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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우리 이별 - 화연 윤희수 | 기본 카테고리 2017-03-23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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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우리 이별

화연 윤희수 저
스칼렛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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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18살, 19살의 아이들인 이 별과 김우연의 이야기예요.

남주 우연은, 어릴 때 어머니를 잃고 아버지와 둘이서 살고 있어요.
그 아버지조차 일 때문에 바빠서 집을 비우는 경우가 많구요.
그래서인지 우연은 사람들에게 곁을 잘 내주지 않는 까칠한 성격의 소유자이죠.

해외출장에서 한달만에 돌아온 우연의 아버지가, 여주 별을 달고 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돼요.
별의 아버지와 우연의 아버지가 친구인데, 별의 부모님이 인도로 이민을 가면서, 한국에 남고 싶어 하는 별을 우연의 아버지가 맡게 된 거죠.
생면부지의 여자아이와 같은 집에서 살게 됐다는 것만으로도 어이가 없는 상황인데, 아버지는 결혼이니 혼인신고니 하면서 황당함을 더하네요.

이후에 이어지는 이야기는 같은 예술고등학교 2학년과 3학년에 다니는 별과 우연의 일상생활들이에요.
그 대부분이 우연이 학교를 졸업하기까지의 일로, 집보다는 학교에서의 이야기들이 많이 나와요.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별과 우연은 서로 사랑하게 되구요.


좋게 말하자면 귀엽고 알콩달콩한 이야기라고도 할 수 있을 거예요.
하지만 아쉽게도 제가 좋아할만한 이야기는 아니었어요.

일단 주인공들이 너무 어려요.
소개글을 읽고서 예상했던 이야기는,
어린시절부터 함께 자란 이들이 엮어가는 사랑 이야기였는데,
막상 읽어보니, 함께 생활하게 된 어린 아이들이 엮어가는 이야기더라구요.

게다가 내용적으로 볼 때도, 로맨스 소설이라기보다는, 예전에 유행했던, 흔히 말하는 '인소'느낌이 많이 나요.
제가 요즘 학생들의 생활을 모르는 건지, 이 작품 속의 아이들이 특이한 건지, 등장인물들의 생활에도 공감하기가 힘들었구요.
이야기가 중구난방인데다가, 주인공들의 감정의 흐름이 제대로 나타나지 않는 점도 감점요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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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트랩 - 조아라 | 기본 카테고리 2017-03-2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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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트랩 (Trap)

조아라 저
스칼렛 | 2013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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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이 위험했을 정도의 교통사고에서 살아났지만, 너무나도 사랑했던 연인에 대한 기억만은 모조리 잃어버린 남자,
이 작품의 남자주인공인 현지건이에요.

그리고 지건이 사랑했던,
그러나 가진것이 없다는 이유로 지건의 어머니에게 배척당하는,
아름답고 착한 여자 이해인,
보통의 로맨스 소설이라면 당연히 여주인공이 되었을 법한데, 여기서는 조연이네요.

이 작품의 여주인공은, 지건의 어머니가 아들과 맺어주고 싶어하는 민자영이에요.
자영과 지건의 만남이, 지건의 어머니가 자영에게 자금을 지원하는 조건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오히려 자영이 조연처럼 느껴지죠.

이렇게 등장인물들의 성격과 관계가 살짝 뒤틀려 있는만큼, 이야기의 전개도 평범하지는 않았어요.
제목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여러가지 속임수들과 뒷이야기들이 쌓여 있는 작품이었죠.

지건의 기억상실에도,
지건의 어머니가 해인을 반대하고 자영을 지지하는 데에도,
모두 숨겨진 사정이 있더라구요.

따지고 들자면 치밀하게 짜여진 속임수들은 아니지만, 그 속임수들이 한꺼풀씩 벗겨져 나가는 과정들이 제법 흥미로웠어요.

