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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킬로정표 - 허도윤 | 기본 카테고리 2022-01-19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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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대여] 킬로정표

허도윤 저
CL프로덕션 | 2021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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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발회사 사장 비서인 여주인공 심제영과,
공기업 직원인 남주인공 송준안은,
고등학교 동창이에요.
함께 학교를 다녔던 시절, 제영은 준안에게 준안은 제영에게, 호감을 갖기도 했었죠.
비록, 상대에게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드러내지도 못해서, 결국 그저 그런 동창 사이로만 남아버리긴 했지만요.

그런데,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2년이나 지나서, 제영과 준안은 퇴근길에 우연히 마주쳐요.
알고 보니 마침, 최근에 두 사람 모두 교외에 위치한 같은 아파트로 이사한 참이었구요.
오래 전의 기억이 미련으로 남아있었기 때문일까요,
그 만남을 계기로 두 사람의 관계는 급발진을 하게 돼요.


첫사랑이었던 친구를 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 다시 만나 사랑을 이룬다는 것도,
교외와 서울을 전철로 오가는 출퇴근 길을 함께 한다는 것도,
일단 기본 설정은 마음에 들었던 작품이에요.
하지만, 세부적인 내용을 보니 좀 당황스럽네요.
원래부터 작가님이 적나라하고 노골적인 표현을 쓰시는 편이기는 했는데, 그 강도가 날이 갈수록 점점 더해지는 것 같아요.
이 작품 역시 그런 경향에서 벗어나지 못했구요.
꾸밈없는 인간의 원초적인 면들을 보여주겠다던가 하는, 뭔가 작가님 나름대로의 의도가 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읽는 입장에서는 그저 민망하고 거북할 뿐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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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남편이 미남입니다 - 허도윤 | 기본 카테고리 2022-01-18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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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대여] 남편이 미남입니다

허도윤 저
에이블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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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업인 문구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여주인공 공차경과,
빼어난 외모로 일찍부터 주목받아온 인기 모델인 남주인공 백동수는,
31살 동갑내기로,
20년지기 절친이자,
결혼 100일 째를 며칠 앞두고 있는 신혼 부부예요.

초등학생 시절, 차경의 가족이 동수네가 살던 동네로 이사가면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오래지 않아 뗄레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되었었죠.
첫 눈에 차경에게 반해버린 동수가, 막무가내로 집착을 했거든요.
그렇게 시작된 관계는 20년을 한결같이 이어져, 약간의 우여곡절은 있었지만, 결국 결혼에까지 이르렀구요.

그런데,
자신만을 끔찍이 사랑하는 잘난 남편이 있고, 자신의 일도 잘하고 있고,
친정과 시댁 모두 화목하고, 친정과 시댁간의 사이도 돈독하고,
아직은 달콤하기만 할 신혼이기까지 한,
그야말로 어느 누가 봐도 부러워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임에도,
차경은 그리 행복하지 않아요.
남들 앞에서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시어머니의 모습만을 보여주는 동수의 어머니가, 사실은 결혼 생활 내내 차경을 괴롭게 하고 있거든요.
자신만 참으면 다른 사람들 모두가 행복할 수 있다는 생각에, 차경은 하루하루를 힘겹게 버텨내고 있구요.


미남인 남자가 평범한 여자에게 일찌감치 반해서 오랜시간을 일편단심으로 사랑하다가 결국 결혼에까지 이른,
말 그대로 로맨스 소설의 주인공다운 커플이 등장하는 이야기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리 유쾌하거나 즐거운 이야기는 아니었어요.
주객이 전도되었다고 해야 할지,
읽는 동안 내내, 차경과 동수의 사랑보다 고부갈등(?) 쪽에 더 신경이 쏠렸거든요.
차경을 향한 시어머니의 행태가 너무 악질적이고 악의적이라, 그 행동 하나하나가 전부 짜증을 불러일으키더라구요.
게다가, 사실을 알게 된 동수가 내놓은 나름의 해법 역시 마음에 차지 않아서, 다 읽고 나서도 기분이 좋지 않았어요.

