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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은 이럴 때 어떻게 할까? | 경제경영 2009-04-21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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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한국부자, 세븐파워의 비밀

문승렬 저
휴먼앤북스(Human&Books) | 2005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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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되기 위해 돈이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돈이 돈을 벌어준다는 것은 상식이지만 그말 뒤에 있는 것은 돈버는 방법을 아는 사람에겐 그렇다는 것이다. 돈버는 방법을 아는 첫걸음은 부자들처럼 생각하는 것이다.

이런 류의 책의 선구를 이룬 코비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도 그렇고 부자들은 어떻게 돈을 버는가를 설명하는 책들의 공통점은 부자가 되고 싶으면 부자처럼 생각하고 부자처럼 살아야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내용을 알려주는 책들은 그 내용이 거의 대동소이하다. '행복한 가정의 모습은 거의 다 비슷하지만 불행한 가정의 모습은 모두 제각각이다."고 톨스토이가 말한 것처럼 실패한 이유는 여러가지이지만 성공한 이유는 거의 비슷하기 때문이다.

이책의 제목인 7파워도 사실 그렇게 다르지 않다. 이책이 다른 비슷한 류의 책들과 다른 점은 한국적 상황에 맞추기 많은 통계자료(주로 설문자료)를 동원해 내용의 실감도를 더 높이고 잇고 한국부자들의 유형을 4가지로 나누고 그 생활방식과 사고방식을 나눠 내용을 더 체계화하고 잇다는 것이다.

단점이라면 실제 어떻게 재테크를 한다든가 하는 부분에선 그리 많은 내용을 담고 잇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나 어차피 그런 부분은 투자각론을 다룬 서적들에서 커버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리 약점이라 할 수는 없을 것이다. 투자에 입문한다면 입문서로 삼기에 괜찮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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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버블붕괴 | 경제경영 2009-04-2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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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인구 변화가 부의 지도를 바꾼다

홍춘욱 저
원앤원북스 | 2006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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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거품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어왔다. 강남 아파트가격이 2배의 거품이라는 것은 상식이다.그그러면 그 거품은 왜 생기고 언제 무너질 것인가? 이책은 그에 대한 상당히 설득력 있는 해답을 제시한다.

 

내용

 

이책은 경제의 인구구조를 보면 상당히 정확한 경제예측을 할 수 있다고 말한다. 단기적으로는 틀릴 수 있지만 장기적인 예측은 거의 정확하다고 말한다.

 

이책은 일본과 미국의 경제사와 인구구조의 변화를 주논거로 삼고 한국을 비교한다. 이책의 핵심개념은 베이비부머이다. 2차대전 이후 베이비부머의 연령대를 보면 거의 경제흐름과 동일하게 진행되었다는 것이다.

 

이책은 인구구조라는 독립변수로 성장률 뿐 아니라 이자율, 인플레 주가흐름 부동산시장의 주기를 설명한다. 그러한 종속변수들의 큰 흐름은 베이비부머의 은퇴와 함께 파국으로 마무리된다는 것이다.

 

일본, 미국, 한국 그리고 중국의 통계를 추적해보면 경제성장은 거의 베이비부머들이 경제활동을 시작한 시기에 시작되어 그들이 은퇴할 때 끝난다. 일본의 예를 들면 1990년 버블경제의 붕괴는 정확하게 베이비부머들이 은퇴를 시작하는 시점이었다. 그리고 작년에 터진 미국의 서브프라임 사태도 마찬가지이다.

 

인구구조에서 일본보다 25년 미국보다 10년 후행하는 한국과 중국의 경우는 그 시점이 2015년이다. 그 이후 주식시장과 부동산시장에서 일본처럼 버블이 터질지는 알 수 없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러나 확률적으로 그정도 강도는 아니더라도 바람이 빠질 것은 분명하다고 말한다. 저자는 이책이 출판된 2006년부터 2015년을 마지막 황금시장이라 부르면서 이때에 그후를 대비해야 한다고 말한다.

