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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취향을 설계하는 곳, 츠타야: 혁신의 아이콘 마스다 무네아키 34년간의 비즈니스 인사이트 | 스크랩(읽고싶은책/갖고싶은것) 2017-11-1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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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즈덤하우스

성공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고객이 원하는 것을 콕 집어서 제안하면 계약은 성사된다 

하지만 다들 '답'을 찾으려 하지 않고 '한 방'만 노린다. 


장사에서 그 '답'을 발견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된다. 

혹은 고객의 기분으로 생각하면 된다. 


고객의 기분으로 기획하기 위해 

나는 고객의 기분으로 몇 번이로 매장을 바라본다. 

같은 매장이라도 아침의 기분, 점심의 기분, 저녁의 기분으로. 


쉬는 날에도, 비오는 날에도, 찜통더위에도, 

아침에도, 점심에도, 저녁에도, 


통근하는 고객의 기분을 이해하려고 

역에서 매장까지 수차례 걷기도 하고, 


무더운 날 야외에 주차했다가 

시트가 뜨거워진 것을 보고 그늘이 필요하다는 생각도 했다. 


에비스가든 플레이스와 롯폰기 힐스에 매장을 만들 때는 

그 거리의 생활을 알아야만 거리를 이해할 수 있다는 생각에 

근처에 살아보기까지 했다. 


그렇게 고객의 기분으로  

답을 찾고 

성실하게 그 답을 실현하면  

고객은 찾아오기 마련이다 


누구나 할 수 있는 간단한 일인데 

하는 사람은 적다. 



혁신의 아이콘 마스다 무네아키 34년간의 비즈니스 인사이트 

「취향을 설계하는 곳, 츠타야」 



한 번도 안 간 사람은 있지만, 한 번만 간 사람은 없는 일본 ‘츠타야 서점’ 

디테일의 혼이 깃든 기획부터 미래 경영론까지 츠타야의 모든 것 


《지적자본론》 마스다 무네아키 신작! 음반과 서적, 각종 생활용품과 전자제품, 여행은 물론 숙박까지 다루게 된 츠타야는 이제 서점을 넘어 지적 자본이 결집한 공간의 미래를 보여주고 있다. 마스다 무네아키 사장이 10년간 사내 블로그를 통해 사원들에게만 공유했던 기록을 정리한 이 책에는 디테일의 혼이 깃든 기획부터 미래 경영론까지 츠타야의 모든 것을 담았다. 



일본 내, 1,400개 매장, 연 매출 2조 원, 회원 수 6,000만 명 

츠타야를 만든 CCC 그룹의 마스다 무네아키 기획과 경영의 진수를 맛보다! 


전 세계를 아우르는 오프라인 상점들의 불황 속에서 나 홀로 고공 성장한 서점이 있다. 바로 일본의 츠타야 서점이다. 츠타야 서점은 일본 컬처 컨비니언스 클럽(CCC)의 전국 브랜드로 35평 작은 대여점에서 시작해 현재 일본 내 1,400개 매장을 갖춘 국민 브랜드로 성장했다. 여러 업종을 망라한 공통 포인트 적립 서비스인 ‘T포인트’는 2003년에 개시한 이후 현재 일본 인구의 절반에 달하는(6,156만 명) 회원 수로 성장하여 츠타야의 생활제안 서비스를 위한 데이터가 되어주고 있다.   


츠타야 서점은 초기 도서, 음반 및 DVD를 대여해주던 사업 형태에서 책을 매개로 음반, 문구, 소품, 가전용품까지 다양한 생활용품을 제안하는 형태로 변모해왔다. 또한 스타벅스, 패밀리마트와의 융합매장을 통해 접객력을 높이고 매장을 방문한 사람들이 매장을 자신의 집, 서재처럼 느끼며 얼마든지 편안하게 머물 수 있도록 공간의 영역을 확장했다. 최근에는 에어비앤비와 제휴를 맺으면서 일본 내 숙박 공유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결정하면서 넷플릭스와 아마존닷컴 등 대형 콘텐츠 서비스 업체의 공세에 맞서고 있다. 츠타야 서점은 단순한 ‘서점’ ‘대여점’이 아닌 글로벌 기획회사로 거듭났다.  