아, 제목을 보고 작가님의 전작인 '애인이 미남입니다'와 관계 있는 작품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했었는데,
읽어보니 그냥, 제목만 닮은 작품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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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남장 비서 - 이서한 | 기본 카테고리 2022-01-16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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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인 한서원은 연구원으로 미국에 있는 생물학 연구소에서 근무 중이에요.
그런데, 휴가를 내고 일시 귀국했던 한국에서, 서원은 주변을 속이고 다른 사람인 척을 하게 돼요.
자신을 마중하러 오던 남동생이 교통 사고를 당하는 바람에, 동생이 열망하던 자리를 잃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남장을 하고 동생인 척 출근을 하거든요.
동생이 나은 후에 바꿔치기를 하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 거죠.
하지만, 예상치 못하게 상사와 얽히면서, 상황은 복잡하게 돌아가요.

남주인공인 이강준은, 대기업 총수의 유일한 손자로, 명실상부한 후계자예요.
젊은 나이에 높은 지위에 올라 저돌적으로 일처리를 해 나가는 워커홀릭이죠.
그런데다, 어린 나이에 양친을 잃고 무감정하게 자라온 인물이라, 원래도 성정이 그리 너그러운 편은 아니에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한도원이라는 이름의 신입 비서에 대해서는, 특히나 더 예민하고 엄중한 면이 있어요.
남자인 비서를 향한 비이성적인 끌림을 느끼는 스스로에게, 자괴감을 갖고 있기 때문이죠.
그런데 사실, 그 비서는 한서원이라는 이름의 여자예요.


쌍둥이 남동생을 위해 남장을 한 여자와, 남자라고 생각한 상대에 대한 끌림 때문에 갈등하는 남자의 이야기예요.
사실, 주인공이 성인이고 현대물인 경우에 남장 여자 소재가 현실성을 갖기는 힘들죠.
다만, 개인적으로 남장 여자라는 소재 자체는 좋아하는 편이라, 어느 정도의 무리수는 감안하고 보는 편인데요,
이 작품은 좀 심하게 억지스럽네요.
그냥 남장도 아니고 차후의 바꿔치기를 상정한 남장이라니, 일단 기본 전제부터가 말이 안 되잖아요.

그뿐 아니라, 주인공들이 서로를 의식하는 상황도 너무 뜬금 없고,
친인척과의 회사내 알력 다툼도 너무 어설퍼요.
세세한 상황들도 억지스럽게 느껴지는 부분이 많구요.
그런데다 분량이 쓸데 없이 많기까지 해서, 읽기가 부담스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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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더운 놀이 - 경주 | 기본 카테고리 2022-01-11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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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대여] 더운 놀이

경주 저
로즈벨벳 | 2021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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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모 슬하에서 자란 아무런 배경 없는 요가 강사인 여주인공 이은유와,
힘있는 국회의원의 손자이면서 재벌가의 사위였던 유명 앵커인 남주인공 서이현은,
은유가 이현 전부인의 요가 강사를 맡게 되면서 서로를 만나게 돼요.
당시에 이현과 전부인은, 이혼 절차는 모두 마무리 되었음에도, 대외적인 시선을 고려해 같은 집에서 지내고 있는 상태였거든요.
그런 상황에서 오가다 마주치는 서로를 의식하게 된 은유와 이현은, 그저 쾌락만을 위한 관계를 가지게 되구요.
애초의 의도와는 달리 두 사람의 감정은 깊어지지만, 그들이 순탄하게 맺어 지기엔, 주변 상황이 여의치 않아요.