다만, 지건과 자영이 나누는 감정의 흐름이 매끄럽지 않은 점은 좀 아쉬워요.
꼬여있는 사건을 풀어나가는 쪽에 주력하고 있어서인지, 주인공들의 관계는 조금씩 건너뛰면서 진행되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래도 길고 달달한 에필로그가 본편에서의 아쉬움을 달래주었어요.
혼외자로 태어나서 아버지와 그 가족으로 인해 불행했던 자영이, 뒤늦게나마 행복을 누리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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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오만한 남자의 키스 - 장현미 | 기본 카테고리 2017-03-2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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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오만한 남자의 키스

장현미 저
더로맨틱 | 2016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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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28살에 키스도 한번 못해 본 여자, 유연재가 여주인공이에요.
화이트데이에 훈남 회사동료에게 고백한 후 만남을 이어왔던 연재는, 키스데이인 6월 14일에, 드디어 첫키스를 하게 될 거라는 기대에 불타고 있었죠.
그런데 이 남자, '우리는 그냥 만나보고 있었던 것일뿐 사귀는 사이는 아니다'라는 황당한 말을 남긴 채, 관계의 끝을 고하고 떠나 버리네요.

황당함과 아픔과 분함을 술로 달래려는 연재 앞에, 보고 싶었던 절친 대신, 절친의 쌍둥이 오빠인 강지욱이 나타나요.
당연하다면 당연한 건데, 이 강지욱이 남자주인공이에요.

절친과 마찬가지로 연재의 동창인 지욱은, 모든 면에서 빠지는 것 없이 잘난 남자이지만, 애석하게도 연재와 썩 좋은 사이는 아니었어요.

그런데 바로 그 키스데이의 밤에, 두 사람 사이는 선을 넘어가게 되죠.

그 이후의 이야기는, 알고 보니 지욱이 오랫동안 연재를 마음에 품고 있었다더라 하는, 흔한 이야기예요.


작가님의 다른 작품인 '황태자의 성은'을 아직 읽지 않은 상태에서 구매했던 책이에요.
황태자의 성은이 너무나 저와 안 맞는 작품이었기 때문에, 이 작품을 읽기 전에 좀 걱정을 했었죠.
그런데 다행히도, 이 작품은 무난했어요.

이 작품의 여주 연재 역시 자존감이 낮은데다 자격지심을 갖고 있긴 한데, 그나마 허용범위 내에 들어올 정도는 되더라구요.
단편이라서, 거대한 삽질을 오랫동안 할 수 있을만한 분량이 안 되기도 했구요.

연애에 있어서 감정의 교류보다 스킨십에 더 집착하는 듯한 연재의 모습이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다행히 지욱이 그 불만을 어느 정도는 상쇄시켜 주네요.
지욱이 오랫동안 연재를 마음에 두고 있었다는 것도 마음에 들구요.
다만, 그렇게 오랫동안 지켜볼 정도로 마음이 깊었다면 진작에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봤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긴 했어요.

솔직히 주인공들의 언행은, 28살이라는 나이와, 중견기업의 대리와 잘나가는 변호사라는 각자의 위치를 생각하면, 유치하게 느껴지기도 해요.
그 유치함은, 지욱이 업무시간에 연재의 사무실에 난입한 장면에서 정점을 찍죠.
하지만 찌질한 남조에게 확실한 복수가 되었다는 점에서, 속이 시원해지는 장면이긴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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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황태자의 성은(외전) - 장현미 | 기본 카테고리 2017-03-22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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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황태자의 성은 외전

장현미 저
블라썸S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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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자의 성은' 본편의 주인공들인 아린과 휘의 후일담이에요.
아린과 휘는 이미 결혼을 했고, 두 아이의 부모예요.

휘는 여전히 대기업의 회장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고,
아린은 자신의 재능을 살려 베이커리를 운영하고 있는 중이죠.