이벤트 참여방법


1. 이벤트 기간: 11.17 ~ 11.22 / 당첨자 발표 : 11.23
2. 모집인원: 5명
3. 참여방법
  - 이벤트 페이지를 스크랩하세요.(필수)
  - 스크랩 주소, 이 책을 읽고 싶은 이유를 댓글로 남겨주세요.
4. 당첨되신 분은 꼭 지켜주세요
  - 도서 수령 후, 7일 이내에 개인 블로그, 온라인서점에 도서 리뷰를 꼭 올려주세요.
  - 미 서평시 이후 서평단 선정에서 제외 됩니다

  - 아이디는 다르지만 주소가 같은 중복당첨자는 선정에서 제외 됩니다.(이로인해 최종 인원이 달라질 수 있음을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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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눈으로 보는 인간사-나는 강아지로소이다/이노우에 히사시 | 감사히 읽은 책-서평단 2017-11-1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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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는 강아지로소이다

이노우에 히사시 저/송태욱 역
현암사 | 2017년 10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책의 두께에 놀랐지만, 쉽고 재미있게 읽혀 시간 가는 줄 몰랐던 책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일본 작가의 책을 고를 때 무시할 수 없는 요소 중 하나는 그 작가의 사상이다. 글에 감동 받아 좋아하게 된 작가가 뜬금없는 망언을 날릴 때의 황당함과 배신감은 이루 말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이노우에 히사시'는 반전/반핵 운동가로도 활동했던 이인지라 내가 우려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 믿고 읽기 시작했다. 이 작가는 방송작가 출신으로 날카로운 웃음과 풍자가 담긴 희곡과 소설을 써 냈다. <수갑 동반자살>로 나오키 상을 수상하고 이후로도 많은 소설과 희곡을 남겼고, 2010년 폐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나는 강아지로소이다>는 잡종견 돈 마쓰고로의 눈으로 본 인간사이다. 돈은 스페인 귀족 이름에 붙이는 칭호이고 마쓰고로는 주인이 도호쿠 농가 출신이라 머슴이 많았는데 그 머슴들 중 하나의 이름이다. 이름에서부터 모순이 느껴진다. 이처럼 돈 마쓰고로라는 개와 그 주위의 개들의 눈으로 본 인간사는 모순과 우스운 일 투성이다. 일반적인 소설이라고 하기에는 에피소드 중간 중간에 인간들에 대한 비판을 개들의 입에서 나오기 때문에 계몽소설처럼 인간의 잘못을 꾸짖고 고쳐야한다는 느낌의 부분들이 많은 편이다. 그래서인지 600 장이 넘는 양이 버겁게 느껴지지는 않고 술술 넘어가진다. 풍자와 해학이 가득한 작품이다.

 

돈 마쓰고로는 태어난지 보름도 되지 않아 눈도 못 떴을 때 돌맹이 선생님의 집에서 내쳐진다. 주인은 개를 더 키울 여력이 없어 갓태어난 강아지를 상자에 담겨 강물에 흘려 보낸다. 비상한 두뇌의 소유자인 돈 마쓰고로는 사내이면서 부인의 말에 찍소리도 못하는 주인을 이해하지 못하고 '나도 수컷 새끼, 남아다. 이 곤경을 어떻게든 내 힘으로 극복해보자(p.23 )며 살 궁리를 하여 기적적으로 눈을 뜨고 살아남는다. 가즈코라는 여자아이의 계획으로 소설가의 집에서 살게 된다. 주인이 소설가인 덕에 틈틈히 책도 보고 그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학식을 쌓아 간다. 그 마을에서 영감님으로 통하는 경찰견을 은퇴한 셰퍼드 킹과의 만남은 그의 견생 방향을 바꾼다.

