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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서른, 손끝에서 빛나는 - 양윤소 | 기본 카테고리 2019-11-22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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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서른, 손끝에서 떨리는

양윤소 저
라떼북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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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인 한유라와 남주인공인 차선우는, 고등학교 때부터 알고 지내온 사이예요.
유라는 선우가 자신의 학교로 전학오고 처음 대면했을 때부터 선우를 껄끄러워 햬지만, 그렇다고 선우를 완전히 무시할 수는 없는 상황이에요.
유라의 소꿉친구이자 짝사랑 상대인 시혁이, 오랜시간 선우와 절친 사이로 지내고 있거든요.
유라로서는 시혁을 놓을 수가 없으니, 시혁의 옆에 붙어있는 선우와의 만남 역시 감수할 수 밖에요.
그런데, 시혁에게 갑작스레 연인이 생기고, 그런 상황에 당황하던 유라는 곁에 있는 선우에게서 위안을 찾고자 해요.


간단히 말하자면, 원나잇을 계기로 친구에서 연인으로 변해가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어요.
로맨스 소설에 흔히 등장하는 설정이기도 하고, 특별히 눈에 띄는 지뢰 요소만 없으면 무난하게는 흘러갈 수 있는 설정이기도 한데요,
아쉽게도 이 작품에는 있네요.
특별하고 특별하고 특별한 지뢰가!

저는 로설을 읽을때 여주인공을 중요하게 보는 편인데, 이 작품의 여주인 유라는, 제 기준으로는 비호감의 극치예요.
자의식 과잉에다가 민폐스럽기가 이루 말할 수 없거든요.
선우를 대하는 태도 역시 너무 뻔뻔스러워서 어이가 없을 지경이구요.

작품 내에서 가장 큰 지분을 차지하는 여주가 그 모양이니, 이어지는 내용들을 유쾌하게 받아들이긴 힘들죠.
제가 보기엔 이 작품은 마치, 유라의 몰상식한 행동들을 늘어놓은 게시판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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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고, 백(Go, Back) - 김세연 | 기본 카테고리 2019-11-21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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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고, 백(Go, Back)

김세연 저
윤송스피넬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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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리어인 여주인공 유은조는, 자신이 다니는 호텔의 후계자와, 5년에 걸쳐 비공식적인 연애를 해 왔어요.
그녀 스스로도 앞날이 없을 거라 각오한, 연인이라기보다는 섹스 파트너에 가까운 관계였지만, 은조는 그 관계에 강한 애착을 갖고 있었죠.
그랬기 때문에, 너무나 지저분한 형태로 그 관계가 끝났을 때, 은조는 크게 상처를 받아요.
그런 상황에서 심기 일전하기 위해 은조는, 직장을 그만두고 여행을 떠나죠.
그 여행에서 은조는, 지난 관계에 대한 미련을 끊어내고자, 우연히 만난 남자와 몸을 나누어요.
그리고, 잠깐의 위안이라 생각했던 그 관계는 새로운 인연으로 이어져요.

사진작가인 남주인공 정사헌은 베니스에서 어쩐지 신경 쓰이는 여행객인 은조를 만나요.
자꾸만 마주치더니 결국엔 은조와 같은 크루즈를 타기에 이르죠.
두 사람 다 혼자였기 때문에 많은 시간을 함께 하게 되구요.
그러는 사이에 은조의 끝나버린 연애에 대해 듣고, 흔들리는 은조로부터 잠시의 일탈을 제안받아요.
은조에 대한 관심이 커진 상태였기 때문에, 사헌은 은조의 제안을 받아들이구요.
애매한 태도를 보여주는 은조 때문에 상처를 입기도 하지만, 사헌은 은조와의 관계를 이어가려고 노력해요.


실연후의 원나잇으로 새로운 사랑이 시작된다는, 흔하디흔한 설정의 이야기예요.
다만 이 작품은, 은조의 과거가 꽤나 존재감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유사한 설정을 가진 다른 작품들과는 조금 다른 것 같기도 해요.
은조로서는 과거의 관계를 산뜻하게 털어내기 힘들만한 이유가 있었고, 과거의 남자는 잊을만 하면 등장해서 질척거리거든요.
그러면서 언급되는 과거의 이야기는 그리 유쾌하지 못하구요.
사실, 주인공들 사이에 단순한 방해꾼 이상의 존재가 끼어드는 걸 좋아하지 않는 제게는, 그리 반갑지 않은 설정이긴 했어요.
하지만, 과거에 대한 미련을 단호하게 끊어내는 은조의 태도 덕분에, 나름 괜찮게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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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독서(11/20) | 기본 카테고리 2019-11-20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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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습관 캠페인 참여
*'예스블로그 독서습관 캠페인'에 참여하며 작성한 포스트입니다.*

1.
경계를 넘어(정경하)

2.
04:20 ~ 06:40
9장 ~ 끝

3.
같은 보육원에 있었던 두 청소년이, 14년 후 각각 부검의와 검사로 재회해서 사랑을 나누는 이야기예요.
두 사람의 성장 배경이나 직업 때문에 어두운 내용이 등장하기도 하지만,
이야기 자체는 제법 매력있어요.

