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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댓 허브 | 리뷰 2018-06-30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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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올 댓 허브

박선영 저
궁리출판 | 2018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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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손에 쥔 순간, 그 크기와 두께에 상당히 놀랐다. 범상치 않은 그 첫 느낌처럼 이 책은 속도 충실했다. 나는 평소 허브에 관심이 있었으나 일반인들이 아는 수준 정도밖엔 몰랐다. 그러니까 향이 좋은 몇몇 허브나 차로 마실 수 있는 소수의 허브밖에는 알지 못했던 것이다. 알고 싶어도 솔직히 허브에 대한 지식을 일반인이 쉽게 접할 수 없기도 했다.

 

그런 내게 이 책은 참으로 단비와도 같은 책이었다. 내가 전혀 모르고 있었던 미지의 허브들과 이름은 알고 있었지만 정확히 어떤 효능이 있는지조차 몰랐던 허브들에 대한 방대한 지식을 선사해주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특이하게도 사진이 아닌 그림으로 허브의 모습들을 설명해주고 있다. 그 그림체가 심플하면서도 허브 각각의 특징들을 잘 나타내어 주고 있다. 그리고 허브의 종류들이 단순하게 나열된 것이 아니라, 어떤 일정한 규칙들에 의해 나열되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색상이었다. 지금까지의 나는 막연히 허브라고 하면 그저 초록색인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그런 내 편견을 깨는 신선한 충격이었다. 하얀색부터 노란색, 주황색, 빨강, 파랑, 보라, 검정색 등 다채로운 10가지 색상으로 장이 구분되어 있었다. 나는 허브의 색이 이렇듯 다채로울 줄은 전혀 상상도 못했기에 깜짝 놀랐다. 책 속에는 내가 아는 허브들도 있었고, 생전 처음 들어보는 낯선 이름의 허브들도 있었다.

 

우선 목화. 목화는 그 이름만 들어도 거의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 목화가 허브라는 것을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나도 목화가 허브라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알았다.

 

위 허브의 이름은 매리골드이다. 노란색의 꽃이 매우 인상적인 이 허브의 노란 색소에는 루테인 성분이 많아 눈에 좋다고 한다. 이 허브가 특히 마음에 들었다. 왜냐하면 그 이름이 낯익었기 때문이다. 눈 건강에 관심이 높았던 나는 오래 전부터 각종 건강보조식품을 구입해 복용했었는데 그 중엔 루테인도 있었다. 그 루테인의 성분표를 보면 매리골드꽃이 들어 있는 경우가 많았는데 허브에 무지했던 당시에는 그때마다 의아한 생각이 들었다. 어째서 눈 건강 보조식품에 꽃성분이 들어 있는 거지? 그 의문이 이 책을 보고 나서야 풀렸다. 매리골드는 정말로 루테인 성분이 들어 있는 허브였던 것이다.

 

위 허브의 이름은 밀크시슬인데 매리골드와 같은 이유로 나는 이 허브의 이름이 참으로 낯익었다. 허브의 실제 모양은 한번도 본적이 없었으나 그 이름만은 익숙했던 것이다. 이 이름이 익숙한 사람들이 나 외에도 있을 것이다. 간에 좋은 건강보조식품 이름이 밀크시슬이니까. 밀크시슬도 매리골드처럼 정말로 건강에 좋은 허브였구나. 건강보조식품의 성분이 될 정도로 말이다.

 

이외에도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알만한 식물들이 꽤 많았는데 재미있는 사실은 이 식물들이 허브라는 사실을 그동안 내가 전혀 모르고 있었다는 점이다. 그 식물들이 어떤 식물들이냐 하면, 마늘, 인삼, 고추냉이, 쑥, 도라지, 해바라기 등등의 식물이다. 이름만 들어도 상당히 익숙하지 않은가? 특히 마늘. 한국 사람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 마늘이 허브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나 또한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된 사실이었다.

 

부록도 참으로 마음에 들었다. 허브에 무지한 나에게 부록은 참으로 친절한 선생님과도 같았다. 부록에는 허브로 알아보는 식물 이야기, 허브를 잘 기르는 방법, 쓰임새 많은 허브 즐기기 등의 내용이 알차게 들어 있다. 부록을 보고 나니 나도 한번 허브 재배에 도전해봐? 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이 너무나 충실하고 아름다워 마음에 쏙 든다. 소장가치가 충분한 책이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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