 

킹은 돈 마쓰고로 어깨에 있는 모란꽃 모양의 붉은 반점을 성흔이라고 하며 선택받은 개라고 한다. '우리들 개 족속을 구원하기 위해 선택받은 거지(p.63)' 이 성흔 때문이었을까? 돈 마쓰고로는 미용을 위해 귀와 꼬리가 잘릴 위기에 처함 볼테리어를 개집 채 끌고 도망시키고 동료들의 소재를 파악하기 위해 텔레비젼 방송에 출현하기도 하고 인진극을 꾸미기도 한다. 개가 말이다.

 

개가 주인공이기 때문에 개가 말을 하는 상황이 자연스럽게 보일지 모르겠지만, 이는 사람들에게는 철저하게 말을 못 알아듣는 척하며 살아간다는 것이 기본 전제가 되고 있다. 인간은 개를 기르고 개는 인간에게 길러진다. 한마디로 이것이 우리들 개 족속과 인간 사이의 관계. 인간 없이 개의 세계는 거의 성립되지 않는다.(중략) 인간의 비호를 거부하는 자유견에 비하면 집에서 길러지는 개들은 흡사 황후나 기족의 생활이다. (중략) 우리 같은 집개는 옛날이나 지금이나 인간에게 서비스를 시킨다. 개의 세계에는 인력 부족이 없다. 좀 더 파고들어 이야기하자면, 우리는 인간에게 길러지는 척하지만 사실은 인간을 기르고 있는 것이다.pp.40-41

 

예전에 강아지를 키웠었는데 훈련시키면서 한 번씩 내가 얘를 훈련시키는 것인지 얘가 나를 훈련시키는 거야라고 생각한 적이 많아서 돈 마쓰고로의 생각에 깊이 공감이 갔다. 진심으로 그 아이에게 이야기를 하면 정말 내 말을 알아듣고, 나와는 다른 언어 방식으로 내게 메시지를 전하는 것 같아 위로가 될 때가 많았다. 그래서 강아지를 키워보았거나 관심있는 사람들에게는 여러가지로 공감이 가는 이야기일 것 같다.

 

개들의 입을 빌려 인간 세상을 꾸짖는 내용들은 뭔가 통쾌하다.

 

'오늘의 왕이 내일의 거지가 되는 일도 있다네. 왜냐하면 지금의 내 주인은 익숙지 않은 돈을 가져 머리가 완전히 이상해져버렸거든. 먼저 집을 새로 지었다네. 전체 노송나무로 했고 지붕은 동판, 현관은 2층인데도 엘레베이터가 있지.' '바보 같군요.'p67,

 

인간 세계의 일에 개가 참견할 의무도 권리도 없지만 이때만은 나도 울분을 금할 수 없었다. 만물의 영장이어야 할 인간이 자신의 친어머니에게 이 무슨 말버릇이란 말인가. p78

 

'인간 세계에서는 지금 6초에 한 명씩 굶어 죽고 있다고 합니다. 자신들과 같은 종족이 굶고 있는데 이렇게까지 다른 종족을 과잉보호하는 것은 인간의 품성이 이미, 불쾌한 말입니다만 개새끼보다도 떨어진다는 것을 웅변해주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p.83

 

개와 고양이의 비교 부분도 흥미롭다. 돈 마쓰고로는 주인의 사전에서 '개'가 붙는 말들이 나쁜 의미로 사용되는 것이 많아서 화가나 사전에 오줌을 싸버린다. 고양이와 대결하는 부분에서 고양이는 인간들에게 자신의 종족이 예술적 영감을 주는 존재라 주장한다. 그 예로 고양이가 들어가는 소설, 음악들을 이야기하는데 정말 많다. 이렇게나 고양이와 관련된 예술작품이 많았는지 새삼 놀라게 되는 대목이었다.

 

그리고 또 하나, 인간의 과학에 대해서 이야기 한 부분도 흥미롭다.

'둔갑이라는 비과학적인 것을 무기로 싸워서는 결국 지고 맙니다.'

'그럼 자네는 뭘 무기로 인간과 싸워나갈 생각인가?'

'역시 과학이지요'

'허어, 우리들 작은 동물도 인간처럼 핵무기를 개발해서 핵무장이라도 하자는 건가?'