 

평가

 

이상이 이책의 내용이다. 이책의 논의는 매우 깔끔하면서 단순한 로직라인을 따라 복잡한 흐름과 현상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있다. 그리고 상당한 설득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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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는 건강이다 | 수신/심리 2009-04-19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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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Dr. 정혜신의 셀프 피부 관리법

정혜신 저
경향미디어 | 2006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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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피부관리의 기본에 관한 책이다. 시장에 쏟아지는 수많은 화장품과 그 화장품을 알리는 광고를 보다보면 소비자는 머리가 혼란스럽다. 종류도 많고 가격도 천차만별이다. 이것도 있어야 할 것같고 저것도 있어야 할 것같고 그리고 비싸야 좋을 것같다. 이책의 앞부분은 화장품 회사의 농간에 놀아나지 말자고 말한다. 그러려면 알아야 한다고 말하면서 제품군별로 상품을 고르는 기준을 알려준다.

그러나 이책은 단순히 얼굴에 돈을 바른다고 피부가 좋아지는 것이 아니라 말한다. 피부는 건강이 얼굴에 나타난 것일 뿐이다. 본인이 건강하지 않다면 아무리 억만금을 들여봐야 좋아지지 않는다고 말한다. 과로 과음 과식으로 몸을 괴롭히고 비상식적인 다이어트로 몸을 망가트리고 몸에 해로운 담배 술 커피 인스턴트 식품 설탕 등으로 몸에 독을 쌓으면서 얼굴이 생기가 도는 피부를 가질 수 없다고 말하면서 건강을 바로 잡기 위해 필요한 식습관과 생활습관에 대해 말한다.

이상이 이책의 주제이다. 이책이 말하자고자 하는 것은 기본이다. 그리고 그 기본을 지켜야만 기대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이미 알고 있는 것들이 많겠지만 다시 머리 속을 정리해보는 의미에서 읽어보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읽기 쉬운 재미있는 문체에 양도 그리 많지 않으니 투자를 많이 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얻는 것은 많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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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용의 통치자 | 수신/심리 2009-04-19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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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수신제가

둥예쥔 편저/허유영 역
시아출판사 | 200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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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년간 황제로서 중국을 통치한 강희황제는 중국역사상 그 어느 황제보다 더 긴 세월동안 재위에 있었다. 그가 통치한 기간동안 명에서 청으로 왕조가 교체되면서 혼란했던 중국은 안정되었고 영토는 중국의 전성기엿던 한나라와 당나라보다 넓어졌으며 정치가 안정되면서 인구가 늘고 경제가 발전했으며 문화도 번성했다. 중국역사상 흔치 않았던 태평성대였다.

내용

이책은 강희황제가 어떻게 그런 태평성대가 이룰 수 있었는가를 보여주는 책이다.

강희황제가 즉위했을 때 청나라는 내우외환에 시달리고 있었다. 만주족이란 소수민족정권이란 태생적 한계때문에 청왕조는 정당성을 확립하지 않은 상태였다. 강남의 남명 정권들이 진압된지도 얼마 안된 시점에서 반청복명운동은 아직도 진행중이었으며 정권의 지지기반을 위해 명나라 관리들을 받아들이면서 명나라 말기의 극심했던 부패도 같이 물려받은 상태에서 만주족 귀족들의 착취와 부패가 겹쳐 민심은 불안했다. 전란과 반란이 반복되면서 농토가 황폐해졌고 국가의 재정도 불안햇다. 몽고족과 티벳의 외침도 끓이지 않았다.

