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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의 기생충 열전-서민]미안하다 기생충아 | Memento 2018-04-05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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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서민의 기생충 열전

서민 저
을유문화사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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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다 기생충아, 내가 너를 오해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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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한 처음 계기는 ebs 다큐프라임 기생충 시리즈를 보면서 였다. 한국에서 기생충예방의 혜택을 받아 성장한 세대다 보니 더럽고 무서운 존재라는 인식만 가지고 있었다. 아무래도 "기생"이라는 단어 자체가 의미하는 바, 그저 "악"으로만 규정하고 사라져야할 존재로 인식했다. 하지만 "돼지편충"으로 불치병인 크론병을 치료한다?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기생충이란 놈들은 그저 우리의 피와 영양분을 빨아먹는 나쁜놈으로 알았는데, 그런게 아니라는 사실이 나를 이끌었다. 그때쯤 서민 교수를 처음 알게 되었다. 기생충에 대해 궁금했는데 <기생충 열전>이라는 책을 쓴게 아닌가. 하지만 당시 인연이 없었는지 책을 사지 않았고, 수년이 지난 이제서야 기생충학계의 고전이자 교양서에 입문하게 되었다.

저자의 말대로 일반 대중을 위한 '기생충학 입문서'다. 더불어 기생충에 대해 배울 수 있어 유용하기도 하다. 미지의 존재, 무지의 대상인 기생충을 몰랐던 시절 그저 "악"이자 제거의 대상일 뿐이었다. 사실 우리가 모든 인생사를 일일이 설명하고, 설명에 의미 부여를 하려 애쓰는 이유는 잘 모르기 때문이다. 정답이 무엇인지, 이 일들이 나쁜 일인지 좋은 일인지. 모르기 때문에 미지의 대상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 거부감을 가지고, 심지어 악, 섬멸의 대상으로 규정한다. 분명 모든 기생충이 우리에게 도움을 주거나 최소한 피해를 주지 않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분명 기생충 중에서도 "공생충"이라 불릴만한 존재도 있다는 것이 색다른 기분을 갖게 한다. 

항상 게으르고 더럽게 살기에 내 몸에는 기생충 몇마리는 살고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미안해 진다. 절대 더럽거나 비열한 동물이 아니라 하니 내 몸에서는 살지 못할것 같으니, 다행인지 불행인지. 나의 무지함을 반성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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