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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기획은 일상에서 시작된다. 『기획자의 습관』 | 자기계발 2020-12-03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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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기획자의 습관

최장순 저
더퀘스트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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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기획자를 일부의 사람들에게만 해당한다고 생각했다. 기획의 의미가 협소했고 관심있는 단어가 아니였다. 하지만 SNS가 활성화되고 퍼스널 브랜딩이 부각되며 기획의 의미가 달라졌다. SNS인플루언서들의 일상이 화제가 되고 일상의 여러 모습들이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것까지 기획된 사진들이 호응을 얻는다. 이제 기획은 모든 사람들의 일상이 되었다. 개개인이 기획자가 되어야 하는 시대이다. 이 책은 일상속에서 어떻게 기획자가 되기 위한 실전을 쌓을 수 있는지 알려주는 책이다.

『기획자의 습관』의 저자 최장순씨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다. GUCCI, 인천공항, 태영건설, CU, 마켓컬리 등을 포함 우리에게 친숙한 유명 브랜드 솔루션을 진행해온 스타 디렉터이며 현재 엘레먼트 대표이다. 『기획자의 습관』은 원래 홍익출판사에서 출간되어 10쇄를 찍으며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더퀘스트 출판사로 새로운 표지로 재단장하여 출간되었다.

먼저 저자는 기획의 출발점을 명확하게 제시해준다. 바로 생활, 평범한 일상에서부터 시작됨을 강조한다. 그러므로 저자는 생활 습관을 바로 잡을 수 있도록 가이드를 제공해준다. 점심을 먹는 것, 새로운 맛을 음미하는 것 등 모든 것이 기획임을 자각해야 한다. 일상이 기획이 되기 위해서 매일 똑같은 일상 속에서의 차이를 발견할 수 있어야 한다. 일상의 관찰. 어제와 오늘 분명 같은 루틴이지만 어제와 오늘은 다르다. 기획자는 '일상의 관찰자'가 되어야 한다.

현재 가장 인기있는 SNS는 누가 뭐라해도 '인스타그램'이다. 같은 커피숍이라도 사진을 찍고 인스타그램에 올릴 수 있는 컨셉형이 각광을 받는 새로운 기획을 저자는 집중적으로 설명해준다.



『기획자의 습관』을 읽노라면 의외로 저자가 디테일을 중시함을 알게 된다. 심지어 이메일 제목마저도 기획의 일부분이 됨을 강조한다. 한 마디, 단 한 문장이 사람의 관심을 끌 수 있어야 한다. 예를 들면 내가 쓰는 블로그의 제목 또한 기획이 되어야 한다. 어느 광고 카피라이터의 글 중, 슬로건등이 무에서 유가 아닌 여러 곳을 보고 그 가운데 짜집기하며 색다른 기획물이 탄생한다는 글을 읽었다. 이 책 또한 마찬가지로 끊임없이 공부하는 습관에서 기획자가 될 수 있음을 강조한다. 그래서 끊임없이 외국어를 공부하고 책을 읽고 영화를 본다.

공부를 하되 저자는 얇고 넓은 독서보다 깊이 있는 공부할 것을 요구한다. 피상적인 지식만으로는 새로운 가치가 창조될 수 없다. 깊고 폭넓은 공부, 남에게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전문가가 되어야만 한다.


대화, 독서 심지어 영화 감상까지 어떻게 보고 들어야 하는가를 설명해주는 저자의 설명을 읽노라면 누군가는 시시하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기획은 일상의 차이이다. 버스에서 타인의 대화를 엿듣는 것에서부터 기획이 될 수 있으며 매장에서 다른 손님을 관찰함으로 또 다른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방법은 바로 일상 도처에 관심을 기울이며 시작된다는 점을 저자는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그 일상의 습관이 발전하여 생각 습관으로 이어지게 하며 똑같은 광고를 보더라도 좀 더 기획자다운 생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우리의 일상은 기획의 연속이다



퍼스널브랜딩을 꿈꾼다면 이 책을 꼭 추천하고 싶다. 퍼스널브랜딩도 기획도 모두 나 자신에 대한 관찰로부터 시작된다. 『기획자의 습관』은 바로 그 관찰하는 법부터 독서, 글쓰기, 생각 등 광범위한 부분을 폭넓게 설명해준다. 이 책을 읽은 후 망치로 한 대 크게 맞은 느낌이다. 결코 기획에 왕도가 없음을, 끊임없이 습관화해야함을 깨닫게 해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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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지킬 수 있는 사람이 타인과의 관계에도 강하다 | 자기계발 2020-11-3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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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남들이 나를 함부로 하지 못하게 하라

