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지금까지 투자가 아닌 투기를 해 왔다는 결론이 나온다. 투자 참으로 어렵고 지난한 길이 아닐 수 없다. 기다리고 또 기다려라. 주식은 사고파는 것이 아니다. 사는 것이다! 분산투자 후 잃어버린 주식은 10년이 지난 후 상당수의 주식이 크게 하락하였지만 몇 개의 주식은 20배가 되었고 하나는 160배가 되었다. 주식에서 성장의 쌍둥이 엔진을 찾아라. 그리고 오랫동안 보유하라!
100배 주식의 핵심 원칙은 높은 자본이익률과 이익을 재투자해 높은 이익을 지속해서 내는 능력이 있는 기업이다. 가장 어려운 부분은 어쩌면 기다리는 것인지도 모른다. 참고 기다리는 것이 생각보다 훨씬 어렵다. 세상의 수많은 요소가 투자자를 흔든다. 이 연구에서 가장 좋은 성과를 낸 버크셔 해서웨이는 7년 동안 지지부진했다. 주가가 반 토막 난 경우도 3번이나 있었다.
크게 돌려주는 기업을 찾기 위해 기억해야 할 것 딱 두 가지만 꼽으라고 한다면, 투자 자본 대비 이익률과 이익을 재투자할 수 있는 능력이다. 저자는 일단 100배 주식을 찾겠다는 강한 의지가 있어야 좋은 주식을 찾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 이후에는 100배 주식의 핵심적인 특징 두 가지를 정리하는데, 하나는 '강력한 성장'이고 다른 하나는 '낮은 주가 배수'다. 저자는 이를 '주가 상승의 쌍둥이 엔진'이라고 부른다.
이렇게 큰 폭의 주가 상승을 보이는 뛰어난 기업은 보통 규모가 작고, 상당한 경제적 해자(경쟁자들을 압도하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소유자가 직접 경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가장 힘든 일은 따로 있다. 이러한 기업을 찾아도 그것이 100배 주식이 되기 위해서는 충분한 성장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타임캡슐에 담아두듯 장기 보유해야 한다. 좋은 기업에 대한 확신을 기반으로 주식을 싸게 사는 것이 필요하다. 주식을 보유하는 와중에 주식 시장 내 가격 변동성뿐만 아니라 기업 성장 주기 상의 저성장 혹은 역성장 국면도 이겨내야 한다.
100배 주식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산 것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진짜 중요하다. 요점은 '올바로 매수하고 계속 보유하라.'이다. 이 사실을 직시하라. 투자의 상당 부분은 본능적으로 이루어진다. 물고기가 움직이는 미끼에 달려들게 하는 그런 본능 말이다. 투자자들은 분기마다, 혹은 해마다 성과를 측정해야 한다는 무의미한 생각에 너무 정신이 팔려 있다. 그중 대부분은 만약 투자 자문사나 포트폴리오 매니저가 1년 혹은 2년 이상 성과가 부진한 주식을 처분하지 않으면 길길이 날뛸 것이다. 투자자는 시장 가격이 아니라 사업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주식을 깔고 않았다면 부자가 되었을 것이다. 주식 투자란 무엇인가? 좋은 회사의 주식을 매도해서는 안 된다.
약세 시장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대신 주식 가격이 떨어지는 상황을 이용해 1만 달러를 100만 달러로 만들어줄 수 있는 주식을 찾는데 더 집중했더라면 훨씬 좋았을 것이다. 가장 큰 부는 이를 악물고 기다려야 만들어진다.
투자의 기본 원칙 중 하나는 절대로 투자가 목적이 아닌 투자를 하지 말라는 것이다. 주가가 출렁이고 있기 때문에, 또는 자본 이득을 실현하여 다른 손실을 상쇄하기 위해 주식을 팔지 말라. 드물지만 팔아야 할 때가 있는데, 그것은 실수했음이 명확해질 때다. 보유를 목적으로 매수해야 함을 조금 더 강조하고, 매도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조금 더 결심하는 것만으로도 포트폴리오가 훨씬 풍성해진다.
작지만 ROE가 높은, 성장이 상대적으로 분명한 사업이다. 만약 어떤 횟감 4년이나 5년 동안 높은 ROE를 보이고, 그것을 부채가 아닌 높은 수익성으로 달성했다면, 그 회사는 검토를 시작해 보기 좋은 회사다.
진정한 투자자의 목표는 자산과 근본적인 이익 창출력을 가진 만족스러운 주식을 시장 가격보다 싸게 사는 것이다. 가장 강력한 주가 움직임을 이익 증가와 함께 주가수익배수(PER)가 집중적으로 확대될 때 집중적으로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신중하게 몇 개의 주식을 고르거나 몇 개의 투자 대상을 선택한다. 이때 다른 투자 대안과 비교해보고 장기적인 측면에서 실제적이고 잠재적인 내재가치에 비해 저렴한지를 기분으로 한다. 투자한 종목들이 약속한 수익을 내거나 선택이 실수였다는 것이 명백히 밝혀지기 전까지는 수년에 걸쳐 동작을 거듭하더라도 상당한 수량을 굳건히 보유한다. 균형 잡힌 투자 포지션을 유지한다. 즉, 개별 종목의 보유가 크더라도 포트폴리오의 여러 가지의 위험, 가능한 상반된 위험들에 노출되어야 한다. 투자의 본질에 대한 근본적인 사고를 하게 하는 순간이다. 투자란 무엇인가? 몇 년이 아니라 몇십 년을 가지고 있을 기업을 선택해서 마음 편하게 가는 것이다. 투자는 곧 생활이다.
《100배 주식(크리스토퍼 메이어 저)》에서 일부분 발췌하여 필사하면서 초서 독서법으로 공부한 내용에 개인적 의견을 덧붙인 서평입니다.