허약한 정권을 물려받은 강희황제는 나라의 기반을 튼튼하게 하려면 민생을 안정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그것을 실천했다. 그러기 위해선 반란을 진압하고 외침을 잠재우며 관리들의 부패를 없애 농민들이 안심하고 땅을 경작할 수 있게 해야 했다. 그러기 위해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강력한 왕권을 확립하는 일이었다. 먼저 왕이 힘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왕권을 확립한 후 강희황제는 반란을 진압하고 몽고족과 티벳을 영향권하에 두었으며 러시아의 침입을 막았다. 그리고 관리들의 부패를 제어하고 붕당을 만드는 것을 봉쇄했으며 환곡제도와 세제를 개혁했다.

이책은 강희황제의 정책이 어떤 원칙에 따라 이루어진 것인가에 따라 그러한 강희황제의 정책들을 기술하고 있다. 목차의 제목들은 그러한 원칙들이다. 그러한 원칙들만 보면 단순한 나열로 보인다.

일견 보면 너무 많은 잡다한 원칙들이 나열된 것으로 보이며 언뜻 모순되게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그 원칙들을 관통하는 대원칙은 중용으로 생각된다. 가령 강희황제는 관리가 청렴한 것을 으뜸으로 생각햇다. 그러나 청렴하면서 타인에게 각박하게 원칙만 내세우는 사람은 실격이다. 중용이 없기 때문이다. 청렴하면서 백성들을 배려하는 따뜻함도 있어야 좋은 관리였다. 그리고 강희제는 아마도 역대 중국 황제들 중에서 가장 너그러운 황제중 한명이다. 그러나 강희제는 너그럽기만 한 것이 아니라 엄격함도 같이 지니고 잇었다. 중용을 실천한 것이다. 이책이 제시하는 강희제의 원칙들은 중용의 대원칙을 전제로 하는 것들이다.


평가


이상이 이책의 아웃라인이다. 이책은 상당히 드라이하게 쓰여진 책이다. 강희제의 정책들과 그의 원칙들이 건조한 필체로 서술되기만 한다. 강희제가 그런 정책을 내놓았던 사정들과 강희제 자신의 말들이 제시되기는 하지만 강희제 자신의 내면이 읽히지는 않는다. 드라이한 학술서적을 보는 느낌이다. 과히 재미있게 읽히지는 않는 책이다. 그러나 읽고 나면 개인으로서 강희제의 이미지가 그려진다. 뛰어난 리더의 생각과 내면을 느껴보고 싶다면 작은 글씨로 두껍게 쓰여진 이책을 읽는데 시간을 들일 가치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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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는 세상에서 당신이 얻을 수 없는 것은 없다 | 수신/심리 2009-04-17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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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상의 법칙 세트

허브 코헨 저/강문희역
청년정신 | 2004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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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 리뷰

이책은 인생의 80%는 협상이라 말한다. 협상이란 남에게 내가 원하는 얻어내는 과정이고 세상을 움직이는 것은 사람이기 때문이다. 이책은 사람을 상대로 당신이 원하는 것을 어떻게 얻어낼 수 있는가를 가르치는 책이다.  

저자가 드는 예를 보자. 당신이 정찰제 백화점에서 양복을 사려한다고 하자. 그러나 당신은 정가를 다주고 사고 싶지 않다. 그래서 당신은 원하는 물건이 있는 매장에 가 이것저것을 보고 입어보면서 직원을 2시간동안 끌고 다닌다. 그리고는 '제가 보기에는 좋은데 아내에게도 물어봐야 겠군요. 아내와 함께 다시 오겠습니다." 다음날 아내와 함께와서 다시 2시간동안 직원을 끌고 다닌다. 그리고는 "옷에 관해서는 장모님이 잘 아시는데 내일 장모님과 함께 와봐야 겠습니다." 다음날 2시간동안 또 끌고 다닌다. 그런 다음 당신이 원하는 가격을 말하고 협상을 시작하면 거의 당신이 원하는 선에서 결정이 된다. 

저자는 직원이 6시간을 투자하도록 했기 때문에 그런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물론 당신이 제시하는 금액이 밑지지는 않는 선이란 전제가 있지만 그만한 시간을 들이도록 한다면 상대로부터 원하는 결과를 얻어내는 것이 어렵지는 않다고 말한다.