무옌거 저/최인애 역
쌤앤파커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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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구라는 말이 있다. 어수룩하여 이용하기 좋은 사람을 가리키는 단어이다. 호구의 경우 대개 남에게 친절한 사람들이 많다. 함부로 거절하지 못하는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타인에게 이용되기 쉽다. 사람들은 그런 특성을 귀신같이 파악한다.나의 친절과 도움이 남들에게 이용의 도구로 전락하는 건 한순간이다.

『남들이 나를 함부로 하지 못하게 하라』은 바로 그런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착하게 단호하게』 의 저자 무옌거는 자신의 친절을 함부로 대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을 지키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저자는 자신의 지인들의 경험을 설명한다. 가령 남편을 거절하지 못해 결혼했지만 끝내 이혼한 지인, 저자의 어머니, 그리고 오해를 풀지 못해 이혼에 이르게 된 지인 T 등등. 그들의 경험을 알려주며 저자는 묻는다.

우리 삶에 일어난 결과를 통제하며 살아가는가?

삶은 디테일이다. 한순간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순간순간의 편린이 쌓여 만들어낸다. 그 순간마다 우리는 자신의 삶에 책임을 감수해야 한다. 내 삶을 남에게 의존하거나 흘러가는대로 내버려두면 나 자신을 타인에게 이용당하기 쉽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삶을 끝까지 스스로 책임지는 태도가 수반되어야 한다.



자신의 친절이 이용되지 않기 위해서는 바로 '나 자신'이 안전하다는 원칙이 전제되어야 한다. 절대 원칙은 바로 나 자신이다. 내 감정을 무시하고 남에게 거절하지 못하는 건 나를 헤치는 길이다. 보통 착한 사람은 자신을 질책하지만 스스로에게 적이 되는 행위를 절대 금할 것을 권한다. 성경에 "자신을 사랑하듯이 타인을 사랑하라"라는 말씀이 있다. 저자 또한 먼저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남에게 함부로 짓밟히지 않을 수 있다고 말한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우월한 관계는 없다. 서로 평등한 위치라는 걸 자각하는 사람만이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그와 동시에 자신과 타인이 서로 다른 존재라는 걸 인정해 주어야 한다. 나와 너가 다르고 그 차이를 인정해주어야 우리는 관계에서 행복할 수 있다. 차이의 인정 속에 우리는 관계에서 명확한 선을 그으며 자신을 지킬 수 있다.


저자는 인간의 본성이 결국 자신을 이롭게 하는 '이기심'이라고 말한다. 자기 자신을 위하는 걸 본성으로 타고난 사람들을 모두 만족시킬 수는 없다. 그러므로 우리가 나를 위해 거절할 수 있는 건 당연한 일이다. 미안할 이유가 없다. 나의 친절이 타인에게 이용되기는 건 한 끗 차이다. 바로 나의 감정과 상황을 무시하면서까지 친절을 베푸는가이다. 그 차이를 사람들은 잘 알아챈다. 함부로 이용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나 자신이 바뀌어야 한다.

먼저 자기 자신에게 좋은 사람이 되는 것. 그것이 나에게도 타인에게도 이용당하지 않는 첫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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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은 글쓰기로 결정된다 『끌리는 단어 혹하는 문장』 | 자기계발 2020-11-19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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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끌리는 단어 혹하는 문장

송숙희 저
유노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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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송숙희 작가를 모르는 사람이 드물 것이다. <돈이 되는 글쓰기의 모든 것>, <지금 당장 베껴쓰기> 그 외 수많은 글쓰기 책을 저술해온 송숙희 작가의 신작이 출간되었다. 대부분의 글쓰기가 에세이, 또는 개인적인 글쓰기에 주목한 책이 많다. 그에 비해 송숙희 작가는 블로그, 마케팅 등 다양한 종류의 포괄적인 글쓰기를 다룬다. 저자의 신간 『끌리는 단어 혹하는 문장』 또한 물건, 고객을 위한 글쓰기를 말한다.