'저희에게 필요한 것은 그런 과학이 아니라 과학적인 사상입니다. 인간이란 어떤 동물인가, 장점은 무엇인가, 단점은 무엇인가, 그리고 그들의 장점을 신장시킬 방법은 없는가(생략)'p.170

 

최근에 읽은 책들이 모두 '인간다움'에 대해 고민하게 한다. <나를 보내지마>는 복제인간이 나온 시대의 인간이란 무엇이지, <인공지능의 미래 인간만이 답이다>에서는 인공지능 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는 인간의 강점, 이 책 <나는 강아지로소이다>에서는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는 인간에 대해 되짚어 보고 바른 방향으로 인간답게 살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들이 생겨난다. 지금 이 사회에서 제일 고민해야할 부분이 '인간다움'이 무엇이고 어떻게 살아가야하는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제작사로부터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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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복제를 다룬 SF 소설이 인공지능 시대의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 나를 보내지 마 | 인연 닿은 책-문학 2017-11-1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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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노벨상 저자 리뷰대회 참여

[도서]나를 보내지 마

가즈오 이시구로 저/김남주 역
민음사 | 2009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긴 여운과 끊임 없는 질문을 하게 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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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복제를 다룬 SF 소설이 인공지능 시대의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 나를 보내지 마

 

독서, 토론, 예술, 사랑. 헤일셤 출신 이들이 받는 교육이자 그들의 삶이다. 간병사, 기증, 근원자, 클론, 죽음. 이 역시 헤일셤 출신 이들의 숙명과도 같은 부분이다. 헤일셤 출신들이란 바로 인간들에게 장기를 기증해 줄 복제 인간 클론들이다.

 

나를 보내지 마는 한 편의 클론의 성장 소설 같은 작품이다. 클론이라는 단어만 빼면 여타 성장 소설과 다르지 않을 정도로 한 인물이 자라면서 겪는 심리적 갈등, 성에 대한 관심, 자신이 어떤 어른이 될지 궁금해 하는 모습들은 인간과 똑같다. 단지 정해진 숙명에 거부하지 않고 그저 장기를 내어줄 뿐 인간과 다를 바가 없는 존재이다.

 

헤일셤은 장기 이식용 클론들을 교육하고 예술적 활동까지 익히는 환경에서 키워 낸다. 헤일섬의 아이들은 자라는 동안 막연히 자신들은 아기를 가질 수 없고, 장기 이식 전 간병사가 될 것이라는 것 알아가고 그런 것으로 받아들인다. 어른이 되어서도 장기 이식을 준비하고 1, 2차 그래도 살아 있다면 3, 4차의 장기 이식을 하고 그러는 과정에서 생명을 다한다.

 

단순한 SF공상 소설의 소재라 생각하고 넘기기엔 지금 과학 발달의 속도를 보면 머지 않은 미래에 인간의 소중한생명을 살리기 위해서 어쩌면 우리 과학은 클론들을 만들어 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 날이 오면 우리는 그들에게 장기를 내 놓을 것을 요구할 것이다. 이 과정에서 인간이란 어떤 것이냐에 대한 고민을 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나를 보내지 마의 주인공 캐시는 자신의 근원자가 사회에서 천시되는 부류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들처럼 크는 것은 아닐지 두려워한다. 하지만, 끊임없이 자기에게 주어진 일들을 차분하게 묵묵히 해 나간다. 그 과정에서 같은 클론 친구 루스, 토미 등과 우정, 사랑을 겪어나간다. 토미의 죽음에 처음으로 일탈도 해보지만 다시 묵묵히 돌아가야 할 곳으로 향해 출발할 뿐이다. 같은 클론이라고 해도 루스, 토미, 캐시는 각각 생각하는 것도 행동하는 것도 다른 이들이다.

 

만든 것이 신이 아니라 인간이고, 그 목적이 인간을 위한 도구라 하더라도 인간의 복제품인 만큼 클론들은 인간과 똑같다. 인간만이 할 수 있다고 여기는 영역들을 그들도 할 수 있다. 예술적인 활동을 하고 심지어 사랑하는 마음까지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그들은 인간이 아니라고 할 수 있는 것인지, 그들에게도 인권을 부여하는 것이 맞는지, 그렇다면 그들이 존재할 이유가 있는지 반대로 그런 시대에 인간은 무슨 가치인지 끊임없는 질문들이 생겨난다.