엄밀히 말하면 불륜은 아니지만, 불륜 같다는 인상을 떨치기 힘든 관계로 시작된 두 사람의 이야기예요.
애초부터 그리 마음에 드는 설정은 아니었어도, 껄끄러운 상황을 설득력 있게 느끼게 하는 이야기일 가능성도 있다는 기대를 살짝 갖긴 했었어요.
그런데, 작품을 시작하기 전에 가졌던 막연한 기대는, 도입부부터 깨져 버렸네요.
은유를 대하는 이현의 언행은 너무 막돼 먹어서 비열하게까지 느껴질 정도였고,
전 남친에게 보여주는 은유의 태도는 짜증스러울 정도로 답답했거든요.
이현에 향한 자신의 비이성적인 끌림을 합리화하는 은유의 사고에도 공감하기 힘들었구요.
상황에 동조하기 힘든데 주인공들조차 매력이 없으니, 이야기가 재미있게 느껴지기는 힘들죠.

뭐, 나중엔 이현에게 나름의 사정이 있었던 게 밝혀지면서 평범한 베이비 메신저/재회물인 척 내용이 흘러는데요,
갑작스런 전환이 어색한데다 너무 진부하고 식상해서, 앞에서 쌓은 안 좋은 인상을 씻어내기엔 역부족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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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판타지소설] 루크 비셸 따라잡기 - 에슈티 | 기본 카테고리 2022-01-1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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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대여] [세트] 루크 비셸 따라잡기 (총4권/완결)

에슈티 저
델피뉴 | 2021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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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인 루크 비셸은 이종족인 어머니와 인간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이에요.
그로 인해 입지가 좋지 못했던 그녀는, 어머니가 종족의 우두머리임에도 천덕꾸러기로 자라다가, 어머니가 실각하면서 어린 나이에 사막으로 내쫓겼죠.
다행히 인간 국가의 왕에게 구원받아 사막을 헤매다가 죽는 신세에서 벗어나긴 했지만, 인간 세계에서도 백안시당하긴 마찬가지였구요.
마물과의 싸움에 앞장 서서 혁혁한 공을 세운 덕에 왕의 총애를 받고 후작이라는 지위를 손에 넣은 후에도, 루크는 사교계에서 흔쾌히 받아들여지는 인물은 아니었어요.
그랬기 때문에 루크는, 왕의 시촌이자 대귀족의 후계자인 바스티안 에펜베르크로부터 청혼을 받았을 때, 그녀 자신조차도 놀랄 수 밖에 없었죠.
상대의 신분이 대단하기도 하거니와, 그녀를 보자마자 두려움에 기절해 버린 전적이 있는 남자로부터의 청혼이었으니까요.
그래도 바스티안의 외모가 너무나도 취향에 맞았기 때문에, 루크는 앞뒤 안가리고 냉큼 그 청혼을 받아들여요.

남주인공인 바스티안 에펜베르크는 왕의 사촌이자 에펜베르크 공작가의 후계자라는 대단한 신분에 천사같은 외모까지 가진, 사교계의 총아가 되기에 충분한 인물이에요.
하지만 그의 아버지에게 있어서 바스티안은, 어렸을 때부터 그저 애물단지일 뿐이었죠.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자신의 외양을 꾸미는 일에만 관심을 보이는 데다, 성격까지 그리 좋지 못했거든요.
아들의 행태를 참다못한 바스티안의 아버지는, 급기야 '루크 비셸과 결혼시키겠다'는 말로 아들을 협박하구요.
그런데,
루크 비셸과의 결혼을 피하기 위해 아들이 정신을 차리고 올바르게 자라지 않을까 했던 아버지의 의도와는 반대로,
바스티안은 나이가 차자마자 루크 비셸에게 장가를 가겠다고 고집을 부려요.


무심한 듯 남편을 귀여워하는 여자와 안달복달 아내에게 집착하는 남자의 이야기예요.
두 사람의 시작에 대해 보여주는 소개글이 재미있어서 선택했던 작품인데, 내용물은 기대에 못 미쳤네요.
개인적으로 여공남수 설정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그렇게 느껴진 건지 몰라도,
웃기다고 하기에도 어정쩡하고 진지하다고 하기에도 어정쩡한, 좀 애매한 이야기였어요.
별 의미없는 인물들과 상황들을 덕지더지 붙여서, 괜히 분량만 늘려놓은 듯한 느낌도 살짝 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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