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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은의 정원 - 채은 | 기본 카테고리 2019-05-28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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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은의 정원

채은 저
피플앤스토리 | 2019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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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인 윤소은은 내실있는 사업가의 딸로, 자신의 화원을 운영하며 여유롭게 살아가고 있어요.
하지만 그 내면에는 깊은 외로움을 갖고 있죠.
부모에게 사랑받으며 행복했던 어린 시절을 기억하는 그녀로서는, 어머니의 사후, 계모와 의붓언니에게 떠밀린 채 아버지와도 데면데면하게 지내고 있는 상황이 괴로울 수 밖에 없거든요.
그런 와중에, 자신만의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을 거란 희망을 갖게 했던 남자마저 의붓 언니에게 빼앗겨 버려요.
그를 계기로 소은은 평소의 자신을 내던져버리고 하룻밤의 일탈을 저지르죠.
그런데, 그 하룻밤으로 끝났어야 할 일인데,
얼굴조차 기억에 남아있지 않은 일탈의 상대가 소은을 찾아와 딴죽을 거네요.

남주인공인 신지훈은 날라리처럼 살아온 재벌 3세예요.
집안회사에 적을 두고 있긴 하지만, 망나니 낙하산답게 회사일은 뒷전이고 이런저런 유희들에만 탐닉하고 있죠.
소은과의 첫만남도 지훈에게는 평소와 다를바없는 가벼운 유희였을 뿐이었구요.
그런데, 함께 밤을 보내고 난 후, 돈만 남기고 소은이 먼저 사라져버린 상황에서 잠에서 깨어났을 때, 그동안 누구에게도 반응하지 않았던 지훈의 스위치가 켜져버려요.
하지만 자신을 보잘것 없는 상대로 취급한 여자를 찾아 복수하겠다던 지훈의 의도는, 예상치 않았던 방향으로 흘러가요.


조신한 여자와 날라리인 남자의, 하룻밤 일탈로 시작되는 이야기예요.
설정도 무난하고 작가님의 전작들도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나름 기대를 했었는데요,
기대에는 좀 못 미쳤던 것 같아요.
이야기의 기본적인 흐름 자체는 예상한대로였지만, 주인공들이 마음에 안 들었거든요.
지훈은 언행 모두가 지나칠 정도로 경박했고,
소은은 지나칠 정도로 조신(?)했어요.
특히, 소은이 계모와 의붓언니를 대하는 태도를 볼 때마다, 너무 답답해서 짜증스러울 정도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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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키워 주세요, 주인님! - 윤여음 | 기본 카테고리 2019-05-28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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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세트] 키워 주세요, 주인님! (총3권/완결)

윤여음 저
티라미수 | 2019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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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인 루이즈 코르넬리아는 몰락 귀족 가문 출신으로, 황녀의 시녀로 일하고 있어요.
홀로 살아가는 외로운 삶이지만, 과거의 인연이 있는 황녀와 서로의 의지가 되며 살아가고 있죠.
그런데, 루이즈가 살고 있는 곳 주변에서 연쇄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그 와중에 '키워 주세요'라는 팻말을 걸고 있는 정체 불명의 남자가 루이즈 앞에 나타나요.
처음엔 그를 살인 사건의 범인이 아닐까 의심하며 두려워했던 루이즈이지만, 이런저런 우여곡절 끝에 결국 그를 거두고 조슈아라는 이름도 붙여주죠.

남주인공인 조슈아는 비록 모자란 비렁뱅이의 모습으로 루이즈 앞에 나타나긴 했지만,
사실은 막후에서 황가까지 휘두를 수 있을 정도의 힘을 가진 가문의 정당한 후계자예요.
서자인 이복형의 계략에 빠져 기억까지 잃고 도망쳐 거리를 헤매는 신세가 되어버린 거구요.
힘들게 거리 생활을 하다가 루이즈에게 거두어진 이후로는, 루이즈를 주인님이라 부르며 따르고 집착해요.


소개글만 봤을 땐 귀여운 이야기일 거라고 생각했는데요,
의외로 스케일이 큰 이야기였어요.
황녀와 황태자의 다툼에, 황가보다도 더 큰 힘을 가졌다는 하이드 가문의 문제에,
더해서 교황청까지 상황에 개입하거든요.
그 과정에서 하이드 가문에서 만들어낸 마약이 온 나라를 뒤흔들기도 하구요.

그런데, 그리도 스케일이 큰 이야기치고는, 큰 그림을 봐도 그렇고 소소한 부분들을 봐도 그렇고, 설정이 너무나도 허술해요.
처음부터 어설프다 싶더니, 내내 억지스럽게 이야기가 진행되더라구요.
처음부터 아귀가 안 맞았던 이야기는 마무리마저 허무했구요.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강아지 같은 행태를 보이는 조슈아의 귀여움 말고는 봐줄만한 게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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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퀸만화] 사랑은, 어느날 갑자기 - 헬렌 쉘턴/소우마 진코 | 기본 카테고리 2019-05-28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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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고화질세트] [할리퀸] 사랑은, 어느 날 갑자기 (총3화/완결)

