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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셀프트래블 (2019~2020 최신판)_ 역사와 낭만의 그 곳으로 | 나의 서재 2019-06-28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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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이탈리아 셀프트래블

송윤경 저
상상출판 | 2019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어디를 떠나도 좋고, 언제든 떠나도 좋은 이탈리아 여행의 필수 가이드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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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역사와 열정, 낭만을 간직한 이탈리아 여행에 관한 모든 것!

어디를 떠나도 좋고, 언제든 떠나도 좋은 이탈리아 여행의 필수 가이드북!

 

 

   ‘힘이 좋은 근육질 청년 같다가도 긴 생머리를 귀 뒤로 넘긴 수줍은 여인 같다. 삶의 지혜가 주름 위로 쌓인 할아버지 같다가도 별 얘기 없이도 까르르 대는 아이 같다.’ 다채로운 매력의 이탈리아를 가리켜 저자는 이렇게 묘사한다. 평소 이탈리아로의 여행엔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던 나는 최신판으로 나온 <이탈리아 셀프트래블>을 넘겨보다가 엇, 하고 나도 모르게 소리를 내뱉고 말았다. 로마, 바티칸 시국, 베네치아, 피렌체, 밀라노, 나폴리 등등 막연하게 흩어져있던 이 아름다운 도시의 이미지들이 그제야 이탈리아라는 나라로 한 데 모아지는 것이었다. 이래서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던가. 이때부터 나는 이탈리아라는 나라가 달리 보이기 시작했고, 단숨에 빠져들고 말았다. 때로는 멋진 청년 같고, 수줍은 여인 같고, 지혜로운 할아버지 같다가도 천진난만한 아이 같다던 저자의 표현이 이렇게 어울릴 수 있는 나라가 또 어디 있을까.

 

 

 

 

 

 

찬란한 과거와 열정을 품은 나라, 이탈리아

 

 

   세로로 길게 뻗어 마치 목이 긴 장화를 닮은 이탈리아는 다양한 기후와 자연환경, 다채로운 문화를 보유하여 연간 수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남유럽 대표 여행지다. 알프스산맥이 지나가는 이탈리아의 북서부 지역에는 신들의 지붕이라 불리는 돌로미티산맥과 알프스의 빙하가 녹아서 만들어진 가루다 호수, 코모 호수가 있다. 대륙성 기후인 중부 지역은 식탁을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식재료들이 가득해 축복받은 대지라 불린다. 북부에 비해 가난한 남부는 위험하다는 소문이 자자해 많은 사람들이 천덕꾸러기로 여기는 곳이지만 사시사철 따뜻하고 온화한 지중해성 기후 덕분에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다고 한다.

 

 

 

   <이탈리아 셀프트래블>은 이탈리아 수도 로마와 베니치아, 피렌체, 밀라노, 이탈리아 남부 지역(캄파니아주, 풀리아주)과 더불어 인접한 근교 지역을 함께 소개하고 있다. 일단 지역별 주요 명소를 소개하기에 앞서 ‘이탈리아 여행 전 많이 묻는 질문 10가지’부터 살펴보고 가자. 이탈리아는 지중해성 기후로 온화하고 사계절이 뚜렷해 여름에는 북부, 겨울에는 남부를 여행하기 좋아 모두 여행의 적기라고 할 수 있다. 다만 8월은 이탈리아 사람들도 휴가를 떠나서 문을 닫는 곳이 많아 해변으로 가는 것이 좋다고 하니 참고하자. 항공권 구입의 경우 출발일 4개월 전 구매를 추천하는데, 항공사 메일이나 플레이윙즈 같은 특가 정보회사의 SNS를 팔로우 하면 프로모션 가격을 제공 받을 수 있고, 스카이스캐너와 구글 플라이트는 날짜별 가격과 요금 변동 알람이 가능해 편리하니 도움을 받아보면 좋겠다. 사실 이탈리아 하면 바로 소매치기로 워낙 유명한 곳이라 이에 대한 두려움을 누구나 가질 수 있는데, 저자는 가방은 꼭 지퍼가 있는 것을 사용하고 당일 필요한 짐만 가볍게 넣거나 자물쇠, 옷핏으로 고정할 것을 조언한다. 또 휴대전화는 절대로 테이블에 놓아두면 안 되고, 기부해달라는 사람들도 조심하라고 말한다. 이 외에 화장실은 대부분 유로로 운영되니 미리 동전을 준비하거나 기차역, 버스터미널, 맥도널드 같은 패스트푸드점 등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으니 참고하자. 이 외에 다양한 의문들은 책 곳곳에도 팁으로 소개하고 있으니 여행을 떠나기 전에 반드시 읽어보면 좋을 듯하다.

