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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즐거움은 포기할 수 없어! | 리뷰 2018-08-16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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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먹는 즐거움은 포기할 수 없어!

구스미 마사유키 저/최윤영 역
인디고(글담) | 2018년 08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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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채널을 돌리다가 고독한 미식가나 심야식당 같은 음식 관련 드라마를 발견할 때면 나도 모르게 리모컨을 멈추고 화면을 뚫어져라 바라볼 때가 많다. 옛날부터 식탐이 많다는 소리를 들었고, 그래서 음식 관련 드라마를 유독 좋아했다. 보고만 있어도 마치 내가 그 음식을 먹는 듯한 그런 느낌을 받아서 더욱 빠져들었다. 이 책에 관심 갖게 된 이유도 고독한 미식가 작가님의 에세이라고 해서였다.

 

자그마한 이 책은 손에 들자마자 쉬지도 않고 금방 다 읽어버렸다. 읽는 동안 나도 모르게 몇 번이고 웃음을 터뜨려버렸다. 웃지 않으려도 해도 자연스레 웃을 수밖에 없는 내용들이 평범함 속에 곳곳에 숨어 있었다. 이 작가님, 그래서 더욱 사랑스럽고 좋다.

 

이 책에 나와 있는 음식들은 고양이맘마 같은 처음 들어보는 일본 음식도 간혹 있었지만, 대부분은 누구에게나 친숙한 음식들이다. 소박하지만 정겨운 음식들. 라면, 돈가스, 도시락, 샌드위치, 생선회, 카레라이스, 단팥빵, 컵라면, 무, 꽁치, 양배추 등등. 음식 이름만 들어도 입에 침이 고인다. 배가 고파진다.

 

하나의 음식 설명이 끝날 때마다 깨알같이 있는 만화들도 재미있다.

 

나도 돈가스를 무척 좋아하기에 돈가스 편을 재미있게 보았다. 돈가스를 맛있게 먹으려면 돈가스 양의 최소 다섯배 이상의 양배추가 필요하다고 한다. 그 말에 참으로 동감한다. 그리고 ‘양배추를 인색하게 아끼는 돈가스집은 지옥에나 떨어져라!’ 는 말에는 매우 동감한다. 이 부분 읽으면서 저도 모르게 폭소를 터트렸다. 그래, 양배추가 빠진 돈가스는 상상조차 할 수가 없다구.

 

생선회 편도 재미있었다. 작가님이 한국 요리점에서 14000엔짜리 감성돔 회를 먹은 내용인데, 한국 이야기가 나와서 흥미로웠다. 이때 작가님은 한국 점원에게 한국식으로 회 먹는 방법을 배웠다고 한다. 일본에서는 회를 조금만 먹지만 한국에서를 회를 많이 먹는다고. 한국과 일본의 회 먹는 방법과 생각이 달라서 재미있게 읽었다. 한국식으로는 깻잎 등에 회를 한 점 넣고 마늘과 풋고추 등을 넣고 상추로 싸서 먹는 방식이라는데 일본에서는 이게 생소한 방식인 모양이었다. 결론은 한국식 회도 맛있다고 한다.

 

어릴 때부터 단팥빵과 우유를 좋아해서 단팥빵 편도 재미있었다. 나도 작가님처럼 단팥빵에는 반드시 우유지!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단팥빵의 희미한 소금기에 대해서는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사실 전혀 몰랐었고) 이걸 보니 새삼 단짠단짠 그 맛이 떠올랐다. 입에 침이 고인다. 단팥빵이 무척 먹고 싶어졌다.

 

 

 

무. 무는 궁극의 감칠맛을 내면서도 생색내지 않는 너그러운 녀석이라고 한다. 작가님이 극찬하시는 무즙+간장+따뜻한 밥의 조합을 꼭 한번 먹어보고 싶다. 듣기만 해도 맛있을 듯하다.

 

정말로 맛있는 음식이란 입으로 들어온 감칠맛과 그에 따라오는 추억이 더해졌을 때 완성되는 것 아닐까. 맛은 기억과 깊이 연결되어 있다. 그렇게 생각하면 우리가 느끼는 맛은 백이면 백 모두 다른 게 당연하다. - p.220

 

정말 그런 것 같다. 음식은 그 음식을 먹을 때의 추억과 합쳐져야만 비로소 영원히 그 맛이 기억에 남는 것이다. 어떤 음식들을 보면 그때의 추억이 어렴풋이 떠오르는 걸 보니 말이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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