 

작가 가즈오 이시구로’. 이름만 보고 당연히 일본작가라 여겼다. 이름과 사진만 빼면 전혀 아니라고 인터뷰했을 정도로 다섯 살에 영국으로 이주해서 자라 동양적인 영향을 많이 받지 않다고는 하지만, 그의 작품 나를 보내지 마를 읽는 내내 일본 작가 특유의 섬세함과 차분함이 느껴졌다. 호들갑스럽지 않게 사건들을 덤덤하게 서술해 나가는 그래서 독자가 더 많이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었다.

 

가까운 시대에 인공지능이 일상화 될 것으로 전망되는 시점에서 이 작품이 던지는 메시지는 묵직하다. 인간이 필요에 의해 만들어 낸 인공의 무엇인가가 인간을 대신하고, 인간과 비슷한 영역까지 왔는데 그들은 인간이 아니고 우리는 인간이라고 할 수 있는 그것은 무엇인지. 그리고 그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고 함께 살아가야하는 지에 대해 생각이 많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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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손글씨 잘 쓰면 소원이 없겠네 | 감사히 읽은 책-서평단 2017-11-1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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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도 손글씨 잘 쓰면 소원이 없겠네

이호정(하오팅캘리) 저
한빛라이프 | 2017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차근 차근 따라 쓰다 보면 나도 손글씨 잘 쓸 수 있을 것 같은 용기를 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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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을 보는 순간 내가 읽어야할 책이라 판단했다. <나도 손글씨 잘 쓰면 소원이 없겠네>

 악필에 가까웠으나 몇 년 전 pop 수업을 열심히 따라다닌 덕에 살짝 벗어나 알아 볼 수 있는 정도의 글씨를 쓰고 있다. pop로 배우다 보니 실제 펜글씨에서는 조금 약한 면이 있어 캘리그라피 책도 사서 보았는데 기본기가 없으면 어려운 책을 고르다 보니 진도가 나가지 않았었다. 그 때 이 <나도 손글씨 잘 쓰면 소원이 없겠네>를 만났다.

 

 

 표지부터가 러블리하다. 나도 내 손으로 저렇게 쓰고 싶다. 글씨가 예쁘지 않다보니 워드작업을 많이 하게 되는데 워드로 작성한 것은 아무래도 출력도 잘 안하게 되고 내가 쓴 글 같지 않은 나만의 향기나 느낌이 없어서 아쉬웠다. 내 손글씨로 저런 메시지들과 그림을 그리고 싶었다.

 

이 책은 나의 처음 글씨를 살펴보게 하고, 내 글씨의 어떤 면이 가독성이 떨어진 것인지를 판단하게 한다.기울기, 높낮이, 글자의 크기, 자음과 모음 간의 간격 등에 대해 체크하고 1주차부터 4주차까지 차근 차근 꾸준히 또박똑박 연습해 나갈 수 있는 성인용 글쓰기 교본이라 할 수 있다.

 

당장 이 책에서 추천한 지그 캘리그라피펜 TC-3100을 질러서 연습을 시작했다. 손글씨를 교정할 때는 굵은 펜으로 크게 쓰는 것을 추천한다. 하루하루 꼬박꼬박 연습해야하는 책이지만 마침 축하 메시지를 보낼 일이 생겨서 이 책에 나와 있는 메시지를 따라 적어보았다. 뿌듯하다. ^^

 

 그리고 문장 연습. 마음에 드는 문장들을 하나씩 적어가며 내 스타일을 찾아가고 있다. (ft.꿀벌님 노트: 이벤트로 받은 노트에 제 글씨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장엔 제가 좋아하는 멋진 시를 적어보려고 연습중입니다.)