저자는 <돈이 되는 글쓰기의 모든 것>에서도 강조했듯 이 책에서도 한 가지를 말한다. 글쓰기가 돈이 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돈이 되기 위해서는 그만한 역량이 있어야 한다.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주머니를 열기 위해서는 그만한 실력을 갖추어야 한다. 『끌리는 단어 혹하는 문장』은 제목부터 저자의 목적을 말해준다.


"나는 임차인입니다."


저자는 한 국회의원의 한마디로 유명세를 탄 한 마디로 시작한다. 다른 설명 없이 이 한 마디는 SNS와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온갖 정보가 넘쳐나는 이 시대,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는 강렬한 인상을 남길 수 있는 한 마디를 찾을 수 있어야 함을 강조한다.


다시 강조하지만 단어 하나하나를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막연히 알고 있는 것으로는 부족합니다. 각 단어가 미치는 영향력에 주목하세요.

인간은 '사실'보다 '단어'에 더 큰 영향을 받습니다.


저자의 이 문장을 보며 국회의원들을 떠올린다. 국회의원들의 망언들은 단어의 뜻을 제대로 모르거나 함부로 남발하며 온 국민의 분노를 일으킨 사례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마케팅 또한 마찬가지다. 먼저 쓰고자 하는 단어를 제대로 알고 쓰는가 아닌가의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다. 내가 쓰고 있는 이 글 마저도 나는 과연 제대로 쓰고 있는 것인지 고민하게 한다.


마케팅 글쓰기의 핵심은 바로 철저한 '고객'위주이다. 주어는 내가 아닌 '고객'이 되어야 한다. 고객의 눈높이에 글을 써야 하고 고객이 받을 유익에 집중하여야 한다. 당연히 고객의 취향, 관심사, 불만 등을 제대로 알고 써야 한다. 마케팅의 글쓰기는 고객의 주머니를 열어 돈을 벌게 하는 것이다. 고객을 움직이게 해야 한다. 글로 강렬한 인상을 쥑 위해서 저자는 핵심을 이야기한다.


"위협적이거나 즉각적이거나."


고객의 주파수를 찾아 바로 행동할 수 있는 그 한 마디, 구매 욕구를 자극할 수 있는 여러 방법을 설명해준다.


『끌리는 단어 혹하는 문장』은 마케팅 글쓰기인만큼 글쓰기의 여러 테크닉을 집중적으로 설명해준다. 가령 '제목 쓰기' '신중해야 하는 단어' 심지어 고객의 글에 댓글 다는 방법까지 마케팅에 관한 전반적인 언어 사용법을 가르쳐준다.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을 주로 활용하는 마케터들이 당장 쓸 수 있는 실용적인 팁이 가득하다.


저자의 전작 <돈이 되는 글쓰기의 모든 것>의 압축판처럼 전작의 액기스를 모아 이 한 권에 집중하여 정리된 듯하다. 코로나로 언택트 시장이 활성화되며 온라인 시장이 더욱 커진 지금, 마케팅 글쓰기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굳이 마케팅이 아니여도 유튜브 글쓰기 또는 블로그 구독자 모을 수 있는 여러 방법들이 많기에 SNS를 주로 이용하는 사용자 모두에게 강력하게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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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한 리더십 「플렉스 FLEX」 | 자기계발 2020-11-18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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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플렉스 FLEX

제프리 헐 저/조성숙 역
갤리온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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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도의 최고의 화두는 '90년생'이었다. 위계질서가 확고하고 조직생활에 충성한 윗세대들과 가치관과 생활문화가 현저히 다른 90년생은 리더들의 주된 관심사였다. 살아온 시대가 다른 만큼 여러 가치관이 충돌했고 90년생에 대한 이해가 필요했다. 윗세대들이 고집해온 조직 문화와 충성을 강요하면 많은 반발을 받곤 했다. 새로운 90년생의 출연은 새로운 리더상을 요구했다. 『플렉스 FLEX』 또한 밀레니얼 세대의 출연과 함께 새로운 리더상의 변화를 갖추어야 함을 강조한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유연함을 갖추고 대응해야 하는 새로운 리더십을 갖추기 위한 기술을 소개한다.




『플렉스』의 저자이자 경영자 코치인 제프리 헐은 두 가지의 리더형을 제시한다. 권위적인 '알파형 리더'와 성장을 지향하고 과정을 중시하는 '베타형 리더' 를 설명해간다. 기존에는 '알파형 리더'가 조직 문화에 적합했다면 밀레니얼 세대는 함께 하는 '베타형 리더'를 선호한다.