저자는 협상에서 원하는 것을 얻으려면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세상일이 다 그렇듯이 준비없이 얻을 수 있는 것은 없다. 협상을 하기 전에 준비해야 할 것은 3가지이다. 나와 상대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나와 상대는 협상을 언제까지 끝내야 하는가? 나와 상대가 결정을 하는데 영향을 주는 것은 무엇인가?

앞에서 든 쇼핑의 예를 저자는 '투자의 힘'이라 말한다. 정보, 시간, 힘이란 협상의 3가지 기본요소에서 준비가 된다면 당신은 원하는 것을 얻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3가지 요소를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따라 협상을 두가지 유형으로 나눈다. '윈 루즈' 협상과 '윈 원'협상이다. 

협상에서 상대는 무조건 손해를 보고 나는 내가 얻고자 하는 것을 모두 얻어내야 한다고 생각하는 태도가 윈 루즈 협상으로 저자는 구소련권에 지배적인 협상스타일이라 말한다. 권력지상주의이며 경쟁적인 사회에서 이런 식의 협상 마인드가 지배적이다. 북한의 벼랑끝 협상스타일도 마찬가지 마인드에서 나온다. 이런 마인드에선 무조건 이겨야 되기에 온갖 책략이 동원된다. 터무니 없는 요구를 해대고 상대를 지치게 만들어 양보를 하게 하며 양보는 약함의 표시라 보는 태도이다. 

저자는 이런 소비에트 스타일에서 동원되는 책략들을 보여주면서 이런 상대를 만났을 때 말려들지 않으려면 그런 책략들을 알아차리는 것으로 피할 수 있다고 말한다. 들통난 책략은 책략을 부린 사람을 약점이 된다.

저자는 소비에트 스타일의 협상은 한번 보고 끝나는 관계에서만 가능하다고 말한다. 다시 마주칠 가능성이 있다면 당한 상대는 같이 망하자는 식으로 나올 것이다. 그러므로 소비에트 스타일은 인간관계를 망칠 뿐이며 자신의 양심에도 상처를 주기 때문에 권할 것이 못된다고 말한다.

저자가 권하는 것은 윈윈 협상이다. 협상은 서로가 이득을 보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기 위해선 신뢰가 전제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신뢰를 쌓는 것이 협상의 준비과정이라 말한다. 공식적인 협상이 시작되었을 때 호의적인 행동은 뭔가 얻어내려는 꿍꿍이로 보이지만 그전에 그런 행동을 했다면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저자는 협상은 양보를 해야만 하는 것이 아니라 말한다. 양보는 내가 원하는 것을 모두 얻지 않는 것이다. 저자는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상대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안다면 서로의 필요가 모두 충족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어느 헐리우드 배우의 예를 들고 있다. 출연료로 백만달러를 받기로 한 유명 여배우가 제작자에게 계약대로 백만달러를 달라고 했다. 그러나 제작자는 돈이 모두 투자된 상태이기 때문에 지금 당장 백만달러를 현금으로 줄 수 없다고 말했다. 둘은 소송까지 갈 태세였다. 그러나 직접 둘이 만나 타협을 보면서 둘다 만족하는 결과를 얻었다. 현금을 내주면 투자원금을 회수해야 되는 제작자는 100만달러를 20년간 분납해 지불하는 제의를 했고 여배우로서도 한번에 받을 때 내야되는 거액의 세금을 피하면서 연금을 받는 식이 되기 때문에 불안정한 배우라는 직업의 수입구조를 안정화할 수 있어 좋았다. 모두에게 더 좋은 결과를 낳은 협상이다. 이런 식으로 협상은 꼭 양쪽이 양보를 해 손해를 볼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런 결과를 내려면 상대가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알아야 하고 준비가 필요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책의 구성은 잘되었다고 보기는 힘들다.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윈윈 협상이지만 책의 절반은 소비에트 협상에 대한 언급으로 가득하고 저자가 말하는 현실적응로 더 유용한 윈윈협상에 대해선 책의 나머지 절반에서 언급이 시작된다. 그리고 설명의 밀도도 윈윈협상보다 소비에트 협상이 더 치밀하게 되어있다. 