 

이렇게 문장 연습만으로 끝난다면 '성인'으로서 무언가 아쉽다. 즉 활용이 필요하다. 이책에서는 종이컵에 메시지를 적거나 종이봉투, 다이어리 작성, 그 때 필요한 아이콘을 직접 그리는 팁까지 같이 제공하고 있다. 나처럼 빨리 활용하고 싶은 분들은 앞쪽에 연습하다 뒤쪽에 팁들을 활용해 나간다면 지루하지 않게 글씨 연습이 될 것 같다. 또 하나의 즐거운 취미가 생긴 것 같아 든든하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제작사로부터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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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강점을 살리는 것만이 답이다.-인공지능의 미래 사람이 답이다. | 감사히 읽은 책-서평단 2017-11-15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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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인공지능의 미래 사람이 답이다

선태유 저
리드리드출판 | 2017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이 걸어야할 길을 새로운 시각에서 제시해 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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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함께 온 리드리드출판의 강윤구 대표님의 메시지에 감동을 받고 책을 열었다. 리뷰어에게 이런 메시지를 보내 준 출판사는 처음이라 온 열정이 끌어 올랐다. 이리 세심한 분의 출판사라면 책 내용이 어떻든 용서하겠어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오히려 더 냉정하게 읽고 리뷰를 남기는 것이 도리라는 생각이 들어 열심히 메모하며 읽었다.

 

 이 책의 핵심은 1장의 마지막 부분 p.51 춘추전국시대의 전략가 손무는 손자병법에서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을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고 했다. 이는 인공지능시대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우리는 인간과 인공지능의 특지을 제대로 파악하고, 어떤 것이 인간의 강점인지 확실하게 파악해야 된다.라고 보여진다.

 

즉, 우리가 지금 두려워하는 인공지능이 일상화된 시대는 어떤지에 대해 논하고 그 인공지능의 실체에 대해 파악하고 그 강점은 무엇인지 약점이 무엇인지를 설명한다. 이와 함께 자기자신 즉 사람(인간)의 고유 특성에 대해 파악하고 그 장점과 약점에 대해 논한다.

 

작가 소개를 보면 컴퓨터과학을 전공한 프로그래머, 시스템 관리자이다. 여기에 인문학 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하여 인문학도 가르치고 현재 독서 모임을 개설하여 운영도 하고 있다. 자연과학과 인문학의 융합의 산증인과 같은 인물이다. 그런 이가 쓴 책이라 컴퓨터 기술 쪽에 대한 설명도 알기 쉽게 설명이 되어 있고 인문학적 자료 역시 역사, 철학, 문학, 음악까지 다양한 자료들이 등장하고 있어 인공지능 분야의 책이라기 보다 인문학 분야의 책이라는 느낌이 더 많이들고, 읽고 이해하기도 쉽다.

 

1장 알파고, 불가능의 세계를 정복하다에서 컴퓨터 기술과 인공지능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살펴보고, 우리 인간의 자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에서 알파고가 압승한 사건은 벌써 1년도 지난 일임에도 여전히 회자되고 있다. 1년 전 이슈인데 이 시기에 또 알파고냐고 다 아는 내용 아닌가 했다. 하지만, 이는 내가 바둑에 대해서도 컴퓨터에 대해서도 무지했던 결과 생각할 수 있었던 것이었다.

 

바둑의 경우의 수는 10의 170제곱 분의 1.  '이미테이션 게임' 속 나치 암호체계인 '에니그마'의 경우의 수가 1해 분의 1인데 1해는 10의 20제곱으로 인간이 24시간 꼬박 경우의 수를 계산할 경우 2,000년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한다. 그런데 10의 170제곱이기에 아무리 계산 능력이 뛰어난 컴퓨터라도 1시간에는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결과는 알다시피 알파고의 승리로 끝이났다.

 

알파고의 압승의 비결은 '빅데이터'의 구축과 '병렬 컴퓨팅'이었다. 인류 모든 바둑대국 데이터와 1,200대의 병력방식으로 알파고는 인간 이세돌을 이길 수 있었다.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고 잊으면 재생도 불가능 하지만 컴퓨터는 전부 기억하고 필요할 때 다시 재생할 수 있다. 인공지능이 인류를 위협할 수도 있겠다는 공포를 던져 준 것이 바로 알파고의 바둑에서의 대승인 것이었다.