분명 밀레니얼 세대가 선호하는 리더십은 '베타형 리더'이다. 하지만 이 책에는 '베타형 리더'만을 강조하지 않는다. 상황에 따라 유연성을 갖추어 '알파형'과 '베타형'이 함께 공존해야만 한다. 부모의 역할이 평상시 온화하지만 훈계가 필요할 때는 엄격한 모습이 필요하듯 리더십 또한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해야만 한다.


『플렉스』에는 저자가 조직의 의뢰를 받고 잠재적인 리더들에게 일대일 코칭을 하는 풍부한 사례가 제시되어 있다. 가령 일에 대해 열정적이나 소통이 부족한 알파형 리더가 있기도 하고 반면 알파형 리더의 모습을 보여야 할 때에도 소통이라는 명목으로 베타형 리더 모습만을 보여주는 리더도 있다. 저자는 자신이 코칭을 한 사람들의 리더십을 설명해주며 그들의 상황에 따라 어떤 부분에서 알파형 또는 베타형으로 바꿔야 하는지 설명해준다.


리더는 지위와 인격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지만 '바디랭귀지'에 대해 간과하기 쉽다. 타인에게 하는 말도 중요하지만 바디 랭귀지 또한 빠뜨릴 수 없는 중요한 요소임을 알 수 있다. 말과 몸이 서로 다르면 주위의 신뢰를 얻지 못한다. 자신 있는 말에는 자신있는 행동이 수반되어야 한다. 특히 여성의 경우 오랜 시간 가부장적 문화로 억눌러 있었기에 바디랭귀지는 남성보다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만 한다는 점이 인상깊다.


『플렉스』는 유연한 리더가 되기 위한 모든 전반적인 영역을 다룬다. 소통, 경청, 몸의 언어, 감정 등등 리더십에 필요한 모든 기술을 저자의 코칭 사례와 함께 자세하게 설명해간다. 저자는 '베타형'이란 끊임없이 변화해가는 리더라고 설명한다. 이 책이 유연함을 갖추고 훌륭한 리더로 성장하는데 도움은 될 수 있지만 계속 성장해나가는 걸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지메일이 현재까지 여전히 '베타버전'으로 수정과 개선을 계속하듯 리더 또한 끊임없이 배워 나가야 하고 고쳐나가야 한다. 즉 유연함은 자신에 대한 열정과 노력으로 나아가는 사람만이 성취할 수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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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팔리는 것들의 비밀》 떠오르는 소비층을 위한 마케팅이 필요하다 | 자기계발 2020-10-26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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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금 팔리는 것들의 비밀

최명화,김보라 공저
리더스북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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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업체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최근 거래처 현황 파악을 하던 중, 예전에 잘 나가던 업체는 매출량이 급락한 반면 신생업체의 매출량이 급격한 상승세를 보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기존의 방식을 고수하던 업체는 젊은 세대의 구매를 끌어들이지 못한 반면 신생업체는 젊은 부부의 다양한 소통 채널로 젊은 세대에게 친숙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잘 변하지 않은 이 업종 (장애인용품)마저도 세대는 변하고 있었음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 현황을 보며 궁금했습니다. 과연 어떻게 해야 잘 팔릴 수 있을까? 그 비밀에 뭐가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그 고민 속에 만난 책이 바로 《지금 팔리는 것들의 비밀》이였습니다.

《지금 팔리는 것들의 비밀》의 저자 최명화 마케터와 김보라 한국경제신문 기자는 이 책에서 잘 팔리기 위해서는 구매층을 확실하게 알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자신의 물건을 구매하는 층에 대한 지식 없이는 그들의 지갑을 절대 알지 못합니다. 과연 새로운 소비권력이란 누구를 말하는 걸까요? 바로 떠오르는 세대, MZ세대(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잡아야만 한다고 말합니다.

먼저 우리는 새로운 소비 권력의 취향을 알아야 합니다. 일방적이었던 미디어와의 이끌림과 소통 없는 채널 속에 미디어와 소비자, 브랜드와 회사는 수직적인 관계였습니다. '최초,', 최고'의 말들이 남발되며 그들이 광고 속에 하는 말들만을 믿고 구매하는 추세였습니다.

