녀>는 일단 새빨간 표지의 강렬함에 압도당하고, 자동차 한 대가 조준경에 정확히 포착된 속표지를 보며 숨 막히는 추격전을 향한 기대감으로 한껏 차오르게 된다. 또 미국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범죄심리수사물 <멘탈리스트>와 영화 ‘배트맨’의 프리퀄로, 고든 경감이 형사로 재직하던 시절을 다룬 드라마 <고담>을 제작한 조던 하퍼가 이 소설을 썼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미 완벽해 보인다.

 

 

 

 

 

 

냉혹한 액션, 숨막히는 추격전, 살아남기 위해 내가 강해져야 한다

 

 

   잔혹한 범죄자들이 모여 있는 펠리칸 베이 교도소. 그곳에 ‘아리안 스틸’이라고 하는 범죄조직의 두목 크레이그 홀링턴이 복역 중이다. 다른 죄수와의 접촉을 금지하고 있지만 사실상 다른 이들을 마음대로 부릴 수 있는 신적인 존재다. 그에게는 발과 입, 눈과 손이 되어줄 많은 이들이 있다. 그가 쓴 복수의 영장을 대신 집행해 줄 이라면 감옥 안이든, 감옥 밖이든 어디든지 있다. 그런 그가 자신을 추종하는 미국 전역의 조직원들에게 사형 집행 명령을 내린다. 자신의 동생을 죽인 네이트 맥클루스키와 그의 여자 에비스, 그리고 그의 딸 폴리까지 모조리 죽이라는 명령이다.

 

 

 

 

 

   출소를 한 주 앞두고 있던 ‘파란 명사수’ 네이트는 크레이그 홀링턴의 동생인 척이 밖에서 활동할 조직원으로 포섭하려는 시도를 단숨에 거절한다. 이 일을 맡으면 감옥에서 나와 아리안 스틸이란 조직의 감옥에 다시 들어가는 꼴이 된다는 걸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거절이란 곧 자신의 죽음을 의미하는 것이었으므로 네이트는 그 자리에서 척의 목숨을 거둔다. 결국 동생인 척을 죽인 자가 네이트라는 사실을 알게 된 크레이크 홀링턴은 잔혹한 살인 명령을 내리고, 네이트는 출소하자마자 에비스와 그녀의 현재 남편인 톰을 찾아갔다가 이미 집안에서 살해당한 것을 목격하고 만다. 명령이 떨어진 순간 이미 살인은 집행되었고, 이제 남은 자는 자신과 딸 폴리만 남았을 뿐이다.

 

 

 

   명사수의 눈이란 별명을 가진 네이트의 딸 답게 파란 눈을 가진 폴리는 평소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기보다 애착 인형인 갈색 곰 인형에 마음을 터놓고 얘기하고, 자신이 금성에서 왔다고 생각할 만큼 독특한 구석이 있는 열한 살 소녀다. 엄마와 톰이 죽었다는 사실을 알 리가 없던 그녀 앞에 느닷없이 아빠인 네이트가 나타난다. 감옥을 탈출하지 않고서야 학교 앞에 아빠가 나타날 리 없다고 생각한 폴리는 특유의 영민함으로 뭔가가 평소와 많이 달라졌음을 직감하고, 그때부터 아빠를 따라 도망자가 되는 신세가 되고 만다.

 

 

 

폴리는 그 책을 계속 읽었는데 거기서 금성이 겉보기에는 아주 고요해 보이지만 실제 금성에 가서 보면 그 고요한 표면은 사실 산성물질로 이뤄진 구름 덩어리들이고, 그 밑에 있는 고요한 하늘 밑에는 들쭉날쭉한 바위와 울부짖는 폭풍 밖에 없다고 했다. 안에서 격렬하게 폭풍이 치는 이 진주 빛 행성에 대해 읽고 나서 그 생각이 폴리의 뇌 속에서 점점 커져가면서 뚜렷한 형태를 갖췄다. 나는 금성에서 왔다는 생각이. 폴리는 그렇게 느꼈다. 그녀도 밖에서 보면 조용하고 차분해 보이지만 마음속은 산성 폭풍이 울부짖고 있다고. 자신이 왜 그렇게 느끼는지, 왜 밖은 조용하지만 마음속에는 그렇게 요란하게 소리를 지르고 있는지 전에는 몰랐는데 이제 알았다.