정경하 작가님은 가볍고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 쪽에서 특히 빛나시지만,
가끔 만나는 진지한 분위기의 이야기들도 볼만해요.


goodsImage

경계를 넘어

<정경하> 저
로맨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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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트를 | 추천 1        
[로맨스소설] 나를 사랑한 바람둥이 - 줄리아 퀸 저/장원희 역 | 기본 카테고리 2019-11-19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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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나를 사랑한 바람둥이

줄리아 퀸 저
신영미디어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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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트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여주인공 캐서린 그레이스 셰필드는, 갓 결혼시장에 뛰어든 데뷔탄트지만, 그리 각광받을만한 신붓감은 아니에요.
젠트리 계급 출신이라 상류 사교계에 얼굴을 내밀만한 신분은 되지만,
늦은 데뷔로 인해 나이가 많은데다, 재산도 없고, 미모도 없거든요.
하지만 그녀에게도 특별한 점이 하나 있으니, 바로 '비길 상대가 없는 여인의 언니'라는 점이에요.
케이트의 어린 여동생인 에드위나가, 빼어난 미모로 결혼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거든요.
게다가 에드위나는 언니가 허락하는 상대가 아니면 결혼하지 않겠다 천명한 상황이구요.
그 때문에 케이트는 에드위나의 구혼자와 자꾸만 부딪히게 돼요.

남주인공인 앤소니 브리저튼 자작은, 번듯한 작위와 번듯한 재산과 번듯한 외모를 자랑하는, 사교계 최고의 신랑감이에요.
오랜 시간 결혼을 외면한 채 난봉꾼으로 이름을 날려오긴 했지만요.
하지만 결국엔 결혼을 해서 후계자를 얻어야 하는 처지인 앤소니는, 슬슬 결혼을 해야겠다 생각해요.
그가 고른 신붓감은 케이트의 여동생이구요.
그리고 앤소니는 어쩔 수 없이 케이트와 자꾸만 부딪히게 되는데...
절대 사랑하지 않을 상대라는 조건으로 신붓감을 물색했던 앤소니로서는, 그 신붓감의 언니를 볼 때마다 불꽃이 튀는 상황이 너무나 당혹스러워요.

결혼을 하기 위해서는 케이트의 인정을 받아야 하는 앤소니와,
난봉꾼인 앤소니를 사랑스런 여동생의 남편감으로 인정할 수 없는 케이트.
두 사람은 각자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티격태격 다툼을 이어가는데,
이걸 어쩌나요, 엉뚱하게도 케이트와 앤소니가 결혼을 하게 되는 지경에 이르렀네요.


줄리아 퀸의 대표작인 브리저튼 시리즈의 두번째 작품으로,
8남매의 첫째, 브리저튼의 'A'를 담당하는 앤소니 브리저튼의 이야기예요.
티격태격하다가 어쩔 수 없이 결혼하게 된 남녀의 선결혼후연애라는 설정을 가진, 역시나 줄리아 퀸의 위트가 번뜩이는 작품이죠.
케이트와 앤소니, 비만견 코기를 포함한 셰필드가의 가족들, 여기저기서 얼굴을 내미는 브리저튼가의 가족들 등,
다양한 인물들이 크고 작은 웃음을 자아내는 이런저런 상황들을 빚어내고 있어요.
앤소니와 요절한 아버지와의 관계에서는 애틋함이 느껴지기도 했구요.
신붓감으로 생각하는 여자의 언니에게 집적거리는 앤소니 때문에 짜증스럽기도 했지만,
리젠시 물이라는 점도 고려해야 하고,
몇몇 짜증스런 부분은 그냥 눈감아줄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재미있었어요.

그리고 이번 개정판에 추가된 외전도 무척이나 만족스러웠어요.
결혼하고 15년이나 지난 후에도 그들은 여전히 브리저튼 펠멜을 하고 있더라구요.
더러운 사전공작까지 불사하는, 더욱 발전된 '나쁜' 스포츠맨 정신을 자랑하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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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닿으면 좋은 사람 - 홍이영 | 기본 카테고리 2019-11-18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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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닿으면 좋은 사람

홍이영 저
하트퀸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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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아 34살이 된 평범한 사회인인 여주인공 유세영은,
오랫동안 결혼을 꿈꾸어 왔지만, 정작 연애 생활은 그리 순탄치 못해요.
성적 불감증이라는 그녀의 체질 때문이죠.
1년간 사귀며 결혼까지 기대했던 남자로부터는, '너와 결혼하면 내가 불행할 것 같아.'라는 말까지 들으며 이별을 당했어요.
그런 상황까지 겪고 나니, 이제는 포기해야 하나 싶을 수 밖에요.
그런데, 지하철에서 마주친 한 남자로 인해 세영은 이상한 기분을 느끼게 돼요.
게다가 새로 등록한 피트니스 센터에서 그 남자와 재회하기까지 하구요.
그리고 세영은 이 넘자라면 혹시...? 하는 생각을 갖게 되죠.

반듯한 인성을 가진 31살의 헬스 트레이너인 남주인공 주승현은,
신입 회원인 세영에게 자꾸만 신경이 쓰여요.
그럴만한 이유가 없을 것 같은데도 어쩐지 승현을 꺼리는 듯한 태도를 보이거든요.
그런데 잔뜩 취한 세영과 마주친 어느 밤, 승현은 세영으로부터 원나잇을 잔받아요.
세영이 자신을 싫어한다고 생각해왔던 승현으로서는, 이래저래 뜨악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죠.
하지만 세영의 처지를 듣고 나니, 그대로 뿌리쳐 버리기도 힘들어요.


원나잇을 계기로 시작되는 흔한 설정의 이야기지만, 원나잇에 이르는 과정이 살짝 독특했어요.
사실 개인적으로는, 그리 공감하기 힘든 설정이라고 생각하긴 해요.
오랫동안 불감증인줄 알았던 여자가 생판 남인 남자로 인해 갑작스레 감각에 눈을 뜬다는 건, 너무 억지스럽다고 느껴지거든요.
하지만, 로맨스 소설식 허구라고 생각하면, 뭐, 받아들이기 힘들 것도 없죠.
게다가, 세영이나 승현 모두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나름 볼만했어요.
자신의 체질 때문에 움츠러드는 세영이 조금은 답답하게 느껴질 때도 있긴 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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