하지만 1인 미디어 시대가 되며 디지털 네이티브인 MZ세대는 수직적 관계가 수평적 관계로, 일방적인 관계가 체험 관계로 바뀌었습니다. 생산 단계부터 고객을 참여시키며 그 후기를 남김으로 소비자들에게 흥미를 불러일으킵니다. 인플루언서들의 활약이 커지며 의미를 부여하는 소비에 그들의 지갑을 열 수 있었습니다. 단순한 제품이 아닌 제품만의 스토리텔링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는 전략, 화장품을 깨뜨림으로 색조의 질을 확인시켜 주는 차별화된 시선으로 소비자의 시선을 끌 수 있었습니다.

지금의 소비는 과거 돈을 주고 물건을 교환하는

단순한 행위를 넘어선다.

검색을 하고, 사진을 찍어 올리고, 공유하고 공감을 받아

만족을 느끼는 모든 과정이 소비의 과정이 됐다.

<지금 팔리는 것들의 비밀> 71p


SNS 중 가장 떠오르는 수단은 누가 뭐라고 해도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입니다.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이 두 수단은 모든 마케터들의 홍보전략으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질문을 받고 대답하며 함께 참여하는 이 마케팅은 , 자신의 제품이 MZ세대에게 '인스타그래머블'한지의 여부가 마케팅의 성공을 좌우합니다.

디지털 네이티브이며 SNS로 소통하는 MZ세대이지만 오프라인을 결코 무시할 수 없음을 강조합니다. 댓글과 사용자 후기등 체험에 중짐을 두는 MZ세대들에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은 필수입니다. 물건을 파는 매장이 아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주는 오프라인 플래그십을 소개해 줍니다.


어차피 온라인으로 살 걸 왜 오프라인에 투자하느냐고?

MZ세대에게 소비는 필요한 물건을 사거나 단순히 심리적 만족을 채우는 그 이상이다.

판매보다 '경험'에 방점을 둔 공간들이 MZ세대에게 먹힌다.

MZ세대의 인스타그램에 저장될 만한 한 곳을

제대로 선보이는 일에 열을 올려야 한다.

이곳이 우리 브랜드의 감성이고, 철학이라는 것을

공간으로 보여주며 설득할 수 있어야 한다.

<지금 팔리는 것들의 비밀> 97p



《지금 팔리는 것들의 비밀》에서는 이 소비 권력의 특징에 맞춰 그들이 열광하는 도구들을 설명해주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진정성'임을 말합니다. 홍보성 글과 체험 후기를 구분할 수 있는 분별력과 만족과 의미를 동시에 추구하는 새로운 소비권력들에게 '진정성'있는 소통만이 팔릴 수 있는 비결임을 강조합니다.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로 소통하는 것을 넘어 진정 소비자의 취향을 존중하며 의견을 듣고 개선해 나가지 않으면 결코 성공하지 못합니다.

이 책에는 제목 그대로 지금 우리에게 가장 화자가 되고 있는 여러 브랜드 또는 프로그램을 소개해줍니다. 왜 이 제품들이 온라인에서 화자가 되고 있는지, 어떤 점이 MZ세대들에게 매력적일 수 있었는지 설명해주어 제품 뒤에 숨겨져 있는 마케팅의 비밀을 알기 쉽게 해 줍니다. 가령 일제 불매 운동이 한참일 때 유니클로의 광고가 막을 내린 이유와 미국 흑인 인종 차별 반대 시위를 지지하는 기업들의 마케팅, 이 제품을 사지 말라는 친환경 기업 '파타고니아', 부캐 캐릭터로 떠오르는 '놀면 뭐하니' 등의 풍부한 예시는 읽는 독자들의 이해를 도와줍니다.

저자들이 설명해주는 이 비밀들을 읽어나가 보면 이 전략이 물건 뿐만 아니라 사람들에게도 쓰일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퍼스널 브랜딩으로 자신을 홍보해야 하는 이 때, 어떻게 자신을 알릴 수 있는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이 책으로부터 얻을 수 있습니다. 가령 SNS 글쓰기 또는 스토리텔링, 차별화된 시선은 물건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니까요.

지피지기는 백전백승이라는 격언이 있습니다. 잘 팔리기 위해서는 살 사람을 잘 알아야 합니다. 새로운 소비층에 대한 분석과 함께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또한 퍼스널 브랜딩에 대해 관심있는 분들에게도 이 책을 권하고 싶습니다.



-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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