 

 

 

 

 

 

   책에는 ‘이탈리아 날씨와 옷 입기’, ‘이탈리아 역사 이야기’, ‘테마별 추천 일정’, ‘이탈리아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10가지’, ‘이탈리아 대표 음식’, ‘이탈리아 추천 기념품’과 같은 알아두면 좋을 필수 정보들을 비롯하여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한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 혹은 단테와 베아트리체와 같이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세기의 커플, 괴테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는 이탈리아 기행 등의 번외 정보들도 함께 소개하고 있어 이탈리아의 정취를 보다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개인적으로 이탈리아 여행에서 ‘1일 1젤라토’는 필수라던 저자의 말처럼 한 번 먹으면 멈출 수 없는 젤라토의 매력을 꼭 누려볼 수 있기를 고대한다. 또, 정성껏 내린 에스프레소에 다른 음료나 물을 섞는 것은 질 낮은 에스프레소의 결점을 감추기 위한 속임수라고 생각할 만큼 커피에 대한 자부심이 넘치는 이탈리아인만큼 그들의 에스프레소를 꼭 마셔보고 싶다.

 

 

Special Tour 01_ 바티칸 시국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나라이자 가장 성스러운 나라 바티칸 시국. 이곳에서는 교황이 주권을 가지며 1,000여 명의 주민은 대부분이 추기경이거나 국무장관, 바티칸 시국에서 일하는 노동자와 그의 가족들이가. 추기경은 어느 나라에 있더라도 바티칸 시국의 국민이며, 우리나라에서는 고(故) 김수환 추기경과 정진석 추기경, 염수정 추기경이 바티칸 시국의 국민이다. 이곳은 신자의 기부금과 관광 수입으로 운영되며 세금으로부터 자유롭고, 노동자는 일을 그만둘 때 시민권도 박탈된다. 바티칸 시국은 자국의 화폐, 통신시설, 라디오 등을 갖춰 엄연히 한 나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산 피에트로 대성당과 바티칸 박물관은 이탈리아에서 절대 놓칠 수 없는 여행지이다. / 156p

 

 

 

   이탈리아 하면 콜로세오와 포로 로마노, 바티칸 시국의 고대 유적지를 품고 있는 로마를 단연 빼놓을 수 없겠지만, 르네상스가 눈부시게 성장한 곳이며 여전히 예술의 꽃을 곳곳에서 피우고 있는 피렌체가 특히 인상적이다. 이탈리아 3대 거장 중 하나인 미켈란젤로도 시스테나 예배당의 <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 작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로마에 머무를 수밖에 없었는데 죽는 순간까지 피렌체를 그리워했다고 하고, 단테 역시 죽을 때까지 이곳으로 다시 돌아오길 소원하며 여러 작품에 피렌체를 향한 그리움의 흔적을 남겼다고 하니 과연 수많은 여행자들이 사랑하는 도시 답다. 여기에서는 하느님의 집을 뜻하는 ‘두오모: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와 ‘베키오 궁전’, ‘우피치 미술관’에 가보는 것은 단연 필수이며, 미켈란젤로 언덕에 올라 석양에 물드는 아르노강과 피렌체 감상하기 역시 저자가 꼭 추천하는 코스이니 잊지 말자.

 

 

 

Special Area 2. 베네치아 근교

오페라의 도시에서 줄리엣을 만나다_ 베로나

베로나는 거짓말 같은 사랑 이야기인 「로미오아 줄리엣」이 곳곳에 물들어 있는 곳이다. 사랑 이야기에 끌려 이곳을 방문한 사람들은 얼마 안 가 베로나의 아름다움과 다시 사랑에 빠지고 만다. 중세 건축물에 쓰인 핑크빛 대리석은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도시 곳곳에 있는 고대 로마의 유적은 시공을 초월한 경험을 선사한다. 그리고 멋스러운 골목길, 외로운 그 길 끝에는 긴 머리를 한 청순한 줄리엣이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래서 베로나에 홀로 여행을 왔다면 다른 곳을 여행할 때보다 더 조심해야 한다. 마법 같은 사랑의 힘에 매료되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누군가의 손을 잡고 거리를 걷고 있을지 모르니 말이다. / 262p

 

 

 

 

 

 

   인테리어와 건축을 업으로 하고 있는 신랑과 덕분에 건축에 관심이 많아진 나로서는 위대한 고대 건축물을 많이 간직한 이탈리아야 말로 훗날 꼭 가봐야 할 여행지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고대 로마를 느낄 수 있는 ‘로마 콜로세오’. 로마네스크의 정취를 가득 품은 ‘피사 두오모’, 고딕 양식을 제대로 엿볼 수 있는 ‘밀라노 두오모’, 르네상스 시대의 대표 건축물 ‘피렌체 두오모’, 바로크 건축의 사상이 고스란히 담긴 ‘산피에트로 대성당과 광장 열주’까지. 건축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이곳들은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곳이 아닐까.

 

 

 

 

 

 

   이렇듯 <이탈리아 셀프트래블>은 워낙 다채로운 여행지로 가득한 이탈리아의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소개함은 물론, 각종 팁과 유념해야 할 것들, 주소나 가는 법, 홈페이지 같은 상세 정보들, 출입국소속과 교통수단, 유용한 이탈리아어와 같이 실용 정보도 빼놓지 않고 있으니 떠나기 전에 꼭 참고하시길 추천 드린다. 그간 이탈리아에 대해 잘 몰랐던 사람들이라면 이 책을 본 후의 나처럼 금세 푹 빠지게 될 테니 언젠가 이탈리아로의 여행을 꼭 계획해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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