그러나 그런 약점에도 불구하고 이책은 협상이란 것이 무엇인가를 파악하는데 충분하다. 그리고 저자의 체험에서 나오는 생생함의 힘은 모든 약점을 덥어버리고도 남는다. 그리고 넘치는 힘은 읽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얇지 않은 책을 읽는데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한가지 더 언급할 것은 1권, 2권으로 나우어져 있지만 1권 자체로 협상의 개론으로 충분하다는 것이다. 1권과 2권은 시리즈가로나온 것도 아니고 출간시기가 20년도 넘게 떨어져 있다. 2권을 읽을 필요가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2권을 모두 볼 시간이 없다면 1권만이라도 정독을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것만으로도 얻을 것은 넘친다


2권 리뷰

출판사는 이책을 2권이라 붙이고 1권과 묶어놓았지만 엄밀하게는 1권이 나오고 20년이 넘게 지난 후에 출판되었고 제목도 다르게 나온 것이기 때문에 1권과는 독립적으로 읽을 수 있다. 그러나 1권을 읽고 읽는 것이 여러모로 더 이해에 도움이 된다.

1권에서 협상이란 전문협상가의 영역이 아니라 당신의 생활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것이란 점을 말하면서(그래서 원서의 제목도 '무엇이든 협상할 수 있다'이다) 협상의 프로세스를 분석하고 그 프로세스를 좌우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것이 목적이었다.

그러나 20년이 지나고 환갑이 넘은 나이에 쓰여진 2권은 연륜이 배어있다. 이책에서 저자가 독자에게 설명하려는 것은 협상가가 갖춰야 할 스타일(또는 자세)이다. 1권에서 저자가 이름붙임 소비에트 스타일의 협상으로 가고 싶지 않다면 즉 윈윈 협상이 되려면 우선 상대와 신뢰를 만들어야 한다. 서로 신뢰하는 상대가 될 때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협상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극히 당연한 말이다. 그러나 하기는 쉽지 않다. 

저자는 협상의 상대가 만족을 얻는 것은 협상의 내용과 형식이라고 지적한다. 상대가 자신을 존중하는, 즉 친근하고 우호적이며 겸손한 상대일 때 만족을 얻는다는 것이다. 겸손하면 상대를 만족시키면서 상대로부터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고 그의 입장에서 생각하면서 서로 원하는 것을 얻기가 더 쉬어진다. 1권에서부터 저자가 말한 것처럼 사람이 원하는 것은 다르기 마련이기 때문에 서로가 원하는 것을 모두 충족하면서 협상이 끝나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저자는 협상을 게임이라 생각하면서 초연한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물건을 살 때 그 물건을 가지고 싶어 안달이란 표시를 내면 가격을 깍을 수 없다. 꼭 갖고 싶어한다는 것이 알려졌으로 힘을 파는 사람이 쥐게 되기 때문이다. 칼자루를 상대에게 주어지는 것뿐 아니라 스스로 초조하게 되어 협상을 망치게 된다고 말한다. 

이외에 저자는 협상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끝내는 과정까지 10단계로 나눠 각 단계마다 어떤 것을 신경써야되는지를 설명하고 있고 편견의 위험성, 1권에서 소개한 협상의 3요소(시간 정보 힘)를 좀더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아래 리뷰에서 말한 것처럼 산만한 느낌이 잇기는 하다. 그러나 학자의 글이 아니라 실제 협상을 직업으로 해온 사람만이 쓸 수 있는 생생한 체험의 깊이와 무게가 느껴지며 글이 재미있다는 점에서 그런 단점은 상쇄하고도 남는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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