이 외전은, 아이들을 건사하고 일에 쫓기느라 서로만의 시간을 보내기 힘들었던 두 사람이, 싱가포르로 단둘이 여행을 떠난 이야기예요.
결혼 전에 두사람이 처음으로 함께 여행했던 장소인 싱가포르에서,
휘와 아린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여전한 사랑을 확인하죠.

딱히 기승전결을 따질 것도 없는 짧은 이야기인데, 본편보다는 훨씬 읽기 편했어요.
몇 년간 이어진 화목한 가정생활 덕분인지, 아린의 모습이 확실히 좀 더 자신감 있고 안정되어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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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황태자의 성은 - 장현미 | 기본 카테고리 2017-03-2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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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세트] 황태자의 성은 (무삭제판) (전2권/완결)

장현미 저
블라썸S | 2016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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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진 것 없고 내세울 것 없는 여자와 재벌그룹 회장의 사랑 이야기예요.

여주인공 문아린은 어려서 부모를 잃고, 잘난 여동생의 뒷바라지만을 생각하며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처지예요.
남주인공 최휘는 망나니 남동생을 하나 두고 있는 재벌그룹 회장이구요.
휘는 자신의 아버지와 동생을 불행하게 만든 할아버지에 대한 원망 때문에, 결혼도 아이도 모두 거부하고 있죠.

휘의 남동생과 아린의 여동생이 얽히면서 휘와 아린이 마주치게 되는데,
그 자리에서 아린은 휘에게 완전히 반해 버려요.
휘의 멸시에도 불구하고, 아린은 휘에 대한 마음을 떨쳐내질 못하죠.

끊임없이 휘의 주변을 맴돌던 아린으로 인해 휘와 아린은, 육체적인 관계를 가지는 사이로 발전하게 되구요.
그 이후로는 아린의 몸에 끌린 휘가, 마음까지 끌려가게 된다는 이야기예요.
결말은 해피엔딩이구요.


아무 생각 없이 이벤트를 따라가며 구매했다가 실패한 작품이에요.
제 취향과는 완전히 동떨어져 있네요.
그동안 읽어왔던 작품들 중에서, 읽기 힘들었던 작품으로 몇 손가락 안에 꼽히지 않을까 싶을 정도예요.

능력있고 강단있는 여주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자존감이 낮아도 한없이 낮은 아린은, 참으로 극복하기 힘든 장벽이었어요.
그렇다고 휘가 썩 마음에 드는 것도 아니었구요.
아린에 비한다면야 당연히 휘가 훨씬 낫긴 하지만, 휘만 놓고 볼때는, 아린을 함부로 대하는 모습이나 자기중심적인 모습이 좋게만 보이지는 않았거든요.

솔직히 이 작품은 도입부부터 마음에 안 들었어요.
따지고 보면 휘는, 아린이 너무나도 사랑한다고 하는 여동생을 농락한 남자의 형이잖아요.
게다가 아린이 처음 본 휘의 모습은, 자기 여동생을 멸시하는 모습이었구요.
그런 상황에서 얼굴 한번 본 것만으로,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릴 수 있을 정도로 빠져버린다는 게 저로서는 이해하기 힘들었어요.
정말로 여동생을 아끼는 착한 여자라면, 그렇게 되기는 힘들 것 같은데 말이죠.
사랑이라는 건 의도와는 상관없이 흘러간다는 걸 표현하고 싶었던 걸까요.

아무튼 주인공들도 마음에 안 들고, 이어지는 이야기도 마음에 안 들고,
제게는 총체적 난국이었네요.

그나마 뭐라도 하나 마음에 드는 걸 꼽아보자면 아린의 여동생을 들 수 있으려나요.
처음에는 돈 많은 남자를 유혹해서 금전전 혜택을 얻으려 하는 꽃뱀으로만 보였는데,
그래도 능력 있고, 강단도 있고, 노력도 하는 인물이더라구요.
무엇보다도, 남들 눈에는 한없이 보잘것 없어 보일만한 언니를, 진정으로 아끼고 위하는 모습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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