헬렌 쉘턴 / 소우마 진코 저
미스터블루 | 2018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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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인턴 생활을 시작한 햇병아리 의사인 여주인공 메린 라이언과,
메린의 지도를 맡게 된 베테랑 외과의인 남주인공 닐 맥컬리스터는,
아직 서로를 모르는 상태에서 첫 대면을 가져요.
그 순간 닐은 피곤에 절어 있는 메란에게 호의를 베풀구요.
그 일을 계기로 메린은 니레게 호감을 품게 되고, 닐의 의사로서의 활약을 지켜보면서, 그 감정은 금방 사랑으로 발전하게 돼요.
그리고 결국 그 마음을 닐에게 밝혀버리죠.
2년전에 아내와 사별한 이후 일에만 몰두하며 메마르게 살아왔던 닐은,
두 사람 사이의 나이 차이, 업무적 관계, 자신의 처지 등을 생각하면서도,
꾸밈없고 솔직하게 부딪혀오는 메린에게 결국은 항복할 수 밖에 없었구요.
비밀스럽게 이어지던 관계는 위기를 겪으며 잠시 중단되기도 하지만, 결국은 닐이 자신의 마음을 깨달으며 해피엔딩이에요.


우리나라 식으로 말하자면 지도교수와 까마득한 인턴 사이의 사랑인 셈이에요.
도덕성이나 정당성을 의심받을 수도 있는 관계이고,
실제로, 두 사람의 관계를 메린의 선배에게 비난을 받기도 하죠.
하지만 그런 상황이 이어지는 것 치고는 크게 굴곡이 느껴진다거나 하는 작품은 아니었어요.
오히려, 닐의 너무나 생기없는 모습 탓인지, 축 쳐져 있는 듯한 분위기와 그로 인한 밋밋함이 느껴질 정도였죠.
그래도 안정된 그림체 덕분에 나름 볼만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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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소설] 데드키 - D.M. 폴리 | 기본 카테고리 2019-05-26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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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100%페이백][대여] 데드키

D. M. 풀리 저
노블마인 | 2019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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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2인조가 한밤중에 은행의 대여 금고를 터는 장면으로 시작되는 작품인데요,
사실 프롤로그만 봤을 때는 폭탄을 만난 건가 하는 생각부터 들었었어요.
일단 개인적으로 정상참작의 여지가 없는 은행강도를 상당히 싫어하는 데다가,
등장인물들 자체를 봐도 너무나 마음에 안 들었거든요.
그 2인조 중 여자 쪽은 상대가 유부남이란 걸 알고 있으면서도 뻔한 사탕발림에 넘어가 범죄 행각에까지 가담한 여자이고,
남자 쪽은 문제의 그 유뷰남이었으니까요.
남자 쪽이야 대놓고 악당 티가 나니까, 욕은 나와도 크게 신경 쓰이지는 않았는데,
여자 쪽을 보면서는, 혹시 이 여자가 주인공이면 어쩌나 하는 생각부터 들더라구요.

그런데 다행히, 예상했던 것과는 조금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는 이야기였어요.
그 여자가 주인공이기는 한데, 여자는 건축기사이고,
현재 영업중인 은행이 아닌, 폐쇄된 은행의 버려진(?) 금고를 터는 거였거든요.
뭐, 좀 억지를 부리자면, 나름 트레저 헌터와 비슷한 행위를 한 거라고 봐 줄 수 있을지도...?
물론 그렇다고 여자에 대한 인상이 호감으로 돌아선 건 아니지만, 나름 안타깝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고,
어쨌거나 내용은 흥미로웠기 때문에, 처음에 예상했던 것보다 재미있게 읽었어요.

온갖 범죄를 저지르며 영업하던 문제의 은행이 몰락하는 1978의 과거 이야기도,
아무것도 모른채 도둑질에 가담했던 여자가 과거의 잔재에 쫓기는 1998년의 현재 이야기도,
아슬아슬하게 진행되는 상황들 때문에 다음이 궁금해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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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허락한다면 나는 이 말 하고 싶어요 - 김제동 | 기본 카테고리 2019-05-26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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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헌법은, 한번쯤은 읽어봐야 하지 않을까 싶으면서도 결국 시도해 보지는 못했던, 미묘한 의무감과 부담의 대상이었어요.
그러던 차에 김제동씨가 헌법을 이야기한다고 해서 살짝 혹했었지요.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그가 보이는 행보에 대한 호오와는 별개로, 김제동씨를 상당한 재담꾼이라고 생각해 왔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헌법도, 김제동씨라면 좀 재미있게 풀어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졌었어요.

그런데, 이 책의 내용은 제가 기대했던 것과는 조금 달랐던 것 같아요.
헌법에 대한 감상문이라고 밝힌 서두를 봤을 때부터 혹시나 싶더니만,
헌법 그 자체가 아닌, 헌법에 대해 느끼는 김제동씨 개인의 감상이 주를 이루고 있더라구요.
헌법에 대한 김제동씨의 예찬에 가까웠달까요.
그 훌륭한 헌법을 제대로 구현하지 못하고 있는 사회에 대한 비판도 살짝 곁들여져 있구요.

물론, 이 책에 나와있는 부분들만으로도 헌법의 훌륭함에 대해서는 공감하지만요,
저는 좀 더 헌법 그 자체에 대해 알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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