 

'인공지능'이 '강한 인공지능'과 '약한 인공지능'으로 나뉜다는 것도 이 책을 통해 처음 알았다. 약한 인공지능은 특정 영역에서만 인간을 뛰어넘는다. 저 무시무시한 알파고 역시 데이터를 가지고 주어진 상황 속에서만 인간에게 뛰어난 것일 뿐이다. 무에서 유를 창조할 수 없다. 학습기능도 없다. (p.40 이세돌의 인터뷰는 많지만 알파고의 인터뷰는 한 건도 없다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강한 인공지능은 여기에 더해 사고와 감정기능이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 강한 인공지능의 발전은 더디고 이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인공 신경막을 설계해야 하는 데 쉽지가 않고 아직은 한계가 있다고 한다.

 

이 파트에서 솔직히 진짜 인공 신경막을 설계하는 것에 한계가 있는게 맞을까 하는 불안감이 남았다. 컴퓨터가 무한한 능력이 있다고 내가 믿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동시에 진짜 무한한 능력이 있는 것이 아닐까하는 막연한 두려움이 여전히 남아 있다. 오히려 모르니 불안감이 더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작가가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니 알파고도 저 정도 계산 기능이 뛰어난 기계일 뿐이라고 생각하니 뭔가 마음이 든든해지기도 한다.

 

2장 인공지능시대, 인간과 기계의 공존

3장 인공지능의 미래, 인간만의 특성을 살려라

4장 미래세대 인간에게 필요한 것

5장 인공지능 시대, 어떻게 살것인가

 

2장~5장까지 전체적인 흐름과 중요하게 다루는 부분은 인간의 특성과 강점을 찾아 인공지능 시대를 준비해야한다는 것이다. 인간만의 특성을 생물학적 측면, 인공지능과의 대비를 통해 설명한다.

 

p.64 백지상태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것은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고유한 영역이다. 바로 이러한 것이 인간만이 가지는 고유의 특성이며,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이를 극대화시켜야 할 것이다.

 

또한, 가장 인간다운 특성은 사상, 역사, 문학 즉 인문학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강점으로 살려야 인공 지능 시대에 적응하고 현재 일자리 중 90%가 없어지는 세계에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18세기 1차 산업혁명시대 기계파괴운동 '러다이트 운동'과 관련 짓고 인간성의 상실과 관련 지어 생각하는 부분도 마음에 남았다. 인간이 기계 취급 당했듯 인공지능 시대에서도 충분히 생각가능한 상황이라서 인간이 인간성을 잃지 않게 대비하는 마음 자세도 중요한 것임을 되세기게 된다.

 

하지만, 인간의 강점만을 많이 부각시키고 창의 예술적 감성적인 분야의 직업은 계속 남을 것이라고 하는 데 현재는 이 분야들이 존중을 못받고 있는데 갑자기 어떤 과정을 거쳐 인공지능 시대에는 이러한 직업이 대우를 받을까하는 의문점들이 남는 점이 있다. 또한, 인공지능의 한계점을 제시하고 있는데 그 세계도 계속 업데이트 되고 있는 상황이라 한계점이 정말 한계점인가하는 의구심이 든다. 예로, 누구, 기가지니를 이야기하는데 기가지니를 사용하고 있는 입장에서, 계속 업데이트 되는 것이 눈에 보이고 신기하기 때문에 한계를 한정 짓는 것은 무리가 아닌가 싶다.

 

또한, 인간이 감정이 있어서 장점이라고 하지만, 이는 치명적인 약점이 될 수도 있는 분야라고 생각된다. 광해군 폐위 사건을 예로 들어 인간이기 때문에 명분을 들어 광해군을 끌어내린 사건을 인간과 동물의 차이라고 설명하는 것은 다소 설득력이 떨어지는 느낌이 있다.

 

하지만 인공지능에 관심있는 이라면 이를 다양한 측면에서 볼 수 있고 읽을거리가 많다는 점에서 한 번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제작사로부터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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