나는 금성에서 왔으니까. / 28p

 

 

 

   네이트는 자신과 딸의 목숨을 조여 오는 아리안 스틸 조직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먼저 폴리를 데리고 스톡턴으로 가서 거기 있는 사촌들에게 아이를 맡길 생각이었다. 그리고는 죽은 에비스와 톰을 위해 복수를 하고, 자신과 딸에게 내려진 사형 집행 명령을 철회하게 만들려고 했다. 하지만 곳곳에 놓인 덫과 감시망으로부터 완벽하게 벗어날 수 없음을 직감한 그는 이제 이 아이를 안전하게 지키는 것 하나만이 그의 인생에 남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이때부터 네이트는 딸 폴리가 제 몸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가르치고, 자신이 형으로부터 배운 삶에 대한 이치들을 공유하며 죽음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

 

 

 

“강해지려면 먼저 약해지는 걸 느껴야 해.” 네이트가 말했다.

“에?”

“닉 삼촌이 예전에 자주 이렇게 말했어. 근육을 강하게 카우고 싶으면, 근육의 힘이 다 풀리면서 스스로 약하다고 느껴질 때까지 밀어 붙여야 한다고. 인생의 이치가 대부분 그래. 시종일관 자신이 강하다고 느낀다면 그건 더 이상 강해지지 않고 있다는 뜻이야.” / 143p

 

 

“세상은 네가 그냥 두 손 놓고 앉아서 무슨 일이 벌어지건 그냥 당하고 있기만 바라지.” 그는 그녀에게 계속 잽을 날려서 그녀를 쓰라리게 만드는 동시에 자신도 가슴 아파 하고 있었다.

“세상은 네가 스스로를 두렵게 느끼길 원해. 넌 주먹이 날아오도록 놔둬야 해. 그것을 받아들여. 그럴 준비가 돼 있어야 해. 한 대 맞았다고 해서 정신을 놓고 미쳐버리면 안 돼. 그대로 얼음처럼 굳어져도 안 되고. 넌 그 주먹을 맞고 거기 맞서 주먹을 날려야 하는 거야.” / 158p

 

 

 

 

 

 

   이 소설이 흥미로운 점은 여느 스릴러 영화처럼 연약한 소녀인 딸을 지키기 위한 아빠의 강인한 액션을 부각시키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독특한 구석이 있지만 영특하고도 아빠의 유전을 고스란히 물려받은 딸 폴리가 제 몸을 지키기 위한 방법들을 터득해가며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죽음이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와중에도 어떻게든 살아남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며 아빠와 딸이 점차 가족애를 찾아가는 모습 역시 신파적이지 않으면서도 담백하게 연출되어 있다.

 

 

 

   무엇보다 한 편의 드라마처럼 각 인물들에 초점을 맞춰가면서도 속도감 있는 전개를 펼침으로써 스릴러라는 소설적 장르를 제대로 보여준다는 점도 흥미를 더한다. 간간이 코리아타운 및 한국 음식,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존 박이라는 이름의 형사가 등장한다는 것도 한국 독자들에게는 재미있는 포인트가 될 것 같다.

 

 

 

   심장이 쫄깃쫄깃 끝까지 기대감과 긴장을 놓치지 않게 하는 <죽음을 문신한 소녀>는 한 번 손에 쥐면 주르륵 읽힐 만큼 흡인력 있는 소재와 전개로 스릴러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환영할 만한 책이다. 과연 이들 부녀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 가족 모두에게 사형 집행을 내린 크레이그 홀링턴에게 복수하고 안전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 머릿속으로 등장인물을 가상 캐스팅 해보는 재미도 있고, 어쩐지 후속작을 기대하게 되는 부분도 있어서 작가의 차기작도 무척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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